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글 수 1,334



빙고~ Turtles(거북이)
아싸! 또 왔다 나
아싸! 또 왔다 나 기분 좋아서 나 노래 한곡 하고
하나 둘 셋 넷
터질것만 같은 행복한 기분으로
틀에박힌 관념 다 버리고 이제 또
맨 주먹 정신 다시 또 시작하면
나 이루리라 다 나 바라는대로
지금 내가 있는 이 땅이 너무 좋아
이민 따위 생각 한적도 없었고요
금 같은 시간 아끼고 또 아끼며
나 비상하리라 나 바라는대로 (빙고!)
산 속에도 저 바다속에도
이렇게 행복할순 없을거야 랄랄랄라
구름타고 세상을 날아도
지금처럼 좋을수는 없을거야 울랄랄라
모든게 마음 먹기 달렸어
어떤게 행복한 삶인가요 (아싸!)
사는게 힘이 들다 하지만
쉽게만 살아가면 재미없어 빙고! (빙고!)
거룩한 인생 고귀한 삶을 살며
부끄럼 없는 투명한 마음으로
이 내삶이 끝날 그 마지막 순간에
나 웃어보리라 나 바라는대로 (빙고!)
아싸! 또 왔다 나 기분 좋아서 나 노래 한곡 하고
하나 둘 셋 넷
한치앞도 모르는 또 앞만보고
달리는 이 쉴새없는 인생은
언제나 젊을수 없음을
알면서도 하루하루 지나가고
또 느끼면서 매일매일 미뤄가고
평소 해보고 싶은 가보고 싶은 곳에
단 한번도 못가는 이 청춘 (빙고!)
산 속에도 저 바다속에도 이렇게
행복할순 없을거야 랄랄랄라
구름타고 세상을 날아도
지금처럼 좋을수는 없을거야 울랄랄라
모든게 마음 먹기 달렸어
어떤게 행복한 삶인가요 (아싸!)
사는게 힘이 들다 하지만
쉽게만 살아가면 재미없어 빙고! (빙고!)
피할수 없다면 즐겨봐요
힘들다 불평하지만 말고 (아싸!)
사는게 고생이라 하지만
쉽게만 살아가면 재미없어 빙고! (빙고!)
거룩한 인생 고귀한 삶을 살며
부끄럼 없는 투명한 마음으로
이 내삶이 끝날 그 마지막 순간에
나 웃어보리라 나 바라는대로 (빙고!)
아싸! 아싸! 또 왔다 나 기분 좋아서 나 노래 한곡 하고
하나 둘 셋 넷 아싸! 빙고~!
아싸! 또 왔다 나
아싸! 또 왔다 나 기분 좋아서 나 노래 한곡 하고
하나 둘 셋 넷
터질것만 같은 행복한 기분으로
틀에박힌 관념 다 버리고 이제 또
맨 주먹 정신 다시 또 시작하면
나 이루리라 다 나 바라는대로
지금 내가 있는 이 땅이 너무 좋아
이민 따위 생각 한적도 없었고요
금 같은 시간 아끼고 또 아끼며
나 비상하리라 나 바라는대로 (빙고!)
산 속에도 저 바다속에도
이렇게 행복할순 없을거야 랄랄랄라
구름타고 세상을 날아도
지금처럼 좋을수는 없을거야 울랄랄라
모든게 마음 먹기 달렸어
어떤게 행복한 삶인가요 (아싸!)
사는게 힘이 들다 하지만
쉽게만 살아가면 재미없어 빙고! (빙고!)
거룩한 인생 고귀한 삶을 살며
부끄럼 없는 투명한 마음으로
이 내삶이 끝날 그 마지막 순간에
나 웃어보리라 나 바라는대로 (빙고!)
아싸! 또 왔다 나 기분 좋아서 나 노래 한곡 하고
하나 둘 셋 넷
한치앞도 모르는 또 앞만보고
달리는 이 쉴새없는 인생은
언제나 젊을수 없음을
알면서도 하루하루 지나가고
또 느끼면서 매일매일 미뤄가고
평소 해보고 싶은 가보고 싶은 곳에
단 한번도 못가는 이 청춘 (빙고!)
산 속에도 저 바다속에도 이렇게
행복할순 없을거야 랄랄랄라
구름타고 세상을 날아도
지금처럼 좋을수는 없을거야 울랄랄라
모든게 마음 먹기 달렸어
어떤게 행복한 삶인가요 (아싸!)
사는게 힘이 들다 하지만
쉽게만 살아가면 재미없어 빙고! (빙고!)
피할수 없다면 즐겨봐요
힘들다 불평하지만 말고 (아싸!)
사는게 고생이라 하지만
쉽게만 살아가면 재미없어 빙고! (빙고!)
거룩한 인생 고귀한 삶을 살며
부끄럼 없는 투명한 마음으로
이 내삶이 끝날 그 마지막 순간에
나 웃어보리라 나 바라는대로 (빙고!)
아싸! 아싸! 또 왔다 나 기분 좋아서 나 노래 한곡 하고
하나 둘 셋 넷 아싸! 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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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3 18:49:53 (*.235.90.12)
날씨도 그렇고 좀 처져있었는데 너무 신나네!
희자가 여러가지를 올렸는데 댓글도 못달고있다.
먼 길 여행해서 몸살은 안했니? 변변히 이야기도 못하고 헤어져서 서운하더라.
예전에 우리 대학 다닐 땐 미팅하면 빙고게임 많이했지?ㅎㅎㅎㅎ(:l)
희자가 여러가지를 올렸는데 댓글도 못달고있다.
먼 길 여행해서 몸살은 안했니? 변변히 이야기도 못하고 헤어져서 서운하더라.
예전에 우리 대학 다닐 땐 미팅하면 빙고게임 많이했지?ㅎㅎㅎㅎ(:l)
2006.11.23 19:36:07 (*.75.110.219)

명옥아!!
잘 돌아왔어,
가기전에는 너 만나면 할 이야기가 많았는데,
명옥아!!
생각이 바뀌어야 마음이 편한 것같아,
많이 편안하고 행복해 보여서 좋았다.
오늘 추수감사절이라 새벽부터 바빠야 하는데
경선이가 신나는 음악으로 에너지를 충전시켜주는구나
순호야!!
경선이의 새로운 면?
경선이의 숨어있던 진가가 아닐까?;:)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2006.11.24 02:03:44 (*.125.0.226)
경선아,
이런 음악, 전엔 시끄럽다 여겼는데
네 덕에 좋아지기 시작했네.
어쩜 가사랑 곡조가 마음에 쏙드냐.
훌라 여인의 춤도 신기해서 한참 들여다보았다.
그래,...
음악에 맞춰 혼자 서서 훌라 여인 흉내내다가
혼자 깔깔... 아무도 없어 망정이지
하늘에서 내 남편 "어허, 바람났네" 하셨겠다.
"거룩한 인생 고귀한 삶을 살며
부끄럼 없는 투명한 마음으로
이 내삶이 끝날 그 마지막 순간에
나 웃어보리라 나 바라는대로"
이 음악처럼 신나는 박자로 살아가리라
다짐해본다.
***
오늘은 추수감사절
낙옆들이 파란 잔디위에 그대로 빗방울을 맞고 있는
조용한 아침이란다.
지난 11개월 동안의 삶 가운데 감사드릴 내용이 참으로 많구나.
굳이 꼽으라면,
가정적으론
한샘과 우찬이가 무사히 이락에서 돌아와 감사하고,
사회적으론
2007년엔 이락 전쟁에 변화가 올 수 있는 기대를 갖게끔
11월 선거에서 민주당이 의회 다수당이 되어 감사하고,
인간적으론
인일 홈피를 접하게 되어
소중한 벗들을 만나고 마음을 나누니
감사드릴 수 밖에.
삶의 멋과 맛은
은과 금이 없어도
감사하는 마음만 있다면
언제나 누릴 수 있음을
다시금 깨닫게 되네.::)(:f)
이런 음악, 전엔 시끄럽다 여겼는데
네 덕에 좋아지기 시작했네.
어쩜 가사랑 곡조가 마음에 쏙드냐.
훌라 여인의 춤도 신기해서 한참 들여다보았다.
그래,...
음악에 맞춰 혼자 서서 훌라 여인 흉내내다가
혼자 깔깔... 아무도 없어 망정이지
하늘에서 내 남편 "어허, 바람났네" 하셨겠다.
"거룩한 인생 고귀한 삶을 살며
부끄럼 없는 투명한 마음으로
이 내삶이 끝날 그 마지막 순간에
나 웃어보리라 나 바라는대로"
이 음악처럼 신나는 박자로 살아가리라
다짐해본다.
***
오늘은 추수감사절
낙옆들이 파란 잔디위에 그대로 빗방울을 맞고 있는
조용한 아침이란다.
지난 11개월 동안의 삶 가운데 감사드릴 내용이 참으로 많구나.
굳이 꼽으라면,
가정적으론
한샘과 우찬이가 무사히 이락에서 돌아와 감사하고,
사회적으론
2007년엔 이락 전쟁에 변화가 올 수 있는 기대를 갖게끔
11월 선거에서 민주당이 의회 다수당이 되어 감사하고,
인간적으론
인일 홈피를 접하게 되어
소중한 벗들을 만나고 마음을 나누니
감사드릴 수 밖에.
삶의 멋과 맛은
은과 금이 없어도
감사하는 마음만 있다면
언제나 누릴 수 있음을
다시금 깨닫게 되네.::)(:f)
2006.11.24 10:10:18 (*.16.190.248)
정례야~
이 노래는 `자이브`를 배울 때 틀어준 음악이었어.
스텝 따라하기에 바빠 가사는 물론 귀에 들리지도 않았지.
그런데 가사가 이렇게 철학적일 수가......ㅎㅎ
요즈음 춤의 매력에 빠져있다.
정신적인 가치에 홀려 보낸 시간들을 이제야 아까워 하고 있어.
춤도 이사도라 덩컨,홍신자 등등을 통해서
내 맘대로 자유를 위하여 물결치는 그들의 마음,동작 ...해가며 머릿속으로만 이해했던 정도였지.
춤에서 뿜어져 나오는 스팩트럼을 엉뚱하게 신나는 라틴댄스를 배우면서 체험한다.
같이 춤을 배우는 분들은 물론 이 지역 분들이야.
아파트 가격에 따라 동네의 급을 매긴다면 아주 후진 지역이니까 정말 다양한 분들이 모인다.
춤도 배우고 다양한 진실도 눈여겨 보고 일석이조,일거양득 아니겠니.
니가 독일 한인숙네집 쓴 거 보았어.
정말 언젠가 유럽여행 동창끼리 하면서 꼭 둘러보고 싶더구나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사회,그러한 문화적인 환경을 갖춘 가정이 많은 사회가 선진국이겠지.
감사하는 마음만 있으면 재물과 관계없이 삶의 멋을 누린다는 말을
도덕 시험지에서나 정답으로 인정하고,
현실에서 낙오된 者의 자기변명 정도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은 사회는 건강하지 않지.
아이쿠 또 옆길로 샜네.미안.
한국오면 꼭 만나자.
너의 하나님은 참으로 매력있게 느껴지네............
이 노래는 `자이브`를 배울 때 틀어준 음악이었어.
스텝 따라하기에 바빠 가사는 물론 귀에 들리지도 않았지.
그런데 가사가 이렇게 철학적일 수가......ㅎㅎ
요즈음 춤의 매력에 빠져있다.
정신적인 가치에 홀려 보낸 시간들을 이제야 아까워 하고 있어.
춤도 이사도라 덩컨,홍신자 등등을 통해서
내 맘대로 자유를 위하여 물결치는 그들의 마음,동작 ...해가며 머릿속으로만 이해했던 정도였지.
춤에서 뿜어져 나오는 스팩트럼을 엉뚱하게 신나는 라틴댄스를 배우면서 체험한다.
같이 춤을 배우는 분들은 물론 이 지역 분들이야.
아파트 가격에 따라 동네의 급을 매긴다면 아주 후진 지역이니까 정말 다양한 분들이 모인다.
춤도 배우고 다양한 진실도 눈여겨 보고 일석이조,일거양득 아니겠니.
니가 독일 한인숙네집 쓴 거 보았어.
정말 언젠가 유럽여행 동창끼리 하면서 꼭 둘러보고 싶더구나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사회,그러한 문화적인 환경을 갖춘 가정이 많은 사회가 선진국이겠지.
감사하는 마음만 있으면 재물과 관계없이 삶의 멋을 누린다는 말을
도덕 시험지에서나 정답으로 인정하고,
현실에서 낙오된 者의 자기변명 정도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은 사회는 건강하지 않지.
아이쿠 또 옆길로 샜네.미안.
한국오면 꼭 만나자.
너의 하나님은 참으로 매력있게 느껴지네............
2006.12.01 06:04:57 (*.54.93.124)
얘들아,
어젠 방에 들어오자마자 옷 갈아입고 팍...
일어나보니 3시 조금 넘었네.
동네 수퍼에서 사온 쥬스 한컵 마시니 좀 정신이 나는구나.
기운내려고 경선이가 띄운 경쾌한 음악으로 들어왔어.
경선아,
춤을 배운다니 참 잘했다.
자연적인 삶의 의식가운데 춤도 있다는 걸
나도 50이 넘어서 '아하!' 했어.
하지만
그냥 혼자 흔드는 걸로 만족하다보니
누가 춤 배운다면 결정 잘했다고 격려한다.
***
여긴 동경시에선 좀 벗어난 곳에 있는 선교사 주택 단지에 있는 객실이야.
작은 부억시설도 한켠에 있는데, 이걸 오피스텔이라 하는 걸까?
벽에 걸린 것이라곤 시계, 거울, 그림 한폭.
차분한 분위기가 마음에 드네.
***
우리 동기 김영자 (3학년 5반) 기억나니?
나리타 공항에서 만났어.
공무가 시작되면 짬내기 어려울 것 같아
도착해서 공항에서 잠시 만날 수 있나싶어 미국서 연락을 했었거던.
하와이 재상봉때 만났기 때문에 쉽게 알아볼 수 있었지.
"전보다 훨씬 날씬해진 거 같은데.." 하니까 그 때는 건강이 아주 좋지 않을 때 였데.
그 아픈 중에 동창들 보구싶어 그 멀리 하와이까지 날라왔었구나 싶어
동창생 모임이 소중함이 새롭게 다가오더구나.
.
굳이 자기 집에 가야한다기에 구매했던 츄쿠바행 버스표 되물리고
전철로 영자네 집까진 한시간정도 걸린 것 같애.
동경내 거주지역이라서인지 아주 조용한 동네에 있는 2층집이야.
열매가 달린 귤나무가 객을 반겨주는데 여기가 일본인가 싶더라고.
현대식 높은 천장이 일본식 오밀조밀을 확트이게 만들더구나.
조용한 분위기를 풍기시는 부군께서 컴퓨터로 행선지 확인하는 짬에
이종민이랑 찍은 사진, 처녀적 예쁜 영자의 사진, 언니의 작품이라는 그림 한폭 등등...
추억의 짬을 잠시 영자네서 갖고선
늦지 않게 다음 행선지에 도착해야기에.
대기줄이 하도 긴 식당에서 스시를 주문하여 차안에서 냠냠!
맛있게 먹자고 특별 간장을 집에서 챙겨온 정성
영자 내외분과의 색다른 추억은 소중하게 남을거야.
조용한 음성으로 소근 소근 옆자리 아내랑 일본어로 말씀 나누시기도 하시는 Mr.Sugiura,
아내의 친구를 위해 츄구바라는 과학도시로 비내리는 길을 한시간 이상을 운전해주셨지.
얼마나 고마운지...
일본말 못해 감사의 인사조차 제대로 부군께 드리지 못해서,
하루밤이라도 자고 갔으면 하는 아쉬움만 영자에게 잔뜩 남겨주어서
왜 이리 미안하게만 지내야하는지,
내 삶이 잘못된게 아닌가 싶어 잠시 속상한 마음 갖기도 했지.
영자야,
홈피를 빌어 나의 고마움 네게 전한다.
4시간 조금 넘는 짧은 만남이었지만 소중한 시간이었어.
홈피 소식도 전하고, 동문소식지 갈거라는 이야기도 나누었지.
학교 다닐 때 가까이 지내지 않았는데도 같은 교복 차림에 뱃지가 같았다는 인연으로
졸업후 40년이 다되가는 지금도 "너, 나"하며 나눌수 있다는게 신기하구 좋구나.
타국에서의 삶,
동병상린의 애틋함 때문일지 몰라도
짧게 만나 헤어지며 "또 만나자꾸나" 할 때
왠지 목이 메더라.
다음에 동경에 오면
꼭 영자랑 하루밤 지내야겠다고
다짐해본다.
너희 중에 동경 갈 기회가 있으면
영자에게 연락하렴
반가와할거야.(:g)
어젠 방에 들어오자마자 옷 갈아입고 팍...
일어나보니 3시 조금 넘었네.
동네 수퍼에서 사온 쥬스 한컵 마시니 좀 정신이 나는구나.
기운내려고 경선이가 띄운 경쾌한 음악으로 들어왔어.
경선아,
춤을 배운다니 참 잘했다.
자연적인 삶의 의식가운데 춤도 있다는 걸
나도 50이 넘어서 '아하!' 했어.
하지만
그냥 혼자 흔드는 걸로 만족하다보니
누가 춤 배운다면 결정 잘했다고 격려한다.
***
여긴 동경시에선 좀 벗어난 곳에 있는 선교사 주택 단지에 있는 객실이야.
작은 부억시설도 한켠에 있는데, 이걸 오피스텔이라 하는 걸까?
벽에 걸린 것이라곤 시계, 거울, 그림 한폭.
차분한 분위기가 마음에 드네.
***
우리 동기 김영자 (3학년 5반) 기억나니?
나리타 공항에서 만났어.
공무가 시작되면 짬내기 어려울 것 같아
도착해서 공항에서 잠시 만날 수 있나싶어 미국서 연락을 했었거던.
하와이 재상봉때 만났기 때문에 쉽게 알아볼 수 있었지.
"전보다 훨씬 날씬해진 거 같은데.." 하니까 그 때는 건강이 아주 좋지 않을 때 였데.
그 아픈 중에 동창들 보구싶어 그 멀리 하와이까지 날라왔었구나 싶어
동창생 모임이 소중함이 새롭게 다가오더구나.
.
굳이 자기 집에 가야한다기에 구매했던 츄쿠바행 버스표 되물리고
전철로 영자네 집까진 한시간정도 걸린 것 같애.
동경내 거주지역이라서인지 아주 조용한 동네에 있는 2층집이야.
열매가 달린 귤나무가 객을 반겨주는데 여기가 일본인가 싶더라고.
현대식 높은 천장이 일본식 오밀조밀을 확트이게 만들더구나.
조용한 분위기를 풍기시는 부군께서 컴퓨터로 행선지 확인하는 짬에
이종민이랑 찍은 사진, 처녀적 예쁜 영자의 사진, 언니의 작품이라는 그림 한폭 등등...
추억의 짬을 잠시 영자네서 갖고선
늦지 않게 다음 행선지에 도착해야기에.
대기줄이 하도 긴 식당에서 스시를 주문하여 차안에서 냠냠!
맛있게 먹자고 특별 간장을 집에서 챙겨온 정성
영자 내외분과의 색다른 추억은 소중하게 남을거야.
조용한 음성으로 소근 소근 옆자리 아내랑 일본어로 말씀 나누시기도 하시는 Mr.Sugiura,
아내의 친구를 위해 츄구바라는 과학도시로 비내리는 길을 한시간 이상을 운전해주셨지.
얼마나 고마운지...
일본말 못해 감사의 인사조차 제대로 부군께 드리지 못해서,
하루밤이라도 자고 갔으면 하는 아쉬움만 영자에게 잔뜩 남겨주어서
왜 이리 미안하게만 지내야하는지,
내 삶이 잘못된게 아닌가 싶어 잠시 속상한 마음 갖기도 했지.
영자야,
홈피를 빌어 나의 고마움 네게 전한다.
4시간 조금 넘는 짧은 만남이었지만 소중한 시간이었어.
홈피 소식도 전하고, 동문소식지 갈거라는 이야기도 나누었지.
학교 다닐 때 가까이 지내지 않았는데도 같은 교복 차림에 뱃지가 같았다는 인연으로
졸업후 40년이 다되가는 지금도 "너, 나"하며 나눌수 있다는게 신기하구 좋구나.
타국에서의 삶,
동병상린의 애틋함 때문일지 몰라도
짧게 만나 헤어지며 "또 만나자꾸나" 할 때
왠지 목이 메더라.
다음에 동경에 오면
꼭 영자랑 하루밤 지내야겠다고
다짐해본다.
너희 중에 동경 갈 기회가 있으면
영자에게 연락하렴
반가와할거야.(:g)
경선아!!!
새벽부터 정신이 번쩍난다.
너무 신나는 노래구나,
모든게 마음 먹기 달렸어
어떤게 행복한 삶인가요 (아싸!)
사는게 힘이 들다 하지만
쉽게만 살아가면 재미없어 빙고! (빙고!)
피할수 없다면 즐겨봐요
힘들다 불평하지만 말고 (아싸!)
사는게 고생이라 하지만
쉽게만 살아가면 재미없어 빙고! (빙고!)
우리 모두 이대로 살면 멋있는 삶이 되겠다;:)(: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