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글 수 1,334
정례야
뉴욕에 잘 도착했니
네가 떠너는 날 전화도 못해서 미안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를 다시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가웠구나.
그리고 네가 나한테 인일여고 홈페이지를 설치해주어서 정말 고마워.
네가 간후로 내가 혼자해보다가 안되어서 한국에 김순호와 전화 통화하면서 쓰는 방법을 배웠지.
순호한테 정말 감사하는 마음이고
그러니까 너는 걱정하지마.
그럼 다음에 또 연락하기로하고
이만 안녕 잘지내렴.
뉴욕에 잘 도착했니
네가 떠너는 날 전화도 못해서 미안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를 다시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가웠구나.
그리고 네가 나한테 인일여고 홈페이지를 설치해주어서 정말 고마워.
네가 간후로 내가 혼자해보다가 안되어서 한국에 김순호와 전화 통화하면서 쓰는 방법을 배웠지.
순호한테 정말 감사하는 마음이고
그러니까 너는 걱정하지마.
그럼 다음에 또 연락하기로하고
이만 안녕 잘지내렴.
2007.09.20 00:31:47 (*.219.253.233)
인숙아!
너무 고마움이 많았다.
네가 준 깻잎으론 짱아찌, 부추론 부추전과 부추김치를 담가 놓았어.
그리고 콩나물국을 그 다음날 까지 먹을 줄 알았는데 한끼에 다 없어졌어.
솜씨없는 엄마가 끓인 국 때문보담
우리나라 재료인 콩나물과 부추가 그리워서였을거야.
그리고 네 사랑의 선물이니 맛없을리 없지.
우리 홈피에서 자주 만나자!
너무 고마움이 많았다.
네가 준 깻잎으론 짱아찌, 부추론 부추전과 부추김치를 담가 놓았어.
그리고 콩나물국을 그 다음날 까지 먹을 줄 알았는데 한끼에 다 없어졌어.
솜씨없는 엄마가 끓인 국 때문보담
우리나라 재료인 콩나물과 부추가 그리워서였을거야.
그리고 네 사랑의 선물이니 맛없을리 없지.
우리 홈피에서 자주 만나자!
2007.09.20 00:34:36 (*.54.93.124)
예들아,
<다음 글은 인숙에 다녀온 다음날 (9월 27일) 새벽에 쓴 미완성 글이나
지금 나누지 않으면 아예 살아질 것 같아서 올린다.>
인숙은 새벽에 벌써 일나가고
부군이 준비한 아침 상을 받았다.
사각형으로 각진 모서리가 없다보니 팔각형 모양의 테이블을
하얀 식탁보를 밑으로 드리우고 그 위에 파란 꽃자수가 박힌 하얀 천을 대각선으로 깔아 고급 식당의 분위기를 자아낸 식탁이었다.
그 위엔?
파란 꽃무늬의 접시랑 커피잔!
참 잘 어울리지?
검은 긴 빵, 흰 둥근 빵,
하얀 사기로 된 계란받침 기에 놓인 반숙 계란
햄, 가늘게 자른 소세지 각기 한접시씩
요구르트, 버터, 잼,
커피, 오랜지 쥬스
배고프단 신호가 와야만
'어엉?'하며 사과, 바나나 등
운전하며 아침을 때우던 내겐 엄청난 호사였다.
관심은 있지만 아직 유럽쪽 역사엔 아는게 없어
이것 저것 물으면
객관적이면서도 주관(主觀)의 양념을 친
역사관(史觀)으로 말씀해주신다.
그런 후
그릇을 자동 세척기에 집어놓고
작지만 운치가 가득하고 예쁜 정원으로 나갔다.
장미, 수국류, 노랑꽃, 글라디오라스, 익숙한데 이름을 모르는 다년생 노랑꽃 등 ...
왼쪽 집과는 트인 경계를 꽃밭으로,
오른쪽 집과는 낮으막한 사철나무와 아이비 담장 아래
알록달록 꽃들이 다소곳히 피어있는데,
그 가운데로 정돈된 잔디가 미쳐 증발하지 못한 물방울로 촉촉하더구나.
노랑과 흰색 줄무늬 차양 아래 피크닉 의자에 앉아 있아 꽃밭과 잔디 정원 정면을 바라보면
집 경계선 밖으로 100년쯤한 청송(靑松)이 Richter 가족의 수호신처럼 우뚝 서 있다.
편리한 대중 교통에 차소리 들리지 않는 주거지
중도시 프랑크후르트에 이런 곳이 있다니!
잠시 보여줄 곳이 있다길레 우린 정문을 나와 왼쪽으로 몇집을 지나쳤다.
피크닉 테이블도 놓인 수수한 작은 공원(?)이 나왔다.
주거 단지에 사는 사람들이 공동으로 소유하는 곳이란다.
그곳에 텃밭이 있는데, 유독 인숙네 텃밭만 꽃들이 심겨져 있었다.
이웃집 노란 꽃들은 인숙네서 이식되었고.
그리고 이 모두 인숙이가 좋아서 하는 일이란다.
그런 아내를 둔 Mr. Richter의 자부심은
친구된 내 어깨를 으쓱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우리 친구
인숙이
참 멋지지!(:y)
<다음 글은 인숙에 다녀온 다음날 (9월 27일) 새벽에 쓴 미완성 글이나
지금 나누지 않으면 아예 살아질 것 같아서 올린다.>
인숙은 새벽에 벌써 일나가고
부군이 준비한 아침 상을 받았다.
사각형으로 각진 모서리가 없다보니 팔각형 모양의 테이블을
하얀 식탁보를 밑으로 드리우고 그 위에 파란 꽃자수가 박힌 하얀 천을 대각선으로 깔아 고급 식당의 분위기를 자아낸 식탁이었다.
그 위엔?
파란 꽃무늬의 접시랑 커피잔!
참 잘 어울리지?
검은 긴 빵, 흰 둥근 빵,
하얀 사기로 된 계란받침 기에 놓인 반숙 계란
햄, 가늘게 자른 소세지 각기 한접시씩
요구르트, 버터, 잼,
커피, 오랜지 쥬스
배고프단 신호가 와야만
'어엉?'하며 사과, 바나나 등
운전하며 아침을 때우던 내겐 엄청난 호사였다.
관심은 있지만 아직 유럽쪽 역사엔 아는게 없어
이것 저것 물으면
객관적이면서도 주관(主觀)의 양념을 친
역사관(史觀)으로 말씀해주신다.
그런 후
그릇을 자동 세척기에 집어놓고
작지만 운치가 가득하고 예쁜 정원으로 나갔다.
장미, 수국류, 노랑꽃, 글라디오라스, 익숙한데 이름을 모르는 다년생 노랑꽃 등 ...
왼쪽 집과는 트인 경계를 꽃밭으로,
오른쪽 집과는 낮으막한 사철나무와 아이비 담장 아래
알록달록 꽃들이 다소곳히 피어있는데,
그 가운데로 정돈된 잔디가 미쳐 증발하지 못한 물방울로 촉촉하더구나.
노랑과 흰색 줄무늬 차양 아래 피크닉 의자에 앉아 있아 꽃밭과 잔디 정원 정면을 바라보면
집 경계선 밖으로 100년쯤한 청송(靑松)이 Richter 가족의 수호신처럼 우뚝 서 있다.
편리한 대중 교통에 차소리 들리지 않는 주거지
중도시 프랑크후르트에 이런 곳이 있다니!
잠시 보여줄 곳이 있다길레 우린 정문을 나와 왼쪽으로 몇집을 지나쳤다.
피크닉 테이블도 놓인 수수한 작은 공원(?)이 나왔다.
주거 단지에 사는 사람들이 공동으로 소유하는 곳이란다.
그곳에 텃밭이 있는데, 유독 인숙네 텃밭만 꽃들이 심겨져 있었다.
이웃집 노란 꽃들은 인숙네서 이식되었고.
그리고 이 모두 인숙이가 좋아서 하는 일이란다.
그런 아내를 둔 Mr. Richter의 자부심은
친구된 내 어깨를 으쓱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우리 친구
인숙이
참 멋지지!(:y)
2007.09.20 01:28:33 (*.209.255.2)
정레야 여기 벌써 글을 써 놓은줄도 몰랐네.
너무나 그리운 정경이다.
아늑하고 행복한 가정 분위기가 그려지는구나.
우리친구 한인숙 멋지다!
너무나 그리운 정경이다.
아늑하고 행복한 가정 분위기가 그려지는구나.
우리친구 한인숙 멋지다!
2007.09.20 04:57:30 (*.172.221.40)
정례~
올린 글 잘 읽었어.
하얀 식탁보, 그 위에 파란 꽃자수가 박힌 하얀 천,
파란 꽃무늬가 그려진 접시와 커피잔.....
아침 식탁의 정갈한 분위기와
나무가 우거지고,
잘 다듬어진 잔디와 꽃밭이 있는 풍경도 그려지고...
좋은 시간 보내고 왔구나.
한 열흘 우면 우리도 만나겠네.(:f)
프랑크푸르트에 사는 한인숙아~
하이디가 클라라네 집으로 갔던
그 프랑크푸르트에서 사는구나.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반가워.
실제로 만나면 더 반가울거야.
홈피에서 자주 보자.(:*)
올린 글 잘 읽었어.
하얀 식탁보, 그 위에 파란 꽃자수가 박힌 하얀 천,
파란 꽃무늬가 그려진 접시와 커피잔.....
아침 식탁의 정갈한 분위기와
나무가 우거지고,
잘 다듬어진 잔디와 꽃밭이 있는 풍경도 그려지고...
좋은 시간 보내고 왔구나.
한 열흘 우면 우리도 만나겠네.(:f)
프랑크푸르트에 사는 한인숙아~
하이디가 클라라네 집으로 갔던
그 프랑크푸르트에서 사는구나.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반가워.
실제로 만나면 더 반가울거야.
홈피에서 자주 보자.(:*)
2007.09.20 16:52:56 (*.133.164.77)
인숙아~!
벌써 장문의 글을 올렸네....ㅎ(:y)(:y)(:y)
하나를 알려주면 열을 알아요.
역쉬 인일이여~;:)
글쓸때 줄 바꾸고 싶으면 Enter 를 눌러라.
독일에서 한글 쓸일이 전혀 없었드래서
글을 많이 잊어 먹었다 했는데
자꾸 쓰면 모두 생각난단다.
요기다가 그날 그날 재밌었던일....
힘들었던일....즐거웠던일...등등
일기처럼 써봐.
새로운 삶이 전개 된단다.
우리들이 열심히 댓글 달아줄께~(:l)
벌써 장문의 글을 올렸네....ㅎ(:y)(:y)(:y)
하나를 알려주면 열을 알아요.
역쉬 인일이여~;:)
글쓸때 줄 바꾸고 싶으면 Enter 를 눌러라.
독일에서 한글 쓸일이 전혀 없었드래서
글을 많이 잊어 먹었다 했는데
자꾸 쓰면 모두 생각난단다.
요기다가 그날 그날 재밌었던일....
힘들었던일....즐거웠던일...등등
일기처럼 써봐.
새로운 삶이 전개 된단다.
우리들이 열심히 댓글 달아줄께~(:l)
2007.09.20 23:17:19 (*.219.253.233)
인숙아,
내게 보여준 두편의 글
여기에 올려봐.
미사여구 없는 단촐한 사실 그대로의 글이구
그게 또 너의 사는 모습이라
내겐 참 좋았거던.
난 아직도 어눌하지만
언어 정화하는데는 홈피가 많은 도움이 되.
이곳 홈피
벗들과는
스스럼없이 있는 그대로를
내보일 수 있는 공간이란다.
그리고
김포공항 (그 땐 그랬다)을 출국한 그 때로
타임 머신이 정지된
삶을 사는 우리 해외 동포들
10년, 20년, 30년 전의 언어마저도 녹슬어
언어 불구자로서의 아련함이 있잖니.
그런데
홈피가 그걸 치유해준단다.
인숙
화이팅! (:i)
내게 보여준 두편의 글
여기에 올려봐.
미사여구 없는 단촐한 사실 그대로의 글이구
그게 또 너의 사는 모습이라
내겐 참 좋았거던.
난 아직도 어눌하지만
언어 정화하는데는 홈피가 많은 도움이 되.
이곳 홈피
벗들과는
스스럼없이 있는 그대로를
내보일 수 있는 공간이란다.
그리고
김포공항 (그 땐 그랬다)을 출국한 그 때로
타임 머신이 정지된
삶을 사는 우리 해외 동포들
10년, 20년, 30년 전의 언어마저도 녹슬어
언어 불구자로서의 아련함이 있잖니.
그런데
홈피가 그걸 치유해준단다.
인숙
화이팅! (:i)
정례한테 얘기 들었어. 프랑크프르트에서 예쁘게 살고 있는 친구라고.
글이 옆으로 계속 붙여져 나와서 읽기 쉽게 고쳤어
아마도 HTML을 체크하지 않아서일거야.
홈피는 외국에 사는 친구들에게 더 어필되는 게 사실이고
세계 각처에 흩어사는 친구들을 결속하는 힘 또한 대단하다.
앞으로 그곳 사는 얘기 기다릴께
희자 순호하구는 자이언트 반 같이 했었나봐
홈피입성 환영!! 반가워(: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