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글 수 1,334
딸애가 둘러리 선 결혼식에 참석하였어.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지난 4월 주말이었지.
친구 제시카는 한샘이가 늘 칭찬하던 친구였어.
우리 아인 엄마 닮아 어깨가 구부정한데.
제시카는 날씬하고 몸 자세가 얼마나 곧은지 정말 멋진 생도였거던
게다기 일처리를 아주 깔끔하게 잘 해서
우리 애 말로는 제시카가 총생도대장 감인데
왜 자기가 되었는지 모르겠다던 그런 정말 괜찮은 생도였어.
현 부시 대통령의 아버지 대통령이 즐겨 찾는다는 아주 멋진 곳의 아주 예쁜 정원에서.
하객은 60명 미만으로 작은 결혼식이었어.
외동딸로 캐톨릭 계통의 학교만을 초등학교에서부터 고등학교까지 다니면서 휴스턴에선 이름 날렸데
(하객들이 그렇게 말하더라고)
내가 봐도 정말 멋쟁이 여인이야.
드레스도 영국 디자이너가 만들었고 독일에서 구해 왔다는데, 정말 우아했어.
도저히 군인이란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예쁜 미모의 여인.
제시카가 13살 때부터 애용했다는 전용 미용사 (어린이 미인대회 미용사 라네)가
새벽부터 호텔로 와서 신부, 둘러리는 물론
어머니, 할머니, 대모 (Godmother)의 화장과 머리를 맡아서인지
한샘도 달라보이더라니까.
그 전용 미용사는 결혼식과 피로연 끝날 때까지 제시카 옆을 쫓아다니며 머리랑 얼굴 매무새를 다듬어 주더라고.
그런 거 처음봐서인지... 딴 세상에 온 거 같더라고.
엄마 아빠 두분 다 소아과 의사로 여유있는 삶을 사시나봐.
그렇다 치더라도
다리에 이상이 생겨 지팡이에 의지하는 아빤
리허설 디너 및 리셉션 하객 카드 일일이 만들어 확인하시고
(딸덕에 그분들과 같이 있었거던)
만찬 사회도 직접 보시구
딸과 춤을 추는데, 몇번 넘어지시면서도 땀을 뻘뻘 흘려가시며...
정말 박수 많이 받았다.
난 흐르는 눈물 감추느라 혼났고.
딸이 아장아장 걷기 시작할 때부터 당신 발 잔등에 딸의 발을 포개 춤을 가르치셨데.
그래서일까
제시카 춤은 일품이었어.
제시카 엄만
딸만이 아니라
임신한 둘러리를 위하여
한샘 치수를 독일로 부터 받아서
결혼식때의 둘러리 옷
리허설 디너 파티복
구두끼지 (편안해야 한다며 다섯켤레 구해와 신켜 보시더라고)
정성을 다하는게 이틀 동안 눈에 박힐정도로 보였어.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히 여기는 하나만의 딸을 위한 결혼,
그런 정성과 사랑을 둠뿍 받은 25세의 제시카.
그 신랑은 39세의 아이 둘 딸린 이혼남.
고등학교 졸업 후 군대에 가서
나중에 나랏돈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좋은 직장에서 일하고 있다가 이락 전쟁 나자
예비군 신분이다보니 그만 아프카니스탄에 파병되어서
거기서 제시카의 부하 (장교와 하사관 중간 계급이라나)로 있다가
서로 사랑에 빠진 경우래.
그래서 예비군에서 전업군인으로 바꾸었다네.
신랑도 내가 보기엔 자수성가 타잎이고 성실해 보였어.
이번 결혼식에 신랑네선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모르겠고
시카고에서 친엄마랑 산다는 8살/10살 딸들은 물론이구....
한샘이는 그 두 아이를 독일에서 만났데.
아프카니스탄에서 독일로 귀속된 두 사람 부대는 한샘네서 두시간 정도 떨어져 있다네.
작년 성탄 때 아빠를 방문한 약혼자-전처 사이의 두 딸을 위해서
한샘네 부엌에서 둘이서 Gingerbread House - 과자로 만든 인형의 집을 선물로 만들어 같이 갔었다네.
"엄마, 제시카가 좋은 '새엄마' 될려고 얼마나 애쓰는지 난 알아."
결혼 그 다음날 시카고로 날아가 아이들을 보고 바로 독일 부대로 복귀한다는 새 신랑신부
근데 말이다.
우리나라 연속극마다 천편일률적이더라.
"아줌마는 간다" (나 요즘 금요일이면 본단다) 에서 처럼
부자 부모들이 자기 자식이 가난하거나 학교 배경이 적은 연인을 만나기만 하면
자식과 인연을 끊네 마네 전쟁을 치루던데,..
"딸이 사랑하는 사람하고 결혼한다니까 잘해 주고 싶어요."
제시카 부모님의 하신 말씀이 행동과 표정에서도 진실로 다가오더라.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x3)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지난 4월 주말이었지.
친구 제시카는 한샘이가 늘 칭찬하던 친구였어.
우리 아인 엄마 닮아 어깨가 구부정한데.
제시카는 날씬하고 몸 자세가 얼마나 곧은지 정말 멋진 생도였거던
게다기 일처리를 아주 깔끔하게 잘 해서
우리 애 말로는 제시카가 총생도대장 감인데
왜 자기가 되었는지 모르겠다던 그런 정말 괜찮은 생도였어.
현 부시 대통령의 아버지 대통령이 즐겨 찾는다는 아주 멋진 곳의 아주 예쁜 정원에서.
하객은 60명 미만으로 작은 결혼식이었어.
외동딸로 캐톨릭 계통의 학교만을 초등학교에서부터 고등학교까지 다니면서 휴스턴에선 이름 날렸데
(하객들이 그렇게 말하더라고)
내가 봐도 정말 멋쟁이 여인이야.
드레스도 영국 디자이너가 만들었고 독일에서 구해 왔다는데, 정말 우아했어.
도저히 군인이란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예쁜 미모의 여인.
제시카가 13살 때부터 애용했다는 전용 미용사 (어린이 미인대회 미용사 라네)가
새벽부터 호텔로 와서 신부, 둘러리는 물론
어머니, 할머니, 대모 (Godmother)의 화장과 머리를 맡아서인지
한샘도 달라보이더라니까.
그 전용 미용사는 결혼식과 피로연 끝날 때까지 제시카 옆을 쫓아다니며 머리랑 얼굴 매무새를 다듬어 주더라고.
그런 거 처음봐서인지... 딴 세상에 온 거 같더라고.
엄마 아빠 두분 다 소아과 의사로 여유있는 삶을 사시나봐.
그렇다 치더라도
다리에 이상이 생겨 지팡이에 의지하는 아빤
리허설 디너 및 리셉션 하객 카드 일일이 만들어 확인하시고
(딸덕에 그분들과 같이 있었거던)
만찬 사회도 직접 보시구
딸과 춤을 추는데, 몇번 넘어지시면서도 땀을 뻘뻘 흘려가시며...
정말 박수 많이 받았다.
난 흐르는 눈물 감추느라 혼났고.
딸이 아장아장 걷기 시작할 때부터 당신 발 잔등에 딸의 발을 포개 춤을 가르치셨데.
그래서일까
제시카 춤은 일품이었어.
제시카 엄만
딸만이 아니라
임신한 둘러리를 위하여
한샘 치수를 독일로 부터 받아서
결혼식때의 둘러리 옷
리허설 디너 파티복
구두끼지 (편안해야 한다며 다섯켤레 구해와 신켜 보시더라고)
정성을 다하는게 이틀 동안 눈에 박힐정도로 보였어.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히 여기는 하나만의 딸을 위한 결혼,
그런 정성과 사랑을 둠뿍 받은 25세의 제시카.
그 신랑은 39세의 아이 둘 딸린 이혼남.
고등학교 졸업 후 군대에 가서
나중에 나랏돈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좋은 직장에서 일하고 있다가 이락 전쟁 나자
예비군 신분이다보니 그만 아프카니스탄에 파병되어서
거기서 제시카의 부하 (장교와 하사관 중간 계급이라나)로 있다가
서로 사랑에 빠진 경우래.
그래서 예비군에서 전업군인으로 바꾸었다네.
신랑도 내가 보기엔 자수성가 타잎이고 성실해 보였어.
이번 결혼식에 신랑네선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모르겠고
시카고에서 친엄마랑 산다는 8살/10살 딸들은 물론이구....
한샘이는 그 두 아이를 독일에서 만났데.
아프카니스탄에서 독일로 귀속된 두 사람 부대는 한샘네서 두시간 정도 떨어져 있다네.
작년 성탄 때 아빠를 방문한 약혼자-전처 사이의 두 딸을 위해서
한샘네 부엌에서 둘이서 Gingerbread House - 과자로 만든 인형의 집을 선물로 만들어 같이 갔었다네.
"엄마, 제시카가 좋은 '새엄마' 될려고 얼마나 애쓰는지 난 알아."
결혼 그 다음날 시카고로 날아가 아이들을 보고 바로 독일 부대로 복귀한다는 새 신랑신부
근데 말이다.
우리나라 연속극마다 천편일률적이더라.
"아줌마는 간다" (나 요즘 금요일이면 본단다) 에서 처럼
부자 부모들이 자기 자식이 가난하거나 학교 배경이 적은 연인을 만나기만 하면
자식과 인연을 끊네 마네 전쟁을 치루던데,..
"딸이 사랑하는 사람하고 결혼한다니까 잘해 주고 싶어요."
제시카 부모님의 하신 말씀이 행동과 표정에서도 진실로 다가오더라.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x3)
2007.05.05 06:21:32 (*.178.245.176)
경선아!!!
정례 덕분에 네가 오월의 활력을 찾은 것같아 반갑다
정례야!!!
한국속담에 "자식이기는 부모가 없다는데"
'사랑하는데' 하면 축하해주는게 상책일 것같다
너는 얼마 안있으면 할머니가 되는데
난 아직도 시집안간 딸이 있으니...

사랑하는데
가슴으로 임과 나 하나이루고
숨결로 임과 나 하나가되어
언제나 같이 하고픈 마음
고운 숨결 같은자리 있을 수 없나
사랑하는 마음 가슴 뛰는데
잡은 손 놓아야 하는 우리는 어디인가
머물고 싶은 시간
같이 하고픈 자리
우린 하나 돌아서야 하나 떠나야 하나
별처럼 반짝이는 모습
달처럼 둥근 마음
태양처럼 불타는 가슴
바다처럼 출렁이는 숨결
불타는 가슴으로 고운 숨결로
한마음 모은 사랑
임과 나 우리는 하나인데
정례 덕분에 네가 오월의 활력을 찾은 것같아 반갑다
정례야!!!
한국속담에 "자식이기는 부모가 없다는데"
'사랑하는데' 하면 축하해주는게 상책일 것같다
너는 얼마 안있으면 할머니가 되는데
난 아직도 시집안간 딸이 있으니...

사랑하는데
가슴으로 임과 나 하나이루고
숨결로 임과 나 하나가되어
언제나 같이 하고픈 마음
고운 숨결 같은자리 있을 수 없나
사랑하는 마음 가슴 뛰는데
잡은 손 놓아야 하는 우리는 어디인가
머물고 싶은 시간
같이 하고픈 자리
우린 하나 돌아서야 하나 떠나야 하나
별처럼 반짝이는 모습
달처럼 둥근 마음
태양처럼 불타는 가슴
바다처럼 출렁이는 숨결
불타는 가슴으로 고운 숨결로
한마음 모은 사랑
임과 나 우리는 하나인데
2007.05.05 09:43:22 (*.172.221.40)
정례야~
한샘이 친구 결혼 얘기.
지난 번 우리의 대화에서 그 이야기가 반 이상 차지 했었지.
니가 감동을 받아 눈물을 많이 흘렸다고.....
그 얘기에 그냥 그 아가씨가 아깝고, 속이 좀 상하더라.
그 부모님, 우리가 상상이 가지 않는 인격과 품성을 가진 분들이네.
그들이, 지금과 같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길 바랄 뿐이야.
오마하에 살 때,
인상이 고운 어떤 분을 만났지.(물론 한국 사람)
남편이 의사이고, 아들도 의사 였어.
그런데 결혼 하겠다는 여자가, 한국 여자가 아닌,맥시칸이며
딸이 셋 딸린 이혼녀 였어.
아들에 대한 기대감과, 한국인의 정서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그 상황에
부모는 펄펄 뛰었지.
그러나, 결국 부모는 아들의 행복을 빌어주고, 그들은 결혼을 했어.
그 여자 분이 습쓸하게 내 밷았어.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라고.
그 때도 내 마음은, 저들이 끝까지 사랑하며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을 까? 였어.
별 문제 없는 상황에서 결혼해도, 오랜 시간 같이 하면서
사랑이 식기도 하고 변질 되기도 하는데
그 여자가 데려 온 딸들이 문제라도 일으키면 어떻게 될까?
한결 같을 수 있을 까? 하는 노파심이 자꾸만 들더라.
지금 하고 있는 드라마 '하늘만큼 땅만큼'
그 상황의 석교수와 명주는, 정말 아름다운 짝 인것 같아.(:l)
한샘이 친구 결혼 얘기.
지난 번 우리의 대화에서 그 이야기가 반 이상 차지 했었지.
니가 감동을 받아 눈물을 많이 흘렸다고.....
그 얘기에 그냥 그 아가씨가 아깝고, 속이 좀 상하더라.
그 부모님, 우리가 상상이 가지 않는 인격과 품성을 가진 분들이네.
그들이, 지금과 같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길 바랄 뿐이야.
오마하에 살 때,
인상이 고운 어떤 분을 만났지.(물론 한국 사람)
남편이 의사이고, 아들도 의사 였어.
그런데 결혼 하겠다는 여자가, 한국 여자가 아닌,맥시칸이며
딸이 셋 딸린 이혼녀 였어.
아들에 대한 기대감과, 한국인의 정서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그 상황에
부모는 펄펄 뛰었지.
그러나, 결국 부모는 아들의 행복을 빌어주고, 그들은 결혼을 했어.
그 여자 분이 습쓸하게 내 밷았어.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라고.
그 때도 내 마음은, 저들이 끝까지 사랑하며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을 까? 였어.
별 문제 없는 상황에서 결혼해도, 오랜 시간 같이 하면서
사랑이 식기도 하고 변질 되기도 하는데
그 여자가 데려 온 딸들이 문제라도 일으키면 어떻게 될까?
한결 같을 수 있을 까? 하는 노파심이 자꾸만 들더라.
지금 하고 있는 드라마 '하늘만큼 땅만큼'
그 상황의 석교수와 명주는, 정말 아름다운 짝 인것 같아.(:l)
2007.05.05 12:33:57 (*.133.164.102)
나라면 결사 반대 했을꺼야~
힘든 삶이 눈에 보이는데
에미가 어떻게 그걸 냅두냐?
예비 할미 정례야~!
지금부터 조심해야되
에미가 너무 힘들면 조산의 위험이 있단다.
워낙 운동을 많이 한 군인이라 괜찮겠지만...
글 올라오니 참 좋다.
머나먼 곳에 있는 너를 만나니 좋고,
네 삶의 근처를 읽을 수 있으니 좋고,
하와이에서 즐거워하던 네모습 떠 올라 좋고.... (8)
힘든 삶이 눈에 보이는데
에미가 어떻게 그걸 냅두냐?
예비 할미 정례야~!
지금부터 조심해야되
에미가 너무 힘들면 조산의 위험이 있단다.
워낙 운동을 많이 한 군인이라 괜찮겠지만...
글 올라오니 참 좋다.
머나먼 곳에 있는 너를 만나니 좋고,
네 삶의 근처를 읽을 수 있으니 좋고,
하와이에서 즐거워하던 네모습 떠 올라 좋고.... (8)
2007.05.05 23:25:39 (*.47.198.170)
외국에서 키운 자식들에게서 더 많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란 생각이 듭니다.
결혼을 "집안일"이라고 생각하는 한국적인 정서와
"나의 일 "라고 생각하는 미국식 사고에서 우리( 이민 1세)가
격어야하는 딜렘마인 것 같아요.
내 맘에는 꼭 들지 않는 여자친구을 사귀고 있는 내 아이들에게
반대 할 수없는 이유는 아이들이 그 친구들과 함께 너무
편하고 행복 해 보이기 때문이지요.
경선 후배 말처럼
판단은 결국 각자 자신에 몫이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그들의 판단을 믿고
존중해 주는 게 아닐지요?
맘이 편해서가 아니라, 그 간에 쌓아온 부모 자식간에
행여 틈이 생길가 하는 조바심 일 수도 있겠지요.
남에 일 같지가 않아요.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란 생각이 듭니다.
결혼을 "집안일"이라고 생각하는 한국적인 정서와
"나의 일 "라고 생각하는 미국식 사고에서 우리( 이민 1세)가
격어야하는 딜렘마인 것 같아요.
내 맘에는 꼭 들지 않는 여자친구을 사귀고 있는 내 아이들에게
반대 할 수없는 이유는 아이들이 그 친구들과 함께 너무
편하고 행복 해 보이기 때문이지요.
경선 후배 말처럼
판단은 결국 각자 자신에 몫이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그들의 판단을 믿고
존중해 주는 게 아닐지요?
맘이 편해서가 아니라, 그 간에 쌓아온 부모 자식간에
행여 틈이 생길가 하는 조바심 일 수도 있겠지요.
남에 일 같지가 않아요.
2007.05.06 01:28:59 (*.209.164.172)
우리 아버지는 7남매 혼사에 하나같이 반대 하셨지.
왜 너희들은 첫번 만난 사람하고 무조건 결혼 하기냐?
남들처럼 헤沮側?또 고르고 그러지... 하며 속상해 하셨어.
이유인즉 우리들이 남의 자식들보다 더 나아보였던 것이었어.
별로 크게 잘난편도 아닌 우리를 아버지 눈으로 보니까 그랬나봐.
결국은 하나도 이기지 못하고 졌고...
우리 애들 4중에 3은 결정이 나는 것 같은데
맘에 드는 애는 하나밖에 없으니
우리 아버지 같은 맘인가봐.
결국 다 지는 것이 뻔해서 아예 반대도 안하지만
그애들 결정을 존중해 주려고 맘을 고쳐먹곤 한단다.
최소한도 크리스찬 가정에서 데려오니까
그것만도 감사하지 뭐.
우리 친구 아들은 고등학교 때 전체 일등만 하고
시카고에서 제일 어려운 7년제 의과 대학을 나왔는데
시골 병원으로 취직되어 가서
대학도 제대로 안나온 백인 보조 간호원이랑 결혼했어
근데 부모님이 하나도 애먹이지 않고 결혼을 시키더라.
그 홀 어머니를 애썼다고 잘해 드리라고 하며 모든 일에 양보 해 버리더라.
자기들은 이때껏 아들 재미 많이 봤다고 하며..
얼마나 존경이 가는지...(:l)
나라면 어찌했을까? 당해보지 않고는 모르는 일이다.
왜 너희들은 첫번 만난 사람하고 무조건 결혼 하기냐?
남들처럼 헤沮側?또 고르고 그러지... 하며 속상해 하셨어.
이유인즉 우리들이 남의 자식들보다 더 나아보였던 것이었어.
별로 크게 잘난편도 아닌 우리를 아버지 눈으로 보니까 그랬나봐.
결국은 하나도 이기지 못하고 졌고...
우리 애들 4중에 3은 결정이 나는 것 같은데
맘에 드는 애는 하나밖에 없으니
우리 아버지 같은 맘인가봐.
결국 다 지는 것이 뻔해서 아예 반대도 안하지만
그애들 결정을 존중해 주려고 맘을 고쳐먹곤 한단다.
최소한도 크리스찬 가정에서 데려오니까
그것만도 감사하지 뭐.
우리 친구 아들은 고등학교 때 전체 일등만 하고
시카고에서 제일 어려운 7년제 의과 대학을 나왔는데
시골 병원으로 취직되어 가서
대학도 제대로 안나온 백인 보조 간호원이랑 결혼했어
근데 부모님이 하나도 애먹이지 않고 결혼을 시키더라.
그 홀 어머니를 애썼다고 잘해 드리라고 하며 모든 일에 양보 해 버리더라.
자기들은 이때껏 아들 재미 많이 봤다고 하며..
얼마나 존경이 가는지...(:l)
나라면 어찌했을까? 당해보지 않고는 모르는 일이다.
2007.05.06 07:29:13 (*.173.16.117)
홈피의 순기능을 증명해주시는 여러분~
희자도 인선이도 혜경선배님도 반갑습니다.
필자가 바쁜 사람이니 제가 고맙다는 말 대신합니다.
이렇듯 제기된 문제의식을 진중하게 받아들이다보면 삶의 지혜가 생기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무늬만 어른인 사람이 아니기가 얼마나 어려운지요.
성숙의 길은 끝이 없더이다.
혜경선배님 자주 들려주시고 생각 나눠주셔요.(:f)
희자도 인선이도 혜경선배님도 반갑습니다.
필자가 바쁜 사람이니 제가 고맙다는 말 대신합니다.
이렇듯 제기된 문제의식을 진중하게 받아들이다보면 삶의 지혜가 생기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무늬만 어른인 사람이 아니기가 얼마나 어려운지요.
성숙의 길은 끝이 없더이다.
혜경선배님 자주 들려주시고 생각 나눠주셔요.(:f)
2007.05.08 07:48:19 (*.235.88.151)
정례의 글 읽고나니 생각할 게 많구나.
여러분들의 댓글도 모두 공감이 가고.
그래 결정은 각자의 몫이니까!
이번 버지니아 참사 때도 그렇고 제시카의 부모님도 그렇고
우리가 경제적으로는 열심히 뒤쫓아 간다고 하지만 단시간에 따라갈 수 없는 사고의 수준높음을 느끼겠어.
난 큰아들 결혼시키면서 새삼 친정부모님께 감사했어.
결혼하느데 뭐 그리 따지는 게 많은지........
우리아들은 7년 가까이 연애한 사이라 난 그 꾸준함 하나 보고 승락했는데
다들 비본질적인 문제로~~~~~~~~~~
새삼 하자없는 결혼조건이었던 나의 젊은 날이 저절로 된 게 아니었구나 싶더라.
아무튼 내가 한 일 중에 제일 잘했다 싶은 게 아들 결혼에 하나도 토를 달지 않은거야.
무척 더운 게 한여름 날씨다.
다들 건강 조심하기다..(:l)
여러분들의 댓글도 모두 공감이 가고.
그래 결정은 각자의 몫이니까!
이번 버지니아 참사 때도 그렇고 제시카의 부모님도 그렇고
우리가 경제적으로는 열심히 뒤쫓아 간다고 하지만 단시간에 따라갈 수 없는 사고의 수준높음을 느끼겠어.
난 큰아들 결혼시키면서 새삼 친정부모님께 감사했어.
결혼하느데 뭐 그리 따지는 게 많은지........
우리아들은 7년 가까이 연애한 사이라 난 그 꾸준함 하나 보고 승락했는데
다들 비본질적인 문제로~~~~~~~~~~
새삼 하자없는 결혼조건이었던 나의 젊은 날이 저절로 된 게 아니었구나 싶더라.
아무튼 내가 한 일 중에 제일 잘했다 싶은 게 아들 결혼에 하나도 토를 달지 않은거야.
무척 더운 게 한여름 날씨다.
다들 건강 조심하기다..(:l)
2007.05.10 04:43:28 (*.106.3.111)
명옥아, 내 생각도 같다. 아들 결혼에 하나도 토를 달지 않은거 참 잘했다는거. 우리애둘은 아직 하지 않고 있지만 나도 그렇게 해야지 하고 생각은 하고 있단다.
우리 애가 사랑하는 애라면 나도 사랑해야지 하고 다짐하지만 정작 닥치면 그렇게 실천할까?
혜경이 언니, 또 인선이 말대로 이민 생활을 하는 부모는 조금 더 고민이 될만한 문제야.
순호 말처럼 결사반대해서 먹혀들어 갈일이 있고, 또 안 멕혀가면 안 보고 살꺼야?
물론 보고 살아야지.
정례가 누군지 기억이 안나지만 이 5기방에 글을 읽으니까 이젠 오랜친구 처럼
아는게 많아졌네. 보고 배울점이 많은 친구 일거 같은데 그러고 보니 이방에 자주 들락거리는 사람들이 다 그런거는 왠일이야. 주눅이 들긴 해도, 이건 분명히 나에게 행운이다.
우리 애가 사랑하는 애라면 나도 사랑해야지 하고 다짐하지만 정작 닥치면 그렇게 실천할까?
혜경이 언니, 또 인선이 말대로 이민 생활을 하는 부모는 조금 더 고민이 될만한 문제야.
순호 말처럼 결사반대해서 먹혀들어 갈일이 있고, 또 안 멕혀가면 안 보고 살꺼야?
물론 보고 살아야지.
정례가 누군지 기억이 안나지만 이 5기방에 글을 읽으니까 이젠 오랜친구 처럼
아는게 많아졌네. 보고 배울점이 많은 친구 일거 같은데 그러고 보니 이방에 자주 들락거리는 사람들이 다 그런거는 왠일이야. 주눅이 들긴 해도, 이건 분명히 나에게 행운이다.
2007.05.10 05:34:00 (*.47.198.170)
명옥이가 이젠 돌아왔나 보려 왔더니
혜옥이도 다녀갔네.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닌데
내생각에도 명옥이가 참 잘한것 같구나.
인천집엔 다 안녕하시지?
이렇게 동창들이 서로 잘알고 가깝게 지내는 것을 알았드라면
아이들 끼리도 함께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만들 수 있었을 것같은
느낌인데.....
어디 한국에서는 가족동반
동창회같은 모임이 있는지?......
혜옥이도 다녀갔네.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닌데
내생각에도 명옥이가 참 잘한것 같구나.
인천집엔 다 안녕하시지?
이렇게 동창들이 서로 잘알고 가깝게 지내는 것을 알았드라면
아이들 끼리도 함께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만들 수 있었을 것같은
느낌인데.....
어디 한국에서는 가족동반
동창회같은 모임이 있는지?......
2007.05.10 07:46:31 (*.235.88.151)
혜옥이도 다녀 가고 언니도 오셨네.
인천에 갔던 일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좋았어요.(크로이첼)
구체적으로는 말할 수 없고........ㅎㅎㅎㅎ
고 와중에 우리엄마는 인하대 병원 응급실을 가셨다는거 아닙니까?
협심증이 좀 있으셔서 비상약을 가지고 계신데 그약 먹고 5분이 지나도 안나으면 응급실로 오라고 했다고....
그 날 점심 때 오빠가 인천 대공원 꽃구경 시켜준다고 하는데 난 크로이첼 건으로 마음이 바빠서
조율도 전혀 안된 피아노로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었지요.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있다가 오빠가 들어오셨길래 "나 빨리 준비할께" 그랬더니
엄마 모시고 병원간다고 그러네요.
그러니까 엄마가 가슴이 답답해지셔서 약도 드시고 혼자 진정을 하시는 동안
이 무심한 딸은 열심히 피아노만 치고 있었던거에요.
참 기가 막혀서............................
우리 오빠는 늘상 하는 일처럼 별로 심각한 얼굴도 안하고 엄마를 모시고 길건너 병원으로 가시고
걱정이 되신 아버진 종일 같은 말로 물어 보시고.
처음에는 걱정 많이 하시다가 도중에 "누가 병원에 갔니?"하시다 다시 막 걱정하시고~~~~~~~~~~~
인하대병원에 있는 선옥이에게 전화해 보니까 엄마가 검사하시고 지금 링거에 협심증 약 섞어서 맞고 계신다고
걱정안해도 된다고!
난 사실 별로 걱정도 안했고 속으로 "오늘 음악회는 어쩌나? 조카 노래도 시켰는데 지엄마가
반주는 할 수 있으려나?" 뭐 이런 생각만 했거든요.
엄마 상태를 아는 것도 있지만 내가 전적으로 맡아서 할 일이 아니라는 게 어찌 편안한지!
부산 같으면 내가 혼자 다 떠맡아서 처리해야 하쟎아요?
오빠 고마운 거 새삼 느꼈네요.
점심시간도 되고 해서 응급실로 교대하러 갔더니 오빠는 식사만 하고 부리나케 다시 달려오셨더라구요.
저녁 스케쥴도 있는데 가서 쉬라고 하면서 떡 버티고 엄마 지키더라구요.
역시 장남이 최고에요.
다행이도 내가 나가야하는 시간에 엄마가 다시 쌩쌩해지셔서 돌아오셨어요.
아무튼 어른이 계신 집은 언제나 비상이에요.(:l)
인천에 갔던 일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좋았어요.(크로이첼)
구체적으로는 말할 수 없고........ㅎㅎㅎㅎ
고 와중에 우리엄마는 인하대 병원 응급실을 가셨다는거 아닙니까?
협심증이 좀 있으셔서 비상약을 가지고 계신데 그약 먹고 5분이 지나도 안나으면 응급실로 오라고 했다고....
그 날 점심 때 오빠가 인천 대공원 꽃구경 시켜준다고 하는데 난 크로이첼 건으로 마음이 바빠서
조율도 전혀 안된 피아노로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었지요.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있다가 오빠가 들어오셨길래 "나 빨리 준비할께" 그랬더니
엄마 모시고 병원간다고 그러네요.
그러니까 엄마가 가슴이 답답해지셔서 약도 드시고 혼자 진정을 하시는 동안
이 무심한 딸은 열심히 피아노만 치고 있었던거에요.
참 기가 막혀서............................
우리 오빠는 늘상 하는 일처럼 별로 심각한 얼굴도 안하고 엄마를 모시고 길건너 병원으로 가시고
걱정이 되신 아버진 종일 같은 말로 물어 보시고.
처음에는 걱정 많이 하시다가 도중에 "누가 병원에 갔니?"하시다 다시 막 걱정하시고~~~~~~~~~~~
인하대병원에 있는 선옥이에게 전화해 보니까 엄마가 검사하시고 지금 링거에 협심증 약 섞어서 맞고 계신다고
걱정안해도 된다고!
난 사실 별로 걱정도 안했고 속으로 "오늘 음악회는 어쩌나? 조카 노래도 시켰는데 지엄마가
반주는 할 수 있으려나?" 뭐 이런 생각만 했거든요.
엄마 상태를 아는 것도 있지만 내가 전적으로 맡아서 할 일이 아니라는 게 어찌 편안한지!
부산 같으면 내가 혼자 다 떠맡아서 처리해야 하쟎아요?
오빠 고마운 거 새삼 느꼈네요.
점심시간도 되고 해서 응급실로 교대하러 갔더니 오빠는 식사만 하고 부리나케 다시 달려오셨더라구요.
저녁 스케쥴도 있는데 가서 쉬라고 하면서 떡 버티고 엄마 지키더라구요.
역시 장남이 최고에요.
다행이도 내가 나가야하는 시간에 엄마가 다시 쌩쌩해지셔서 돌아오셨어요.
아무튼 어른이 계신 집은 언제나 비상이에요.(:l)
2007.05.16 16:53:19 (*.106.3.111)
명옥아. 네가 오죽이 몰두 해서 두드려 대고 있었으면 너두 몰랐고, 또 너의 오빠나 엄마도 조용히 치게 놔두었겠니?
네가 좋아하는거 열심히 하니까 옆에 있는 사람들도 흐믓할꺼야.
우리 중학교 졸업식날 너의 오빠가 와서 사진을 몇장 찍어주었었는데 이번에 한국집에 가면 갖고 와야겠다.
순호가 5월달까지는 바쁘다고 했는데 6월에는 나를 만날 시간이 있을래나.
뭐 전화번호를 아니까 미리미리 전화를 하면 되겠지.
네가 좋아하는거 열심히 하니까 옆에 있는 사람들도 흐믓할꺼야.
우리 중학교 졸업식날 너의 오빠가 와서 사진을 몇장 찍어주었었는데 이번에 한국집에 가면 갖고 와야겠다.
순호가 5월달까지는 바쁘다고 했는데 6월에는 나를 만날 시간이 있을래나.
뭐 전화번호를 아니까 미리미리 전화를 하면 되겠지.
2007.05.24 16:26:13 (*.106.3.111)
순호야,
아마 6월 6일쯤 갈꺼인데 울산을 먼저 내려갈지 아직 모르겠다. 전화할께. 도착하면 .
그래서 서로 맞추어 보면 되지. 나도 여유가 있으니까. 나 한데 맞추라고 떼쓰지 않을께.
내가 서울에 있는곳은 대치동이야. 난 지하철도 잘 타고 다니고 택시도 잘타.
한번은 밤에 한참 기다리다 겨우 택시를 탔다. 그런데 생각없이 눈이 미터기에 머물렀는데 요금이 보통 택시에 배는 되는거야. "아저씨 이거 왜 이렇게 비싸요?' 하니까 이 아저씨가 "아니 모범 택시 몰라요? " "모르는데요"
'까만데에 금으로 테둘렀는데 안 봤어요?" " 아니 밤중에 까만지 빨간지 테를 둘렀는지 보여요?"
좀 화딱지가 났었지. 근데 차가 많아서 빠지지를 않으니까 미터기는 잘도 올라 가더라고. " 아저씨, 이차는 돈도 많이 받는데 날라갈수 없나요?" 하니까 이 아줌마 어디서 완거야 하는식으로 쳐다 보더라고.
종종 바보 스럽게 느끼지만 그런대로 돌아다니는데 지장없어.
아마 6월 6일쯤 갈꺼인데 울산을 먼저 내려갈지 아직 모르겠다. 전화할께. 도착하면 .
그래서 서로 맞추어 보면 되지. 나도 여유가 있으니까. 나 한데 맞추라고 떼쓰지 않을께.
내가 서울에 있는곳은 대치동이야. 난 지하철도 잘 타고 다니고 택시도 잘타.
한번은 밤에 한참 기다리다 겨우 택시를 탔다. 그런데 생각없이 눈이 미터기에 머물렀는데 요금이 보통 택시에 배는 되는거야. "아저씨 이거 왜 이렇게 비싸요?' 하니까 이 아저씨가 "아니 모범 택시 몰라요? " "모르는데요"
'까만데에 금으로 테둘렀는데 안 봤어요?" " 아니 밤중에 까만지 빨간지 테를 둘렀는지 보여요?"
좀 화딱지가 났었지. 근데 차가 많아서 빠지지를 않으니까 미터기는 잘도 올라 가더라고. " 아저씨, 이차는 돈도 많이 받는데 날라갈수 없나요?" 하니까 이 아줌마 어디서 완거야 하는식으로 쳐다 보더라고.
종종 바보 스럽게 느끼지만 그런대로 돌아다니는데 지장없어.
2007.05.24 19:27:43 (*.133.164.66)
혜옥아~!
곰배령 다녀와서 너에게 먼저 글쓴다.
7일에 애들이랑 태백가려 하는데 같이 갈수 있겠니?
힘들겠지만....어때?(x8)
글구....
14일에 장마오기 전에 천상의 화원 <곰배령>에 가려고 해
그곳은 지금 야생화가 시작이야.
이번에 갔을 때 봉우리가 많이 맺혀 있더라.
18일부터 장마라니 장마전에 움직여야 예쁜 꽃을 볼 수 있단다.
너가 아주 좋은 때 오는거야.
꼭두쌔벽에 떠나던지 그곳에서 하루 자던지 해야 할꺼야 .
poong1005@hanmail.net
내 메일에 알려주면 좋고....
널 만날 생각을 하니 가슴이 두근 거린다.
곰배령 다녀와서 너에게 먼저 글쓴다.
7일에 애들이랑 태백가려 하는데 같이 갈수 있겠니?
힘들겠지만....어때?(x8)
글구....
14일에 장마오기 전에 천상의 화원 <곰배령>에 가려고 해
그곳은 지금 야생화가 시작이야.
이번에 갔을 때 봉우리가 많이 맺혀 있더라.
18일부터 장마라니 장마전에 움직여야 예쁜 꽃을 볼 수 있단다.
너가 아주 좋은 때 오는거야.
꼭두쌔벽에 떠나던지 그곳에서 하루 자던지 해야 할꺼야 .
poong1005@hanmail.net
내 메일에 알려주면 좋고....
널 만날 생각을 하니 가슴이 두근 거린다.
제시카의 결혼식,그 부모님!! 아름다운 얘기야.
드라마의 경우(그 드라마 난 보지는 않았지만)
흠! 사랑에 촛점을 두느냐,이해타산에 촛점을 두느냐에 차이 같어
물론 결혼은 사랑에 촛점을 둬야 하거늘.
사랑도 병이라며 부모들이 앞장 서 경계해주고 손해 안보려고 안간힘을 쓰는 결혼계산법이
우리나라 연속극의 소재 겸 주제더라.
니가 나라면 하고 품은 의문은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품고 있는 결혼의 전형에서 어긋나는 두려움 때문이겠지.
아릿다운 딸을 39살 딸 둘 딸린 이혼남에게?
우리로서는 용납이 안되는 상황이지?
그렇지만 판단은 또 각자의 몫.
정례 이런 글 참 좋구나.
체험해서 우러난 멋진 글이야.
앞으로도 감동스러운 글 부탁할께.
이 아침 너 땀시 기분좋은 動搖 ㅎㅎ(x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