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글 수 1,334

7월의 여행은
저를 떠나는 여행이 되게 하소서.
저의 장식을 떠나는 여행이게 하소서.
저의 안주(安住)를 떠나는 여행이게 하소서.
기댈 곳 없는 거처를 향하는 여행이게 하소서.
저를 찾는 여행이게 하소서.
7개의 가면을 벗는 여행이게 하소서.
호수 건너편, 그 자리는
비켜갈 수 없도록 저를 가로막은 벽,
당신을 타고 오르는 여행이게 하소서.
당신을 부둥켜안지 않고서는
생존할 수 없는 여행이게 하시어
움켜진 당신의 품에서
정직한 호흡을 고백하는 여행이게 하소서.
담쟁이 덩굴 하나
슬프다 아프다 고독하다 투정하며 오르다가
마침내 푸른 빛을 반짝이며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슬처럼 비처럼
젖은 행복이 고백하는 여행이게 하소서. <펌>
2007.07.03 10:31:18 (*.121.5.66)
지지고 볶고.... 오늘 저요, 지지고 볶으러 갑니다.
늘 단정치 못한 hair style로 여러사람을 더 더웁게 만들까봐서.
또, 7월에 있을 휴가때 그냥 가기 뭐해서, 좀 이뻐보일까 하고..ㅎㅎ
떠납니다. 미장원으로~(:u)
늘 단정치 못한 hair style로 여러사람을 더 더웁게 만들까봐서.
또, 7월에 있을 휴가때 그냥 가기 뭐해서, 좀 이뻐보일까 하고..ㅎㅎ
떠납니다. 미장원으로~(:u)
2007.07.03 10:47:41 (*.133.164.111)
7월엔 방콕에 가요.
작년에 이맘때 비 무서운줄 모르고
나섰다가 오지게 혼나군....
이번 7월은 방콕이예요.
그래도 앉아서 상상의 날개를 펴요.
나를 찾는 여행은 11월에 갈꺼예요.
미틈달에....(:p)
작년에 이맘때 비 무서운줄 모르고
나섰다가 오지게 혼나군....
이번 7월은 방콕이예요.
그래도 앉아서 상상의 날개를 펴요.
나를 찾는 여행은 11월에 갈꺼예요.
미틈달에....(:p)
2007.07.03 11:21:24 (*.178.240.180)
경선아!!!
7월에 여행가는구나....어디로 가니?
모든것 훌훌 털어버리고
알래스카로 떠나면 시원하겠다
돌아 올 때는 풋풋한 마음으로
행복을 한아름 안고 돌아오기를...

광희는 가족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니 얼마나 재미있을까?
조카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 되기를...

- Shwedagon Pagoda <쉐다곤 파고다 >-
순호야!!!
혜옥이 만났서 반가웠지...
무슨말이 필요했겠니
방에서 보낸다는 이야기같은데...?
7월 한달이 장마철이니?
우린 미틈달에 떠나보자
혜옥이는 언제 온다고했니...
.
7월에 여행가는구나....어디로 가니?
모든것 훌훌 털어버리고
알래스카로 떠나면 시원하겠다
돌아 올 때는 풋풋한 마음으로
행복을 한아름 안고 돌아오기를...

광희는 가족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니 얼마나 재미있을까?
조카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 되기를...

- Shwedagon Pagoda <쉐다곤 파고다 >-
순호야!!!
혜옥이 만났서 반가웠지...
무슨말이 필요했겠니
방에서 보낸다는 이야기같은데...?
7월 한달이 장마철이니?
우린 미틈달에 떠나보자
혜옥이는 언제 온다고했니...

2007.07.03 12:10:46 (*.173.16.117)
우리 광야~
지지고 볶고...의미를 몰랐을리는 없고,
sometimes! You make me laugh (x18)
伏中에 부르기 딱인 스노우야~
나를 떠나는 여행은 방콕이 제일 좋은 장소여(x9)
희자~
무릎은 어떠하니?
뭐니뭐니 해도 건강이 (:y)
지지고 볶고...의미를 몰랐을리는 없고,
sometimes! You make me laugh (x18)
伏中에 부르기 딱인 스노우야~
나를 떠나는 여행은 방콕이 제일 좋은 장소여(x9)
희자~
무릎은 어떠하니?
뭐니뭐니 해도 건강이 (:y)
2007.07.04 08:12:56 (*.133.164.111)
혜옥이 덕분에 우리도 모처럼 모교에 들렀지...
우리의 찍사(경서니)께선 피사체의 구도 잡으시느라 노심초사했단다.

서리서리 많은 말들을 어찌 여기에 다 풀어 놓겠니~?
43년만인 혜옥이~!
건강하게 살아 있어 줘서 고맙기만 하더라,(:l)
우리의 찍사(경서니)께선 피사체의 구도 잡으시느라 노심초사했단다.
서리서리 많은 말들을 어찌 여기에 다 풀어 놓겠니~?
43년만인 혜옥이~!
건강하게 살아 있어 줘서 고맙기만 하더라,(:l)
2007.07.04 18:36:15 (*.232.82.10)
나를 찾는 여행 ~
경선아
아직은 벌레도 없고
양말로 바지 가랭이를 정리하고 수건을 덮어 쓰고
목장갑을 끼고 축축한 밭에 들어가
젖소들이 좋아하는 바랭이풀
엉겅퀴
보라색꽃이 피는 가시많이난 나무같은 풀
씀바귀
담배나물
잡초라 여기며 다 뽑아 옆에 쌓아 놓았다.
거름되라고...
커다란 풀을 뽑을때 흙냄새가 퍼지면서 더진하게 풍겨 나오더라
몇년동안 돌보지 않아
산딸기도 빨갛게
생물선생님이 이쁘다고 하신 지렁이도 여기저기
넓적한 달팽이
누가 심었는지 저절로 나왔는지 맛있는 돌 미나리
삽으로 파고 뒤엎고 고르게 하고
씨를 뿌리고
얼갈이배추,열무,아욱,근대,파 상추,
비가와서그러나
벌써 싹이 줄지어 나왔어
오늘은 그새
장성한 풀만 2시간 반 뽑았단다.
잡아당기고 흙을 털어내고
씀바귀, 미나리, 다시나온 여린 쑥 잎
모자벗어 가득히 담아가지고
들기름에 된장 고추장 무쳐 먹어야지
그래도
너무 허전해
너무 심심해
돌아오니
경선이가 홈피에
방금 다녀온 풍경을 올려 놓았네.
사진에서도 흙 냄새가 나는구나~(:aa)
경선아
아직은 벌레도 없고
양말로 바지 가랭이를 정리하고 수건을 덮어 쓰고
목장갑을 끼고 축축한 밭에 들어가
젖소들이 좋아하는 바랭이풀
엉겅퀴
보라색꽃이 피는 가시많이난 나무같은 풀
씀바귀
담배나물
잡초라 여기며 다 뽑아 옆에 쌓아 놓았다.
거름되라고...
커다란 풀을 뽑을때 흙냄새가 퍼지면서 더진하게 풍겨 나오더라
몇년동안 돌보지 않아
산딸기도 빨갛게
생물선생님이 이쁘다고 하신 지렁이도 여기저기
넓적한 달팽이
누가 심었는지 저절로 나왔는지 맛있는 돌 미나리
삽으로 파고 뒤엎고 고르게 하고
씨를 뿌리고
얼갈이배추,열무,아욱,근대,파 상추,
비가와서그러나
벌써 싹이 줄지어 나왔어
오늘은 그새
장성한 풀만 2시간 반 뽑았단다.
잡아당기고 흙을 털어내고
씀바귀, 미나리, 다시나온 여린 쑥 잎
모자벗어 가득히 담아가지고
들기름에 된장 고추장 무쳐 먹어야지
그래도
너무 허전해
너무 심심해
돌아오니
경선이가 홈피에
방금 다녀온 풍경을 올려 놓았네.
사진에서도 흙 냄새가 나는구나~(:aa)
2007.07.04 18:49:40 (*.173.16.117)
`씀바귀, 미나리, 다시나온 여린 쑥 잎
모자벗어 가득히 담아가지고
들기름에 된장 고추장 무쳐 먹어야지 `
아! 맛있겠다.ㄲㄲ(침 넘어가는 소리)
그런데 혜숙인 地主ㄴ가벼 ㅎㅎ 부럽당;:)
모자벗어 가득히 담아가지고
들기름에 된장 고추장 무쳐 먹어야지 `
아! 맛있겠다.ㄲㄲ(침 넘어가는 소리)
그런데 혜숙인 地主ㄴ가벼 ㅎㅎ 부럽당;:)
2007.07.04 19:14:18 (*.173.16.117)
혜숙아~
롱펠로우의 시가 좋아 올린다.
같이 음미하자꾸나
<때로는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롱펠로우-
삶에 대한 가치관이 우뚝 서 있어도
때로는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가슴에 품어 온 이루고 싶은 소망들을
때로는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긍정적이고 밝은 생각으로 하루를 살다가도
때로는 모든 것들이 부정적으로 보일 때가 있습니다
완벽을 추구하며 세심하게 살피는 나날 중에도
때로는 건성으로 지나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포근한 햇살이 곳곳에 퍼져 있는 어느 날에도
마음에서는 심한 빗줄기가 내릴 때가 있습니다
따스한 사람들 틈에서 호흡하고 있는 순간에도
문득, 심한 소외감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행복만이 가득 할것 같은 특별한 날에도
홀로 지내며 소리없이 울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재미난 영화를 보며 소리내어 웃다가도
웃음 끝에 스며드는 허탈감에 우울해질 때가 있습니다.
자아 도취에 빠져 스스로 만족감 중에도
자신의 부족함이 한없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호흡이 곤란할 정도로 할 일이 쌓여 있는 날에도
머리로 생각할뿐 가만히 보고만 있을 때가 있습니다.
내일의 할 일은 잊어 버리고 오늘만 보며
술에 취한 흔들리는 세상을 보고픈 날이 있습니다.
늘 한결 같기를 바라지만
때때로 찾아오는 변화에 혼란스러운 때가 있습니다.
한 모습만 보인다고 하여
그것만을 보고 판단하지 마십시요.
흔들린다고 하여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지 마십시오.
사람의 마음이 늘 고요하다면 그 모습 뒤에는
분명 숨겨져 있는 보이지 않은 거짓이 있을 것입니다.
가끔은 흔들어 보며 때로는 모든 것들을 놓아 봅니다.
그러한 과정 뒤에 오는 소중한 깨달음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시 희망을 품은 시간들 입니다
다시 시작하는 시간들 안에는 새로운 비상이 있습니다.
흔들림 또한 사람이 살아가는 한 모습입니다.
적당한 소리를 내며 살아야 사람다운 사람이 아닐까요.
-롱펠로우의 [인생 예찬]에서
롱펠로우의 시가 좋아 올린다.
같이 음미하자꾸나
<때로는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롱펠로우-
삶에 대한 가치관이 우뚝 서 있어도
때로는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가슴에 품어 온 이루고 싶은 소망들을
때로는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긍정적이고 밝은 생각으로 하루를 살다가도
때로는 모든 것들이 부정적으로 보일 때가 있습니다
완벽을 추구하며 세심하게 살피는 나날 중에도
때로는 건성으로 지나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포근한 햇살이 곳곳에 퍼져 있는 어느 날에도
마음에서는 심한 빗줄기가 내릴 때가 있습니다
따스한 사람들 틈에서 호흡하고 있는 순간에도
문득, 심한 소외감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행복만이 가득 할것 같은 특별한 날에도
홀로 지내며 소리없이 울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재미난 영화를 보며 소리내어 웃다가도
웃음 끝에 스며드는 허탈감에 우울해질 때가 있습니다.
자아 도취에 빠져 스스로 만족감 중에도
자신의 부족함이 한없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호흡이 곤란할 정도로 할 일이 쌓여 있는 날에도
머리로 생각할뿐 가만히 보고만 있을 때가 있습니다.
내일의 할 일은 잊어 버리고 오늘만 보며
술에 취한 흔들리는 세상을 보고픈 날이 있습니다.
늘 한결 같기를 바라지만
때때로 찾아오는 변화에 혼란스러운 때가 있습니다.
한 모습만 보인다고 하여
그것만을 보고 판단하지 마십시요.
흔들린다고 하여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지 마십시오.
사람의 마음이 늘 고요하다면 그 모습 뒤에는
분명 숨겨져 있는 보이지 않은 거짓이 있을 것입니다.
가끔은 흔들어 보며 때로는 모든 것들을 놓아 봅니다.
그러한 과정 뒤에 오는 소중한 깨달음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시 희망을 품은 시간들 입니다
다시 시작하는 시간들 안에는 새로운 비상이 있습니다.
흔들림 또한 사람이 살아가는 한 모습입니다.
적당한 소리를 내며 살아야 사람다운 사람이 아닐까요.
-롱펠로우의 [인생 예찬]에서
2007.07.04 22:48:47 (*.47.198.170)
"적당한 소리를 내며 사람다운 사람" 처럼
살고 싶어서 우린 지금
아둥 바둥하고 있는게
아닌가요?
꼭, 떠나야하는 여행이 아니드라도
좋은 7월 보내세요, 경선 후배!~
살고 싶어서 우린 지금
아둥 바둥하고 있는게
아닌가요?
꼭, 떠나야하는 여행이 아니드라도
좋은 7월 보내세요, 경선 후배!~
2007.07.05 02:20:18 (*.172.221.40)
경선~
한 마디로 단정할 수 없는게 인간이지....
공감된다.
롱펠로우의 詩. (:f)
혜경언니는
즐거운 여행이셨어요?
여긴 일주일 전부터 많이 더워졌습니다.
그러나 아침 저녁은 선선하고 습도가 없어 좋고,
장마철에 한국 다녀 온 혜옥이 말을 들으니
밝은 햇살의 캘리포니아로 돌아오니
빛나는 칼라(color)의 세계로 온 것 같다고 하더군요.(:ac)
한 마디로 단정할 수 없는게 인간이지....
공감된다.
롱펠로우의 詩. (:f)
혜경언니는
즐거운 여행이셨어요?
여긴 일주일 전부터 많이 더워졌습니다.
그러나 아침 저녁은 선선하고 습도가 없어 좋고,
장마철에 한국 다녀 온 혜옥이 말을 들으니
밝은 햇살의 캘리포니아로 돌아오니
빛나는 칼라(color)의 세계로 온 것 같다고 하더군요.(:ac)
2007.07.05 05:51:55 (*.47.198.170)
그렇지요? 수인 후배~
영희책 읽으며서,
해변을 아침 저녁으로 걸으면서.
혼자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지요.
혜옥이가 벌써 돌아왔군요.
다녀와서 이야기좀 들어야 겠네.
수인후배도
좋은 7월 보내기를 바래요~
영희책 읽으며서,
해변을 아침 저녁으로 걸으면서.
혼자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지요.
혜옥이가 벌써 돌아왔군요.
다녀와서 이야기좀 들어야 겠네.
수인후배도
좋은 7월 보내기를 바래요~
2007.07.05 06:33:59 (*.173.16.117)
혜경언니~
여행 잘 다녀오셨군요.
사람다운 사람의 사람은
사람 속에 있는 선한 모습만을 엑기스로 뽑은 그 사람이겠지요?
여행 잘 다녀오셨군요.
사람다운 사람의 사람은
사람 속에 있는 선한 모습만을 엑기스로 뽑은 그 사람이겠지요?
2007.07.05 06:39:24 (*.173.16.117)
수인 ! 그래 이곳은 칼러가 선명치 못해.
그래서 불투명한 사람들도 덩달아 이해받을 수 있는 배경색이지.
너희들 사는 그곳이 (:ab)게 느껴지네 갑자기 (x15)
롱펠로우 시를 읽으니 사람의 보편타당한 생각은
동서고금을 가를 것 없이 같다는 뭐 일종의 안도가 생기더구나.(x23)
그래서 불투명한 사람들도 덩달아 이해받을 수 있는 배경색이지.
너희들 사는 그곳이 (:ab)게 느껴지네 갑자기 (x15)
롱펠로우 시를 읽으니 사람의 보편타당한 생각은
동서고금을 가를 것 없이 같다는 뭐 일종의 안도가 생기더구나.(x23)
2007.07.05 13:31:52 (*.209.185.204)
7월의 여행이라...
여기는 너무나도 더워서
떠나는 사람이 많은 곳이야.
나도 다음주일 딸 결혼식때문에 여기보담은 뺨?시원한
샌프란시스코에 가게 되서
방콕은 면하고 약간 피서까지 될것 같네...
식구들 몽땅 만나니 나에게서 떠나는 것이 아니라
나의 모든 면을 찾는 여행이 되겠지.
혜숙이 밭농사 이야기 참 재미있네..
담배 나물하고 바랭이풀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다.
혜경언니 어디 다녀오셨어요?
나도 그책을 구해서 읽어야 할텐데요....
경선아 롱펠로우 시 잘읽었어.
(:l)
여기는 너무나도 더워서
떠나는 사람이 많은 곳이야.
나도 다음주일 딸 결혼식때문에 여기보담은 뺨?시원한
샌프란시스코에 가게 되서
방콕은 면하고 약간 피서까지 될것 같네...
식구들 몽땅 만나니 나에게서 떠나는 것이 아니라
나의 모든 면을 찾는 여행이 되겠지.
혜숙이 밭농사 이야기 참 재미있네..
담배 나물하고 바랭이풀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다.
혜경언니 어디 다녀오셨어요?
나도 그책을 구해서 읽어야 할텐데요....
경선아 롱펠로우 시 잘읽었어.
(:l)
2007.07.06 16:19:38 (*.106.21.141)
솜털이 보송보송 나 있던 보드라운 피부도 간지 오래고,
사납게 치켜 올라 갔다고 야단치는 엄마를 더 부아나게 했던
눈매도 내려 앉은지 오랜 우리지만도,
어째 옛날 그대로인 순호이다.
더 넓어진 마음에 더 다정스럽다.
왠만큼 큰 다이아몬드 반지보다 (적어도 5 캬라트 이상?) 소중한 우정이다.
경선이와는 좀 차분하게 앉아 얘기했으면 좋았을것을.
내가 배울게 많을거 같은 느낌이었고.
어렸을때 그 큰 눈망울을 굴리며 장난스러웠던 한혜숙.
목소리는 더 커졌지만 너무나 으젓하고 지혜스러워 보여
충격적이었고 너무 반가웠다.
몇번 밴드부에서 같이 행진곡을 맞추었던 보월이도 너무 낯ㅇㅣㄲ었고.
홍여문의 모양만 변하지 않았지,
내가 아는 모든것은, 내가 모르는 모든것들에 파묻혀 있었고
축소되 있었다.
아ㅁㅗㅎ든 덕분에 감개무량한 한나절을 지낼수 있었다.
다들 고마워.
명옥이와는 시간이 공교롭게 맞지않아 못만났는데 전화는 몇번 통화 했다.
다음번에는 꼭 만나기로 약속하고.
혜경이 언니는 잘 지내시지요?
언제 한국 안 나가 시나요?
이왕이면 여름을 피하는게 났겠지요.
사납게 치켜 올라 갔다고 야단치는 엄마를 더 부아나게 했던
눈매도 내려 앉은지 오랜 우리지만도,
어째 옛날 그대로인 순호이다.
더 넓어진 마음에 더 다정스럽다.
왠만큼 큰 다이아몬드 반지보다 (적어도 5 캬라트 이상?) 소중한 우정이다.
경선이와는 좀 차분하게 앉아 얘기했으면 좋았을것을.
내가 배울게 많을거 같은 느낌이었고.
어렸을때 그 큰 눈망울을 굴리며 장난스러웠던 한혜숙.
목소리는 더 커졌지만 너무나 으젓하고 지혜스러워 보여
충격적이었고 너무 반가웠다.
몇번 밴드부에서 같이 행진곡을 맞추었던 보월이도 너무 낯ㅇㅣㄲ었고.
홍여문의 모양만 변하지 않았지,
내가 아는 모든것은, 내가 모르는 모든것들에 파묻혀 있었고
축소되 있었다.
아ㅁㅗㅎ든 덕분에 감개무량한 한나절을 지낼수 있었다.
다들 고마워.
명옥이와는 시간이 공교롭게 맞지않아 못만났는데 전화는 몇번 통화 했다.
다음번에는 꼭 만나기로 약속하고.
혜경이 언니는 잘 지내시지요?
언제 한국 안 나가 시나요?
이왕이면 여름을 피하는게 났겠지요.
2007.07.07 07:04:02 (*.173.16.117)
얘들아! 요즈음 나도 미국화 되려 하고 있어 ㅎㅎ
이방에서 미국 친구들과 노닥인다.
미국에서 온 언니와 시간 보내기.
한 밤 중 때르릉 (:t) 건 미국 친구와 비몽사몽 수다.
인선이 오랫만이네(x8)
혜옥이 잘갔구나.
니 독사진 실물보다 훨 안나와서 사진방에 올리지 못했어.
그리구 이러구러 작업하는 사이 날라가 버렸네
정제된 얘기를 많이 담고 있을 것 같던데... 얘기 나누지 못해 아쉽더라.
담에 기회가 있겠지
오래된 습관, 낯 가리는 사람들에게 먼저 한 표::$
반가웠어
이방에서 미국 친구들과 노닥인다.
미국에서 온 언니와 시간 보내기.
한 밤 중 때르릉 (:t) 건 미국 친구와 비몽사몽 수다.
인선이 오랫만이네(x8)
혜옥이 잘갔구나.
니 독사진 실물보다 훨 안나와서 사진방에 올리지 못했어.
그리구 이러구러 작업하는 사이 날라가 버렸네
정제된 얘기를 많이 담고 있을 것 같던데... 얘기 나누지 못해 아쉽더라.
담에 기회가 있겠지
오래된 습관, 낯 가리는 사람들에게 먼저 한 표::$
반가웠어
2007.07.07 10:19:03 (*.133.164.3)
혜옥아~!
몸살 안났니?
건강하게 잘 돌아 갔구나.
잠깐 잠깐 보니 본건지...스친건지...
꿈 꾼것 같구나.
우리가 43년 만에 만나 우리 살던 동네를 지나가는데
가슴이 뭉클하더라.
그 흔들림은 스트레스가 아닌 바가지로
솟아나오는 엔돌핀이었지.
"왠만큼 큰 다이아몬드 반지보다 (적어도 5 캬라트 이상?) 소중한 우정이다."
혜옥아~!
몸은 먼곳에 떨어져 있지만
10대 때의 소중한 추억과 느낌은
아마도 천지분간 못할지라도 안 잊혀 질것 같애.
다음에 나오면 좀 더 차분히 우리의 시간을 가져보자.
내가 젤 좋아하는 11월 미틈달에 우리 여행떠나보자.
온맘을 열고...
그간의 쌓인 사랑으로
우리 한번 질펀하게 즐겨보자~(:l)
몸살 안났니?
건강하게 잘 돌아 갔구나.
잠깐 잠깐 보니 본건지...스친건지...
꿈 꾼것 같구나.
우리가 43년 만에 만나 우리 살던 동네를 지나가는데
가슴이 뭉클하더라.
그 흔들림은 스트레스가 아닌 바가지로
솟아나오는 엔돌핀이었지.
"왠만큼 큰 다이아몬드 반지보다 (적어도 5 캬라트 이상?) 소중한 우정이다."
혜옥아~!
몸은 먼곳에 떨어져 있지만
10대 때의 소중한 추억과 느낌은
아마도 천지분간 못할지라도 안 잊혀 질것 같애.
다음에 나오면 좀 더 차분히 우리의 시간을 가져보자.
내가 젤 좋아하는 11월 미틈달에 우리 여행떠나보자.
온맘을 열고...
그간의 쌓인 사랑으로
우리 한번 질펀하게 즐겨보자~(:l)
2007.07.07 11:42:55 (*.178.240.180)
혜옥아!!!
한창 장마철 무더위속에 잘 다녀왔구나...
순호를 비롯한 친구들을 만난 감회가 얼마나 감격스러웠니?
순호가 너무 감격했던 것같아...
혜경언니는 어제(7월5일)10회 신옥이와 마드리드로 떠났지..
아마 지금쯤은 영희,미선,재선언니와 합류하여
행복감에 들떠 있겠지... (x2)(:l)(:f)
11월에 갈때는 같이가자::[
한창 장마철 무더위속에 잘 다녀왔구나...
순호를 비롯한 친구들을 만난 감회가 얼마나 감격스러웠니?
순호가 너무 감격했던 것같아...
혜경언니는 어제(7월5일)10회 신옥이와 마드리드로 떠났지..
아마 지금쯤은 영희,미선,재선언니와 합류하여
행복감에 들떠 있겠지... (x2)(:l)(:f)
11월에 갈때는 같이가자::[
2007.07.10 06:33:56 (*.173.16.117)
7월은 치자꽃 향기 속에
이 해 인
7월은 나에게
치자꽃 향기를 들고 옵니다.
하얗게 피었다가 질 때는
고요히 노란빛으로 떨어지는 꽃은
지면서도 울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무도 모르게 눈물 흘리는 것일 테지요
세상에 살아 있는 동안만이라도 내가
모든 사람들을 꽃을 만나듯이 대할 수 있다면
그가 지닌 향기를
처음 발견한 날의 기쁨을
되새기며 설렐 수 있다면
어쩌면 마지막으로
그 향기를 맡을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조금 더 사랑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삶 자체가
하나의 꽃밭이 될 테지요
7월의 편지 대신
하얀 치자꽃 한 송이 당신께 보내는 오늘
내 마음의 향기도 받으시고
조그만 사랑을 많이 만들어
향기로운 나날 이루십시오

치자꽃
이 해 인
7월은 나에게
치자꽃 향기를 들고 옵니다.
하얗게 피었다가 질 때는
고요히 노란빛으로 떨어지는 꽃은
지면서도 울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무도 모르게 눈물 흘리는 것일 테지요
세상에 살아 있는 동안만이라도 내가
모든 사람들을 꽃을 만나듯이 대할 수 있다면
그가 지닌 향기를
처음 발견한 날의 기쁨을
되새기며 설렐 수 있다면
어쩌면 마지막으로
그 향기를 맡을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조금 더 사랑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삶 자체가
하나의 꽃밭이 될 테지요
7월의 편지 대신
하얀 치자꽃 한 송이 당신께 보내는 오늘
내 마음의 향기도 받으시고
조그만 사랑을 많이 만들어
향기로운 나날 이루십시오

치자꽃
2007.07.10 17:36:15 (*.133.164.224)
경서나~!
치자꽃~!을 보니 옛 생각이 스쳐간다.
울엄니는 그어려운 대가족 속에서도
늘 꽃을 곁에 두셨지.
그중에서도 단연 치자꽃이 많았는데
얼마나 향이 좋았던지...
선 머슴아 같던 나도 꽃에 코를 들이대고
실룩댈 정도 였지.
조금있으면 열매가 맺혀...
노리끼리하고 예쁜 열매가
울엄니는 그걸 따서 말렸다가 녹두부칭개 할 때 물을 들여
부쳐주시곤 했지.
참~대단한 여인이시어~
섬세하고 여성스럽고...
남자가 볼땐 참 여성스러우시지.
지금도 일기를 쓰시니깐...
"누구라 日記장을 트더 버렸다.
누구 소행인지 모르겟다"
요것이 어느날의 일기 한줄이여...
젤 앞장에 달력이 있길래
내가 필요해서 말씀드리고 뜯어갔는데
그건 샥~잊어 잡숫고 요녀느 소행머리 인 것만
외우고 계시것지.
우좌지당간에~각설하고
ㅈ ㅁ 여고 나오신분들.....
평~쌩 어려워요~!(x3)
치자꽃~!을 보니 옛 생각이 스쳐간다.
울엄니는 그어려운 대가족 속에서도
늘 꽃을 곁에 두셨지.
그중에서도 단연 치자꽃이 많았는데
얼마나 향이 좋았던지...
선 머슴아 같던 나도 꽃에 코를 들이대고
실룩댈 정도 였지.
조금있으면 열매가 맺혀...
노리끼리하고 예쁜 열매가
울엄니는 그걸 따서 말렸다가 녹두부칭개 할 때 물을 들여
부쳐주시곤 했지.
참~대단한 여인이시어~
섬세하고 여성스럽고...
남자가 볼땐 참 여성스러우시지.
지금도 일기를 쓰시니깐...
"누구라 日記장을 트더 버렸다.
누구 소행인지 모르겟다"
요것이 어느날의 일기 한줄이여...
젤 앞장에 달력이 있길래
내가 필요해서 말씀드리고 뜯어갔는데
그건 샥~잊어 잡숫고 요녀느 소행머리 인 것만
외우고 계시것지.
우좌지당간에~각설하고
ㅈ ㅁ 여고 나오신분들.....
평~쌩 어려워요~!(x3)
2007.07.10 18:54:25 (*.173.16.117)
수노야~ 뭐 허니?ㅎㅎㅎ
아직도 일기를 쓰신다구? 대단! 대단!
왜 엄니 일기장을 트더 갔어(x10)
누가 뭬레도 니네 어머닌 인텔리셔
ㅈㅁ고녀도 다오시고...
아직도 일기를 쓰신다구? 대단! 대단!
왜 엄니 일기장을 트더 갔어(x10)
누가 뭬레도 니네 어머닌 인텔리셔
ㅈㅁ고녀도 다오시고...
2007.07.15 07:29:48 (*.106.21.141)
순호야,
나도 경선이 말에 동감이다.
일기를 쓰는 사람은 대단한 사람들이라는것,
나는 시어머니를 잘 모시고 사는 여자들은 무조건 천당에 간다고 믿는데, ( 천당에 가서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일기를 꼬박 쓰는 사람은 어쨌든 대단하다고 믿어.
나도 향수에는 엘러지가 있지만, 치자나무 향내는 좋아해.
언젠가 Frank Sinatra 가 죽어 장례식을 할때, 그 사람이 평소에 제일 좋아 하던 꽃이라고 오직 그 꽃으로만 실내전부를 장식했지.
아마 미국 전국에서 모조리 사 들였는지도 모르지.
영어 이름도 좋지 않니?-- Gardenia
투명한 유리그릇에 띄어 놓아도 너무나 좋고...
나도 경선이 말에 동감이다.
일기를 쓰는 사람은 대단한 사람들이라는것,
나는 시어머니를 잘 모시고 사는 여자들은 무조건 천당에 간다고 믿는데, ( 천당에 가서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일기를 꼬박 쓰는 사람은 어쨌든 대단하다고 믿어.
나도 향수에는 엘러지가 있지만, 치자나무 향내는 좋아해.
언젠가 Frank Sinatra 가 죽어 장례식을 할때, 그 사람이 평소에 제일 좋아 하던 꽃이라고 오직 그 꽃으로만 실내전부를 장식했지.
아마 미국 전국에서 모조리 사 들였는지도 모르지.
영어 이름도 좋지 않니?-- Gardenia
투명한 유리그릇에 띄어 놓아도 너무나 좋고...
나의 장식,安住를 떠나 기댈 곳 없는 거처를 향하는 여행
변화를 두려워하는 옹졸한 마음이 걱정의 산실임을 깨닫게도 하고...
이 아침 맑고 아름다운 시 발견해 같이 음미하고 싶은 마음
7개의 가면은 무엇일까?
호수 건너 편은 알 것 같다.
지지고, 볶고...
떠나보자.
그래서 벗어나자.
...........................
그리고 새로운 `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