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글 수 1,334
브로드웨이에서 인숙과 함께 보낸 하루
으악~ 똑 같구나. 나를 보자 인숙이 입에서 튀어나온 첫 말이다.
무엇이? 무엇이 똑 같다는 말인가?
못 본, 몇 십 년의 세월이 흘렀는데....
여전히 호리호리 하고, 여전히 선해 보이는 맑은 눈가에 잡히는 주름 몇 개로
우리가 중년의 고개를 훨씬 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내가 본 인숙이도 똑 같았다.
생각 속에 있는 아이일 적의 느낌과 분위기가.
인숙을 생각 하면, 인숙의 대학 초년생(나는 재수생)의 겨울에
인숙의 파란색 코트가 떠오르고, 하얀 스타킹과 끈을 매는 검정색 구두,
메리 홉킨스가 부르는 Those were the Days가 떠오른다.
나는 무슨 옷을 입었는지 생각나지 않는다.
길옆에는 내린 눈이 희끗희끗 쌓여있는데
우리는 차가 달리는 도로변으로, 일부러 먼 길을 돌아 숭의동에서 경동까지 걸었다.
그 뒤에는 아마도, 짐 다방에 갔으리라.
오십하고도 후반에 있는, 아니 턱걸이 하면 육십인 우리는,
날씨 좋은 구월의 마지막 토요일에 링컨센터 앞에서 만났다.
변하지 않은 인숙의 말버릇, ‘너무나’ “어머 말도 안 돼‘ 이 말을
아직도 너무도 자주 사용해서 웃었다.
어설피 보낸 우리들의 청년기가
향기를 머금고, 바람처럼 기억을 스친다.
박하사탕의 싸함 같은 것이 가슴에 앙금을 남기면서.
친구는 만나면 늘 즐거웠었지.
마찬가지로 지금도 친구를 만나니 즐겁다.
센트럴 파크의 정문을 지나서, 인숙이가 딸에게 부탁해서 알아 낸,
분위기 있는 곳, 음식 맛 좋은 곳에서 샌드위치를 먹었다.
우리는 사람들 틈에 휩싸여 걸었다.
정말 많이 걸으며, 젊은이 들이 좋아하는 Apple 매장,
뉴욕 시립 도서관, 오래 된 성 패트릭 성당, 록펠러 센터, 등 많은 곳을 들렸다.
우리는 Bryant Park에서 음료수를 마시며, 주말의 오후를 즐기는
뉴욕의 다른 사람들처럼 쉬며 앉아서 이야기했다.
도대체 얼마 만에 이렇게 같이 앉아 있는 것인가?
맨하탄의 중심이 되는 타임스퀘어, 브로드웨이를 지날 때는,
옛날 명동거리를 걷는 듯, 사람들에게 떠밀려 다녔다.
미국의 다른 도시들은 다운타운의 몇몇 건물을 빼 놓으면 고층 건물이 거의 없다.
처음 미국 왔을 때, 1, 2층의 낮은 집과 건물들을 보고,
미국이 이런 곳인가 하고 많이 놀랐던 기억이 난다.
브로드웨이는 뮤지컬의 본고장답게, 뮤지컬 간판들이 여기저기 보였다.
라이온 킹, 맘마미야, 레미제라블, Wicked 등.
몇 년씩 계속해도 항상 사람은 꽉 찬다.
나도 인숙과 만난, 며칠 뒤에 레미제라블 뮤지컬 한 편을 관람했다.
CBS방송국의 유명한 레트맨의 Late Show 하는 곳에서
사진도 찍으며, 카네기 홀에서의 연주 시간 전까지 쏘다녔다.
인숙이가 나를 위해 카네기 홀에서의 연주회 티켓을 사 놓은 것이다.
저녁식사로 뉴욕피자를 먹었다.
뉴욕에서는 뉴욕피자를 꼭 먹어봐야 한다고, 내가 오기 전에 아들이 그랬다.
스타벅스에서 따뜻한 차 한 씩을 마시고, 카네기 홀로 갔다.
카네기 홀 앞은,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같은 공간과 높은 계단이 있으리라 상상했었다.
건물에 붙어 있는 포스터가 아니면 알아 볼 수 없으리만치, 화려한 장식도 없이
번화가의 한 복판에 오래되고 품위 있는, 수수한 카네기 홀이 서 있었다.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연주회장은 열 개도 넘을 것 같았다.
네 명의 여자들이 연주하는, 플륫 연주회였다.
인숙이도 플륫을 수준급으로 연주한다.
교회에서 성가대를 도와 플륫을 연주 할 정도이다.
세종문화회관 연주회에도 제대로 못 가 본 내가,
카네기 홀을 다 가보다니, 내게 이런 날도 있는가 싶었다.
오래 기억에 남을, 좋은 연주회였다.
늦은 밤, 우리는 앰트랙(Amtrack)을 타고 뉴저지로 향했다.
2007.10.18 00:43:25 (*.233.106.31)
어머 인숙아 말이 막혀
아니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오네 !!
사진을 보니
네가 옆에 있는것처럼 이렇게 숨이 차면서 감격이 막 밀려오는것같구나 !!
수인이가 내 대신 너를 만난거 같애....
잘 있었구나 !!
우리들 너무 멀리 떨어져 지냈다.
뭘하며 지냈는지? 많이 궁금 했단다.
아들딸 잘 컸다고 얘기는 들었고 너 무슨 상도 탔다고 해서
마음이 뿌듯 했어.통화는 겨우 하다가 끊겼지만 네게 다시 연락할 길을
잘 찾지 못했다.
내 친구 수인이와 인숙이 나도 그옆에 있어야 하는건데 그렇지 않니?
인숙아 수인이 하고 만나서 감격스러웠지?
여전히 호리호리 하고" 어머말도 안되 "
네 코소리 섞인 목소리가 그냥 들리는것 같아.
아이고 반갑다.정말로 오래 살아야 겠다
부평동 277번지
네 꼬장 꼬장한 엽서 글씨도 아직 선명 하다.
할말이 많지 ...
우선 다음 얘기 또 들어보자
수인아 빨리 얘기 해봐
그래서?(:l)(:l)(:l)
아니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오네 !!
사진을 보니
네가 옆에 있는것처럼 이렇게 숨이 차면서 감격이 막 밀려오는것같구나 !!
수인이가 내 대신 너를 만난거 같애....
잘 있었구나 !!
우리들 너무 멀리 떨어져 지냈다.
뭘하며 지냈는지? 많이 궁금 했단다.
아들딸 잘 컸다고 얘기는 들었고 너 무슨 상도 탔다고 해서
마음이 뿌듯 했어.통화는 겨우 하다가 끊겼지만 네게 다시 연락할 길을
잘 찾지 못했다.
내 친구 수인이와 인숙이 나도 그옆에 있어야 하는건데 그렇지 않니?
인숙아 수인이 하고 만나서 감격스러웠지?
여전히 호리호리 하고" 어머말도 안되 "
네 코소리 섞인 목소리가 그냥 들리는것 같아.
아이고 반갑다.정말로 오래 살아야 겠다
부평동 277번지
네 꼬장 꼬장한 엽서 글씨도 아직 선명 하다.
할말이 많지 ...
우선 다음 얘기 또 들어보자
수인아 빨리 얘기 해봐
그래서?(:l)(:l)(:l)
2007.10.18 03:22:52 (*.172.221.40)
혜숙아~
너 흥분해서, 너무 웃기는 거 알어?
맘 좀 가라안쳐라.::p
저기 포토갤러리에 사진이 더 있어.
지금 흐르는 노래가, Those were the Days인거 알지?
수노야~
마져. 글쓰는 인숙이.
정말 너무도 안 변한 얼굴이지?
인숙이 딸도 인숙이 닮아 글쓰기를 좋아한다는구나.
그래서 글 쓰는 직업인, NBC방송국의 프로듀서로 있지.
아들은 경재를 공부하고, 뉴욕의 월스트릿에 근무하다가,
9월에 보스톤으로 옮겨 갔어.
다 큰 아이들이 집 떠나고
조그만 집으로 옮겼다는데,
(집이 작지도 않어) 구조가 예쁜 집에서 부부가 평화롭게 살더라.
주일 예배 끝나고 집으로 오는 길에
남편께서 맥도날 아이스크림을 사 주어 먹었지.
우리 교회 목사님이 맥도날드 아이스크림 맛있다고 해서
한 번 맛보고 싶었거든.::p
너 흥분해서, 너무 웃기는 거 알어?
맘 좀 가라안쳐라.::p
저기 포토갤러리에 사진이 더 있어.
지금 흐르는 노래가, Those were the Days인거 알지?
수노야~
마져. 글쓰는 인숙이.
정말 너무도 안 변한 얼굴이지?
인숙이 딸도 인숙이 닮아 글쓰기를 좋아한다는구나.
그래서 글 쓰는 직업인, NBC방송국의 프로듀서로 있지.
아들은 경재를 공부하고, 뉴욕의 월스트릿에 근무하다가,
9월에 보스톤으로 옮겨 갔어.
다 큰 아이들이 집 떠나고
조그만 집으로 옮겼다는데,
(집이 작지도 않어) 구조가 예쁜 집에서 부부가 평화롭게 살더라.
주일 예배 끝나고 집으로 오는 길에
남편께서 맥도날 아이스크림을 사 주어 먹었지.
우리 교회 목사님이 맥도날드 아이스크림 맛있다고 해서
한 번 맛보고 싶었거든.::p
2007.10.18 05:02:12 (*.204.58.38)
수인아~
여고 졸업 후 첨으로 인숙이 얼굴 본다.
정말 똑 같아.
아직도 분위기가 똑 같네.
지금도 그렇게 조용조용 얘기하니?
둘이 여기 저기 걸으며 옛날 얘기 하는거 너무 좋아보인다.
인숙인 홈피에 안들어 오나본데 안부 전해줘.(x8)
여고 졸업 후 첨으로 인숙이 얼굴 본다.
정말 똑 같아.
아직도 분위기가 똑 같네.
지금도 그렇게 조용조용 얘기하니?
둘이 여기 저기 걸으며 옛날 얘기 하는거 너무 좋아보인다.
인숙인 홈피에 안들어 오나본데 안부 전해줘.(x8)
2007.10.18 07:51:50 (*.172.221.40)
화림아~
양혜숙이도 거의 안 변했지만, 인숙이도 그래.
인숙이 눈웃음 여전하고, 말도 느리게 하지.
이 노래 너도 알지?
Little Birds 도 한 번 올려야지.
포부는 컸지만, 흐지부지 되었던 '갈매기'와
노래 따라 부르며 배우던 생각도 나겠지.
기억나니?
인숙이도 미자같이, 읽기는 읽는단다.
저녁 약속이 있어, 자세히 쓰지 못하고 나간다.
고마워~(:f)
양혜숙이도 거의 안 변했지만, 인숙이도 그래.
인숙이 눈웃음 여전하고, 말도 느리게 하지.
이 노래 너도 알지?
Little Birds 도 한 번 올려야지.
포부는 컸지만, 흐지부지 되었던 '갈매기'와
노래 따라 부르며 배우던 생각도 나겠지.
기억나니?
인숙이도 미자같이, 읽기는 읽는단다.
저녁 약속이 있어, 자세히 쓰지 못하고 나간다.
고마워~(:f)
2007.10.18 12:22:56 (*.191.176.87)
뉴욕커가 된 너희들 보기가 참 좋은게
부로드웨이 노천카페에서 ...커피한잔을...

♠ 행복과의 커피한잔♠
햇살 한줌. 음악 한소절. 나뭇잎 하나
넘실대며 다가오는 향기로운 바람
그 모든 정경속에서의 커피한잔
숨쉴때마다 희망을 간직한다면
숨쉬는 모든 순간이 행복입니다
희망이 곧 행복입니다
- 엔젤트리<느린날의 행복편지>중에서 -
부로드웨이 노천카페에서 ...커피한잔을...

♠ 행복과의 커피한잔♠
햇살 한줌. 음악 한소절. 나뭇잎 하나
넘실대며 다가오는 향기로운 바람
그 모든 정경속에서의 커피한잔
숨쉴때마다 희망을 간직한다면
숨쉬는 모든 순간이 행복입니다
희망이 곧 행복입니다
- 엔젤트리<느린날의 행복편지>중에서 -
2007.10.18 15:37:49 (*.127.200.140)
화림아 인숙이 사진 보니 반갑지?
지금 수인이와 통화 했는데 인숙이는 친척들이 오셔서
나이아가라 같은데로 여행 다니느라 바쁘다나봐
아마 좀 시간이 나면 연락이 있겠지?
화림아 나는 네 근황은 홈피로 늘 보고 있다.
옛날에 영화 배우 하겠다던 황규진 이 생각 나니?
너네 살던 동네 앞집에 살았었지?
초등 학교때 .
나는 요새 오태숙이네 큰아들 결혼 식에 갔다 왔단다.
창영 초등학교 동창회에서 연말에 모임 있다고 연락도 왔어
너도 받았니?
아무튼 어릴적 친구들 소식 듣게 되고 이렇게 이어져 가는게
정말 꿈만 같구나!!
화림아 계속 홈피에 나와~(:ab)
지금 수인이와 통화 했는데 인숙이는 친척들이 오셔서
나이아가라 같은데로 여행 다니느라 바쁘다나봐
아마 좀 시간이 나면 연락이 있겠지?
화림아 나는 네 근황은 홈피로 늘 보고 있다.
옛날에 영화 배우 하겠다던 황규진 이 생각 나니?
너네 살던 동네 앞집에 살았었지?
초등 학교때 .
나는 요새 오태숙이네 큰아들 결혼 식에 갔다 왔단다.
창영 초등학교 동창회에서 연말에 모임 있다고 연락도 왔어
너도 받았니?
아무튼 어릴적 친구들 소식 듣게 되고 이렇게 이어져 가는게
정말 꿈만 같구나!!
화림아 계속 홈피에 나와~(:ab)
2007.10.18 20:57:26 (*.204.58.38)
혜숙아~
너도 창영 나왔던가?
나 머리가 나쁜건지 기억력이 흐려진건지 남들 기억하는것도 못하는게 많단다.(x15)
황규진?
잘 생각이 안난다.
우리 웃집 구멍가게 집 딸 인천여고 다녔던 1년 선배 언니 말하는거니?
그 언니하고 동대약국집 아들하고 연애를 했는데 내가 그 언니 연애편지 써주던건 생각난다,ㅋㅋㅋ
맬 엄마 몰래 가게 과자 들고 와서 써달라고 졸랐단다.
그 언니 이름도 가물가물하네.
그 언니가 자기 탈렌트 할거라고 노래를 부르다시피 했거든~ ㅎㅎ
오태숙이가 초등동창 총무를 맡았다고 하던가?
첨에 남자총무하던 김희중이 하도 오라고 해서 몇번 갔는데 나중엔 귀찮고 가기 싫더라.
그래서 몇년동안 안갔어.
내가 사는게 바쁘기도 하고 말야.
연말에 시간 겹치지 않음 너 가면 나도 가볼까?
그러지 않아도 문자 뜨더라.
인숙이 보니 옛날 생각나더라.
"갈매기"라고 우리 그때 누가 이름 지었는지 ~
근데 제대로 날아보지도 못하고 뿔뿔히 흩어진거 같네.ㅎㅎㅎ
암튼 여기서 소식 나누자.
너도 옛날하고 똑같더라.(x8)
너도 창영 나왔던가?
나 머리가 나쁜건지 기억력이 흐려진건지 남들 기억하는것도 못하는게 많단다.(x15)
황규진?
잘 생각이 안난다.
우리 웃집 구멍가게 집 딸 인천여고 다녔던 1년 선배 언니 말하는거니?
그 언니하고 동대약국집 아들하고 연애를 했는데 내가 그 언니 연애편지 써주던건 생각난다,ㅋㅋㅋ
맬 엄마 몰래 가게 과자 들고 와서 써달라고 졸랐단다.
그 언니 이름도 가물가물하네.
그 언니가 자기 탈렌트 할거라고 노래를 부르다시피 했거든~ ㅎㅎ
오태숙이가 초등동창 총무를 맡았다고 하던가?
첨에 남자총무하던 김희중이 하도 오라고 해서 몇번 갔는데 나중엔 귀찮고 가기 싫더라.
그래서 몇년동안 안갔어.
내가 사는게 바쁘기도 하고 말야.
연말에 시간 겹치지 않음 너 가면 나도 가볼까?
그러지 않아도 문자 뜨더라.
인숙이 보니 옛날 생각나더라.
"갈매기"라고 우리 그때 누가 이름 지었는지 ~
근데 제대로 날아보지도 못하고 뿔뿔히 흩어진거 같네.ㅎㅎㅎ
암튼 여기서 소식 나누자.
너도 옛날하고 똑같더라.(x8)
2007.10.19 14:48:28 (*.127.200.140)
화림아 ~
너네 밑에 길건너 한옥 이었어 .
걔네 언니들이 많았던것 같고 ...
싸움을 아마 잘했지? 집에서 연습도 했으니까 말이야.ㅎㅎ
지금 뭐 하는지? 어디 사는지?
걔네집 앞 마당에서 많이공기 도 하고 밥도 먹고 그랬는데
동창회 가면 혹소식을 알수 있을까?
50년이 지났으니 만나도 알아볼수나 있을지 몰라.
근데 너 연애 편지를 심부름 수준이 아니고 대필을 ?ㅎㅎ
수준(?) 있었네(x18)
동창회 즈음에 또 연락하자~(8)
너네 밑에 길건너 한옥 이었어 .
걔네 언니들이 많았던것 같고 ...
싸움을 아마 잘했지? 집에서 연습도 했으니까 말이야.ㅎㅎ
지금 뭐 하는지? 어디 사는지?
걔네집 앞 마당에서 많이공기 도 하고 밥도 먹고 그랬는데
동창회 가면 혹소식을 알수 있을까?
50년이 지났으니 만나도 알아볼수나 있을지 몰라.
근데 너 연애 편지를 심부름 수준이 아니고 대필을 ?ㅎㅎ
수준(?) 있었네(x18)
동창회 즈음에 또 연락하자~(8)
2007.10.19 15:20:14 (*.172.221.40)
혜숙이, 화림이
옛날 생각, 기억하느라 애쓴다.::p
혜숙이 수다, 못 말리겠네.
정말 재밌어.(x18)
오늘은 헤옥이와 아울렛 가서 옷도 사고, 놀다 왔어.
피곤한데도
마져 글 올려야 하는 부담으로
지금까지 안 자고 있어.(x23)
옛날 생각, 기억하느라 애쓴다.::p
혜숙이 수다, 못 말리겠네.
정말 재밌어.(x18)
오늘은 헤옥이와 아울렛 가서 옷도 사고, 놀다 왔어.
피곤한데도
마져 글 올려야 하는 부담으로
지금까지 안 자고 있어.(x23)
2007.10.19 21:33:30 (*.204.58.38)
혜숙아~
너 조 양길 알지?
첨 창영 동창회해서 양길이랑 만났는데 얼마나 반가웠는지 펄쩍 펄쩍 뛰었단다.
내가 오늘 궁금해서 양길이한테 전화해봤거든?
황규진이란애 잘 알더라.
그집도 딸이 많았는데 자기언니들이랑 패싸움 많이 했데 ㅎㅎㅎ
자기집 밑에 밑에 집이었고 너네집은 그 뒷집이었던거 같다나~
우리집 밑의 밑의 집은 인석이네집 그 밑은 흥식이네집 잘도 기억하더라.
얼마전에도 자긴 규진이 만났데.
고등학교는 중간에 서울로 갔데.
옛날엔 너무 예뻤는데 지금은 도라무통이 됬데.
암튼 이번 동창회하면 우리 미리 만나 얘기좀 하쟤.
연말 모임때 연락하자.
너 조 양길 알지?
첨 창영 동창회해서 양길이랑 만났는데 얼마나 반가웠는지 펄쩍 펄쩍 뛰었단다.
내가 오늘 궁금해서 양길이한테 전화해봤거든?
황규진이란애 잘 알더라.
그집도 딸이 많았는데 자기언니들이랑 패싸움 많이 했데 ㅎㅎㅎ
자기집 밑에 밑에 집이었고 너네집은 그 뒷집이었던거 같다나~
우리집 밑의 밑의 집은 인석이네집 그 밑은 흥식이네집 잘도 기억하더라.
얼마전에도 자긴 규진이 만났데.
고등학교는 중간에 서울로 갔데.
옛날엔 너무 예뻤는데 지금은 도라무통이 됬데.
암튼 이번 동창회하면 우리 미리 만나 얘기좀 하쟤.
연말 모임때 연락하자.
2007.10.20 00:23:11 (*.13.164.171)
기막힌 옛날 이야기들...노래...
참 재미있다.
인숙이는 기억이 희미하게 나는구나.
반갑다. 어쩌면 아직도 앳된 모습 그대로니?
참 재미있다.
인숙이는 기억이 희미하게 나는구나.
반갑다. 어쩌면 아직도 앳된 모습 그대로니?
2007.10.24 09:57:08 (*.197.167.102)
수인아,
어제 오빠들이 긴 미국 서부와 동부 여행을 끝나고 한국에 돌아 가셨어.나이아가라, 뉴욕 시내 , 셰난도 계곡, 워싱톤 시내를 같이 여행 했지, 바람 같이 열흘이 지나갔어.
이제야 네 생각이 나며 미안한 마음 뿐이구나, 집을 고치느라 먼지 투성이인 집에서 재운 것도 그렇고, 매일 만나지 못한 것도 그렇고.......나는 오빠들을 작년서 부터 기다려서 왼통 그 생각 뿐이 였거든
그러나 브라이언 공원에서 쥬스를 마시며 한가로히 있엇던 것에도 의미를 둘 수 있는 네가 좋구나. 어쩌면 그런 것 들이 인생을 아름답게 지킬 수 있는 정수 인지도 몰라.이런 것을 끝내 지킬 수 있는 한 지나간 날들을
그리 워 할 필요가 없을 거야.
또 다시 너와 뉴욕 거리를 그냥 걷게 되길 바란다. 이야기가 아직 많이 남아 있거던.
어제 오빠들이 긴 미국 서부와 동부 여행을 끝나고 한국에 돌아 가셨어.나이아가라, 뉴욕 시내 , 셰난도 계곡, 워싱톤 시내를 같이 여행 했지, 바람 같이 열흘이 지나갔어.
이제야 네 생각이 나며 미안한 마음 뿐이구나, 집을 고치느라 먼지 투성이인 집에서 재운 것도 그렇고, 매일 만나지 못한 것도 그렇고.......나는 오빠들을 작년서 부터 기다려서 왼통 그 생각 뿐이 였거든
그러나 브라이언 공원에서 쥬스를 마시며 한가로히 있엇던 것에도 의미를 둘 수 있는 네가 좋구나. 어쩌면 그런 것 들이 인생을 아름답게 지킬 수 있는 정수 인지도 몰라.이런 것을 끝내 지킬 수 있는 한 지나간 날들을
그리 워 할 필요가 없을 거야.
또 다시 너와 뉴욕 거리를 그냥 걷게 되길 바란다. 이야기가 아직 많이 남아 있거던.
2007.10.24 10:39:35 (*.172.221.40)
와~ 인숙아!
한글 타이핑을 이렇게 잘 할 수 있게 된 거야?
인숙이 너를 , 전화 목소리가 아닌 것으로 함께하고
실제로 마주보며 종일을 같이 보낸 것이, 벌써 꿈만 같애.
미안하긴.....
니가 얼마나, 최선을 다해 내게 잘 해줄려고 했는지, 잘 알고 있어.
손님 맞이하기에 분주한 니 마음도.....
전부터, 니가 오빠들 맞이 할 일을 신경쓴 거 잘 알고 있었거든.
여기서 보니, 또 다르네.
미안, 곧 교회에 가야해서, 이만 줄인다.
늘 건강해야 해.
다음엔 경선이와 또다른 아이들과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l)
한글 타이핑을 이렇게 잘 할 수 있게 된 거야?
인숙이 너를 , 전화 목소리가 아닌 것으로 함께하고
실제로 마주보며 종일을 같이 보낸 것이, 벌써 꿈만 같애.
미안하긴.....
니가 얼마나, 최선을 다해 내게 잘 해줄려고 했는지, 잘 알고 있어.
손님 맞이하기에 분주한 니 마음도.....
전부터, 니가 오빠들 맞이 할 일을 신경쓴 거 잘 알고 있었거든.
여기서 보니, 또 다르네.
미안, 곧 교회에 가야해서, 이만 줄인다.
늘 건강해야 해.
다음엔 경선이와 또다른 아이들과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l)
2007.10.24 12:15:33 (*.173.16.117)
수인아~
이제서야 B와 F에서 좀 자유를 얻었다.
인숙에게 전화 했어
``여보세요``
``으응 수인이니?``
(속으로)나야 나 으유 아즉 수인이와 놀던 시간에 빠져 있어(x10)
너희들 뉴욬에서 얼마나 좋았을지 안봐도 비디오
좋은 시간을 맞이하기도 전에 지난 후를 생각하는 못된 버릇이
아직도 희미하게 남아 있는 나
그래도 니들이 좋은 시간을 가졌다니 덩달아 마음 따뜻해진다.
그래 우리 언젠가 뉴욬에서 돌아 다니자구
자전거 길에서는 나는 자전거 타고 니들은 걷고...ㅎㅎㅎ;:)
2007.10.25 06:58:07 (*.172.221.40)
웃자 웃어.ㅎㅎㅎ...
'왜 사냐 건 , 웃지요', 하면서 우리는 또다시 웃었지.
F는 한 참 생각한 뒤에야 알아챘어.
우린, 약자에 약하거든....(:a)
'왜 사냐 건 , 웃지요', 하면서 우리는 또다시 웃었지.
F는 한 참 생각한 뒤에야 알아챘어.
우린, 약자에 약하거든....(:a)
2007.10.28 10:43:52 (*.197.167.102)
혜숙아
미국에 온 뒤로 가끔씩 문뜩 양혜숙은 어떻게 됬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지.
지난번 수인이가 너를 찾아내서 너무 반가왔어.
그래, 부평동 277 번지.
뒤란에 미루나무가 있었지. 이곳은 미루나무가 없는데, 우리 교회가는 길에 굉장히 큰 미루나무 세 그루가 있어.
이번에 오빠 언니 들을 버스에 가득 싣고 그 밑을 지나며 여기 보세요 이 것을 보며 이침마다 집 생각을 합니다
외쳤지.
수인이를 이번에 만나고 나니, 물같이 흐르는 세월에 또 다른 친구들도 만날 수 있다는 기븜을 얻은 것 있지
사실 이런 것들이 다 무슨 소용인가 했거던.
바위 고개 언덕을 혼자 넘자니 옛 님이 그리워 눈물 납니다 이런 시가 없이 생겨난 도시에 뿌리를 박고 살아야 하는 신세 입니다 한무숙씨 아들이 미국에서 어머니에게 쓴 편지지.
정말 고개, 바람 , 나무 이런 말들은 다 잊고 살았는데,올 가을에 다시 살아나 나에게 눈짓을 하네
그래 다들 한번 만나 어깨에 볕을 받으며, 죙일 또 걸어 보자
미국에 온 뒤로 가끔씩 문뜩 양혜숙은 어떻게 됬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지.
지난번 수인이가 너를 찾아내서 너무 반가왔어.
그래, 부평동 277 번지.
뒤란에 미루나무가 있었지. 이곳은 미루나무가 없는데, 우리 교회가는 길에 굉장히 큰 미루나무 세 그루가 있어.
이번에 오빠 언니 들을 버스에 가득 싣고 그 밑을 지나며 여기 보세요 이 것을 보며 이침마다 집 생각을 합니다
외쳤지.
수인이를 이번에 만나고 나니, 물같이 흐르는 세월에 또 다른 친구들도 만날 수 있다는 기븜을 얻은 것 있지
사실 이런 것들이 다 무슨 소용인가 했거던.
바위 고개 언덕을 혼자 넘자니 옛 님이 그리워 눈물 납니다 이런 시가 없이 생겨난 도시에 뿌리를 박고 살아야 하는 신세 입니다 한무숙씨 아들이 미국에서 어머니에게 쓴 편지지.
정말 고개, 바람 , 나무 이런 말들은 다 잊고 살았는데,올 가을에 다시 살아나 나에게 눈짓을 하네
그래 다들 한번 만나 어깨에 볕을 받으며, 죙일 또 걸어 보자
2007.10.28 19:27:42 (*.133.164.207)
인숙아~!
나 아니? 3학년4반 같이했던 순호~!;:)
고3때 너를 만나 편지도 주고 받고
재밌었던 시간을 보냈었지...
부평 너의 집에도 가보고.
난 초저녁 잠이 많아 밤에 잘 안다니는데
밤에 너의집에 갔다가 늦게 돌아오던일이
선연하게 떠오른다.
수십년 살면서 문득 문득 너를 떠올렸다.
아마도 미국에 살지 않았으면 계속 만났을꺼야.
지금도 생각나는 너의 편지글귀..
"泡沫" 난 이글이 무슨뜻인지 몰랐었단다.
나중에 사전을 찾아 보고 알았지.
니가 스적스적 써보냈던 엽서글들...
참 주옥같았지.
인숙아~!
니가 여기 등장해서 참 반갑고 좋다.(x8)
우리 여기서 옛날 얘기하며 추억을 꺼내어보자~(:l)
나 아니? 3학년4반 같이했던 순호~!;:)
고3때 너를 만나 편지도 주고 받고
재밌었던 시간을 보냈었지...
부평 너의 집에도 가보고.
난 초저녁 잠이 많아 밤에 잘 안다니는데
밤에 너의집에 갔다가 늦게 돌아오던일이
선연하게 떠오른다.
수십년 살면서 문득 문득 너를 떠올렸다.
아마도 미국에 살지 않았으면 계속 만났을꺼야.
지금도 생각나는 너의 편지글귀..
"泡沫" 난 이글이 무슨뜻인지 몰랐었단다.
나중에 사전을 찾아 보고 알았지.
니가 스적스적 써보냈던 엽서글들...
참 주옥같았지.
인숙아~!
니가 여기 등장해서 참 반갑고 좋다.(x8)
우리 여기서 옛날 얘기하며 추억을 꺼내어보자~(:l)
2007.10.28 22:19:10 (*.108.81.252)
인숙아
그러잖아도 너를 생각하면 너희집 뒤로가면 무슨산이 있었는데
트랜지스터 들고 지금처럼 가을날 이었을까?
엄청 화창 한날 거기 올라가 하루종일 무슨 말을 했는지 종일토록 얘기 했던 생각이난다.
인숙아
내가 우연히도 그쪽에서 십여년을 살게 되었는데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천마산 이라고 하는 그고개를 넘어가는 그쯔음
그앞쯤을 지나 치면서 너희집이 혹시 여기였을까?
여기 무슨 산이 있었는데... 그때 그산이 이산인가?
늘 이러면서 지난단다.
그때의 햇볕과 네 코맹맹이 소리와 오렌지주스와 자주듣던 音樂들...
가장 호기롭게 살았어도 좋았을 나이 그때는 또 그때대로 무슨 고민이 있는것처럼
힘들게 마음을 볶으면서 살았었지.
그래도 그때를 생각하면
숨이 막히는듯하기도 하고
참 그리우면서도 왜그런지 가슴이 아프구나
다시 만나게 되어 얼마나 반가운지 모르겠다
여기 나와서
같이 놀아
꼭옆집에 친구들이 살고 있는것처럼 좋단다.(:ab)
그러잖아도 너를 생각하면 너희집 뒤로가면 무슨산이 있었는데
트랜지스터 들고 지금처럼 가을날 이었을까?
엄청 화창 한날 거기 올라가 하루종일 무슨 말을 했는지 종일토록 얘기 했던 생각이난다.
인숙아
내가 우연히도 그쪽에서 십여년을 살게 되었는데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천마산 이라고 하는 그고개를 넘어가는 그쯔음
그앞쯤을 지나 치면서 너희집이 혹시 여기였을까?
여기 무슨 산이 있었는데... 그때 그산이 이산인가?
늘 이러면서 지난단다.
그때의 햇볕과 네 코맹맹이 소리와 오렌지주스와 자주듣던 音樂들...
가장 호기롭게 살았어도 좋았을 나이 그때는 또 그때대로 무슨 고민이 있는것처럼
힘들게 마음을 볶으면서 살았었지.
그래도 그때를 생각하면
숨이 막히는듯하기도 하고
참 그리우면서도 왜그런지 가슴이 아프구나
다시 만나게 되어 얼마나 반가운지 모르겠다
여기 나와서
같이 놀아
꼭옆집에 친구들이 살고 있는것처럼 좋단다.(:ab)
2007.10.29 04:24:13 (*.197.167.102)
순호야
나는 매일 기운이 없는데 사진에서 보는 너는 어떻게 그리 건강한가 했더니 한국에 사는 사람들은 다 그런가봐
이번에 오빠들이 연세가 많으셔서 그 긴 여행을 소화 내실까 했더니 내가 제일 기력이 딸린 것 있지
아침에 일어나면 벌써 가방까지 메고 계신 것 있지
뉴욕은 다녀 갔다며?
뉴욕은 관광객들에게 뭐 이쁘게 보일려고 하지도 않고,그냥 그렇게 나는 뉴욕이야 하며 서있는 도시지
그러나 미국 어디서도 느낄수 없는 , 서울의 정감이 느껴지는 그런 곳.
아이 들이 살고 있는 upper east side를 갈때마다 생활의 때가 묻지않은 설레임을 갖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 일꺼야
반갑다
또 보자
나는 매일 기운이 없는데 사진에서 보는 너는 어떻게 그리 건강한가 했더니 한국에 사는 사람들은 다 그런가봐
이번에 오빠들이 연세가 많으셔서 그 긴 여행을 소화 내실까 했더니 내가 제일 기력이 딸린 것 있지
아침에 일어나면 벌써 가방까지 메고 계신 것 있지
뉴욕은 다녀 갔다며?
뉴욕은 관광객들에게 뭐 이쁘게 보일려고 하지도 않고,그냥 그렇게 나는 뉴욕이야 하며 서있는 도시지
그러나 미국 어디서도 느낄수 없는 , 서울의 정감이 느껴지는 그런 곳.
아이 들이 살고 있는 upper east side를 갈때마다 생활의 때가 묻지않은 설레임을 갖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 일꺼야
반갑다
또 보자
2007.10.30 13:41:58 (*.241.108.138)
인숙고모, 친구들과 정답게 나눈 이야기 보니 부럽네
한편 아버지랑 작은 아버지들이 쌀밥 덕분에 힘이 남아있는 것이 아니라 형제들끼리 봄여름가을겨울 지구촌 곳곳으로 놀러다니시면서 쌓아올린 정 때문이 아닌가 해.
홀로 미국서 살았던 고모는 온 힘을 다해 사느라 그렇게 힘이 없어진 것이겠다 싶으니 웬지 가슴이 아파요.
인천시 북구 부평동 277번지~ 나도 그립다요.
근데 B와 F가 뭔 말이예요? ㅎㅎㅎ
한편 아버지랑 작은 아버지들이 쌀밥 덕분에 힘이 남아있는 것이 아니라 형제들끼리 봄여름가을겨울 지구촌 곳곳으로 놀러다니시면서 쌓아올린 정 때문이 아닌가 해.
홀로 미국서 살았던 고모는 온 힘을 다해 사느라 그렇게 힘이 없어진 것이겠다 싶으니 웬지 가슴이 아파요.
인천시 북구 부평동 277번지~ 나도 그립다요.
근데 B와 F가 뭔 말이예요? ㅎㅎㅎ
2007.10.31 15:17:25 (*.172.221.40)
김은미, 인숙이 조카 인....
그 옛날, 인숙이 집에 친구들과 놀러 갔을 때
인숙이가 '새언니'라 부르던, 그 분의 딸인가요? 그 때 그 애기...?
점심 때, 그 새언니께서 콩나물 밥과 생굴을 넣어 만든 양념장으로 점심 밥상을 들고 오셨어요.
나는 그때, 처음으로 콩나물밥이란 걸 먹어 보았는데
참 맛있었어요.
그래서 지금도 '콩나물밥'하면, 그 때 인숙이 새언니가 차려 준 밥이 언제나 생각난답니다.
은미씨가 등장하여, 댓글을 쓴 걸 보니
인터넷이 열린 공간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군요.
마음으로 통하는 조카라 했던 기억이 납니다.
고모를 더 많이 격려 해 주세요.(:f)
그 옛날, 인숙이 집에 친구들과 놀러 갔을 때
인숙이가 '새언니'라 부르던, 그 분의 딸인가요? 그 때 그 애기...?
점심 때, 그 새언니께서 콩나물 밥과 생굴을 넣어 만든 양념장으로 점심 밥상을 들고 오셨어요.
나는 그때, 처음으로 콩나물밥이란 걸 먹어 보았는데
참 맛있었어요.
그래서 지금도 '콩나물밥'하면, 그 때 인숙이 새언니가 차려 준 밥이 언제나 생각난답니다.
은미씨가 등장하여, 댓글을 쓴 걸 보니
인터넷이 열린 공간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군요.
마음으로 통하는 조카라 했던 기억이 납니다.
고모를 더 많이 격려 해 주세요.(:f)
저 인숙이가 3학년 4반 했던 글쓰는 인숙이니?(x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