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글 수 1,334

모두 다 떠돌이 세상살이
살면서 살면서
가장 외로운 날엔 누구를 만나야 할까
살아갈수록 서툴기만한 세상살이
맨몸, 맨손, 맨발로 버틴 삶이 서러워
괜스레 눈물이 나고 고달파
모든 것에서 벗어나고만 싶다.
모두 다 제멋에 취해
우정이니 사랑이니 멋진 포장을 해도
때로는 서로의 필요 때문에
만나고 헤어지는 우리들
텅빈 가슴에 생채기가 찢어지도록 아프다.
만나면 하고픈 이야기가 많은데
생각하면 눈물만 나는 세상
가슴을 열고 욕심없이 사심없이
같이 웃고 같이 울어줄 누가 있을까
인파 속을 헤치며 슬픔에 젖은 몸으로
홀로 낄낄대며 웃어도 보고
꺼이꺼이 울며 생각도 해보았지만
살면서살면서 가장 외로운 날엔
아무도 만날 사람이 없다. <이 외수>
.
2006.09.17 08:22:32 (*.16.190.248)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 정호승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꽃잎에도 상처가 있다
너와 함께 걸었던 들길을 걸으면
들길에 앉아 저녁놀을 바라보면
상처 많은 풀잎들이 손을 흔든다
상처 많은 꽃잎들이
가장 향기롭다
2006.09.17 10:18:18 (*.235.90.12)
좀 쉬다 왔더니 너무 많아서 일일히 댓글을 달 수가 없을 정도구나.
모처럼 조용한 주일 아침이야.
아침식사준비도 팔요없어서 7시에 1부에배 드리고 와서 여기 들어와서 놀고 있어.
문집준비로 무척 바쁘겠구나.
행사가 많은 가을이라 마음만 먹으면 정신적인 호사도 얼마든지 누릴 수 있는데
공연히 바쁘네.
언제나 좋은 글과 그림 음악으로 우리의 마음을 풍요롭게 해주는 경선이에게 감사!!!!!!(:l)
모처럼 조용한 주일 아침이야.
아침식사준비도 팔요없어서 7시에 1부에배 드리고 와서 여기 들어와서 놀고 있어.
문집준비로 무척 바쁘겠구나.
행사가 많은 가을이라 마음만 먹으면 정신적인 호사도 얼마든지 누릴 수 있는데
공연히 바쁘네.
언제나 좋은 글과 그림 음악으로 우리의 마음을 풍요롭게 해주는 경선이에게 감사!!!!!!(:l)
2006.09.17 12:17:25 (*.16.190.248)
명옥아~
그냥 여디다 쓸께.(멜로 보낼까 하다가......뭐 어떠리)
어제 한 번 참석하고 싶던 명상모임에 갔었어.
몸,마음,호흡에 대한 설명과 따라하기 어렵지 않은 몇 가지 요가 동작을 배웠지.
우리 나이 쯤 되면 노력해야 겨우 유지되는 심신 아니더냐.
불끄고 명상요가 중인데 핸펀소리...선옥이의 소근거리는 소리..
나중에 너한테 온 전화였다고 말하더구나.
그러잖아도 니가 요즈음 안보여서 마음 쓰였는데 안심이되더라.
영규동생 선옥이는 말하기도 글쓰기도 어쩌면 그렇게 단정하고 예의바르고 순수하고 착해보이는지
선배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만 해.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말을 그대로 증명해주는 그녀가 나도 좋아졌어.
가을이라 감성을 두드리는 시 等을 올리려고 그래.
몸 뿐아니라 마음이 굳어지는 것도 얼마나 무서운 일이니.
너희들이 즐거이 감상하면 나도 또한 즐겁지.
종종 이곳에서 만나자.
그냥 여디다 쓸께.(멜로 보낼까 하다가......뭐 어떠리)
어제 한 번 참석하고 싶던 명상모임에 갔었어.
몸,마음,호흡에 대한 설명과 따라하기 어렵지 않은 몇 가지 요가 동작을 배웠지.
우리 나이 쯤 되면 노력해야 겨우 유지되는 심신 아니더냐.
불끄고 명상요가 중인데 핸펀소리...선옥이의 소근거리는 소리..
나중에 너한테 온 전화였다고 말하더구나.
그러잖아도 니가 요즈음 안보여서 마음 쓰였는데 안심이되더라.
영규동생 선옥이는 말하기도 글쓰기도 어쩌면 그렇게 단정하고 예의바르고 순수하고 착해보이는지
선배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만 해.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말을 그대로 증명해주는 그녀가 나도 좋아졌어.
가을이라 감성을 두드리는 시 等을 올리려고 그래.
몸 뿐아니라 마음이 굳어지는 것도 얼마나 무서운 일이니.
너희들이 즐거이 감상하면 나도 또한 즐겁지.
종종 이곳에서 만나자.
2006.09.18 07:07:02 (*.235.90.12)
아들내외가 왔다가서 좀 바빴네.
여러가지 일도 좀 있고해서 시간이 없더라구.
그래도 그 와중에 열심히 우리의 이모작 이야기를 하고 새식구 앉혀놓고 일인 음악회도 열어주고.........
애들도 홀로서기하며 일어나는 엄마가 멋지다고 격려해주고 함께 기뻐해줬어.
이게 다 니네들과 함께 한 덕분이 아니니?
난 단학선원 10년차거든.
거기 가면 얼마나 심신이 가벼워지는지 정말 중독처럼 빠져 살았단다.
이번 여름은 남편과 함께 뭐 좀 하느라 2달동안 결석중이라 영 몸과 마음이 찌뿌둥하구나.
추석 지나고 나면 다시 시작해야지.
형옥언니는 열린마음을 가진 신앙인이라고 느껴져.
단학 하면서 느낀 건 개신교 교회가 얼마나 편협한지(아닌 곳도 약간은 있지만) .............................
마음 속으로 " 나의 하나님은 이렇게 편협하고 옹졸한 하나님이 아니야"를 수없이 되뇌이면서
교회를 다녔지.
내가 얻은 결론은 "신앙은 행복해야하고 자유로와야한다" 는 거였어.
그래서 내 의지대로 신앙생활 하기로 결심하고 교회를 다녀.
때로는 목사님과도 부딛치고(물론 마음 속으로) 교회 식구들과도 마음이 안맞지만
그냥 내 식대로 산다.
누가 뭐래도 난 살기위해 신앙을 가졌지 교리를 지키기 위해 교회 다니는 건 아니니까 말이야.
정신적인 자유로움이야말로 구원이 아닐까?
이럴 때 내가 피아노를 친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
말이 필요없으니까.
그리고 난 무지 성실해서 맡은 일은 절대로 펑크 안내고 연습도 많이 하니까
겉으로는 다들 좋아하지.
하나 더 나이가 들었다는 것도 편리하더라.
아무도 이나이의 아줌마에게 잔소리를 하지 못하쟎아 ㅎㅎㅎ.
경선아 나중에 또 들어올께!
봄날은 요새 가을 편지가 한창이더라.
나도 이번 가을은 무드중심으로 프로그램 선책해서 연습하기로 했다.(:l)
여러가지 일도 좀 있고해서 시간이 없더라구.
그래도 그 와중에 열심히 우리의 이모작 이야기를 하고 새식구 앉혀놓고 일인 음악회도 열어주고.........
애들도 홀로서기하며 일어나는 엄마가 멋지다고 격려해주고 함께 기뻐해줬어.
이게 다 니네들과 함께 한 덕분이 아니니?
난 단학선원 10년차거든.
거기 가면 얼마나 심신이 가벼워지는지 정말 중독처럼 빠져 살았단다.
이번 여름은 남편과 함께 뭐 좀 하느라 2달동안 결석중이라 영 몸과 마음이 찌뿌둥하구나.
추석 지나고 나면 다시 시작해야지.
형옥언니는 열린마음을 가진 신앙인이라고 느껴져.
단학 하면서 느낀 건 개신교 교회가 얼마나 편협한지(아닌 곳도 약간은 있지만) .............................
마음 속으로 " 나의 하나님은 이렇게 편협하고 옹졸한 하나님이 아니야"를 수없이 되뇌이면서
교회를 다녔지.
내가 얻은 결론은 "신앙은 행복해야하고 자유로와야한다" 는 거였어.
그래서 내 의지대로 신앙생활 하기로 결심하고 교회를 다녀.
때로는 목사님과도 부딛치고(물론 마음 속으로) 교회 식구들과도 마음이 안맞지만
그냥 내 식대로 산다.
누가 뭐래도 난 살기위해 신앙을 가졌지 교리를 지키기 위해 교회 다니는 건 아니니까 말이야.
정신적인 자유로움이야말로 구원이 아닐까?
이럴 때 내가 피아노를 친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
말이 필요없으니까.
그리고 난 무지 성실해서 맡은 일은 절대로 펑크 안내고 연습도 많이 하니까
겉으로는 다들 좋아하지.
하나 더 나이가 들었다는 것도 편리하더라.
아무도 이나이의 아줌마에게 잔소리를 하지 못하쟎아 ㅎㅎㅎ.
경선아 나중에 또 들어올께!
봄날은 요새 가을 편지가 한창이더라.
나도 이번 가을은 무드중심으로 프로그램 선책해서 연습하기로 했다.(:l)
2006.09.18 20:47:50 (*.125.0.157)
"상처 많은 꽃잎들이 가장 향기롭다"
정호승 님의 고백이 내게 왜 그리도 가슴을 치게 했을까?
***
아픔을 뿜어내기에
고통을 들어내기에
그 진한 내음
다른 상처 보듬나 보다.
그래...
상처많은 이 사회
살만한 곳일까?
헌데..,
빙산을 향해 질주하는 Earth
보고도 알고도 핸들을 돌리지 못하는 파멸의 선상에서
안스러이 슬피우는 그 향기
나라도 피워야겠지?
혹 알아?
지구촌 곳곳에서 동시 다발이라면
짙어진 그 내음
깨달음으로 맡아질거야.
***
요즘 경제 세계화에 따른 비인간화와 지구 파멸에 관한
책도 보고 고민도 하게 되네.
::[
정호승 님의 고백이 내게 왜 그리도 가슴을 치게 했을까?
***
아픔을 뿜어내기에
고통을 들어내기에
그 진한 내음
다른 상처 보듬나 보다.
그래...
상처많은 이 사회
살만한 곳일까?
헌데..,
빙산을 향해 질주하는 Earth
보고도 알고도 핸들을 돌리지 못하는 파멸의 선상에서
안스러이 슬피우는 그 향기
나라도 피워야겠지?
혹 알아?
지구촌 곳곳에서 동시 다발이라면
짙어진 그 내음
깨달음으로 맡아질거야.
***
요즘 경제 세계화에 따른 비인간화와 지구 파멸에 관한
책도 보고 고민도 하게 되네.
::[
2006.09.19 05:10:49 (*.16.190.248)
언젠가 인일 홒피 어떤 손님이
여학교라서인지 사회인식이 있는 글은 없고 너무 감상적인 얘기만 있다고
불만 같은 지적을 한 적이 있었어.
댓글이 어떨까 눈여겨 살폈는데 아무런 댓글도 달리지 않았다.
아무런 대답이 없는 이유- 그래도 손님인데 조금의 언짢음도 주기 싫다는
인일인의 교양으로 나는 풀이했다.
가치관, 세계관, 종교관을 쉽사리 얘기하는 愚
그런 화제가 서로를 불편하게 한다면
피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는 방법을 우리는 알고 있을 뿐이지.
그래, 비인간화 지구 파멸에 대한 예언,참 우울한 얘기지?
미래학자가 쓴 책에는 이대로의 출산율이라면
일본은 1000년,우리나라는 800년 후엔 인구가 0가 될꺼란다.
내 힘으로 안되는 변화들에 더 스스로 미미함을 느끼며
나를 닦는 일에만 매달린다고 또 고민해야하나 ㅎㅎㅎ
정례 반가워(:f)
여학교라서인지 사회인식이 있는 글은 없고 너무 감상적인 얘기만 있다고
불만 같은 지적을 한 적이 있었어.
댓글이 어떨까 눈여겨 살폈는데 아무런 댓글도 달리지 않았다.
아무런 대답이 없는 이유- 그래도 손님인데 조금의 언짢음도 주기 싫다는
인일인의 교양으로 나는 풀이했다.
가치관, 세계관, 종교관을 쉽사리 얘기하는 愚
그런 화제가 서로를 불편하게 한다면
피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는 방법을 우리는 알고 있을 뿐이지.
그래, 비인간화 지구 파멸에 대한 예언,참 우울한 얘기지?
미래학자가 쓴 책에는 이대로의 출산율이라면
일본은 1000년,우리나라는 800년 후엔 인구가 0가 될꺼란다.
내 힘으로 안되는 변화들에 더 스스로 미미함을 느끼며
나를 닦는 일에만 매달린다고 또 고민해야하나 ㅎㅎㅎ
정례 반가워(:f)
2006.09.19 16:48:51 (*.16.190.248)
느림은 게으름이 아니고
빠름은 부지런함이 아니다.
느림은 여유요, 안식이요, 성찰이요, 평화이며
빠름은 불안이자 위기이며,오만이자 이기이며, 무한경쟁이다.
땅속에 있는 금을 캐내 닦지 않으면
금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내 마음속에 있는 정서의 창을 열고 닦지 앟으면
창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 정호승의 《위안》중에서 -
빠름은 부지런함이 아니다.
느림은 여유요, 안식이요, 성찰이요, 평화이며
빠름은 불안이자 위기이며,오만이자 이기이며, 무한경쟁이다.
땅속에 있는 금을 캐내 닦지 않으면
금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내 마음속에 있는 정서의 창을 열고 닦지 앟으면
창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 정호승의 《위안》중에서 -
2006.09.20 08:58:08 (*.84.133.159)
경선아!
고맙다.
같은 글과 음악을 들어도
오늘과 내일 그 반응과 해석이 다른 스스로의 마음 변동에 스스로 놀래곤 한단다.
이기심과 무력감 이 두개의 큰 축에 이리 저리 떠밀리는 삶의 중심에
맑게 닦은 "정서의 창"으로 세상을 가슴에 품고 싶은데, 참 어렵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삶이 고마운 가봐.
(:p)
고맙다.
같은 글과 음악을 들어도
오늘과 내일 그 반응과 해석이 다른 스스로의 마음 변동에 스스로 놀래곤 한단다.
이기심과 무력감 이 두개의 큰 축에 이리 저리 떠밀리는 삶의 중심에
맑게 닦은 "정서의 창"으로 세상을 가슴에 품고 싶은데, 참 어렵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삶이 고마운 가봐.
(:p)
2006.09.20 09:56:14 (*.16.190.248)
`정서의 창` `마음 가뭄` `통과 의례` 등등이
요즈음 내가 주로 생각하는 文句
정례야~
마음의 추이에 따라 up되기도 down되기도 하는 종잡을 수없는 마음도
마음 가뭄에 완전히 굳은 심성보다는 훌륭한 건 아닐까?
살면서 치뤄내야하는 통과의례들............
그래,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려고 노력한다.
요즈음 내가 주로 생각하는 文句
정례야~
마음의 추이에 따라 up되기도 down되기도 하는 종잡을 수없는 마음도
마음 가뭄에 완전히 굳은 심성보다는 훌륭한 건 아닐까?
살면서 치뤄내야하는 통과의례들............
그래,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려고 노력한다.
2006.09.20 16:38:11 (*.143.189.227)
경선 선배님,
지난 토요일 명상모임에서 기대하지 않은 선배님 뵙고 반가웠어요
5기에는 좋은 글과 음악 들으러 자주 오는데
그래서 선배님들 이름 모두 귀에 익지요
이 JOSH GROBAN(?) 의 아름다운 목소리 너무 좋아요
위의 댓글중 우리 홈피가 사회, 세계적인 관심보다는
개인적인 정서와 행복에 관한 글이 많은 것 같아
옆집의 홈피 내용과 비교할때 여학교라 그럴까
좀 아쉽다는 글을 제가 썼었거든요
아마 그때가 얼마전 18기의 김은희라는 가명으로 논란의 쟁점이 되었던 글이
올라왔을 때 인것 같은데
그 방법의 타당함을 떠나 그 내용이 가슴 서늘하게 하는 글이었지만
어느 부분은 많은 공감을 갖게하는 것이라 사실 관심이 있었는데
우리 사회와 세계의 양극화
서로의 관점과 주장도 다르고,
거대한 구조 속에서 한개인의 힘으로 해결될 문제도 아니지만
그래도 건전한 양심의 시민으로 함께 고민하고 생각을 나누는
그러한 장도 우리 인일 홈피에서 서서히 일어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지난 토요일 명상모임에서 기대하지 않은 선배님 뵙고 반가웠어요
5기에는 좋은 글과 음악 들으러 자주 오는데
그래서 선배님들 이름 모두 귀에 익지요
이 JOSH GROBAN(?) 의 아름다운 목소리 너무 좋아요
위의 댓글중 우리 홈피가 사회, 세계적인 관심보다는
개인적인 정서와 행복에 관한 글이 많은 것 같아
옆집의 홈피 내용과 비교할때 여학교라 그럴까
좀 아쉽다는 글을 제가 썼었거든요
아마 그때가 얼마전 18기의 김은희라는 가명으로 논란의 쟁점이 되었던 글이
올라왔을 때 인것 같은데
그 방법의 타당함을 떠나 그 내용이 가슴 서늘하게 하는 글이었지만
어느 부분은 많은 공감을 갖게하는 것이라 사실 관심이 있었는데
우리 사회와 세계의 양극화
서로의 관점과 주장도 다르고,
거대한 구조 속에서 한개인의 힘으로 해결될 문제도 아니지만
그래도 건전한 양심의 시민으로 함께 고민하고 생각을 나누는
그러한 장도 우리 인일 홈피에서 서서히 일어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2006.09.20 17:19:26 (*.143.189.227)
유명옥 선배님
홈피 여러곳에서 선배님 글 읽고 오래전 부터 아는 선배님처럼 친숙해졌지만
이곳 5기까지 와서 처음으로 인사드립니다.
피아니스트이시죠?
선배님의 신앙여정과 교회생활이 저와 비슷한 것 같아서요
중고등시절 교회 성가대 반주하면서 피아노를 좋아해 음대가고 싶었했던 적도
있었지만 주위의 친구들의 만류와 1등만 살아남는 끝없는 경쟁분위기에
자신없어서 방향을 일찌기 바꾸었죠.
그래도 음악 전공에 대한 막연한 향수가 아직은 조금 남아있어요
지난 3년간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이 피아노가 얼마나 위안이 되었는지요
언젠가 홈피에서, 콩쿨에 대한 압박없이 진짜 음악에 대한 애정으로
참기쁨을 얻게 되었다는 선배님의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저도 많이 공감해요
영혼의 자유로음이 참구원이라는 글도 그렇구요
얽매인 종교인의 연습을 참 많이 시키는 교회생활을 한 적도 많구요.
혹시 함정례 선배님은 미국 연합 감리교 목사님이 아니신지요?
제 기억이 틀릴수도 있고요
홈피 여러곳에서 선배님 글 읽고 오래전 부터 아는 선배님처럼 친숙해졌지만
이곳 5기까지 와서 처음으로 인사드립니다.
피아니스트이시죠?
선배님의 신앙여정과 교회생활이 저와 비슷한 것 같아서요
중고등시절 교회 성가대 반주하면서 피아노를 좋아해 음대가고 싶었했던 적도
있었지만 주위의 친구들의 만류와 1등만 살아남는 끝없는 경쟁분위기에
자신없어서 방향을 일찌기 바꾸었죠.
그래도 음악 전공에 대한 막연한 향수가 아직은 조금 남아있어요
지난 3년간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이 피아노가 얼마나 위안이 되었는지요
언젠가 홈피에서, 콩쿨에 대한 압박없이 진짜 음악에 대한 애정으로
참기쁨을 얻게 되었다는 선배님의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저도 많이 공감해요
영혼의 자유로음이 참구원이라는 글도 그렇구요
얽매인 종교인의 연습을 참 많이 시키는 교회생활을 한 적도 많구요.
혹시 함정례 선배님은 미국 연합 감리교 목사님이 아니신지요?
제 기억이 틀릴수도 있고요
2006.09.20 22:24:26 (*.235.90.12)
미국에서 왔다는 정인옥사모지요? 반가워요!
이렇게 가끔씩 올리는 제 수다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면 우선 가슴이 철렁해진답니다.
"내가 뭔소리를 했지?"싶어서요.
오늘은 제가 섬기는 부산 애광교회의 23번째 바자회의 마지막 날이었답니다.
우리교회는 혼자 믿는 여성도를 위해서 수요일 오전 예배가 있거든요.
여성 성가대도 있고(목사님께서 아주 들어내놓고 사랑해주시는) 전 그 반주자지요.
담임목사님께서는 기도원에 가시고 젊은 부목사님들과 예배를 드렸는데( 해마다 이날만큼은
다들 판매실적 올리느라 뜰에서 본당으로 들어오지를 않는답니다.)성가대도 없어서 퇴장송대신에
주기도문을 연주했더니 다들 나갔는데 부목사님께서 오셔서 박수쳐주시며 신청곡 있다고 하시대요.
소녀의 기도를 제일 좋아하신다고 해서 갑자기지만 어릴 때 외운곡이라 그냥 해드렸지요.
전같으면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에요. 당연히 트릴도 알페지오도 깨끗하지가 않았으니까요.
우리 장남보다 몇살 위인 목사님은 너무 즐거워 하셨고 전 앞으로도 언제든지 신청만 하시라고 뻔뻔스럽게(?)
말씀도 드리고 그래서 함께 행복했어요.
인옥후배와는 달리 난 기독교 대학에 가서 그것도 신자증이 필요한 일이있어서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무조건 찬송가가 좋았지만 대학의 채플로 시작한 신앙생활은
지역교회의 예배가 몹씨 답답하게 느껴졌고
윤학원선생님과 함께 했던 전문 합창단 경험은
성가대의 찬양이 미흡하게만 느껴져서 결국은 도망치게
이렇게 가끔씩 올리는 제 수다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면 우선 가슴이 철렁해진답니다.
"내가 뭔소리를 했지?"싶어서요.
오늘은 제가 섬기는 부산 애광교회의 23번째 바자회의 마지막 날이었답니다.
우리교회는 혼자 믿는 여성도를 위해서 수요일 오전 예배가 있거든요.
여성 성가대도 있고(목사님께서 아주 들어내놓고 사랑해주시는) 전 그 반주자지요.
담임목사님께서는 기도원에 가시고 젊은 부목사님들과 예배를 드렸는데( 해마다 이날만큼은
다들 판매실적 올리느라 뜰에서 본당으로 들어오지를 않는답니다.)성가대도 없어서 퇴장송대신에
주기도문을 연주했더니 다들 나갔는데 부목사님께서 오셔서 박수쳐주시며 신청곡 있다고 하시대요.
소녀의 기도를 제일 좋아하신다고 해서 갑자기지만 어릴 때 외운곡이라 그냥 해드렸지요.
전같으면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에요. 당연히 트릴도 알페지오도 깨끗하지가 않았으니까요.
우리 장남보다 몇살 위인 목사님은 너무 즐거워 하셨고 전 앞으로도 언제든지 신청만 하시라고 뻔뻔스럽게(?)
말씀도 드리고 그래서 함께 행복했어요.
인옥후배와는 달리 난 기독교 대학에 가서 그것도 신자증이 필요한 일이있어서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무조건 찬송가가 좋았지만 대학의 채플로 시작한 신앙생활은
지역교회의 예배가 몹씨 답답하게 느껴졌고
윤학원선생님과 함께 했던 전문 합창단 경험은
성가대의 찬양이 미흡하게만 느껴져서 결국은 도망치게
2006.09.21 01:08:01 (*.16.190.248)
정인옥 후배도 그랬나요?
나는 어느 손님이 쓴 걸로 기억되는데...
어떤 觀을 피력하는데는 위험요소가 많아 인터넷에서 많은 잡음이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도 건전한 양심의 시민으로 함께 고민하고 생각을 나누는 그러한 장`
말 그대로 善意만 모인다면 참 바람직한 장이 되겠지요만...........
오기방을 즐겨 찾는다니 반갑고 앞으로도 이 방에 자주 놀러와요
ㅎㅎㅎ 그래요 이 방은 우리들의 쉼터이자 놀이터지요.
명옥아~
다음에 이 곡을 피아노로 연주해줄 수 있니?
나는 어느 손님이 쓴 걸로 기억되는데...
어떤 觀을 피력하는데는 위험요소가 많아 인터넷에서 많은 잡음이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도 건전한 양심의 시민으로 함께 고민하고 생각을 나누는 그러한 장`
말 그대로 善意만 모인다면 참 바람직한 장이 되겠지요만...........
오기방을 즐겨 찾는다니 반갑고 앞으로도 이 방에 자주 놀러와요
ㅎㅎㅎ 그래요 이 방은 우리들의 쉼터이자 놀이터지요.
명옥아~
다음에 이 곡을 피아노로 연주해줄 수 있니?
2006.09.21 08:25:40 (*.235.90.12)
난 악보가 없으면 시첸디요......
게다가 이 곡은 호소력있는 이남자의 목소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거 아니니?(:l)
게다가 이 곡은 호소력있는 이남자의 목소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거 아니니?(:l)
2006.09.25 16:55:47 (*.16.190.248)
<거짓말>에서 이 노래가 나왔었나?
어쩐지 귀에 익더라.
그 드라마 참 재미있게 봤었는데...
남도에 또 갔었구먼...
초가을에 남도 좋았겠다.
그런데 나는 스스로 무엇으로부터 도망가고 싶은지 알겠는디 ㅎㅎ
시간에만 의지하는 문제 해결이 최선의 방법인가는 나도 모르겠어.
`착하게 눈뜨고 일상을 바라보며 견디기 `마음에 든다.
어쩔수 없을 때는 순하게 견디는 것도 나쁘지 않지.
명제야~ 기운내
어쩐지 귀에 익더라.
그 드라마 참 재미있게 봤었는데...
남도에 또 갔었구먼...
초가을에 남도 좋았겠다.
그런데 나는 스스로 무엇으로부터 도망가고 싶은지 알겠는디 ㅎㅎ
시간에만 의지하는 문제 해결이 최선의 방법인가는 나도 모르겠어.
`착하게 눈뜨고 일상을 바라보며 견디기 `마음에 든다.
어쩔수 없을 때는 순하게 견디는 것도 나쁘지 않지.
명제야~ 기운내
2006.09.26 07:58:34 (*.238.113.38)
경선아~
5기방에 가사도 있다고 해서 들어와봤어.
가사도 훌륭하다.
누구나 추락을 두려워하지만 바닥까지 갔다가 모든것 감싸안고 다시 비상하는 그마음~
한번도 추락해보지 않은 마음보다 완벽하다.
어쩐지 귀에 익은 음악이다 했는데 "화양연화"와 "거짓말"에 나온음악이었구나.
"화양연화" 내용에 정말 어울리는 음악이다.
나 그영화 너무 좋아했는데~
마음과 눈빛만으로 만든 영화같았어.
이사회때 만나자.(:c)(:f)
5기방에 가사도 있다고 해서 들어와봤어.
가사도 훌륭하다.
누구나 추락을 두려워하지만 바닥까지 갔다가 모든것 감싸안고 다시 비상하는 그마음~
한번도 추락해보지 않은 마음보다 완벽하다.
어쩐지 귀에 익은 음악이다 했는데 "화양연화"와 "거짓말"에 나온음악이었구나.
"화양연화" 내용에 정말 어울리는 음악이다.
나 그영화 너무 좋아했는데~
마음과 눈빛만으로 만든 영화같았어.
이사회때 만나자.(:c)(:f)
2006.09.28 01:23:30 (*.219.253.233)
정인옥 후배님,
제가 이 방에 들어오긴 여러번 있었는데 찾아가 인사드리지 못한채
음악만 듣고 살짝 빠져나갔어요. 미안해요.
서로 화답하는 재미가 사는 멋인데 말예요.
글쎄요. 명옥 친구의 말이 맞아요.
이곳 연합감리교회 목사로서 미국교회에서만 목회하다가
지금은 교단 선교본부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담당 총무로 선교사들을 도웁고 있습니다.
저는 목사라는 타이틀을 쓰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그저 함정례 (영어로 Jungrea H Chung) 가 그리 소중할 수 없답니다.
목회자의 길로 몰아닥쳐갈 때에
내 꿈은 따로 있다고,
내 방향은 저기라고
몸부림 치며 발버둥치다가
결국 '항복'했을 때 경험한 '마음의 평화' 때문에
결국
"하나님 발길에 채인" 삶으로 받아드렸지요.
목회자의 길에서 가장 고마운 일은
고민하게 해 주셔서 랍니다.
왜 이리 세상이 내 가슴엔 자식처럼 느껴지는지
차라리 모른채 했으면 좋겠건만..
그게 잘 안되어요.
그런데, 그게 또 고맙게 느껴지는 걸 어떻게요.
그리구
사람 (삶) 이 되라는 채찍을
늘 갖고 다니게
그것도 고맙구요.
그냥 정례 언니라고 불러주세요.
그리고 목회자의 내조를 하시는 것 같은데...
마음이 통할 것 같네요.
제가 이 방에 들어오긴 여러번 있었는데 찾아가 인사드리지 못한채
음악만 듣고 살짝 빠져나갔어요. 미안해요.
서로 화답하는 재미가 사는 멋인데 말예요.
글쎄요. 명옥 친구의 말이 맞아요.
이곳 연합감리교회 목사로서 미국교회에서만 목회하다가
지금은 교단 선교본부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담당 총무로 선교사들을 도웁고 있습니다.
저는 목사라는 타이틀을 쓰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그저 함정례 (영어로 Jungrea H Chung) 가 그리 소중할 수 없답니다.
목회자의 길로 몰아닥쳐갈 때에
내 꿈은 따로 있다고,
내 방향은 저기라고
몸부림 치며 발버둥치다가
결국 '항복'했을 때 경험한 '마음의 평화' 때문에
결국
"하나님 발길에 채인" 삶으로 받아드렸지요.
목회자의 길에서 가장 고마운 일은
고민하게 해 주셔서 랍니다.
왜 이리 세상이 내 가슴엔 자식처럼 느껴지는지
차라리 모른채 했으면 좋겠건만..
그게 잘 안되어요.
그런데, 그게 또 고맙게 느껴지는 걸 어떻게요.
그리구
사람 (삶) 이 되라는 채찍을
늘 갖고 다니게
그것도 고맙구요.
그냥 정례 언니라고 불러주세요.
그리고 목회자의 내조를 하시는 것 같은데...
마음이 통할 것 같네요.
2006.09.28 08:02:45 (*.16.190.248)
정례! 인옥후배에게 보낸 편지 내용 감동스럽다.
`왜 이리 세상이 내 가슴엔 자식처럼 느껴지는지
차라리 모른채 했으면 좋겠건만.`
목회자로서 이 말보다 더 뭉클한 자격요건은 없을 것 같어.
자식을 낳은 에미들은 죄인이라 하더라.
그래서 늘 겸손하려 하고 자식사랑 때문에 가슴 시리지.
그런데 이 세상이 자식처럼 느껴지는 너의 태평양처럼 넓은 가슴,정말 대단해.
요즈음 오기방을 문화살롱이라며 북적이는 듯해 명색이 지기인 나는 겸연쩍다.
靜中動,動中靜 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서일거야.
정례 같은 친구들이 가끔 쉬면서
음악도 듣고 시도 음미하고 그림도 감상하면서
바삐 지내던 생활에서 놓여나는 편안함을 이방에서 누린다면
홈피에 주는 시간이 보람있겠다.
재미있는 조합 한가지.
지금 이 방을 찾는 단골손님들이 미국 삼인방(정례,수인,희자)
그리고 부산에 사는 명옥이.
멀리 있어서 더 많이 인일이라는 옛 둥지를 그리는 마음이 큰 것일까
`살면서 가장 외로운 날`하며 시인이 비명을 지를 때
우리 凡人들은 냅둬유 외로워도 즐거워도 세월은 가유 라고 덤덤히 세월의 늪에 묻히기는
너무 아까운 시간들.
세상엔 감성으로 다가가 얻어낼 보석들이 너무도 많을거야.
`그냥 정례 언니라고 불러주세요`
정례언니 정말 정감 있다.
천경자씨가 그린 길례언니 때문인가, 언니란 호칭이 제일 어울리는 이름같어 ㅎㅎ
생활 속에서 느끼는 종교적인 얘기는 늘 감동스럽더라.
종교방은 아니지만 그런 사는 얘기 기대할께
뉴욬에 가을 뭔 영화에서 보니까 멋지던데...
잘 지내.
`왜 이리 세상이 내 가슴엔 자식처럼 느껴지는지
차라리 모른채 했으면 좋겠건만.`
목회자로서 이 말보다 더 뭉클한 자격요건은 없을 것 같어.
자식을 낳은 에미들은 죄인이라 하더라.
그래서 늘 겸손하려 하고 자식사랑 때문에 가슴 시리지.
그런데 이 세상이 자식처럼 느껴지는 너의 태평양처럼 넓은 가슴,정말 대단해.
요즈음 오기방을 문화살롱이라며 북적이는 듯해 명색이 지기인 나는 겸연쩍다.
靜中動,動中靜 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서일거야.
정례 같은 친구들이 가끔 쉬면서
음악도 듣고 시도 음미하고 그림도 감상하면서
바삐 지내던 생활에서 놓여나는 편안함을 이방에서 누린다면
홈피에 주는 시간이 보람있겠다.
재미있는 조합 한가지.
지금 이 방을 찾는 단골손님들이 미국 삼인방(정례,수인,희자)
그리고 부산에 사는 명옥이.
멀리 있어서 더 많이 인일이라는 옛 둥지를 그리는 마음이 큰 것일까
`살면서 가장 외로운 날`하며 시인이 비명을 지를 때
우리 凡人들은 냅둬유 외로워도 즐거워도 세월은 가유 라고 덤덤히 세월의 늪에 묻히기는
너무 아까운 시간들.
세상엔 감성으로 다가가 얻어낼 보석들이 너무도 많을거야.
`그냥 정례 언니라고 불러주세요`
정례언니 정말 정감 있다.
천경자씨가 그린 길례언니 때문인가, 언니란 호칭이 제일 어울리는 이름같어 ㅎㅎ
생활 속에서 느끼는 종교적인 얘기는 늘 감동스럽더라.
종교방은 아니지만 그런 사는 얘기 기대할께
뉴욬에 가을 뭔 영화에서 보니까 멋지던데...
잘 지내.
2006.09.28 20:36:36 (*.143.189.227)
아, 5기에는 좋은 언니들이 너무 많이 있군요
경선언니, 명옥언니, 화림언니, 희자언니, 수인언니, 정례언니.....
이 문화살롱에서 자주 뵈니 정말 좋아요
정례언니도 그랬군요
저도 사모라는 타이틀 별로 안좋아해요
특히 한국에서는 stereotype 의 어떤 종속적인 인간형을 요구하는 듯 하고요.
그래서 저도 사모의 자리가
저의 성격과 기질에 안 맞는다고
도망다니며 안간힘을 쓰곤 했는데
막상 하나님께 붙잡히고 보니
이제는 겸손히 감사할 뿐입니다.
지난 2월에 브라질에서 열린 WCC 총회에 참석했었는데
그곳에서 연합감리교 소속으로 콜로라도에서 사역하시는 8회 선배님을 만났는데
이름을 까먹었네요. 아마 아실지도 모르겠네요
뉴욕은 80년대 초 남편이 유니온 신학교에서 공부할때 살았던 곳으로
미국이민 초기의 애환이 서린 곳이에요
교단 선교부가 어디에 있는지요?
혹시 맨하탄을 가면 뵐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경선언니, 명옥언니, 화림언니, 희자언니, 수인언니, 정례언니.....
이 문화살롱에서 자주 뵈니 정말 좋아요
정례언니도 그랬군요
저도 사모라는 타이틀 별로 안좋아해요
특히 한국에서는 stereotype 의 어떤 종속적인 인간형을 요구하는 듯 하고요.
그래서 저도 사모의 자리가
저의 성격과 기질에 안 맞는다고
도망다니며 안간힘을 쓰곤 했는데
막상 하나님께 붙잡히고 보니
이제는 겸손히 감사할 뿐입니다.
지난 2월에 브라질에서 열린 WCC 총회에 참석했었는데
그곳에서 연합감리교 소속으로 콜로라도에서 사역하시는 8회 선배님을 만났는데
이름을 까먹었네요. 아마 아실지도 모르겠네요
뉴욕은 80년대 초 남편이 유니온 신학교에서 공부할때 살았던 곳으로
미국이민 초기의 애환이 서린 곳이에요
교단 선교부가 어디에 있는지요?
혹시 맨하탄을 가면 뵐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2006.09.29 02:43:36 (*.75.80.216)
경선아~~
햇빛이 눈이 시리도록 밝은 날,
눈부시도록 화려한 옷이 입고 싶을 땐,
마음은 절절히 저리도록 외롭단다.(내 경우)
오랫만에 이곳에서 인옥이를 보네!
지금 어디에 있는지 궁금하네,
건강하게 여행 잘하고 있다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햇빛이 눈이 시리도록 밝은 날,
눈부시도록 화려한 옷이 입고 싶을 땐,
마음은 절절히 저리도록 외롭단다.(내 경우)
오랫만에 이곳에서 인옥이를 보네!
지금 어디에 있는지 궁금하네,
건강하게 여행 잘하고 있다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2006.09.29 20:22:17 (*.16.190.248)
시에틀 영희에게.
오늘 Thank You 카드 받았어.
봉투를 여니 (:l)이 우수수수 uncountable
감동이었어 영희야.
경직된 가슴이 풀어지는 기분을 이 방에서 느꼈다니 내 기분이 up되는구나.
너희들의 격려가 아마도 우리 방을 살지게 하는 원동력이 될거야.
진심 담긴 카드의 말 고맙게 받을께
고마워.(:l)
오늘 Thank You 카드 받았어.
봉투를 여니 (:l)이 우수수수 uncountable
감동이었어 영희야.
경직된 가슴이 풀어지는 기분을 이 방에서 느꼈다니 내 기분이 up되는구나.
너희들의 격려가 아마도 우리 방을 살지게 하는 원동력이 될거야.
진심 담긴 카드의 말 고맙게 받을께
고마워.(: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