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글 수 1,334
오랫만에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종각에 내려 마을버스로 갈아탔다.
그 마을버스가 인사동 골목길을 돌아가며 인사동의 낯익지만 봐도 또 보고 싶은 거리 모습을 맛뵈준다.
걸으면서 본 모습과 버스속에서의 모습이 다름도 재미있다.
일별하면 좋기만 한거네,,,속말을 하며 내려야 하는 감사원 정류장을 놓칠까 신경쓴다.
신랑 각시란 말에 딱 어울리는 예쁘고 귀엽기만한 결혼 커플.
곱게 늙어가는(?) 그들의 부모님,
늘 결혼식장은 그들만의 인생 스토리가 그려지는 감동의 場이다.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울었다지만
갓낳은 아기를 잘 키우기 위해 부모들이 들인 정성이란........그래서 결혼마치를 들을 때는 늘 눈물이 나는 모양.
그런데 식이 끝나고 근사한 감사원 뜰에서 피로연을 하는 마당
들리는 소리- 신부 아버지가 우리 옆 학교를 나와서 신랑 엄마인 정경에게 무척 높은 점수를 좋다는 얘기
해서 모이면 빠질 수없는 자화자찬의 시간도 역시 피할 수는 없었다.
인일여고는 좋은 학교야 복창 ㅎㅎㅎ
또 모이면 재미 있는 얘기는 꼭 듣는 법
커피가 쓰면 사약 같은데 하며 구태의연한 소릴 하니까
오인자 왈 사약 아무나 마시나 난 사약 먹을 자격도 없었을꺼야
모두 ??????
그녀의 부연설명 신분이 높은 사람만 마실 수 있는 게 그약이었잖아
일동ㅎㅎㅎㅎㅎ
마치 사약을 보약처럼 말해 웃길줄 아는 그녀의 유머
그리고 안산땅이 많이 올랐다기에 모두 부러운 시선으로 인자를 봤더니
안산에 있는 땅이 아니라 못산땅에 이음동의어를 말함이더라 ㅋㅋ
역사의 정기가 살아 있는 감사원 뜨락,한잔의 생수, 유모가 통하는 친구들,
한 점의 욕심이 자리할 곳도 없는 분위기
돌아오는 길은 옛 북촌과 현재가 조화로운 그 동네를 다시 일별한 시간.
오늘 주례사에서 행복이란 노력해서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하시더니
이렇게 재미있는 하루를 오늘 또 맹글었구나....가히 행복이라 할만 하지 아니한가(x1)
그 마을버스가 인사동 골목길을 돌아가며 인사동의 낯익지만 봐도 또 보고 싶은 거리 모습을 맛뵈준다.
걸으면서 본 모습과 버스속에서의 모습이 다름도 재미있다.
일별하면 좋기만 한거네,,,속말을 하며 내려야 하는 감사원 정류장을 놓칠까 신경쓴다.
신랑 각시란 말에 딱 어울리는 예쁘고 귀엽기만한 결혼 커플.
곱게 늙어가는(?) 그들의 부모님,
늘 결혼식장은 그들만의 인생 스토리가 그려지는 감동의 場이다.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울었다지만
갓낳은 아기를 잘 키우기 위해 부모들이 들인 정성이란........그래서 결혼마치를 들을 때는 늘 눈물이 나는 모양.
그런데 식이 끝나고 근사한 감사원 뜰에서 피로연을 하는 마당
들리는 소리- 신부 아버지가 우리 옆 학교를 나와서 신랑 엄마인 정경에게 무척 높은 점수를 좋다는 얘기
해서 모이면 빠질 수없는 자화자찬의 시간도 역시 피할 수는 없었다.
인일여고는 좋은 학교야 복창 ㅎㅎㅎ
또 모이면 재미 있는 얘기는 꼭 듣는 법
커피가 쓰면 사약 같은데 하며 구태의연한 소릴 하니까
오인자 왈 사약 아무나 마시나 난 사약 먹을 자격도 없었을꺼야
모두 ??????
그녀의 부연설명 신분이 높은 사람만 마실 수 있는 게 그약이었잖아
일동ㅎㅎㅎㅎㅎ
마치 사약을 보약처럼 말해 웃길줄 아는 그녀의 유머
그리고 안산땅이 많이 올랐다기에 모두 부러운 시선으로 인자를 봤더니
안산에 있는 땅이 아니라 못산땅에 이음동의어를 말함이더라 ㅋㅋ
역사의 정기가 살아 있는 감사원 뜨락,한잔의 생수, 유모가 통하는 친구들,
한 점의 욕심이 자리할 곳도 없는 분위기
돌아오는 길은 옛 북촌과 현재가 조화로운 그 동네를 다시 일별한 시간.
오늘 주례사에서 행복이란 노력해서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하시더니
이렇게 재미있는 하루를 오늘 또 맹글었구나....가히 행복이라 할만 하지 아니한가(x1)
2006.06.26 04:42:44 (*.215.32.21)
식장,분위기가 그럴싸하고 좋아보이는구나. 경선아.
거리감 없이 웃고 담소 할 수 있는 동기동창들과의 만남.
늘 적적하게, 조용하다 못해 적막하게 살고 있는 나와 다른 분위기....
그래서 더 좋아보인다.
재밌는 날을 맹글면서 살아라.(:u)
오늘 여긴, 푸른 하늘과 뭉개구름....근데 바람도 심심챤케 불고있구나.(:f)
거리감 없이 웃고 담소 할 수 있는 동기동창들과의 만남.
늘 적적하게, 조용하다 못해 적막하게 살고 있는 나와 다른 분위기....
그래서 더 좋아보인다.
재밌는 날을 맹글면서 살아라.(:u)
오늘 여긴, 푸른 하늘과 뭉개구름....근데 바람도 심심챤케 불고있구나.(:f)
2006.06.26 09:54:35 (*.16.127.87)
수인아~
적막강산에서 지내본 경험 나도 있어.
生이 길게 느껴지는 장점이 있더구나.
장점인즉 곧 단점도 되는 이치에 대입하면 그래서 단점도 될 수 있었지.
생각하기에 따라 얼마나 관점이 달라지던지...
지금은 그 시절이 그리워진다.
어느 작가가 사람들은 행복을 꼭 따서 먹어야하는 열매로 생각하고
그것에 집착하는 것 같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어.
순리대로 살면서 받아들여야 하는...행, 불행
운명의 여신이 짜는 베틀에 순응하는 일
순리,순응 順 字에 적응하는게 어렵지 않구나.
요즈음 우리나라 잣대로는 한 집에서 15년 이상 사는 異常한 사람인 나는
이제야말로 눈치 빠른 변화에 재빠르게 적응 못하는 낙오자란 자책도
나이로서 면죄부를 받은 기분이라 그것 또한 편해졌다.
지금 이곳은 비(:ad)(:ad)(: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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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이 길게 느껴지는 장점이 있더구나.
장점인즉 곧 단점도 되는 이치에 대입하면 그래서 단점도 될 수 있었지.
생각하기에 따라 얼마나 관점이 달라지던지...
지금은 그 시절이 그리워진다.
어느 작가가 사람들은 행복을 꼭 따서 먹어야하는 열매로 생각하고
그것에 집착하는 것 같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어.
순리대로 살면서 받아들여야 하는...행, 불행
운명의 여신이 짜는 베틀에 순응하는 일
순리,순응 順 字에 적응하는게 어렵지 않구나.
요즈음 우리나라 잣대로는 한 집에서 15년 이상 사는 異常한 사람인 나는
이제야말로 눈치 빠른 변화에 재빠르게 적응 못하는 낙오자란 자책도
나이로서 면죄부를 받은 기분이라 그것 또한 편해졌다.
지금 이곳은 비(:ad)(:ad)(:ad)
2006.06.26 11:03:24 (*.200.115.247)
경선아! 너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니,
돌대가리란 별명을 갖고 있으시던,
길영희 교장선생님께서 써 주셨던,
虛心循理란 글귀가 내 앞에 있구나,
항상 마음을 비우면 많은것을 얻을텐데,
그것이 말처럼 쉽지 않으니...(:w)
그래도 그곳에 남아있는 너희들은 행복한 부류란다,
수다를 떨 수 있는 친구가 있고,공감 할 수 있는 소재가 있으니...(:u)
경선아! 빠른놈도,느린놈도 다 제 몫이 있다고 하지 않니..
오늘밤은 천둥 번개에 장대비가 내리고 있다,
참 ! 최정경네 결혼식에 다녀 온 것 같은데
뒤 늦게나마 축하한다고 전해 줘.(:f)
돌대가리란 별명을 갖고 있으시던,
길영희 교장선생님께서 써 주셨던,
虛心循理란 글귀가 내 앞에 있구나,
항상 마음을 비우면 많은것을 얻을텐데,
그것이 말처럼 쉽지 않으니...(:w)
그래도 그곳에 남아있는 너희들은 행복한 부류란다,
수다를 떨 수 있는 친구가 있고,공감 할 수 있는 소재가 있으니...(:u)
경선아! 빠른놈도,느린놈도 다 제 몫이 있다고 하지 않니..
오늘밤은 천둥 번개에 장대비가 내리고 있다,
참 ! 최정경네 결혼식에 다녀 온 것 같은데
뒤 늦게나마 축하한다고 전해 줘.(:f)
2006.06.26 18:45:45 (*.10.46.24)
경선아 그리고 함께 해 준 친구들 너무 고맙구나
장마철이라 날씨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맑고 쾌청한 하루를 꼭 선사 받은 기분이다
무척 더웠을 텐 데 가벼운 발걸음을 해 준 친구들 사랑한다
이 핑게 저 핑게로 동창회에 참석하지 못해 면목이 없네
앞으로는 이유 같은 것 접어두는 쪽으로 방향전환이라도 해야 할까 보다
무더위에 모ㅜ 모두 건강하자(:l)(:l)(:l)
장마철이라 날씨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맑고 쾌청한 하루를 꼭 선사 받은 기분이다
무척 더웠을 텐 데 가벼운 발걸음을 해 준 친구들 사랑한다
이 핑게 저 핑게로 동창회에 참석하지 못해 면목이 없네
앞으로는 이유 같은 것 접어두는 쪽으로 방향전환이라도 해야 할까 보다
무더위에 모ㅜ 모두 건강하자(:l)(:l)(:l)
2006.06.26 21:56:49 (*.16.127.87)
희자야 워싱톤도 비가 오니?
그곳은 비 사이즈도 여기보다 엄청 굵지?ㅎㅎ
사람도 동물도 땅도 모든 자연 현상도 어쩌면 그렇게 스케일이 크던지...
이름이 좋아 더 정경부인 같은 정경아~
아마 아버님이 글쓰시던 분이었다고 기억되는데
그래서 이름도 잘 지으셨나봐.
우리 친구들 참 예의 바르지
자기네 ~~식에 참석한 친구들에게 전화하지 않는 친구는 거의 없었어.
살아가면서 사람 도리의 기본은 예의라는 생각이 절로 들던데...
우리 인일 아마도 기본교육이 튼튼한 모양ㅎㅎ
답례 전화 반가웠어.(:t)
그곳은 비 사이즈도 여기보다 엄청 굵지?ㅎㅎ
사람도 동물도 땅도 모든 자연 현상도 어쩌면 그렇게 스케일이 크던지...
이름이 좋아 더 정경부인 같은 정경아~
아마 아버님이 글쓰시던 분이었다고 기억되는데
그래서 이름도 잘 지으셨나봐.
우리 친구들 참 예의 바르지
자기네 ~~식에 참석한 친구들에게 전화하지 않는 친구는 거의 없었어.
살아가면서 사람 도리의 기본은 예의라는 생각이 절로 들던데...
우리 인일 아마도 기본교육이 튼튼한 모양ㅎㅎ
답례 전화 반가웠어.(: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