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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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시간은 모두 같습니다만
사람들 마음속의 시간은 저마다 다릅니다.
사람들 갖고자 하는 시간은 짧고
사람들이 버리고자 하는 시간은 길고
맞고자 하는 시간은 더디고
우리가 바꿀 수 없는 시간의 흐름에 대한
단 한줄의 위안은 이것입니다
마음의 시계를 늦춘다면
행복은 좀더 길게 당신곁에 머물 수 있을 것입니다.
<엔젤트리 느린날의 행복편지 중에서>
2007.01.14 06:47:58 (*.75.120.51)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
삶이란 무엇인가?
삶이란 내게 주어진 행운......
그것도 두번 다시 돌아 올 수 없는 단 한번의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삶을 행운의 기회로 여기는 까닭은,
매 순간 살아있는 존재로서..........
아침마다 햇살을,
저녁마다 어두움을 맞이하는 행복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며,
세상의 만물이 탄생한 때의 그 빛을 여전히 잃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에..
어렴풋이 떠오르는 미소나.....
불만스러운 표정의 시작을 금방 알아차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이 세상이 계속해서 나를 향해 말을 걸어오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삶은 내가 조금씩 아껴가며 꺼내놓고 싶은 행운인 것이다.
모든 인류에게 똑같이 부여된 이 삶이라는 특권을.
참되게 누리기 위해서는 .......
나는 나만을 위한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이는 오직 시간에 쫒기는 괴로움을 당하지않기 위해서다.
나는 ..
내 팔자가 내게 운명 지어준 리듬에 맟추어 조용히 나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나를 가만히 내버려두어 달라고 감히 정중하게 부탁한다........
피에르 쌍소의 글 중에서.

거기서는 시간이 느리게 흐르고 여기서는 숨 가쁘게 흐른다...느껴지고
여기의 시간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느껴진다.
윤석중의 동시...잠자리와 닭과 분꽃의 시간에 산다. 그 시간 속에서는 꽃이 피고...
2007.01.15 07:44:56 (*.183.209.226)
안보고 걸러내는것....
바삐 바삐 살다가 한번 쯤은 시계를 멈추게 하고파서
시도 때도 없이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 인지도 모르지.
나도 숨쉬는거이 버거울 때도 있단다.
그럴땐 도망치지~
숲으로....요샌 자주 도망치고 싶다.
아~! 그리워라
나는 나는 갈꺼야~6월에~
저~기 우리들이 뛰놀던 곰 배꼽으로.....
Gabriel's Oboe - Yo-Yo Ma, Cello 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