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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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 새(The Thorn Birds) 를 보고
1983년에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가시나무새’를
기억하는 자들이 많을 것이다.
바쁘게 살 던 그 시절,
10편이나 되는 그 드라마를 보다 말다 하여
내용이 궁금하여 책을 빌려 읽었었다.
콜린 멕컬러스의 베스트셀러 ‘The Thorn Birds'
20년이 훨씬 넘어 그 책의 자세한 내용은 거의 잊었지만,
“신에게서 훔친 것을, 신이 도로 빼앗아 갔다.”란 말은 아직도 생각나는데,
명화를 보는 듯한, 멋있는 드라마 였다는 생각에,
너무 오래 되어 혹시 있으려나. 하고 찾아봤는데....,
반갑게도 올려 져 있어, 다운 받아 본 영화다.

1910년 호주 드라기다가 무대이며,
야망을 가진 신부와 아름다운 여인과의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이 주제이다.
Unattainable, Forbidden, Forever...이런 단어들이 자막에 나온다.
오스트랄리아의 한 시골 마을.
넓은 들과 양떼, 흙먼지 이는 영상에 배경음악이 흐른다.
이 황량한 시골에
랄프 드 브리카사트 신부가 부임하고
그곳 큰 땅의 소유주인 카슨 부인은,
목장을 돌 볼 동생가족을 불러드린다.
그 가족을 마중 나간 신부와 어리 소녀 메기와의 첫 대면.
짙은 눈썹 아래 빛나는 눈빛의 메기와 신부와의 운명적 만남이다.
‘Call it Fate.'

신부는 메기를 돌보며, 성장 해 가는 모습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다.
메기는 자라가며, 랄프를 사랑하게 된다.
메기의 사랑으로, 랄프는 당황하지만, 그의 마음은 신을 향한다.
랄프를 질투하는, 메기의 고모 카슨 부인.
카슨 부인의 75번째의 생신 파티에서,
아름답고 매력있는 숙녀로 성장한 메기를 바라보는 랄프.
메기를 향한 사랑의 마음이 피어오르지만,
사람들이 알아채기라도 할까봐
메기를 피하고, 메기는 그런 랄프를 서운하게 생각한다.
생일 파티를 마친 후,
신부를 사랑했던 카슨 부인은,
전 재산을 신부에게 남기고 죽는다.
신부는 드로기다의 실제 소유주가 되고
많은 재산을 그를 통해 교회에 헌납 받았으므로
그 공로로, 랄프는 시드니로 전출 되어 주교가된다.
시드니로 떠나기 전, 랄프는 메기의 엄마, 피오나에게
딸에게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한다.
딸에게 무관심한 피오나는, 운명적으로 자신의 전철을 밟을 것을
예상이라도 한 것일까?
처음부터 피오나는 메기의 이루지 못할 사랑을 눈치 채고 있었다.
메기는 랄프에 대한 사랑의 반발로, 오닐이란 사람과 결혼하고
드로기다를 떠난다.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하는 오닐의 소망은 오로지 돈이다.
돈을 벌어, 그곳 최고의 사탕수수 밭 소유주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밤낮 없이 일을 한다.
메기는 무미건조한 그녀의 삶에 실망한다.
자신의 소유의 집도 없고, 남편도 없고, 아기도 없다고,
절망하던 어느 날, 오닐을 꼬여 임신하게 한다.

메기를 마음 한 구석에 품고있는 랄프.
랄프의 속마음에, 그를 괴롭히는 그림자 같은 무엇이 있다고 느끼는 추기경.
랄프가 떨어뜨린 성경책 갈피에서,
잘 마른, 오래 된 한 송이의 장미꽃을 보고
랄프에게 느껴지는 한 줄기의 고뇌의 정체를 보게 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주셨으므로 선택할 자유가 있다고,
은근히 떠 보기도 하는, 추기경과의 대화도 흥미 있다.

메기가 해산의 고통 중에 있을 때, 랄프가 찾아오고,
메기는 딸을 낳는다.
랄프는 떠나고, 남편은 찾아오지도 않는데,
메기는 그 아기-저스틴을 사랑하지도 않으며
우울증으로 삶의 의미를 상실하게 된다.
주인 부부는 메기를, 두 달 동안 바닷가의 휴양지로 보낸다.
그 곳을 찾아 온 랄프.
그 곳에서 그들은 사랑을 나눈다.
메기는, 그토록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
불가항력적인 사랑에, 평생을 당신을 보고 울었다고,
It still hurts! 하고 외친다.
남자가 여자를 사랑한다고 천국에서 내좇을 신이 어디 있는가...?
하나님은 탐욕이 많아서, 동생, 오빠, 아버지,
그리고 자기의 사랑 도 데려 갔다고 울부짖는다.

휴가를 다녀와서, 메기는 드로기다로 돌아간다.
그 후, 랄프와의 사이에서 생긴, 아들-데인을 낳는다.
랄프는 추기경에게 하나님과의 계약을 지키지 못했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하나님에게서 찾지 못한 기쁨을 발견했다고 말한다.
추기경은 빈틈없이 완전한,
랄프의 오만한 인간이 깨어졌다고 내심 기뻐한다.
사제는 겸손해야 하고,
자신이 인간임을 알아야 한다고 그를 어루만져준다.
하나님과 한 여인에 대한 사랑 때문에 고통 하는 신부, 랄프.
여러 번의 선택의 기회가 주어졌는데
모든 걸 버리고, 그 사랑에 만족하기에는 야망이 너무 크다.
그러면서도 신부는,
메기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지 확신 할 수 없어 번민해야 하는 것이
하나님께 받는 벌이라고 생각한다.
세월이 흘러 추기경이 된 랄프.
흰머리 희끗희끗한 랄프는 20년 만에 드로기다를 찾는다.
아들, 데인이 신부가 되려고 추기경에게 도와 달라고 한다.
사람의 마음속에는 부인 할 수 없는 뭔가가 있는데,
그것이 ‘운명’이라 이름 부쳐도 좋을 것인가?
다시 몇 년의 세월이 흐른 후,
사제로 서품 받은 데인이, 크리스마스 휴가로 드로기다로 오는 중,
그리이스의 휴양지인 해변에서, 물에 빠진 여자들을 구하려다 익사한다.
묘지에서, 이제 더 잃을 것이 없다고 메기는 분노한다.
랄프는 메기에게 말한다.
“더 잃을 수 있는 것은, 네 영혼, 네 마음, 네 사랑이야.
평생 하나님과 싸우는 너를 보아왔다.
그러나 네겐 언제나 사랑이 있었어.
네가 모든 것을 잃었어도 결코 잃은 게 아니야.”
랄프가 죽기 직전, 그들은 가시나무새의 전설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눈다.
단 한 번 죽을 때 우는 새가 있지.
한 번의 노래를 위해, 죽음이 올 줄도 모르고,
가시를 찾아 헤매지.
하지만 가시로 가슴을 찌를 때, 우리는 안다.
알면서도 찌른다.
“Still we do it!”
우리는 선택의 여지가 있는데도, 운명이라고 단정 짓고 마는 일이
허다하다.
랄프는 고백한다.
‘내 모든 잘못은 사랑을 선택하지 않은 것이었다.’라고.
메마른 산과, 마른 덤불의 갈색 톤이
은근히 마음을 끌고
그 시절의 배경이 되는 의상과 더불어,
인생사에 되풀이 되는
사랑과 야망과 슬픔의 영상!
영상적 가치도 있고, 다시 한 번 볼만한 드라마라고 생각된다.
1983년에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가시나무새’를
기억하는 자들이 많을 것이다.
바쁘게 살 던 그 시절,
10편이나 되는 그 드라마를 보다 말다 하여
내용이 궁금하여 책을 빌려 읽었었다.
콜린 멕컬러스의 베스트셀러 ‘The Thorn Birds'
20년이 훨씬 넘어 그 책의 자세한 내용은 거의 잊었지만,
“신에게서 훔친 것을, 신이 도로 빼앗아 갔다.”란 말은 아직도 생각나는데,
명화를 보는 듯한, 멋있는 드라마 였다는 생각에,
너무 오래 되어 혹시 있으려나. 하고 찾아봤는데....,
반갑게도 올려 져 있어, 다운 받아 본 영화다.

1910년 호주 드라기다가 무대이며,
야망을 가진 신부와 아름다운 여인과의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이 주제이다.
Unattainable, Forbidden, Forever...이런 단어들이 자막에 나온다.
오스트랄리아의 한 시골 마을.
넓은 들과 양떼, 흙먼지 이는 영상에 배경음악이 흐른다.
이 황량한 시골에
랄프 드 브리카사트 신부가 부임하고
그곳 큰 땅의 소유주인 카슨 부인은,
목장을 돌 볼 동생가족을 불러드린다.
그 가족을 마중 나간 신부와 어리 소녀 메기와의 첫 대면.
짙은 눈썹 아래 빛나는 눈빛의 메기와 신부와의 운명적 만남이다.
‘Call it Fate.'

신부는 메기를 돌보며, 성장 해 가는 모습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다.
메기는 자라가며, 랄프를 사랑하게 된다.
메기의 사랑으로, 랄프는 당황하지만, 그의 마음은 신을 향한다.
랄프를 질투하는, 메기의 고모 카슨 부인.
카슨 부인의 75번째의 생신 파티에서,
아름답고 매력있는 숙녀로 성장한 메기를 바라보는 랄프.
메기를 향한 사랑의 마음이 피어오르지만,
사람들이 알아채기라도 할까봐
메기를 피하고, 메기는 그런 랄프를 서운하게 생각한다.
생일 파티를 마친 후,
신부를 사랑했던 카슨 부인은,
전 재산을 신부에게 남기고 죽는다.
신부는 드로기다의 실제 소유주가 되고
많은 재산을 그를 통해 교회에 헌납 받았으므로
그 공로로, 랄프는 시드니로 전출 되어 주교가된다.
시드니로 떠나기 전, 랄프는 메기의 엄마, 피오나에게
딸에게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한다.
딸에게 무관심한 피오나는, 운명적으로 자신의 전철을 밟을 것을
예상이라도 한 것일까?
처음부터 피오나는 메기의 이루지 못할 사랑을 눈치 채고 있었다.
메기는 랄프에 대한 사랑의 반발로, 오닐이란 사람과 결혼하고
드로기다를 떠난다.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하는 오닐의 소망은 오로지 돈이다.
돈을 벌어, 그곳 최고의 사탕수수 밭 소유주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밤낮 없이 일을 한다.
메기는 무미건조한 그녀의 삶에 실망한다.
자신의 소유의 집도 없고, 남편도 없고, 아기도 없다고,
절망하던 어느 날, 오닐을 꼬여 임신하게 한다.

메기를 마음 한 구석에 품고있는 랄프.
랄프의 속마음에, 그를 괴롭히는 그림자 같은 무엇이 있다고 느끼는 추기경.
랄프가 떨어뜨린 성경책 갈피에서,
잘 마른, 오래 된 한 송이의 장미꽃을 보고
랄프에게 느껴지는 한 줄기의 고뇌의 정체를 보게 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주셨으므로 선택할 자유가 있다고,
은근히 떠 보기도 하는, 추기경과의 대화도 흥미 있다.

메기가 해산의 고통 중에 있을 때, 랄프가 찾아오고,
메기는 딸을 낳는다.
랄프는 떠나고, 남편은 찾아오지도 않는데,
메기는 그 아기-저스틴을 사랑하지도 않으며
우울증으로 삶의 의미를 상실하게 된다.
주인 부부는 메기를, 두 달 동안 바닷가의 휴양지로 보낸다.
그 곳을 찾아 온 랄프.
그 곳에서 그들은 사랑을 나눈다.
메기는, 그토록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
불가항력적인 사랑에, 평생을 당신을 보고 울었다고,
It still hurts! 하고 외친다.
남자가 여자를 사랑한다고 천국에서 내좇을 신이 어디 있는가...?
하나님은 탐욕이 많아서, 동생, 오빠, 아버지,
그리고 자기의 사랑 도 데려 갔다고 울부짖는다.

휴가를 다녀와서, 메기는 드로기다로 돌아간다.
그 후, 랄프와의 사이에서 생긴, 아들-데인을 낳는다.
랄프는 추기경에게 하나님과의 계약을 지키지 못했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하나님에게서 찾지 못한 기쁨을 발견했다고 말한다.
추기경은 빈틈없이 완전한,
랄프의 오만한 인간이 깨어졌다고 내심 기뻐한다.
사제는 겸손해야 하고,
자신이 인간임을 알아야 한다고 그를 어루만져준다.
하나님과 한 여인에 대한 사랑 때문에 고통 하는 신부, 랄프.
여러 번의 선택의 기회가 주어졌는데
모든 걸 버리고, 그 사랑에 만족하기에는 야망이 너무 크다.
그러면서도 신부는,
메기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지 확신 할 수 없어 번민해야 하는 것이
하나님께 받는 벌이라고 생각한다.
세월이 흘러 추기경이 된 랄프.
흰머리 희끗희끗한 랄프는 20년 만에 드로기다를 찾는다.
아들, 데인이 신부가 되려고 추기경에게 도와 달라고 한다.
사람의 마음속에는 부인 할 수 없는 뭔가가 있는데,
그것이 ‘운명’이라 이름 부쳐도 좋을 것인가?
다시 몇 년의 세월이 흐른 후,
사제로 서품 받은 데인이, 크리스마스 휴가로 드로기다로 오는 중,
그리이스의 휴양지인 해변에서, 물에 빠진 여자들을 구하려다 익사한다.
묘지에서, 이제 더 잃을 것이 없다고 메기는 분노한다.
랄프는 메기에게 말한다.
“더 잃을 수 있는 것은, 네 영혼, 네 마음, 네 사랑이야.
평생 하나님과 싸우는 너를 보아왔다.
그러나 네겐 언제나 사랑이 있었어.
네가 모든 것을 잃었어도 결코 잃은 게 아니야.”
랄프가 죽기 직전, 그들은 가시나무새의 전설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눈다.
단 한 번 죽을 때 우는 새가 있지.
한 번의 노래를 위해, 죽음이 올 줄도 모르고,
가시를 찾아 헤매지.
하지만 가시로 가슴을 찌를 때, 우리는 안다.
알면서도 찌른다.
“Still we do it!”
우리는 선택의 여지가 있는데도, 운명이라고 단정 짓고 마는 일이
허다하다.
랄프는 고백한다.
‘내 모든 잘못은 사랑을 선택하지 않은 것이었다.’라고.
메마른 산과, 마른 덤불의 갈색 톤이
은근히 마음을 끌고
그 시절의 배경이 되는 의상과 더불어,
인생사에 되풀이 되는
사랑과 야망과 슬픔의 영상!
영상적 가치도 있고, 다시 한 번 볼만한 드라마라고 생각된다.
2007.06.29 10:36:06 (*.13.166.1)
수인아 잘 정리해줘서
참 재미있게 읽었다. 한번 빌려다 볼까?
옛날에 영어로 된 책을 읽다가 만것 같은데
줄거리는 전혀 생각이 안났거든...
참 재미있게 읽었다. 한번 빌려다 볼까?
옛날에 영어로 된 책을 읽다가 만것 같은데
줄거리는 전혀 생각이 안났거든...
2007.06.30 01:13:18 (*.172.221.40)
귀여운 혜숙씨, 안녕!
좋은 소개가 되었다면, 감사하지요.
그 곳에선 비디오, DVD....골고루 구비되어 있겠지요.(:f)
인선아~
해외동포를 위한 사이트가 있어.
한달에 $12 이면, O.K
http://www. ddoba.com/
회원 가입해서, 로그인, 파일공유...하면
니가 원하는 무엇이라도, 받아 볼 수가 있어. (8)
혜숙아~
비오는 날은, 영화 한 편 보는 것도 좋겠지?
시간 없어 애쓰는 너에겐 미안.
http://www.wedisk.co.kr
그 곳에 있을 때, 올캐가 다운 받아 보던 사이트야. (:ad)(:ad)
좋은 소개가 되었다면, 감사하지요.
그 곳에선 비디오, DVD....골고루 구비되어 있겠지요.(:f)
인선아~
해외동포를 위한 사이트가 있어.
한달에 $12 이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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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가입해서, 로그인, 파일공유...하면
니가 원하는 무엇이라도, 받아 볼 수가 있어. (8)
혜숙아~
비오는 날은, 영화 한 편 보는 것도 좋겠지?
시간 없어 애쓰는 너에겐 미안.
http://www.wedisk.co.kr
그 곳에 있을 때, 올캐가 다운 받아 보던 사이트야. (:ad)(:ad)
전에 본 영화장면이 떠오르면서 줄거리를 읽었어요.
너무 맘이 아프고 가슴이 뭉클했어요.
언제 다시 한번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