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글 수 1,334

2007.05.07 17:28:17 (*.232.82.84)
경선아 !!
일하다 말고 턱을 괴고 가사를 따라 크게 불러 제껴 본다.
너나 할것 없이
살아 있는 모든이들에게 경의를 !!
일하다 말고 턱을 괴고 가사를 따라 크게 불러 제껴 본다.
너나 할것 없이
살아 있는 모든이들에게 경의를 !!
2007.05.08 07:11:45 (*.173.16.117)
어제 행복디자이너라는 특이한 직업(?)을 가진 최윤희씨의 책을 3권 사들고 왔다.
여러 부위의 骨이 부실해서 병원을 다녀오는 길이었어.
날씨 엄청 화창하더군.
마치 배부른 ㄷㅈ같은 행복에서 비끼는 기분이 되는 날 날이 지나치게 화창하면
꼭 최인훈의 광장에 한 귀절이 떠오른다.
종로경찰서에서 억울하게 고문을 받고 나온 주인공이 뱉은 말
한국의 하늘은 곱기가 ㅈ ㄹ이라는.
책방에 들러 행복디자이너라는 그녀의 책을 세권이나 샀어.
무슨 능력이길래 행복을 디자인 할 수 있을까하는 호기심이 무럭무럭 피어오르더라.
전 같으면 돈 아까워 사지 않던 책 부류였지.
단숨에 재미나게 읽었어.
역경을 이겨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구태의연한 예긴데 재미있게 잘도 풀었더구나.
평탄한 삶과 역경을 헤쳐가는 삶이란
온실 꽃과 야생화의 차이로 비유될 수 있을까?
혜숙이도 이 책들 보고 싶으면 전화해.
니 전화번호가 내겐 없더라.
잘 지내지?
여러 부위의 骨이 부실해서 병원을 다녀오는 길이었어.
날씨 엄청 화창하더군.
마치 배부른 ㄷㅈ같은 행복에서 비끼는 기분이 되는 날 날이 지나치게 화창하면
꼭 최인훈의 광장에 한 귀절이 떠오른다.
종로경찰서에서 억울하게 고문을 받고 나온 주인공이 뱉은 말
한국의 하늘은 곱기가 ㅈ ㄹ이라는.
책방에 들러 행복디자이너라는 그녀의 책을 세권이나 샀어.
무슨 능력이길래 행복을 디자인 할 수 있을까하는 호기심이 무럭무럭 피어오르더라.
전 같으면 돈 아까워 사지 않던 책 부류였지.
단숨에 재미나게 읽었어.
역경을 이겨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구태의연한 예긴데 재미있게 잘도 풀었더구나.
평탄한 삶과 역경을 헤쳐가는 삶이란
온실 꽃과 야생화의 차이로 비유될 수 있을까?
혜숙이도 이 책들 보고 싶으면 전화해.
니 전화번호가 내겐 없더라.
잘 지내지?
2007.05.08 08:38:44 (*.173.16.117)
부산댁 명옥이도 잘 지내지?
글 알러지가 있어 수정차 들어왔더니 네가 다녀갔네.
그래 여기서라도 우리 자주 보자꾸나.
글 알러지가 있어 수정차 들어왔더니 네가 다녀갔네.
그래 여기서라도 우리 자주 보자꾸나.
2007.05.08 18:55:04 (*.173.16.117)
모든 것은 지나간다
개울가에 앉아
무심히 귀 기울이고 있으면
물만이 아니라 모든 것은
멈추어 있지 않고 지나간다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깨닫는다.
좋은 일이든 궂은 일이든
우리가 겪는 것은
모두가 한때일 뿐,죽지 않고
살아 있는 것은세월도 그렇고 인심도 그렇고
세상만사가 다 흘러가며 변한다.
인간사도 전 생애의 과정을 보면
기쁨과 노여움, 슬픔과 즐거움이
지나가는 한때의 감정이다.
이 세상에서 고종불변한 채 영원히 지속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세상일이란 내 자신이
지금 당장 겪고 있을 때는
견디기 어려울 만큼 고통스런 일도
지내 놓고 보면 그때 그곳에 그 나름의 이유와
의미가 있었음을 알아차린다.
이 세상일에 원인 없는 결과가 없듯이
그 누구도 아닌 우리들
자신이 파놓은 함정에
우리 스스로 빠지게 되는 것이다.
오늘 우리가 겪는 온갖 고통과
그 고통을 이겨 내기 위한
의지적인 노력은
다른 한편 이 다음에
새로운 열매가 될 것이다.
이 어려움을 어떤 방법으로 극복하는가에 따라
미래의 우리 모습은 결정 된다.
출처 : 법정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중에서
개울가에 앉아
무심히 귀 기울이고 있으면
물만이 아니라 모든 것은
멈추어 있지 않고 지나간다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깨닫는다.
좋은 일이든 궂은 일이든
우리가 겪는 것은
모두가 한때일 뿐,죽지 않고
살아 있는 것은세월도 그렇고 인심도 그렇고
세상만사가 다 흘러가며 변한다.
인간사도 전 생애의 과정을 보면
기쁨과 노여움, 슬픔과 즐거움이
지나가는 한때의 감정이다.
이 세상에서 고종불변한 채 영원히 지속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세상일이란 내 자신이
지금 당장 겪고 있을 때는
견디기 어려울 만큼 고통스런 일도
지내 놓고 보면 그때 그곳에 그 나름의 이유와
의미가 있었음을 알아차린다.
이 세상일에 원인 없는 결과가 없듯이
그 누구도 아닌 우리들
자신이 파놓은 함정에
우리 스스로 빠지게 되는 것이다.
오늘 우리가 겪는 온갖 고통과
그 고통을 이겨 내기 위한
의지적인 노력은
다른 한편 이 다음에
새로운 열매가 될 것이다.
이 어려움을 어떤 방법으로 극복하는가에 따라
미래의 우리 모습은 결정 된다.
출처 : 법정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중에서
2007.05.11 08:59:29 (*.205.99.230)
일단은 나름대로 행복 디자인하며 살다...................
기회가 되면 (언니네 동네 갈기회) 핸드폰해서빌려달라 할께요
꽝야 덕분에 언니 호구조사 다 했걸랑요
언니들이 좋아서 5기방에 얼쩡이다 경선언니랑 휠~이 통했어용 ㅋㅋ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셔요 경선언니!!!
기회가 되면 (언니네 동네 갈기회) 핸드폰해서빌려달라 할께요
꽝야 덕분에 언니 호구조사 다 했걸랑요
언니들이 좋아서 5기방에 얼쩡이다 경선언니랑 휠~이 통했어용 ㅋㅋ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셔요 경선언니!!!
2007.05.11 11:28:46 (*.173.16.117)
옥섭후배 그냥 말놓고 얘기할께
광희에게 호구조사 다 했다니까 공연히 겁나네ㅎㅎ
누가 내 행복을 디자인 해주겠어
답은 분명한 것이지 자기 자신.
돈 없어 생활고에 시달리게 된 사람은
돈을 벌어 역경을 헤치면 되는 것
그런데 돈 벌기가 좀 어려운가.
그래서 그들의 역경이 모든 역경을 앞서는 `샘플 역경`으로 우대받고 있는 것이지.
최근에 누가 봐도 아무런 외적 요인없이 자살을 시도한 내 나이 또래 부인이 있었어.
그녀가 간직하고 있는 내적인 고통을 팔자좋은 여자의 미성숙 정도로 매도해도 괜찮은 것일까?
내적인 고통이 그녀에겐 극복 못할 역경이었다고 보여지더라구.
최윤희씨의 책은 남편 사업이 망해서 자기가 새 인생을 펼치게 됐다는 얘기가 골자니까
남편 사업이 망하지 않은 사람은 어떤 신바람나는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 역으로도 생각해보게 되더군.
사람이 기질적으로 으쌰으쌰 하면서 시간 보내는 게 행복한 사람이 있고
조용한 가운데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 있고
사람의 유형이 얼마나 다른데...
결국은 자기에게 맞는 시간 다루기를 각자 디자인해야 된다는 것 아니겠어?
최근에 TV에 자주 출현하는 스타급 강사들의 공통점은 너무 적극적인 행동형이
행복한 사람의 전형인 양 부르짖는 거야.
내성적이고 조용한 사람들을 체질개선 시키려는 그들의 눈물겨운 노력 중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고 말해주는 것 이외에는 점수줄 것이 별로 없습디다.
아마도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도 선진국에 완전히 들어선다면
앞으로 `내적 역경`을 조절해 주는 지침서를 써서 대박터뜨리는 사람이 등장할 것 같구먼 ㅎㅎ
종교가 그 역할을 하고 있다구? 그럴 수도 있겠네.
근데 앞서 그 부인도 독실한 신자였거든.
종교에 대한 얘기는 매우 위험한 화제이므로 이만하고.
옥섭인 나름대로 어떻게 행복을 디자인 하는지 살짝 듣고 싶은데(x11)
광희에게 호구조사 다 했다니까 공연히 겁나네ㅎㅎ
누가 내 행복을 디자인 해주겠어
답은 분명한 것이지 자기 자신.
돈 없어 생활고에 시달리게 된 사람은
돈을 벌어 역경을 헤치면 되는 것
그런데 돈 벌기가 좀 어려운가.
그래서 그들의 역경이 모든 역경을 앞서는 `샘플 역경`으로 우대받고 있는 것이지.
최근에 누가 봐도 아무런 외적 요인없이 자살을 시도한 내 나이 또래 부인이 있었어.
그녀가 간직하고 있는 내적인 고통을 팔자좋은 여자의 미성숙 정도로 매도해도 괜찮은 것일까?
내적인 고통이 그녀에겐 극복 못할 역경이었다고 보여지더라구.
최윤희씨의 책은 남편 사업이 망해서 자기가 새 인생을 펼치게 됐다는 얘기가 골자니까
남편 사업이 망하지 않은 사람은 어떤 신바람나는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 역으로도 생각해보게 되더군.
사람이 기질적으로 으쌰으쌰 하면서 시간 보내는 게 행복한 사람이 있고
조용한 가운데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 있고
사람의 유형이 얼마나 다른데...
결국은 자기에게 맞는 시간 다루기를 각자 디자인해야 된다는 것 아니겠어?
최근에 TV에 자주 출현하는 스타급 강사들의 공통점은 너무 적극적인 행동형이
행복한 사람의 전형인 양 부르짖는 거야.
내성적이고 조용한 사람들을 체질개선 시키려는 그들의 눈물겨운 노력 중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고 말해주는 것 이외에는 점수줄 것이 별로 없습디다.
아마도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도 선진국에 완전히 들어선다면
앞으로 `내적 역경`을 조절해 주는 지침서를 써서 대박터뜨리는 사람이 등장할 것 같구먼 ㅎㅎ
종교가 그 역할을 하고 있다구? 그럴 수도 있겠네.
근데 앞서 그 부인도 독실한 신자였거든.
종교에 대한 얘기는 매우 위험한 화제이므로 이만하고.
옥섭인 나름대로 어떻게 행복을 디자인 하는지 살짝 듣고 싶은데(x11)
2007.05.12 09:09:38 (*.173.16.117)
▒┃험난함이 내 삶의 거름이 되어/류시화┃▒
기쁨이라는 것은
언제나 잠시 뿐
돌아서고 나면
험난한 구비가 다시 펼쳐져 있을 이 인생의 길
삶이 막막함으로 다가와
주체할 수 없어 울적할 때
세상의 중심에서 밀려나
구석에 서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자신의 존재가
한낱
가랑잎처럼 힘없이 팔랑 거릴 때
그러나
그런 때일수록
나는 더욱 소망한다
그것들이 내 삶의 거름이 되어
화사한 꽃밭을 일구어낼 수 있기를
나중에
알찬 열매 맺을 수만 있다면
지금 당장
꽃이 아니라고 슬퍼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산다는 것은
김종찬
어디로 가야하나 멀기만 한 세월
단 하루를 살아도 나는 편하고 싶어
그래도 난 분명하지 않은
갈길에 몸을 기댔어
날마다 난 태어나는 거였고
난 날마다 또 다른 꿈을 꾸었지
내어깨 위로 짊어진 삶이 너무 무거워
지쳐가는 말조차 하기 힘들때
다시 나의 창을 두드리는 그대가 있고
어둠을 가를 빛과 같았어
여기서가 끝이 아님을
우린 기쁨처럼 알게되고
산다는건 그것 만으로도
의미는 충분한거지
날마다 난 태어나는 거였고
난 날마다 또 다른 꿈을 꾸었지
내어깨 위로 짊어진 삶이 너무 무거워
지쳐가는 말조차 하기 힘들때
다시 나의 창을 두드리는 그대가 있고
어둠을 가를 빛과 같았어
여기서가 끝이 아님을
우린 기쁨처럼 알게되고
산다는건 그것 만으로도
의미는 충분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