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기 회장님  순호의 사위, 아니 아들을 맞이하는 날은 마치 순호 개인의 결혼식이 아닌

마치 5기의 합동 잔칫날 이었다.

어디서 모여 들었는지 방방 곡곡 꼭꼭 숨어 있던 친구들까지 모여 들어 마치 동창회모임을

하는 것 같았다.    친구들의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모두들 자기들이 장모가 된 듯 착각하고

있는 듯 하더라.  보무도 당당한 장모님의 모습에 우리는 한껏 위풍 당당해 졌고 아름다운 신부를

맞이한 신랑은 공짜떡을 얻은냥 입을 다물지 못하고 귀에 걸려 있었고 ,

정말 찬란한 5월의 신부인 미경이는 아름답고 복스러웠다.

순호가 딸하나를 정말 이쁘고 참하게 키웠더라.

뒤풀이!

결혼식끝나고 5월의 햇살을 받으며 여의도 공원을 가로질러 가는 길도 참 좋았어.

뭐 비타민 d를 쬐야 한다며.   또 이제  할일은 걷는 일 뿐이라며  건강 애기에  언제 결혼식이 있었는지

잊어 버리고 금방 일상으로 돌아오더라.

여의 나루의 선상 카페는 우리를 한껏 소녀로 만든듯 분위기를 고조 시켰다.

과일 쥬스나 냉커피나 시키는게 고작인 우리보다 한술 더떠 멋진 칵테일을 시킨 친구들을 부러워하니

아줌마 근성이 나와 다들 돌아 가며 한모금씩 마셔 보기도 하니  이젠 늙긴 늙었나 보다.

좀더 본전을 뺄려고 더 있어야 하는데, 날이 날이라 (어버이날 이브)아쉬움을 뒤로 하고

발걸음을 돌렸다.


아무튼 5기 동창들이 많이 참석해 기쁘고 회장님이 더 신이 나서 일을 잘 할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신랑 신부 앞날에 행복이 가듣 하기를 빌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