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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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과 메밀묵 -굶주리던 시절을 추억하며 먹는 음식, 억고반(憶苦飯)
전통적인 농사에 의존해온 농민들은
기후 변화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알맞은 작물들을 선택해 슬기롭게 대처하며,
이런 와중에서도 절묘한 먹을거리들을 탄생시키는
뛰어난 기지를 보여주었다.
억고반憶苦飯은 이처럼 고생스럽던 시절에 빚어낸
토속적인 먹을거리들을 일컫는 말로,
선비들의 서찰이나 인사말에 담겨 전해온 것이 아닌가 싶다.
한마디로 어려움을 기억하며 먹는 음식이다.
구황식보다는 뜻이 한결 선명하고 잔잔한 감흥마저 안겨준다.
소박한 음식이지만 표현의 차이만큼이나
상차림이 갖춰진 모습이고, 이들 대부분은
이미 오랜 세월 동안 우리 음식문화에 깊숙이 뿌리내려
토속음식으로 그 맥이 이어져온다.
더욱이 요즘처럼 먹을거리가 차고 넘치는 때에
이런 음식들은 오히려 별미 겸 웰빙 푸드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어 격세지감마저 느끼게 한다.
가뭄이나 홍수 등 재난이 휩쓸고 지나간 텅 빈 논밭에
닥쳐올 가을을 앞두고 2개월 남짓한 짧은 기간이 남았다면
어떤 작물을 심어야 할까.
단기간에 수확이 가능한 작물이라면 단연 메밀을 꼽는다.
서둘러 밭을 갈아엎거나 토사를 걷어내고
메밀 씨앗을 파종해 무서리가 내리기 전
무릎 높이까지만 자라도 예상한 수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도정을 하지 않고 통메밀로 저장해놓으면 저장성 또한 뛰어나
그때그때 직접 절구에 찧어 가루를 내
국수를 눌러 먹거나 녹말을 내려 묵을 쑤어 별미로 즐겼다.
비교적 조리과정이 손쉬운 음식들이어서
산간오지에서도 조금만 정성을 들이면 만들 수 있었다.
메밀로 만든 국수와 묵은 김칫국에 말면
긴긴 겨울밤 출출한 허기를 달래주었고,
보릿고개를 넘길 때에도 큰 힘이 돼주었다.
특히 강원 산간지방의 토속별미로 뿌리내려온
막국수는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속껍질을 알맞게 섞어 갈면
그 농도에 따라 색깔이 다소 검거나 회색 빛깔을 띠면서
하얀 냉면사리보다 오히려 더 구수하고 깊은 맛을 안겨준다.
이름난 막국수집들 대부분이
본고장인 강원도 지역에 터를 닦고 있지만
멋과 세련미로는 서울의 몇 안 되는 막국수집들이 나름대로
특색 있는 면모를 보여주어 별미로 즐기기에도 손색이 없다.
<퍼온 글>
2006.12.05 17:38:30 (*.75.110.219)
김치잡채 랍니다.
배추김치 줄기 부분 만 썰어 참기름, 설탕 으로 무쳐
집에 있는 야채 암거나 활용 했습니다.
김치 를 활용 해서 힐 수 있는 요리 참 많다 싶어요..
그제 어제 크루저 여행 하면서 연일 느낀점 이라면
우리음식 참 괜찮다 싶은...그다지 칼로리 가 높지 않으면서 건강에
많은 도움도 되구요..물론 그 중에 김치 가 단연 으뜸 이라 할 수 있지요
김치 약간 새콤 한것 을 잎부분 자르고 줄기 만 따로 분리
김칫물 을 꼭 짜고 5cm 길이, 1cm 너비....정도 해서
설탕, 참기름 에 조물 조물 무쳐 두어요.
설탕, 참기름 의 양 은 기호 에 따라 가감 하셔요


파프리카, 는 씨 를 빼고 김치 와 같은 크기 길이 로 썰어 두구요.
양파 밑둥 자르고 채썰구요.
오이 는 3등분 하여 씨 를 빼고 역시 김치 와 같은 크기 로 채썰어서
뜨건 팬 에다 살짝 볶아요~
소금 으로 간 맞추고 후추 뿌려서 옆으로 비껴놓고
고소 하게 무쳐 두었던 김치 도 아주 잠깐 만 ....숨이 약간 죽을 정도로 만 볶아서


당면 은 미리 찬물 에 30여분 불려 두었다
뜨거운 물 에서 부드러워질때까지 ...투명 해지고 윤기 가 흐르면
건져 내어 미지금한 물 에서 손바닥 에 힘을 주고 비벼, 전분 이 빠져 나가게 한 뒤
졸깃 쫄깃 하게 맹글어 서리
팬 에 기름 두르고 나긋 하게 부드러워질때까지 볶아요~
입에 착~~감길정도루~
간장 으로 간하구요~
설탕 으로 덧맛 을 줍니다..
볶아진 당면 이 맛 을 보시궁
싱거우면 약간 의 소금 간 을 하셔요~
당면 의 색 을 곱게 낼려면 삶을때 미리 간장 을 넣고 해도 됩니다.

볶은 당면 김치. 채소 볶은것 합쳐서~
마늘 아주조금, 참기름, 후추.통깨 넣고 조물~~ 버무려서
한접시~~~김치 가 얼루 숨었남?
고기 없답니당~ 있으심 같이 넣고 볶으셔요~~~
Tip: 젓갈 을 많이 넣고 담은 김치 는 볶으실때
약간 의 청주 를 넣어 향 을 정리 해 주시면 비린내 잡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들어간 김치 는 1/2컵
당면 200g
파프리카 주홍 1개.
양파, 1개. 오이 1개.
마늘 1/2 작은술
간장 1큰술 반
소금 약간 만
설탕 조금
참기름
통깨 1큰술.
후추약간.
*긴긴 겨울밤 출출하면 만들어서 가족끼리 오손도손 얌얌...
배추김치 줄기 부분 만 썰어 참기름, 설탕 으로 무쳐
집에 있는 야채 암거나 활용 했습니다.
김치 를 활용 해서 힐 수 있는 요리 참 많다 싶어요..
그제 어제 크루저 여행 하면서 연일 느낀점 이라면
우리음식 참 괜찮다 싶은...그다지 칼로리 가 높지 않으면서 건강에
많은 도움도 되구요..물론 그 중에 김치 가 단연 으뜸 이라 할 수 있지요
김치 약간 새콤 한것 을 잎부분 자르고 줄기 만 따로 분리
김칫물 을 꼭 짜고 5cm 길이, 1cm 너비....정도 해서
설탕, 참기름 에 조물 조물 무쳐 두어요.
설탕, 참기름 의 양 은 기호 에 따라 가감 하셔요


파프리카, 는 씨 를 빼고 김치 와 같은 크기 길이 로 썰어 두구요.
양파 밑둥 자르고 채썰구요.
오이 는 3등분 하여 씨 를 빼고 역시 김치 와 같은 크기 로 채썰어서
뜨건 팬 에다 살짝 볶아요~
소금 으로 간 맞추고 후추 뿌려서 옆으로 비껴놓고
고소 하게 무쳐 두었던 김치 도 아주 잠깐 만 ....숨이 약간 죽을 정도로 만 볶아서


당면 은 미리 찬물 에 30여분 불려 두었다
뜨거운 물 에서 부드러워질때까지 ...투명 해지고 윤기 가 흐르면
건져 내어 미지금한 물 에서 손바닥 에 힘을 주고 비벼, 전분 이 빠져 나가게 한 뒤
졸깃 쫄깃 하게 맹글어 서리
팬 에 기름 두르고 나긋 하게 부드러워질때까지 볶아요~
입에 착~~감길정도루~
간장 으로 간하구요~
설탕 으로 덧맛 을 줍니다..
볶아진 당면 이 맛 을 보시궁
싱거우면 약간 의 소금 간 을 하셔요~
당면 의 색 을 곱게 낼려면 삶을때 미리 간장 을 넣고 해도 됩니다.

볶은 당면 김치. 채소 볶은것 합쳐서~
마늘 아주조금, 참기름, 후추.통깨 넣고 조물~~ 버무려서
한접시~~~김치 가 얼루 숨었남?
고기 없답니당~ 있으심 같이 넣고 볶으셔요~~~
Tip: 젓갈 을 많이 넣고 담은 김치 는 볶으실때
약간 의 청주 를 넣어 향 을 정리 해 주시면 비린내 잡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들어간 김치 는 1/2컵
당면 200g
파프리카 주홍 1개.
양파, 1개. 오이 1개.
마늘 1/2 작은술
간장 1큰술 반
소금 약간 만
설탕 조금
참기름
통깨 1큰술.
후추약간.
*긴긴 겨울밤 출출하면 만들어서 가족끼리 오손도손 얌얌...
2006.12.05 19:57:46 (*.75.110.219)
순호야!!!
명옥이 아프니,요사히는 볼 수가 없구나
갑자기 추워져서 감기든 것아니니...
겨울하면 영양의 보고인 굴을 빼놓을 수 없을것같다
'바다의 우유'라고 굴에 대한 영양을 강조하지만,
굴이란 재료가 매력적인것이 술을 드시고 기운이없을 때..
웬지 맥이 없을때..
원기회복에 참으로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함께 넣는 부재료에 따라 맛이 달라지지만,
쉽게 구할수 있는 김치, 무, 김, 부추,두부등
어느것을 함께 넣어 조리를 하여도
시원한 맛이 그만이랍니다.
굴국 드시면서 해장과 떨어진 원기 보충하세요~^^*
얼큰하고 시원한 김치굴국과
단백하고 시원한 맛의 별미인 김굴국을 올려 봅니다.
굴이 익으면 뽀얀 물이 우러나오고, 굴이 위로뜬답니다.
조금 더 끓이다가 간을 보아 싱거우면 기호에 맞게 액젓, 새우젓이나
소금으로 간을 하여 주고 , 대파를 넣어줍니다.

따뜻하게 데운 대접에 담아서 드시면 되고,
(검은것은 육수를 내고 남은 다시마를 썰어서 올린것입니다.)

뚝배기등 두꺼운 질그릇(그릇을 따끈하게 데워서)에 밥을 담고,
굴국을 넉넉히 담은후에 불에 다시 한번 달군뒤에 드시면 김치 굴 국밥이랍니다.
요거이 또.. 땀을 흠치면서 먹는 겨울의 별미중에 하나랍니다.
맛있게 드세요~^^*
** 마늘을 넣고 싶으면 다진 마늘보다 저민마늘을 넣어야
굴국의 맛이 제대로 난답니다. **
명옥이 아프니,요사히는 볼 수가 없구나
갑자기 추워져서 감기든 것아니니...
겨울하면 영양의 보고인 굴을 빼놓을 수 없을것같다
'바다의 우유'라고 굴에 대한 영양을 강조하지만,
굴이란 재료가 매력적인것이 술을 드시고 기운이없을 때..
웬지 맥이 없을때..
원기회복에 참으로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함께 넣는 부재료에 따라 맛이 달라지지만,
쉽게 구할수 있는 김치, 무, 김, 부추,두부등
어느것을 함께 넣어 조리를 하여도
시원한 맛이 그만이랍니다.
굴국 드시면서 해장과 떨어진 원기 보충하세요~^^*
얼큰하고 시원한 김치굴국과
단백하고 시원한 맛의 별미인 김굴국을 올려 봅니다.
굴이 익으면 뽀얀 물이 우러나오고, 굴이 위로뜬답니다.
조금 더 끓이다가 간을 보아 싱거우면 기호에 맞게 액젓, 새우젓이나
소금으로 간을 하여 주고 , 대파를 넣어줍니다.

따뜻하게 데운 대접에 담아서 드시면 되고,
(검은것은 육수를 내고 남은 다시마를 썰어서 올린것입니다.)
뚝배기등 두꺼운 질그릇(그릇을 따끈하게 데워서)에 밥을 담고,
굴국을 넉넉히 담은후에 불에 다시 한번 달군뒤에 드시면 김치 굴 국밥이랍니다.
요거이 또.. 땀을 흠치면서 먹는 겨울의 별미중에 하나랍니다.
맛있게 드세요~^^*
** 마늘을 넣고 싶으면 다진 마늘보다 저민마늘을 넣어야
굴국의 맛이 제대로 난답니다. **
2006.12.07 08:28:47 (*.235.90.12)
나 안아파!
뭐한다고 그런지 시간이 없어서 잠깐씩 눈팅만 했어.
그와중에도 봄날은 디다보는데 요기는 믿는구석이 있어서 그런가 좀 소홀히해지네.
게다가 희자가 너무 정성스럽게 올리는 글이며 사진에 대충 댓글 달기도 미안하고 그래서
(사실은 대충이라도 다는 게 안다는 것보다 나은데 말이야)이렇게
뭐한다고 그런지 시간이 없어서 잠깐씩 눈팅만 했어.
그와중에도 봄날은 디다보는데 요기는 믿는구석이 있어서 그런가 좀 소홀히해지네.
게다가 희자가 너무 정성스럽게 올리는 글이며 사진에 대충 댓글 달기도 미안하고 그래서
(사실은 대충이라도 다는 게 안다는 것보다 나은데 말이야)이렇게
2006.12.07 13:49:04 (*.75.110.219)
명옥아!!!
많이 걱정 되겠구나?
말은 그렇게 하지만 그래도 네가 맏딸인데,
가까운 거리가 아니니 마음은 바늘 방석이겠다.
지금 바쁘고 힘들지만 자주 찾아가는 것이 나중에 후회가 덜 되지 않을까?
나이가 들어 갈수록 할 일도 많고 바빠지는 것은 왠지 모르겠다 만.
두분 함께 오래오래 사셔야 할텐데
힘은 없지만 나도 열심히 기도 드릴께(:l)

쾌유의꽃다발을 아버지께

사랑의 꽃다발을 어머니께
많이 걱정 되겠구나?
말은 그렇게 하지만 그래도 네가 맏딸인데,
가까운 거리가 아니니 마음은 바늘 방석이겠다.
지금 바쁘고 힘들지만 자주 찾아가는 것이 나중에 후회가 덜 되지 않을까?
나이가 들어 갈수록 할 일도 많고 바빠지는 것은 왠지 모르겠다 만.
두분 함께 오래오래 사셔야 할텐데
힘은 없지만 나도 열심히 기도 드릴께(:l)

쾌유의꽃다발을 아버지께

사랑의 꽃다발을 어머니께
2006.12.07 18:38:18 (*.235.90.12)
아버지가 이상해지신 원인이 밝혀졌다고 전화가 왔어.
세상에! 감기약이 주범이라는구나.
알츠하이머증세가 있으신 분이 감기약을 드시면 그렇게 헛것이 보이고 그런 대네.
어제 엄마가 교회집사님이신 정신과 선생님께 상담하러 가신다더니 알아오셨나봐.
감기약 끊었더니 멀정해지셨댄다.
나도 다음 주에는 가봐야하나 하고 있었는데 다행이야.
희자야. 언제나 우리 부모님을 위해서 걱정해주고 기도해주는 네 마음 너무나 고맙다.
너도 절대로 아프지마.(:l)
세상에! 감기약이 주범이라는구나.
알츠하이머증세가 있으신 분이 감기약을 드시면 그렇게 헛것이 보이고 그런 대네.
어제 엄마가 교회집사님이신 정신과 선생님께 상담하러 가신다더니 알아오셨나봐.
감기약 끊었더니 멀정해지셨댄다.
나도 다음 주에는 가봐야하나 하고 있었는데 다행이야.
희자야. 언제나 우리 부모님을 위해서 걱정해주고 기도해주는 네 마음 너무나 고맙다.
너도 절대로 아프지마.(:l)
2006.12.07 21:13:25 (*.75.110.219)
명옥아!!!
다행이다, 감기약이 무섭구나?
엄마가 얼마나 걱정되셨겠니....
조용하신 분이니 속 많이 태우셨겠다
'건뇌탕' 알츠하이머형 치매 막는다
2006/11/01 오후 12:13 | 내보관실
'건뇌탕' 알츠하이머형 치매 막는다
환자 22명에 투약 결과 기억력 상승 입증
경희대 한방병원 황의원 교수팀 임상 연구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신경정신과 황의완 교수팀이 원지, 석창포, 신곡 등
3가지의 약재를 이용하여 개발한 ‘건뇌탕이 초기 치매의 가장 주된 증상인
기억력 감퇴를 억제시킴은 물론 오히려 동시에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2003년도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에 초기 알츠하이머 치매로
입원한 60세 이상의 환자 22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건뇌탕을 투약한 결과,
기억력 척도가 12.47점에서 15.65점(60세 이상 정상인의 경우 21.10점)으로
3.18점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주의력, 관리기능, 구성, 개념화 등 치매평가검사(K-DRS)의 평가항목에서도
인지능력 감퇴의 진행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의완 교수는 “일반적으로 알츠하이머형 치매에 대한 약은 완치 치료제가 없고
다만 병의 진행방지에 초점을 맞추어 양약이 개발되는 현시점에서 볼 때,
이번 연구의 결과는 의미있는 결과라며 치매치료에 있어
한의학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치매치료의 획기적인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황 교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취미 등을 통해 일상생활에 흥미를 갖도록 하며,
△일기 등을 통해 보고, 듣고, 느낀 것을 말이나 문장 등으로 표현하고
△전문의와 상담하여 체질에 맞는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요법을 할 것을 권했다.
이번 황교수의 임상시험은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한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명옥아! 읽어보면 도움이 될까해서 찾아보았다
이제 나아지겠지 아직은 할 일이 많은데...
병원에 다녀 온 후에 많이 편안해졌어
이제 훨훨 날게 될거야::[::[::[
다행이다, 감기약이 무섭구나?
엄마가 얼마나 걱정되셨겠니....
조용하신 분이니 속 많이 태우셨겠다
'건뇌탕' 알츠하이머형 치매 막는다
2006/11/01 오후 12:13 | 내보관실
'건뇌탕' 알츠하이머형 치매 막는다
환자 22명에 투약 결과 기억력 상승 입증
경희대 한방병원 황의원 교수팀 임상 연구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신경정신과 황의완 교수팀이 원지, 석창포, 신곡 등
3가지의 약재를 이용하여 개발한 ‘건뇌탕이 초기 치매의 가장 주된 증상인
기억력 감퇴를 억제시킴은 물론 오히려 동시에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2003년도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에 초기 알츠하이머 치매로
입원한 60세 이상의 환자 22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건뇌탕을 투약한 결과,
기억력 척도가 12.47점에서 15.65점(60세 이상 정상인의 경우 21.10점)으로
3.18점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주의력, 관리기능, 구성, 개념화 등 치매평가검사(K-DRS)의 평가항목에서도
인지능력 감퇴의 진행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의완 교수는 “일반적으로 알츠하이머형 치매에 대한 약은 완치 치료제가 없고
다만 병의 진행방지에 초점을 맞추어 양약이 개발되는 현시점에서 볼 때,
이번 연구의 결과는 의미있는 결과라며 치매치료에 있어
한의학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치매치료의 획기적인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황 교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취미 등을 통해 일상생활에 흥미를 갖도록 하며,
△일기 등을 통해 보고, 듣고, 느낀 것을 말이나 문장 등으로 표현하고
△전문의와 상담하여 체질에 맞는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요법을 할 것을 권했다.
이번 황교수의 임상시험은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한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명옥아! 읽어보면 도움이 될까해서 찾아보았다
이제 나아지겠지 아직은 할 일이 많은데...
병원에 다녀 온 후에 많이 편안해졌어
이제 훨훨 날게 될거야::[::[::[
밤이 참 길고도 깊은 때다.
동지섣달 긴긴 밤이라고 했던가.
겨울밤 빈속을 달래주는 밤참으로는
달큰하고 구수한 군고구마도 있고
얼음 동동 띄운 동치미말이 국수도 있겠지만,
배추김치 송송 썰어 참기름 깨소금에 버무려 올리고
살짝 구운 김가루를 얹어 먹는
메밀묵 무침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지금은 아쉽게도 잊혀진 소리가 되었지만
한겨울 밤이면 온 동네 골목골목을 누비고 다니던
"메밀묵 사려!"하는 외침이 새삼 귓가를 맴돈다
*한방에서는 메밀을 '교맥(蕎麥)'이라 부르는데
그 성질이 달면서 독이 없고
위와 장을 튼튼히 해주는 것으로 전해진다.
'본초강목'에 따르면 "메밀은 위를 실하게 하고
기운을 돋우며 정신을 맑게 하고
오장의 노폐물을 훑는다"고 했으며
'동의보감'에서는 "비위장의 습기와 열기를 없애주며
소화가 잘 되는 효능이 있어서
1년 동안 쌓인 체기도 내려간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선조들은 메밀을 청엽(푸른색 잎),
홍경(붉은색 줄기), 백화(하얀색 꽃), 흑실(까만색 열매),
황근(노란색 뿌리)의 오색을 갖춘 오방지영물이라 해서
귀히 여겼으며 민간에서는 약으로도 많이 이용했다.
두통 증상을 동반한 감기를 다스릴 때는
메밀껍질을 볶아 파뿌리와 함께 달여 마셨고,
살이 짓무르거나 땀띠가 났을 때에는
메밀을 곱게 가루내 피부에 발랐다.
그리고 베갯속을 메밀껍질로 채워
머리를 시원하고 맑게 하는 효과를 얻었다.
최근에는 메밀에 함유된 루틴이란 성분이
모세혈관을 강화시켜 뇌출혈을 예방하고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체질적으로 몸이 냉한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찬 성질의 메밀을 지나치게 먹으면 원기가 크게 상하고
심한 경우엔 눈썹이나 수염이 빠질 수 있다.
만약 메밀을 잘못 먹어 이상이 생겼다면
무즙을 내 마시거나 무씨를 갈아 먹으면 된다.
메밀국수나 냉면을 먹을 때 무를 갈아주거나
무 생채를 얹어주는 것도 이런 원리에서다.
[한의사-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겸임교수 조성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