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글 수 1,334
맡은 일을 마치고 나서 소감을 말하는 것을
평소에 촌스러운 일로 얕봤었는데
친구들끼리 서로 한 번씩 안으며 송년회를 마치는 라스트 신이 감동이어서
한마디 쓰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재작년 이즈음 누군가의 추천에 의해서 거의 자발적으로 총무를 맡았습니다.
못한다고 거절의사를 밝히면 안해도 좋을 자리였기에 자발적이란 표현이 맞습니다.
시켜서 마지못해 하는 일보다는 스스로 맡는 일이 더 효율적임을 여러분도 잘 알겁니다.
총무란 자리가 아주 싹싹하고 눈치 잰 사람이 맡는 역이라면
저는 도저히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지만
마침 우리 5기는 임기 중에 문집을 만드는 일이 큰 일이었기에
미력을 보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원래 봉사란 봉사가 돼서 해야 格높은 봉사일텐데
미력이라도 보탰느니 하고 쓰는 저는
겸손한 봉사자는 못되나봅니다.
그날 수십명의 친구들이 속삭여주는 `수고했어`
정말 달콤했습니다.
2년의 시간이 보람으로 저장되는 순간이었지요.
송년의 밤 이튿날 멀리서 온 친구들이 고마워서 그들과 강화도에 갔지요.
그곳에서 본 11월의 빈 들, 필이 오는 정경이었지요.
마음을 비워라.........................
우리들의 느낌은 대동소이했겠건만 느낌을 말로 나누지는 않았지요.
때로는 말보다 침묵이 더 액센트를 줍니다.
저로 하여금 눈뜬 봉사의 즐거움을 누리게 해준 5기 친구들 고맙습니다.
평소에 촌스러운 일로 얕봤었는데
친구들끼리 서로 한 번씩 안으며 송년회를 마치는 라스트 신이 감동이어서
한마디 쓰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재작년 이즈음 누군가의 추천에 의해서 거의 자발적으로 총무를 맡았습니다.
못한다고 거절의사를 밝히면 안해도 좋을 자리였기에 자발적이란 표현이 맞습니다.
시켜서 마지못해 하는 일보다는 스스로 맡는 일이 더 효율적임을 여러분도 잘 알겁니다.
총무란 자리가 아주 싹싹하고 눈치 잰 사람이 맡는 역이라면
저는 도저히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지만
마침 우리 5기는 임기 중에 문집을 만드는 일이 큰 일이었기에
미력을 보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원래 봉사란 봉사가 돼서 해야 格높은 봉사일텐데
미력이라도 보탰느니 하고 쓰는 저는
겸손한 봉사자는 못되나봅니다.
그날 수십명의 친구들이 속삭여주는 `수고했어`
정말 달콤했습니다.
2년의 시간이 보람으로 저장되는 순간이었지요.
송년의 밤 이튿날 멀리서 온 친구들이 고마워서 그들과 강화도에 갔지요.
그곳에서 본 11월의 빈 들, 필이 오는 정경이었지요.
마음을 비워라.........................
우리들의 느낌은 대동소이했겠건만 느낌을 말로 나누지는 않았지요.
때로는 말보다 침묵이 더 액센트를 줍니다.
저로 하여금 눈뜬 봉사의 즐거움을 누리게 해준 5기 친구들 고맙습니다.
2006.11.14 09:40:33 (*.100.130.197)
경선언니, 수고하셨어요.
몇권 주신 문집. 정말 알뜰하게 읽을 친구들에게 줄께요, 꼭.
한글버전의 우리 노래는 서정적이고 가을을 물씬 느끼게 하는데,
불어버전은 살살 녹네요. ㅎㅎㅎㅎ (:k) 뜻은 몰라도 아마...도, 같은 내용이겠죠?(:f)
몇권 주신 문집. 정말 알뜰하게 읽을 친구들에게 줄께요, 꼭.
한글버전의 우리 노래는 서정적이고 가을을 물씬 느끼게 하는데,
불어버전은 살살 녹네요. ㅎㅎㅎㅎ (:k) 뜻은 몰라도 아마...도, 같은 내용이겠죠?(:f)
2006.11.14 10:12:40 (*.235.90.12)
경선이 몸살 났나 했는데 건재하시구려.
근데 참 이상하더라.
친구들을 오랫만에 보니 물론 반갑기는 했지만 그래도 눈물이 날 정도는 아니었는데
마지막 서로 부등켜 안다 보니 갑자기 가슴 속 깊이 묻어 놓았던 감정이 갑자기 분출을 하는 듯이
감격적이고 사랑스럽고 그렇더라구!
또 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준 순호와 경선이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늦게 합류했지만 정말 행복한 시간들이었다.(:l)
근데 참 이상하더라.
친구들을 오랫만에 보니 물론 반갑기는 했지만 그래도 눈물이 날 정도는 아니었는데
마지막 서로 부등켜 안다 보니 갑자기 가슴 속 깊이 묻어 놓았던 감정이 갑자기 분출을 하는 듯이
감격적이고 사랑스럽고 그렇더라구!
또 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준 순호와 경선이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늦게 합류했지만 정말 행복한 시간들이었다.(:l)
2006.11.14 17:04:43 (*.16.190.248)
명옥인 피아노 치느라 애썼고 광희는 사진 찍느라 수고했다.
혹시 다른 기수 중 문집에 관심 있는 분은 여분이 좀 있으니 연락주세요
2006.11.14 20:06:07 (*.125.0.182)
경선아,
연마된 재능을 벗들을 위해 기뻐이 '자원'했단 고백이
가슴에 와 닿는다.
5기에 인재들이 이처럼 많은 줄 이제야 알았다는
인선과의 어제 통화 내용이 다시금 기억나네.
문집이 기다려진다.
연마된 재능을 벗들을 위해 기뻐이 '자원'했단 고백이
가슴에 와 닿는다.
5기에 인재들이 이처럼 많은 줄 이제야 알았다는
인선과의 어제 통화 내용이 다시금 기억나네.
문집이 기다려진다.
2006.11.14 21:54:28 (*.16.190.248)
정례야~
문집은 희자가 수첩과 함께 가져갈거야.
꽤 무거운 양인데 한사코 자기가 알아서 들고 가겠다는
희자 같은 친구가 있어 우리들은 행복하구나.
문집은 희자가 수첩과 함께 가져갈거야.
꽤 무거운 양인데 한사코 자기가 알아서 들고 가겠다는
희자 같은 친구가 있어 우리들은 행복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