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회 - 게시판담당 : 최애자 - 6회 다움카페가기
글 수 447
잎맥만 남아 있게 처리된 나뭇잎의 가장자리를 장미 꽃잎 모양으로 말아 큰 잎 다섯장을 돌려 붙이고 아랫 부분에 작은 잎 두 장을 엇갈려 붙였다. 가운데 부분에 주황색 깃털을 뽀시시한 느낌이 들게 붙이고 금색 구슬로 수술 모양을 나타내고 주황색 꽃을 한 송이 붙여 꽃심을 만들었다. 어느 옷에나 올려 놓아도 잘 어울리고 분위기 있어 보이긴 하는데 문제는 마른 잎이라 많이 쓰다 보면 가장자리가 피는 것이 결점. |
2005.03.08 22:08:01 (*.148.74.218)
기순아, 다음에 동창회에 올 때 코사지 재료좀 사다줄래? 난 나뭇잎 소재는 싫고 새털 붙인 것이 좋다. 모자가 열댓개 정도 되거든 주로 모자에 다는 것 춘하추동용을 만들고 싶어. 재료비 후히 쳐줄테니까 좀 부탁한다.
2005.03.08 22:22:36 (*.50.57.224)
글쎄 네 구미에 맞는 걸 고를 수 있을까 모르겠다.
너 색색가지 사려면 거금이 든다는 걸 예상은 하고 있겠지?
깃털은 보이는대로 사면 될테지만 꽃은?
깃털만으로 꾸밀래?
그것도 좋은 생각이긴 해~
그렇지 않아도 네 모자에 빨강 댕기 대신 붙일
빨간 깃털만으로 하나 만들어 줄까 했는데....
너 색색가지 사려면 거금이 든다는 걸 예상은 하고 있겠지?
깃털은 보이는대로 사면 될테지만 꽃은?
깃털만으로 꾸밀래?
그것도 좋은 생각이긴 해~
그렇지 않아도 네 모자에 빨강 댕기 대신 붙일
빨간 깃털만으로 하나 만들어 줄까 했는데....
2005.03.09 06:53:25 (*.226.245.223)
기순아, 내가 옷은 길표를 입어도 모자와 스카프엔 엄청 신경쓴단다. 비싸도 사와라. 그리고 깃털만 있는것보다 깃털도 있고 꽃도 있고 꽃술도 있고 꽃잎도 는 것- 즉 화려한 것을 좋아한단다. 모자의 색깔이 거의 검정색과 흰색이끼 때문이지. 혹시 인일 30주년 기념일에 레크레이션 할 때 코사지 하나 상으로 받아 여지껏 모자에 붙이고 다니는데 그것도 네가 만들어서 준 것이니? (:ab)
2005.03.09 07:55:30 (*.50.57.224)
경분이도 최고 멋쟁인가 보네.
길표 옷에다 스카프나 모자가 제대로 올라 가면
싸롱 옷을 능가하는 걸 알고 있으니....
깃털은 소량으로 포장이 되어 있지만
꽃을 다양하게 쓰려면 다발이나 줄기 단위로 팔아
맘에 드는 한 송이를 쓰려 해도 한 다발을 사야한다.
그래서 생각보다 재료비가 많이 들어가.
대량으로 같은 것을 만든다면 소비가 되지만
너 같이 각각 다른 걸 원하게 되면.....
그래 한 번 재료 사러 가면 10만원 넘기기가 보통인데
남은 재료들만 쌓이게 되지...
워낙 다양한 재료들이라 색. 재질. 이런 것들을 맞추려면
다음에 가선 또 부족한 것들을 사게 되어
하나하나에 쓰인 재료비는 얼마 안 되지만
그걸 만들기 위해선 몇 배의 재료비가 든다는 걸
모르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아무튼 시간 나면 가서 사다 줄께.
나도 가 본 지 한참 되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재료 중에서도 골라 보고.
한 개씩 포장된 것은 상업적인 것이라
네 눈에도 안 찰 것 같애.
내가 디자인 한다는 재미도 괜찮고.
남은 재료로 나같이 하나씩 만들어 주면 좋아들 할꺼야
길표 옷에다 스카프나 모자가 제대로 올라 가면
싸롱 옷을 능가하는 걸 알고 있으니....
깃털은 소량으로 포장이 되어 있지만
꽃을 다양하게 쓰려면 다발이나 줄기 단위로 팔아
맘에 드는 한 송이를 쓰려 해도 한 다발을 사야한다.
그래서 생각보다 재료비가 많이 들어가.
대량으로 같은 것을 만든다면 소비가 되지만
너 같이 각각 다른 걸 원하게 되면.....
그래 한 번 재료 사러 가면 10만원 넘기기가 보통인데
남은 재료들만 쌓이게 되지...
워낙 다양한 재료들이라 색. 재질. 이런 것들을 맞추려면
다음에 가선 또 부족한 것들을 사게 되어
하나하나에 쓰인 재료비는 얼마 안 되지만
그걸 만들기 위해선 몇 배의 재료비가 든다는 걸
모르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아무튼 시간 나면 가서 사다 줄께.
나도 가 본 지 한참 되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재료 중에서도 골라 보고.
한 개씩 포장된 것은 상업적인 것이라
네 눈에도 안 찰 것 같애.
내가 디자인 한다는 재미도 괜찮고.
남은 재료로 나같이 하나씩 만들어 주면 좋아들 할꺼야
2005.03.10 18:21:37 (*.148.131.33)
기순아, 재료비는 10만원 플러스 알파로 알고 있을게. 그리고 꽃은 내게 좀 있으니까 내가 좋아하는 깃털은 좀 넉넉히 사고, 구슬달린 화려한 꽃술과 그것들을 이어 붙이는 총같이 생긴 것 및 그 속에 넣는 재료, 옷이나 모자에 달 수 있는 핀 등등 부수적인 재료가 필요하단다.
2005.03.10 18:30:14 (*.100.200.239)
그렇군요.
뭐든지 아름다움을 창조하려면 일단 재료비가 들고 거기에다
수많은 구상과 힘겨운 손작업이 따르죠.
우리들은 누가 뭘 잘 한다 하면 갖고 싶은 욕심에 "나도 하나줘" 하며
아무 거리낌 없이 말을 하죠.
만든 사람에게는 자식같이 정성을 쏟아 부은 결정체인데...
그런 의미로 요즘 음악의 저작권 논란은 이해가 충분히 가기도 합니다.
애써 만든 것을 너도 나도 노력없이 얻으려 한다는 것이 부끄럽습니다.
구경분 선배님,
선배님의 글만큼 아름다운 코사지를 만드시리라 믿어요.
작품 완성이 되면 저희들에게도 구경시켜 주실꺼죠?
뭐든지 아름다움을 창조하려면 일단 재료비가 들고 거기에다
수많은 구상과 힘겨운 손작업이 따르죠.
우리들은 누가 뭘 잘 한다 하면 갖고 싶은 욕심에 "나도 하나줘" 하며
아무 거리낌 없이 말을 하죠.
만든 사람에게는 자식같이 정성을 쏟아 부은 결정체인데...
그런 의미로 요즘 음악의 저작권 논란은 이해가 충분히 가기도 합니다.
애써 만든 것을 너도 나도 노력없이 얻으려 한다는 것이 부끄럽습니다.
구경분 선배님,
선배님의 글만큼 아름다운 코사지를 만드시리라 믿어요.
작품 완성이 되면 저희들에게도 구경시켜 주실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