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창회
동문광장
자유게시판
기별게시판
지부/소모임
정보화교육
인일합창단
질문답변
공지사항
회장인사
회칙
조직도
후원금
동창회소식
행사
모교소식
임원방
동문동정
컬럼
글사랑
초대마당
건강마당
종교
지난게시판모음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30]
[31-40]
[41-50]
해외지부
봄 날
그린사랑
여사모
IICC
사이버강의실
컴퓨터 Tip
태그마당
게임
연습장
제목
제목
내용
제목+내용
댓글
태그
기별게시판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글 수
1,334
회원 가입
로그인
김용선의 시집
5.임경선
http://inil.shuvic.co.kr/zbxe/?document_srl=532358
2005.11.05
23:36:29 (*.100.37.252)
3026
음식을 소재로 한 내용이라 함
이 게시물을...
SV400013.JPG (239.6KB)(0)
목록
2005.11.06
17:46:18 (*.100.37.252)
5.임경선
(용선의 詩 중에서)
가을 아욱국
출근 길 옆
누런 논바닥에 백로 가족이 산책 나왔네
평화 깃든 식당에 스며드는 가을 내음
숨죽인 아욱이 구수한 된장과 함께 끓는 냄새
살찐 줄기에 싱싱한 잎이
가을 햇살을 몽땅 받아 안고
제 결을 키운 짙푸른 몸을
으깨어 맛을 내는 식물
은행잎 노란물 들면
시어머니는 고향에 다녀오시는 길에
아들이 좋아하는 아욱을 싸 오시는데
그 아들의
기일 날
새우 넣고 끓인 아욱국을 탕국보다 맛나다고 하시네
점점 아이가 되어 가는
내 시어머니의 가을 아욱국을
아들과 영감님이 함께 드실 날이
가까워지고 있는 것일까
스산한 바람에 곱던 시어머니 얼굴이 꺼칠하고
문 잠그고 먹는다는 가을 아욱국을
며느리는 자주 상에 올려드린다
*아욱국에 깔린 페이소스, 잔잔하게 감동을 준다.......................
內功이 확실하게 쌓여 빛을 발함을 새삼 축하한다 용선아!
2005.11.07
10:08:27 (*.76.152.172)
김용선
용선아~~ 시를 쓰고 있구나. 이젠 아욱국 끓이면 네 생각나겠다.
그런데... 어디로 출근하는데?
2005.11.07
16:45:36 (*.100.37.252)
5.임경선
윗글 김용선이라 댓글 쓰시분 누군지?
5. 아무개
비밀번호 ,쓴 다음 확인을 클맄 하면 됩니다
윗글을 삭제하고 싶으면 오른편 삭제를 클맄한 후 비밀번호 입력 확인 누르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재학생과 선배동문과 1인 1 결연 멘토 지원 희망자 접수.
5.박화림
2012-04-27
94377
공지
40주년에 우리는...
8
5.임경선
2008-04-27
117246
공지
★저작권법을 위반하는 게시물(글, 음악, 이미지, 영상 등)을 금합니다★
정보부
2012-04-12
101965
공지
근조기 사용 안내 입니다
정보부
2014-12-15
74730
114
대신 알려드려요.
1
6.조경희
2005-11-21
3326
113
결혼식을 알립니다
5.임경선
2005-11-19
3042
112
마음을 세탁하는 방법
2
5.임경선
2005-11-15
3023
111
송년회 참석자 명단
10
5.임경선
2005-11-14
3023
110
김재숙 아들 결혼식
3
5.임경선
2005-11-09
3019
109
오기 여러분!!1
13
5.임경선
2005-11-08
3138
108
5기 홈피 관리자
2
5.김순호
2005-11-08
3029
107
<제 1회 인일의 밤>을 마치고
3
5.김순호
2005-11-06
2978
106
동문광장 포토갤러리에 더 많은 사진이 있습니다.언니들
1
12.김연옥
2005-11-06
3012
105
아카시아 학당
7
5.임경선
2005-11-05
3025
104
교복을 입고서
2
5.임경선
2005-11-05
3040
103
행사장에서
3
5.임경선
2005-11-05
3015
김용선의 시집
3
5.임경선
2005-11-05
3026
101
오기 작품들
1
5.임경선
2005-11-05
3025
100
차 뒤에서 뭐하지?
2
5.임경선
2005-11-05
2991
99
오메! 단풍들겄네2
2
5.임경선
2005-11-03
3020
98
오메! 단풍들겄네
1
5.임경선
2005-11-03
3014
97
중추의 계절
11
5.한선희
2005-10-15
3013
96
겨울 연가
3
12 황연희
2005-09-27
3015
95
이사회의 한때
2
12 황연희
2005-09-26
3039
목록
쓰기
첫 페이지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끝 페이지
제목
내용
제목+내용
댓글
이름
닉네임
아이디
태그
검색
취소
Copyright ⓒ 2003 - 2014
inil.or.kr
.All rights reserved
관리책임자 : 정보위원회 / kmoon3407@koreapost.go.kr
가을 아욱국
출근 길 옆
누런 논바닥에 백로 가족이 산책 나왔네
평화 깃든 식당에 스며드는 가을 내음
숨죽인 아욱이 구수한 된장과 함께 끓는 냄새
살찐 줄기에 싱싱한 잎이
가을 햇살을 몽땅 받아 안고
제 결을 키운 짙푸른 몸을
으깨어 맛을 내는 식물
은행잎 노란물 들면
시어머니는 고향에 다녀오시는 길에
아들이 좋아하는 아욱을 싸 오시는데
그 아들의
기일 날
새우 넣고 끓인 아욱국을 탕국보다 맛나다고 하시네
점점 아이가 되어 가는
내 시어머니의 가을 아욱국을
아들과 영감님이 함께 드실 날이
가까워지고 있는 것일까
스산한 바람에 곱던 시어머니 얼굴이 꺼칠하고
문 잠그고 먹는다는 가을 아욱국을
며느리는 자주 상에 올려드린다
*아욱국에 깔린 페이소스, 잔잔하게 감동을 준다.......................
內功이 확실하게 쌓여 빛을 발함을 새삼 축하한다 용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