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글 수 1,334
이 이야기는 다양한 형태로 줄거리가 조금씩 바뀌어 가며 사람들의 입에 수없이 오르내리는 것이다. 최근에 서 아프리카 베냉의 한 촌로가 몇몇 젊은이들에게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해 주었다.
>
>한 어부가 통나무 배를 타고 집에 돌아왔는데, 개발 도상국인 그 나라에서 봉사하는 경영 분야의 외국인 전문가를 만나게 되었다. 그 전문가는 어부에게 왜 그렇게 일찍 돌아오는냐고 물었다. 어부는 밖에서 더 오래 있을수도 있었지만, 이미 가족을 돌보기에 충분할 만큼 물고기를 잡았다고 대답하였다.
>
>그렇다면 도대체 뭘 하면서 시간을 보냅니까? 하고 그 전문가는 물었다.
>
>어부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물고기는 조금만 잡고, 아이들과 함께 놀지요. 날이 더워지면 모두 낮잠을 자고요. 저녁에는 함께 식사를 하고, 그 다음에는 친구들과 어울려서 음악을 좀 즐기거나 뭐 그렇게 하지요.
>
>그 전문가는 어부의 말을 막으며 이렇게 말하였다. 내말을 좀 들어 보세요. 나는 대학에서 학위를 받았고 이런 문제를 연구했읍니다. 내가 도와 주고 싶군요. 밖에서 좀 더 오래 물고기를 잡도록 해보세요. 그러면 돈을 더 벌게되고, 오래지 않아 이 통나무 배보다 더 큰 배를 살수 있을겁니다. 더 큰 배가 있으면 돈을 더 많이 벌게되고, 오래지 않아 저인망 어선으로 이루어진 선단을 거느릴 수 있을겁니다.
>
>그 다음에는 요? 하고 어부가 물었다
>
>그 다음에는 중개인을 통해 물고기를 파는게 아니라, 공장하고 직접 거래를 하거나 아니면 수산물 가공 공장을 직접 운영해 볼수도 있지요. 시골을 떠나 코토누나 파리 아니면 뉴욕으로 가서 거기서 모든것을 관리할수도 있을겁니다. 더 나가서, 사업체를 주식 시장에 상장해서 거액의 돈을 벌 생각을 해볼수도 있지요.
>
>그런일을 다 하려면 얼마나 걸릴까요? 하고 어부가 물었다.
>
>아마 15년에서 20년쯤은 걸릴 겁니다. 전문가가 대답했다.
>
>그 다음에는요? 어부가 계속 물었다.
>
>전문가는 이렇게 설명하였다. 그렇게 되면 사는 재미가 생기게 되지요. 그때쯤 은퇴를 할수 있을겁니다. 그 모든 복잡한 생활에서 벗어나 한적한 시골로 갈수 있게 되는 거지요.
>
>그 다음에는 요? 어부가 물었다.
>
>그 다음에는 시간이 있으니까, 물고기는 조금만 잡고 아이들과 함께 노는 겁니다. 날이 더워지면 낮잠을 자고요. 저녁에는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고, 그 다음에는 친구들과 어울려서 음악을 좀 즐기는 거지요.
>
>
>이 이야기를 듣고나면, 문득, 우리가 무엇때문에 이토록 분주하고, 정신없는 생활을 하고 있는지 멈추어 생각케 한다.
>
>물질적인 안정을 얻기위해 모든것을 희생하고 거기에 매 달리다 보면, 그 보다 더 중요한 가족간의 사랑, 즉 자녀에대한 진정한 관심 과 배우자에대한 사랑을 소홀히 할수 밖에 없을 것이다.
>
>원하는 물질적 성공이나 안정을 얻었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가족이나 벗들과 의 관계가 파괴되어 있다면, 과연, 이 세상에서 출세와 성공은 무슨 의미가 있는것일까?
>
>바로 예수께서는, 우리의 눈을 단순하게 유지 하라고 충고하셨다. 우리의 눈이 한가지 가장 중요한 목표에만 집중되어 있다면, 즉 우리와 창조주 하느님과의 관계에 촛점을 맞추고, 매일 성서를 읽고 그분의 교훈을 온 마음을 다해 지키고자 노력을 기우린다면, 물질을 추구하는일이 더 이상 우리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지 않게 될것이다.
>
>진정한 행복과 만족은 바로 지금 우리 곁에 있다는것을 우리 모두가 깨 닫을수 있다면, 우리는 막연하게 저 멀리 보이는 신기루와 같은 허상을 더 이상 쫒지 않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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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어부가 통나무 배를 타고 집에 돌아왔는데, 개발 도상국인 그 나라에서 봉사하는 경영 분야의 외국인 전문가를 만나게 되었다. 그 전문가는 어부에게 왜 그렇게 일찍 돌아오는냐고 물었다. 어부는 밖에서 더 오래 있을수도 있었지만, 이미 가족을 돌보기에 충분할 만큼 물고기를 잡았다고 대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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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도대체 뭘 하면서 시간을 보냅니까? 하고 그 전문가는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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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물고기는 조금만 잡고, 아이들과 함께 놀지요. 날이 더워지면 모두 낮잠을 자고요. 저녁에는 함께 식사를 하고, 그 다음에는 친구들과 어울려서 음악을 좀 즐기거나 뭐 그렇게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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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문가는 어부의 말을 막으며 이렇게 말하였다. 내말을 좀 들어 보세요. 나는 대학에서 학위를 받았고 이런 문제를 연구했읍니다. 내가 도와 주고 싶군요. 밖에서 좀 더 오래 물고기를 잡도록 해보세요. 그러면 돈을 더 벌게되고, 오래지 않아 이 통나무 배보다 더 큰 배를 살수 있을겁니다. 더 큰 배가 있으면 돈을 더 많이 벌게되고, 오래지 않아 저인망 어선으로 이루어진 선단을 거느릴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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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는 요? 하고 어부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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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는 중개인을 통해 물고기를 파는게 아니라, 공장하고 직접 거래를 하거나 아니면 수산물 가공 공장을 직접 운영해 볼수도 있지요. 시골을 떠나 코토누나 파리 아니면 뉴욕으로 가서 거기서 모든것을 관리할수도 있을겁니다. 더 나가서, 사업체를 주식 시장에 상장해서 거액의 돈을 벌 생각을 해볼수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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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일을 다 하려면 얼마나 걸릴까요? 하고 어부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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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15년에서 20년쯤은 걸릴 겁니다. 전문가가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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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는요? 어부가 계속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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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는 이렇게 설명하였다. 그렇게 되면 사는 재미가 생기게 되지요. 그때쯤 은퇴를 할수 있을겁니다. 그 모든 복잡한 생활에서 벗어나 한적한 시골로 갈수 있게 되는 거지요.
>
>그 다음에는 요? 어부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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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는 시간이 있으니까, 물고기는 조금만 잡고 아이들과 함께 노는 겁니다. 날이 더워지면 낮잠을 자고요. 저녁에는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고, 그 다음에는 친구들과 어울려서 음악을 좀 즐기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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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를 듣고나면, 문득, 우리가 무엇때문에 이토록 분주하고, 정신없는 생활을 하고 있는지 멈추어 생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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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적인 안정을 얻기위해 모든것을 희생하고 거기에 매 달리다 보면, 그 보다 더 중요한 가족간의 사랑, 즉 자녀에대한 진정한 관심 과 배우자에대한 사랑을 소홀히 할수 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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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물질적 성공이나 안정을 얻었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가족이나 벗들과 의 관계가 파괴되어 있다면, 과연, 이 세상에서 출세와 성공은 무슨 의미가 있는것일까?
>
>바로 예수께서는, 우리의 눈을 단순하게 유지 하라고 충고하셨다. 우리의 눈이 한가지 가장 중요한 목표에만 집중되어 있다면, 즉 우리와 창조주 하느님과의 관계에 촛점을 맞추고, 매일 성서를 읽고 그분의 교훈을 온 마음을 다해 지키고자 노력을 기우린다면, 물질을 추구하는일이 더 이상 우리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지 않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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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행복과 만족은 바로 지금 우리 곁에 있다는것을 우리 모두가 깨 닫을수 있다면, 우리는 막연하게 저 멀리 보이는 신기루와 같은 허상을 더 이상 쫒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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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5 22:37:35 (*.125.0.118)
인선아, 경선아,
"아프리카 베넹에서 온 이야기"
경선이 말처럼 화두거리로 삼을 내용이 수두룩한 소중한 진리가 담겨 있구나.
난 네 글을 읽으면서 "개발"의 의미를 생각해 보았어.
특히 가난한 나라를 방문할 때마다 지워지지 않는 고민거리라고나 할까?
부자나라에서 나간 선교사들의 역할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도록 내가 지원할 수 있는지
그 고민 때문이겠지.
아이들 학자금 내지 않게 된 두번째 해 2002년도,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여성 사역을 한답시고,
3주 동안 단기 선교에 참여한 적이 있어.
휴가내고 금싸라기 같은 여행비 마련해서
지금은 한국에 가 계신 권사님과 같이 갔는데...
Micro Credit제도를 도입하려고 르완다 여성67명과 함께 먹고 자면서 집중 훈련을 하였지.
그리고 대중전도에도 투입되어 빌리그래함처럼 구름떼 처럼 모인 곳에서 복음을 전하구.
그런데 내깐엔 잠꾸러기 실력이 다 도망갈 정도로 열심히 복음 전하고, 교육한다 싶은데
하면 할 수록 왠지 내 마음이 편하질 않고,
뭔가 르완다 사람들을 잘못인도한다는 느낌이 들더라고.
인종끼리 다투다 백만 이상의 백성이 삽시간에 돌, 삽, 도끼에 죽어간 나라
중동처럼 기름이 나길 하나 케냐처럼 광산이 있나, 그래서일까?
클린톤 대통령조차 구원의 손길 져버린 나라.
맨발로 울퉁불퉁한 길을 자동차보다도 빨리 달리는 아이들
흙바닥에 거적 하나 깔고 자는 가족들
길 양가에 멀기니 시간 가기만을 바라는듯한 남자분들
머리엔 나뭇가지 몇개, 등엔 갓난아기, 한손엔 조금 큰 아이, 다른 손엔 무슨 작은 보따리의 여인들
시장에 가면 먹을 거리는 꽤 있다만, 살 돈 없어 날치기 할 수 밖에 없는 젊은이들
문짝없는 교실이 벽만 있을 뿐 학교 운동장에서 풀풀 날리는 흙바람으로 뒤덮혀 있는데...
그런 사람들에게
6.25 전쟁 당시의 우리나라 빈곤을 예기하구
50년이 지난 지금의 대한민국의 경제 개발을 떠들면서
자녀 교육을 강조하기도 했지.
배워야 한다구. 우리가 지금 배웠기에 이만큼 산다고.
위생교육, 보건 교육, 자녀교육, 영양교육...,
그런데, 성서에 대한 지식 (성시 이야기 줄거리를 말함)은
우리보다 더 잘 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더라고.
쓸줄도 모르는 그들이 성서 공부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에
음악으로 연극으로 풀어내는데 눈물이 날 정도로 기막히게 잘 해내더라고.
이미 구라파 기독교 나라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에 성당도 있고, 교회도 있어.
단 침략 지배자들 때문에 그리스도 복음의 본질을 몰라서가 아니라 상처가 너무 컸을거란 생각이 들더라고.
이처럼 혼란이 가득한 사회에서
빈곤이 강물처럼 넘쳐흐르는 삶 가운데서도
아이들은 그들만의 천진함이 있었어.
여인들에겐 평화와 따스함이 있었어
멀거니 앉아있는 남자분들에게도 포기의 무력함이긴해도 편안함이 있었어.
먹을게 엎어 배곺은데, 자기 자식 두세명 먹일 양식도 없는데도
인종학살로 죽어간 친척네 아이들 열명 이상씩을
데려다 키우는 그런 여인들네 앞에서
산아제한 예기하고,
"개발"을 떠들었는데,..
마음에선 "서구식 개발"은 아니어야 하는데
물질만능의 개발은 제발 하지 말았으면 하는데
아는게 그것밖에 없어서 떠들어야 했던 내 모습 때문에
힘들어했었다. 무척이나.
인선의 말대로,
작게 벌어 작게 쓰면서
가족끼리 오손도손 살 수 있는데,
서구식으로 가게 만드는 세계 정치/사회/경제 구조틀 속에서
경제개발, 문화개발, 사회개발... 개발이란 이름으로
민족의 정체성을 호히려 흔든게 아닌가 싶어서.
복음이란 소중한 말씀을
소위 선교라는 이름으로 훼손시키는 오류를 범하는 것은 아닐까?
그게 나로선 가장 큰 화두거리란다.
같은 맥락에서 경선이가 말하는 한국의 실정, 염려된다.
타국에 살면서 조국의 안녕을 비는 마음 간절하나
건방진 비판이나 하는게 아닐까 싶어 조심스럽다.
거품경제, 정말 염려되면서
무엇보다 건전한 사회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
혹 땅놀이로 벼락부자가 된들, 그들보다는 오히려
성실하게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신문 지상을 덮고
전파를 타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싶다.
벼락부자, 소리없이 살아가야만 되는 그런 사회...
꽁깍지 나누어 먹는 이야기들이 즐겨 화자되는 사회
우리 홈피를 통해서나마, 작게나마 그런 사회를 향해 발돋음 해보자꾸나.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든 인선아,
고맙다.(:f)
"아프리카 베넹에서 온 이야기"
경선이 말처럼 화두거리로 삼을 내용이 수두룩한 소중한 진리가 담겨 있구나.
난 네 글을 읽으면서 "개발"의 의미를 생각해 보았어.
특히 가난한 나라를 방문할 때마다 지워지지 않는 고민거리라고나 할까?
부자나라에서 나간 선교사들의 역할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도록 내가 지원할 수 있는지
그 고민 때문이겠지.
아이들 학자금 내지 않게 된 두번째 해 2002년도,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여성 사역을 한답시고,
3주 동안 단기 선교에 참여한 적이 있어.
휴가내고 금싸라기 같은 여행비 마련해서
지금은 한국에 가 계신 권사님과 같이 갔는데...
Micro Credit제도를 도입하려고 르완다 여성67명과 함께 먹고 자면서 집중 훈련을 하였지.
그리고 대중전도에도 투입되어 빌리그래함처럼 구름떼 처럼 모인 곳에서 복음을 전하구.
그런데 내깐엔 잠꾸러기 실력이 다 도망갈 정도로 열심히 복음 전하고, 교육한다 싶은데
하면 할 수록 왠지 내 마음이 편하질 않고,
뭔가 르완다 사람들을 잘못인도한다는 느낌이 들더라고.
인종끼리 다투다 백만 이상의 백성이 삽시간에 돌, 삽, 도끼에 죽어간 나라
중동처럼 기름이 나길 하나 케냐처럼 광산이 있나, 그래서일까?
클린톤 대통령조차 구원의 손길 져버린 나라.
맨발로 울퉁불퉁한 길을 자동차보다도 빨리 달리는 아이들
흙바닥에 거적 하나 깔고 자는 가족들
길 양가에 멀기니 시간 가기만을 바라는듯한 남자분들
머리엔 나뭇가지 몇개, 등엔 갓난아기, 한손엔 조금 큰 아이, 다른 손엔 무슨 작은 보따리의 여인들
시장에 가면 먹을 거리는 꽤 있다만, 살 돈 없어 날치기 할 수 밖에 없는 젊은이들
문짝없는 교실이 벽만 있을 뿐 학교 운동장에서 풀풀 날리는 흙바람으로 뒤덮혀 있는데...
그런 사람들에게
6.25 전쟁 당시의 우리나라 빈곤을 예기하구
50년이 지난 지금의 대한민국의 경제 개발을 떠들면서
자녀 교육을 강조하기도 했지.
배워야 한다구. 우리가 지금 배웠기에 이만큼 산다고.
위생교육, 보건 교육, 자녀교육, 영양교육...,
그런데, 성서에 대한 지식 (성시 이야기 줄거리를 말함)은
우리보다 더 잘 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더라고.
쓸줄도 모르는 그들이 성서 공부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에
음악으로 연극으로 풀어내는데 눈물이 날 정도로 기막히게 잘 해내더라고.
이미 구라파 기독교 나라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에 성당도 있고, 교회도 있어.
단 침략 지배자들 때문에 그리스도 복음의 본질을 몰라서가 아니라 상처가 너무 컸을거란 생각이 들더라고.
이처럼 혼란이 가득한 사회에서
빈곤이 강물처럼 넘쳐흐르는 삶 가운데서도
아이들은 그들만의 천진함이 있었어.
여인들에겐 평화와 따스함이 있었어
멀거니 앉아있는 남자분들에게도 포기의 무력함이긴해도 편안함이 있었어.
먹을게 엎어 배곺은데, 자기 자식 두세명 먹일 양식도 없는데도
인종학살로 죽어간 친척네 아이들 열명 이상씩을
데려다 키우는 그런 여인들네 앞에서
산아제한 예기하고,
"개발"을 떠들었는데,..
마음에선 "서구식 개발"은 아니어야 하는데
물질만능의 개발은 제발 하지 말았으면 하는데
아는게 그것밖에 없어서 떠들어야 했던 내 모습 때문에
힘들어했었다. 무척이나.
인선의 말대로,
작게 벌어 작게 쓰면서
가족끼리 오손도손 살 수 있는데,
서구식으로 가게 만드는 세계 정치/사회/경제 구조틀 속에서
경제개발, 문화개발, 사회개발... 개발이란 이름으로
민족의 정체성을 호히려 흔든게 아닌가 싶어서.
복음이란 소중한 말씀을
소위 선교라는 이름으로 훼손시키는 오류를 범하는 것은 아닐까?
그게 나로선 가장 큰 화두거리란다.
같은 맥락에서 경선이가 말하는 한국의 실정, 염려된다.
타국에 살면서 조국의 안녕을 비는 마음 간절하나
건방진 비판이나 하는게 아닐까 싶어 조심스럽다.
거품경제, 정말 염려되면서
무엇보다 건전한 사회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
혹 땅놀이로 벼락부자가 된들, 그들보다는 오히려
성실하게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신문 지상을 덮고
전파를 타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싶다.
벼락부자, 소리없이 살아가야만 되는 그런 사회...
꽁깍지 나누어 먹는 이야기들이 즐겨 화자되는 사회
우리 홈피를 통해서나마, 작게나마 그런 사회를 향해 발돋음 해보자꾸나.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든 인선아,
고맙다.(:f)
근데 일단 한숨부터 나온다.
왜냐구 이곳은 뭐랄까 하루아침에 돈벼락을 맞는 재미를 보려는 사람들
그들이 내뿜는 기운이 狂風이 되어 휘몰아치기 때문이지.
사고 나서 며칠 새 몇 억이 오르는 아파트를 잡으면
만원 전철을 타고 오가며 하루 죙일 일해서
연봉 몇 천 받는 일이 얼마나 하잘것 없게 느껴지겠니?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주류가 되는 사회가 건전한 사회잖어.
일하는 행복도 일한만큼 돈을 받고
그 돈으로 사랑하는 가족과 안락한 생활을 하는 즐거움이 포함된 것 아니겠니
그런데 일 안해도 한 것보다 훨 낫게 벌어들인다면 누가..........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들이 전에는 노다지를 찾아 어디론가 떠났지만
그래서 우리와는 별 상관없는 일부의 얘기였다.
그런데 이곳은 자고나면 몇 억씩 올랐다고 좋아라하는 사람들이
주위에 수두룩한거야.
이런 상황에서 니가 말한 물질을 추구하는 일이 중요하지 않다 云云은
그들에게는 귀신에게나 주고 싶은 씨나락일거야.
젊은이들이 일할 의욕을 잃을까봐 정말 걱정이다.
돈이란 과연 다다익선이 최선일까
물질에 대한 욕심의 커트라인은 없는 것일까
우리가 화두로 삼아봄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