
6회 - 게시판담당 : 최애자 - 6회 다움카페가기
글 수 447
결혼식에 오시면... 오랫동안 못 봤던 친구를 만날 수 있고 고향 친척분들을 만나 뵐 수 있고 처녀 총각 눈 맞을 수도 있고 소문보다 훨씬 예쁘고 사랑스런 신부와 듬직하고 잘생긴 신랑도 만날 수 있고 박수치며 등 두드리며 두 사람의 새 출발을 축하해 줄 수 있습니다. 꼭 모시고 싶습니다. |
옆의 글과 같은 다소 특이한 초대의 글이 적힌 청첩장을 받았다. 우리 친구 조인숙이 큰 딸은 이미 결혼시켜 손주를 둘 이나 보았고 이제 아들을 결혼시킨다고 하네.
아직 하나도 못 치운 나는 부럽기만 하다. 걱정이 배로 늘어나는 일이라고는 하지만....
* 일시: 2006년 5월 20일 토요일 낮 2시 * 장소: 카톨릭대학교 성심교정 내 성당 032-340-3841 |
2006.05.06 02:18:43 (*.55.94.153)
어머나 어쩌나.. 외숙이언니가 제 딸 고은이 결혼식때문에
조 인숙선배님의 결혼식을 참석 못하시게 되었네요.
이렇게 황망할때가...
시간도 같네요. 죄송합니다.
조 인숙선배님 아드님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인숙선배님 기분도 나 같을까..
둘 다 보내고나면 이제 놀일만 남았다는 사실이 우찌나 좋은지.. 헤헤
외숙이언니..저어 그날 하루 언니의 몸을 둘로 나누는 방법은 없을까요?
2006.05.06 09:20:26 (*.108.17.2)
인숙아, 너의 아들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오랜만에 지난 모임에 얼굴을 보여줘서 반가웠어.
손주까지 안고 온 너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어.
며느리까지 보게 된
너를 부러워하는 친구들의 느낌을 받았단다.
그런데 나도 외숙이랑 같은 결혼식에 참석하기로 됐단다.
미안해.
구구한 변명은 필요없지..
오랜만에 지난 모임에 얼굴을 보여줘서 반가웠어.
손주까지 안고 온 너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어.
며느리까지 보게 된
너를 부러워하는 친구들의 느낌을 받았단다.
그런데 나도 외숙이랑 같은 결혼식에 참석하기로 됐단다.
미안해.
구구한 변명은 필요없지..

아들은 딸보다 조금 덜 섭섭하지 경험자로서. 앞으로 자주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