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글 수 1,334

잔잔히 흐르는 시냇물처럼 언제나
따뜻한 마음 한 줄기가 고요하게
가슴으로 흐르는 것이 친구입니다.
매일 만나도 매일 만나지 않아도
가까이있든 멀리있든
고요히 흐르는 강물처럼
늘 가슴 한켠에 말없이
잔잔한 그리움으로 밀려 오는 친구가
진실한 마음의 진정한 친구입니다.
언제나 그자리에 늘 그 모습 그대로
오염되지 않는 맑디 맑은 샘물처럼
우정의 마음도 솔솔 솟아나는
그런 친구가 맑은 영혼의 친구입니다.
친구간에는 어떤 언어가 필요 없습니다.
그 친구가 지금 어떤 상황이든
어떤 심정이든 굳이 말을 안해도
가슴으로 느낄수 있는 친구
가슴에 담아져 있는 친구
그런 친구가 진정한 마음의 친구입니다.
마음을 담아 걱정해 주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얼어붙은 가슴을 녹이고
바라보는 진실한 눈빛이
아픈 마음을 적시게 하는 그런 친구가
영원히 변치 않는 우정의 친구입니다.
친구 지간에는 아무런 댓가도
계산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멀리 있어도 마음으로 의지하고
그리워하는 것만으로도
인생의 동반자 같은 진정한 친구입니다.
살아가는 동안
같이 아파하고 함께 웃을수 있는
희노애락을 같이 할 수 있는 지란지교 같은
그런 친구가 진정한 친구입니다.
'친구'란 인디언들의 말로
"내 슬픔을 자기 등에 지고 가는 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 숨은 의미를 알게 된 뒤로
나는 친구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이를테면 누군가 사귈 때
그가 정말로 내 슬픔을 자신의 등에
옮겨 질 수 있을 것인가 헤아려 보게 된 것이다.
내가 누군가의 친구가 될 때도 마찬가지였다.
내가 그 슬픔을
진정한 나의 슬픔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인가.
한번쯤 깊이 사고하게 되었다.
강물이 오래 사는 것이
그 깊고 나지막한 잔잔함 때문이듯.
저 바람 부는 들판이나
길가의 바위틈에 무수히 많은
들꽃들이 피고 지는 것은
속으로 품은
그윽한 사연 때문이다.
우리들 들꽃처럼
소박한 삶을 가로지르는 나날들은
또한 얼마나 운명적이고
기이한 사연들로 갈피를 채우고 있는 것인지...
2006.11.21 03:38:08 (*.209.174.168)
희자야 잘 다녀왔구나.
친구에 대한 글 읽으면서 참 좋았어. 니가 쓴거니?
자주 글을 올려줘서 고맙다.
니가 그동안 안들어오니까 심심하더라.
곧 만날 기대를 가지고 있으니 참 좋다.
친구에 대한 글 읽으면서 참 좋았어. 니가 쓴거니?
자주 글을 올려줘서 고맙다.
니가 그동안 안들어오니까 심심하더라.
곧 만날 기대를 가지고 있으니 참 좋다.
2006.11.21 06:13:50 (*.21.5.43)
갖가지의 다른 꽃들로 피어나, 꽃 피우고
이제, 열매를 맺어가는 우리들.
남은 날 동안,
소박하게, 서로를 위하며, 섬기는 자세로
그렇게 살고 싶다.
희자, 니 표현대로,
너는 참 '마음이 부자'인 아이야.
이제, 열매를 맺어가는 우리들.
남은 날 동안,
소박하게, 서로를 위하며, 섬기는 자세로
그렇게 살고 싶다.
희자, 니 표현대로,
너는 참 '마음이 부자'인 아이야.
2006.11.21 16:09:20 (*.183.209.203)
희자~!
잘 도착했니?
몸살 안 났니?
네가 응원한 덕분에 무사히 동창회를 잘치르게
되어 생각할수록 고맙다.
문집이랑 수첩이랑 갖고 가느라 힘들었지?
모처럼 왔는데 더 봐야 하는데 내 여행 새끼줄 때문에
다시 못봐서 미안하다.
그제 도착해 어제 병원 예약한 것
마치고 이제야 정신나서 글쓴다.
그곳(캄보디아)에 다녀와 느낀점....
우리가 얼마나 좋은곳에서 살고 있는지
내 나라가 소중하고 내 둥지가 감사 하더라.
큰숙제를 끝내고 간 여행이라 더 즐거웠는지도 모르지...ㅋ
여행팀에서 위선이를 만나 함께 한 즐거움.
위선이는 작은아들과 함께 왔더라(x8)
식사도 그들과...버스자리도 그들과....
아주 재밌었어.(x18)
희자야~!
너의 친구를 향한 넘치는사랑에 감읍할 뿐이고
우리 동창들이 그문집과 수첩을 받고
어린날의 아름다운 추억을 되살려 즐거워 해주면 좋겠구나.
희자야~!
건강하고 담에 또 한국에 나올때 보자...안뇽(:l)
잘 도착했니?
몸살 안 났니?
네가 응원한 덕분에 무사히 동창회를 잘치르게
되어 생각할수록 고맙다.
문집이랑 수첩이랑 갖고 가느라 힘들었지?
모처럼 왔는데 더 봐야 하는데 내 여행 새끼줄 때문에
다시 못봐서 미안하다.
그제 도착해 어제 병원 예약한 것
마치고 이제야 정신나서 글쓴다.
그곳(캄보디아)에 다녀와 느낀점....
우리가 얼마나 좋은곳에서 살고 있는지
내 나라가 소중하고 내 둥지가 감사 하더라.
큰숙제를 끝내고 간 여행이라 더 즐거웠는지도 모르지...ㅋ
여행팀에서 위선이를 만나 함께 한 즐거움.
위선이는 작은아들과 함께 왔더라(x8)
식사도 그들과...버스자리도 그들과....
아주 재밌었어.(x18)
희자야~!
너의 친구를 향한 넘치는사랑에 감읍할 뿐이고
우리 동창들이 그문집과 수첩을 받고
어린날의 아름다운 추억을 되살려 즐거워 해주면 좋겠구나.
희자야~!
건강하고 담에 또 한국에 나올때 보자...안뇽(:l)
2006.11.22 01:40:46 (*.75.110.219)
인선아!!
내가 안보여 심심했니?
기다려줘서 고맙다.
풍미하고 통화라도 하고 와야 했는데 못했어,
임현숙이와는 하룻밤 같이 보내며 네 이야기 했었지,
집을 오랫동안 비웠더니 바쁘다 바빠,
추수감사절이 닥아오니 챙길 일이 많아
LA에 나가 있던 아들도 다니러 오고,
인선아,너도 이번주가 바쁜 주 일 것같다.
모두에게 '사랑과 행복'을 나눌 수 있는 감사절이 되기를....(:l)(:g)
내가 안보여 심심했니?
기다려줘서 고맙다.
풍미하고 통화라도 하고 와야 했는데 못했어,
임현숙이와는 하룻밤 같이 보내며 네 이야기 했었지,
집을 오랫동안 비웠더니 바쁘다 바빠,
추수감사절이 닥아오니 챙길 일이 많아
LA에 나가 있던 아들도 다니러 오고,
인선아,너도 이번주가 바쁜 주 일 것같다.
모두에게 '사랑과 행복'을 나눌 수 있는 감사절이 되기를....(:l)(:g)
2006.11.22 01:52:21 (*.75.110.219)
수인아!!!
포토에 들어가 영희와 너를 보았지,
많이 행복해 보여서 좋았다.
영희도 많이 밝아보여서 다행이다.
우리들 들꽃처럼
소박한 삶을 가로지르는 나날들은
또한 얼마나 운명적이고
기이한 사연들로 갈피를 채우고 있는 것인지...
수인아!!
사랑과 믿음의기쁨이 우리를 지탱해 주고 있잖니?
나도 밝아진 너의 목소리에서 힘을 얻었다,
'행복과 사랑'이 넘치는 추수감사절이 되기를...(:l)(:g)
문집과 수첩은 이달 말에 보낼께 ...::[::[::[
포토에 들어가 영희와 너를 보았지,
많이 행복해 보여서 좋았다.
영희도 많이 밝아보여서 다행이다.
우리들 들꽃처럼
소박한 삶을 가로지르는 나날들은
또한 얼마나 운명적이고
기이한 사연들로 갈피를 채우고 있는 것인지...
수인아!!
사랑과 믿음의기쁨이 우리를 지탱해 주고 있잖니?
나도 밝아진 너의 목소리에서 힘을 얻었다,
'행복과 사랑'이 넘치는 추수감사절이 되기를...(:l)(:g)
문집과 수첩은 이달 말에 보낼께 ...::[::[::[
2006.11.22 02:13:39 (*.75.110.219)
순호야!!!
잘 다녀왔구나,
재미있었던 같아 부럽다.
난 무척 고생했었는데,
이곳은 이번 목요일이 추수감사절이란다.
집떠나 있던 모든 가족이 모이는 날이라 바쁘단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기는 날이라 할 일도 많아,
문집과 수첩은 이번 주가 지나야 부칠 것같아,
모두가 행복한 마음으로 즐기겠지.
이곳에 있는 친구들은 바쁘다보니
항상 정서적으로 목말라있기에
아마 이 책이 갈증을 해소시켜 줄거야,
모두가 '젊은날의 기억'속으로 돌아가
'행복한 나날'을 보내기를 빌 뿐...
순호야!!
너희들이 수고를 많이 한 덕분에,
이곳에 있는 친구들이 한동안은 행복하겠지
고마웠다,(:f)(:f)(:f)(:y)(:y)(:y)
잘 다녀왔구나,
재미있었던 같아 부럽다.
난 무척 고생했었는데,
이곳은 이번 목요일이 추수감사절이란다.
집떠나 있던 모든 가족이 모이는 날이라 바쁘단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기는 날이라 할 일도 많아,
문집과 수첩은 이번 주가 지나야 부칠 것같아,
모두가 행복한 마음으로 즐기겠지.
이곳에 있는 친구들은 바쁘다보니
항상 정서적으로 목말라있기에
아마 이 책이 갈증을 해소시켜 줄거야,
모두가 '젊은날의 기억'속으로 돌아가
'행복한 나날'을 보내기를 빌 뿐...
순호야!!
너희들이 수고를 많이 한 덕분에,
이곳에 있는 친구들이 한동안은 행복하겠지
고마웠다,(:f)(:f)(:f)(:y)(:y)(:y)
2006.11.22 20:50:47 (*.125.0.192)
친구 = "내 슬픔을 자기 등에 지고 가는 자"
미원주민들의 언어이자 삶이었구나.
나도 그렇게 살아야지 다짐한다.
가정에서, 이웃끼리, 직장에서, 또 동문들과....,
아이들 다 떠난 후론
감사절이면 이웃 두집에서 매해 같이 지내자 불러주어
외롭지않게 지낸다.
한집은 이타리안계 가정이라서 파스타가 늘 푸짐하고
또 다른집은 한인 가정으로 터키 대신 닭고기를 즐긴단다.
두집 다니려니 하루가 금방가지.
올핸
장기 휴일을 출장으로 반납해야기에
늘어져 늦잠 잘 여유는 없다만
돌아오는 짬에 벗들을 만날 기대로
설렘의 박동이 내 귀에도 들리네.
12월 11일이 기다려진다.
씩씩한 벗들
싹싹한 벗들
정열의 벗들
순수한 벗들
소박한 벗들
---
마음을 나누는 그 기쁨
중년된 여인들에게 주어진 선물일거야.
동문회를 한국서 잘 꾸려가는 임원들과 이사팀
고맙다.
특히 순호와 경선이의 지난날의 수고...
하나님의 복이 짠뜩 가정에 쏟아지길 (:g)
미원주민들의 언어이자 삶이었구나.
나도 그렇게 살아야지 다짐한다.
가정에서, 이웃끼리, 직장에서, 또 동문들과....,
아이들 다 떠난 후론
감사절이면 이웃 두집에서 매해 같이 지내자 불러주어
외롭지않게 지낸다.
한집은 이타리안계 가정이라서 파스타가 늘 푸짐하고
또 다른집은 한인 가정으로 터키 대신 닭고기를 즐긴단다.
두집 다니려니 하루가 금방가지.
올핸
장기 휴일을 출장으로 반납해야기에
늘어져 늦잠 잘 여유는 없다만
돌아오는 짬에 벗들을 만날 기대로
설렘의 박동이 내 귀에도 들리네.
12월 11일이 기다려진다.
씩씩한 벗들
싹싹한 벗들
정열의 벗들
순수한 벗들
소박한 벗들
---
마음을 나누는 그 기쁨
중년된 여인들에게 주어진 선물일거야.
동문회를 한국서 잘 꾸려가는 임원들과 이사팀
고맙다.
특히 순호와 경선이의 지난날의 수고...
하나님의 복이 짠뜩 가정에 쏟아지길 (:g)
2006.11.22 22:18:19 (*.75.110.219)
정례야!!!
이번주에 떠나니,잘 다녀와.
누군가가 '구관이 명관'이라더니,
친구는 옛친구가 좋더라,
언제봐도 항상 기쁨이었다.
친구들 많이 만나고 행복을 잔뜩안고 돌아오기를...(:l)(:l)(:l)
12월15일에 만나면 좋겠다.
이번주에 떠나니,잘 다녀와.
누군가가 '구관이 명관'이라더니,
친구는 옛친구가 좋더라,
언제봐도 항상 기쁨이었다.
친구들 많이 만나고 행복을 잔뜩안고 돌아오기를...(:l)(:l)(:l)
12월15일에 만나면 좋겠다.
2006.11.22 23:28:24 (*.209.218.19)
정례야! 이렇게부르니 조금 불경스럽네만
앞으로 노력해야지.
장기 출장 잘다녀와. 참 좋은시간 되기 바란다.
선희야 네가돌아와서 이렇게 열심히 글올리고 참 좋네.
좋은 글들 잘읽고 있다..
수인이도 잘다녀왔니? 영희는 어찌 지내니?
추수 감사절을 감사가 충만한 마음으로 지내기 위해
감사제목을 써보고 있어.
우리 아이들이 오면 숙제를 내서 같이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문데는 음식장만이다. 모처럼 만나는 식구들
온갖 맛있는것으로 먹여야 할텐데...
앞으로 노력해야지.
장기 출장 잘다녀와. 참 좋은시간 되기 바란다.
선희야 네가돌아와서 이렇게 열심히 글올리고 참 좋네.
좋은 글들 잘읽고 있다..
수인이도 잘다녀왔니? 영희는 어찌 지내니?
추수 감사절을 감사가 충만한 마음으로 지내기 위해
감사제목을 써보고 있어.
우리 아이들이 오면 숙제를 내서 같이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문데는 음식장만이다. 모처럼 만나는 식구들
온갖 맛있는것으로 먹여야 할텐데...
2006.11.23 06:29:16 (*.75.110.219)
인선이를 비롯한 미국에 사는 친구들아~~~
내일이 추수감사절이라 모두 바쁘겠구나,
모처럼 만난 가족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기를...
더불어 'LA 인숙이'가 내년에 모일 때 입을 드레스를 마련하려면
'사이즈'를 알아야 한다고 하니 모일 친구들은
818-781-7842 인숙이한테 연락해 주기를,
내년 1월20일 이라 미리 준비를 하여야 한데
혼자서 수고하는 인숙아! 고맙다.(:f)
내일이 추수감사절이라 모두 바쁘겠구나,
모처럼 만난 가족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기를...
더불어 'LA 인숙이'가 내년에 모일 때 입을 드레스를 마련하려면
'사이즈'를 알아야 한다고 하니 모일 친구들은
818-781-7842 인숙이한테 연락해 주기를,
내년 1월20일 이라 미리 준비를 하여야 한데
혼자서 수고하는 인숙아! 고맙다.(:f)
2006.11.24 01:29:10 (*.125.0.226)
독일 거주 인일의 벗 인숙에게 감사하며
자정이 넘은 이시간
추수감사절을 맞아
감사하고픈 벗들을 꼽다보니
독일 프랑크후르트에 거주하는
한인숙도 떠오르네.
11월 4일 (토요일)
프랑크후르트 공항에서 20분 거리라는데도
도로표지에 익숙지 못한 딸 내외를 위해
길 잃은 우리 찾아 길 나선 인숙 내외
4년전 구면이라 양쪽 빰에 인사하는 부군이 어색지 않더라.
인숙네는 아기자기한 작은 화랑 같애.
정물화, 사생화, 아이의 첫 신발을 그림으로 보관하는
알뜰한 주부화가, 인숙
꽤 알려진 화가로 부터 사사를 받았다네.
자그마한 뜰에서 11월 초인데도 온갖 꽃이 피어 있고.
“꽃밭, 엄마 작품예요.” 딸로 부터 자랑받는 인숙.
가구, 장식 그림마다
소중한 가족의 역사와 이야기를 담고 있더구나.
우리 네 식구 가족처럼 맞이하여
구하기도 어려운 귀한 한식으로 풍성한 식탁
콩나물, 불고기, 김치, 두부 된장국, 강판에 방금 갈아 만든 감자부침
후식으로 당큰케익, 치즈케익
부군이 끓여준 커피 맛
100% 손맛과 사랑의 양념으로 만든 식탁은 일품이었어.
한나절은 보냈을짐한 정성이 눈물겹더라.
직장 다니라 오후엔 미술사 공부하러 다니라 짬 내기 어려울터인데..
8명 자리 위해 식탁 넒히고 식탁보 까는 익숙한 부군의 솜씨
둘러않은 우리는 풍성한 음식만큼 대화도 함빡 웃음이었지.
젊은이들과 아빠는영어 대화로 진지한 모습이고
로벗 축구팀이 인간팀을 언젠가 이길거라는 대화로 두 아들은 금시 친해지네.
인숙과 새벽에 하룻밤 객인 한국인 손님과 함께한 식탁에서의 밤까지 이어졌지.
독일인 가정이 주로 그렇다 하다만
음악과 미술과 학문과 독서가 조화된 가정을 어찌 그리 잘 꾸려나가는지 자랑스러웠다.
피아노 연주 실력도 만만치 않는 귀엽게 예쁘고 날씬한 고교 졸업반 딸
딸가진 엄마들이 탐낼 정도로 잘 생긴 대학생 아들
엔지니어로 은퇴후 지금도 오후엔 학교에서 역사 강의를 들으신다는 부군
직장인으로 오후엔 미술사도 배우러 학교 가면서 아름다운 가정을 일구는 인숙
그래서일까
늘 책과 벗하시는 부군은 다락방 도서실 가면 만날 수 있고
지하실 그림 작업실엔 미완성 작품들이 인숙의 짬을 기다리는 집
소공녀의 분홍빛 방에서의 하루밤 꿈은 예술과 지성의 세계였어.
아이들끼리 이메일을 주고받곤 헤어지는 내 아이들에게
고추가루랑 불고기감 안겨주며 독일 엄마가 된 인숙.
한인들이 그리 많지 않을 프랑크푸르트에서
손수 만든 음식으로 학교와 지역에서
민간 사절사 역할을 톡톡히 하는
우리의 벗,
그 이름은 바로 한인숙
예술과 가정과 지역 봉사에 마음과 정성을 드려서일까?
가정의 아내와 엄마로, 직장인으로, 사회인으로 진솔하게 매일을 맞이하는 인숙에게서 삶의 경외를 느끼고 돌아왔다.
다른 객이 있어서 동창 이야기를 깊이 나눌 수 없다만,
아들이 한글 프로그램을 깔아주면
인일 홈피의 미술사 교육에 관심이 있다 하네.
관광사 통한 유럽 여행을 우리들이 조직하여
벗과 함께 시간을 갖으면 좋겠지?
미주 5기들이 2007년도엔 브라질로 준비하고 있으니
2008년 혹은 2009년을 기대해 본다.
자정이 넘은 이시간
추수감사절을 맞아
감사하고픈 벗들을 꼽다보니
독일 프랑크후르트에 거주하는
한인숙도 떠오르네.
11월 4일 (토요일)
프랑크후르트 공항에서 20분 거리라는데도
도로표지에 익숙지 못한 딸 내외를 위해
길 잃은 우리 찾아 길 나선 인숙 내외
4년전 구면이라 양쪽 빰에 인사하는 부군이 어색지 않더라.
인숙네는 아기자기한 작은 화랑 같애.
정물화, 사생화, 아이의 첫 신발을 그림으로 보관하는
알뜰한 주부화가, 인숙
꽤 알려진 화가로 부터 사사를 받았다네.
자그마한 뜰에서 11월 초인데도 온갖 꽃이 피어 있고.
“꽃밭, 엄마 작품예요.” 딸로 부터 자랑받는 인숙.
가구, 장식 그림마다
소중한 가족의 역사와 이야기를 담고 있더구나.
우리 네 식구 가족처럼 맞이하여
구하기도 어려운 귀한 한식으로 풍성한 식탁
콩나물, 불고기, 김치, 두부 된장국, 강판에 방금 갈아 만든 감자부침
후식으로 당큰케익, 치즈케익
부군이 끓여준 커피 맛
100% 손맛과 사랑의 양념으로 만든 식탁은 일품이었어.
한나절은 보냈을짐한 정성이 눈물겹더라.
직장 다니라 오후엔 미술사 공부하러 다니라 짬 내기 어려울터인데..
8명 자리 위해 식탁 넒히고 식탁보 까는 익숙한 부군의 솜씨
둘러않은 우리는 풍성한 음식만큼 대화도 함빡 웃음이었지.
젊은이들과 아빠는영어 대화로 진지한 모습이고
로벗 축구팀이 인간팀을 언젠가 이길거라는 대화로 두 아들은 금시 친해지네.
인숙과 새벽에 하룻밤 객인 한국인 손님과 함께한 식탁에서의 밤까지 이어졌지.
독일인 가정이 주로 그렇다 하다만
음악과 미술과 학문과 독서가 조화된 가정을 어찌 그리 잘 꾸려나가는지 자랑스러웠다.
피아노 연주 실력도 만만치 않는 귀엽게 예쁘고 날씬한 고교 졸업반 딸
딸가진 엄마들이 탐낼 정도로 잘 생긴 대학생 아들
엔지니어로 은퇴후 지금도 오후엔 학교에서 역사 강의를 들으신다는 부군
직장인으로 오후엔 미술사도 배우러 학교 가면서 아름다운 가정을 일구는 인숙
그래서일까
늘 책과 벗하시는 부군은 다락방 도서실 가면 만날 수 있고
지하실 그림 작업실엔 미완성 작품들이 인숙의 짬을 기다리는 집
소공녀의 분홍빛 방에서의 하루밤 꿈은 예술과 지성의 세계였어.
아이들끼리 이메일을 주고받곤 헤어지는 내 아이들에게
고추가루랑 불고기감 안겨주며 독일 엄마가 된 인숙.
한인들이 그리 많지 않을 프랑크푸르트에서
손수 만든 음식으로 학교와 지역에서
민간 사절사 역할을 톡톡히 하는
우리의 벗,
그 이름은 바로 한인숙
예술과 가정과 지역 봉사에 마음과 정성을 드려서일까?
가정의 아내와 엄마로, 직장인으로, 사회인으로 진솔하게 매일을 맞이하는 인숙에게서 삶의 경외를 느끼고 돌아왔다.
다른 객이 있어서 동창 이야기를 깊이 나눌 수 없다만,
아들이 한글 프로그램을 깔아주면
인일 홈피의 미술사 교육에 관심이 있다 하네.
관광사 통한 유럽 여행을 우리들이 조직하여
벗과 함께 시간을 갖으면 좋겠지?
미주 5기들이 2007년도엔 브라질로 준비하고 있으니
2008년 혹은 2009년을 기대해 본다.
"내 슬픔을 등에 지고 가는 자" 가 될 수 있는가? 라고
우리가 살아가면서 진정한 친구를 몇이나 가질 수 있을까?
'진정한 친구'를 가지고 있는 나는 '마음이 부자'라는 생각이든다.
힘든 여정이었지만 행복한 추억을 가득 가지고 돌아왔다.
한동안은 이 '행복의 힘'이 나를 더욱 씩씩하게 만들겠지
친구들아 아름다운 추억을 갖게 해줘서 고마웠다(:f)(:f)(:l)(: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