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글 수 1,334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드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범나비 넘나드는
성황당길을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맹세에
봄날은 간다......
이노래의 원래 제목은 (알뜰한 맹세)이다
그러나 한영애 버전으로 이노래를 부르면
제목이 (봄~날~은 간~다)로 바뀌는 느낌을 준다
난 이노래를 만사 귀찮니즘에 빠져있던
4월 어느날 오후 매일의 생활에 염증을
느끼며 운전을 할때 라디오에서 들었다
꼭 저 시골 동네 사람도 오가지 않는
주막에 술집작부가 손님은 없고
날은 휘덥지근하고 몸은 근실 근실 하여
주막 쪽마루에 나와 겉치마도 안입고
속치마 바람에 속고쟁이가 보이거나 말거나
안주도 없이 깡소주를 자작 부어가며
마셔가며 부르는 듯한 퇴폐적인 느낌을 받았다
그후로 난 이노래를 상당히 좋아한다
주위의 시선도 아랑곳않고 지좋을대로
퍼질러 앉아 병나발 부는 그녀의 모습이
사회의 규범에 얽매어 지맘대로 눈알도
제대로 못돌리는 나보다 얼마나 낭만 적인지....
올핸 이노래 한번 들어볼새도 없이
보~ㅁ~나~ㄹ~으~ㄴ~가~아~ㄴ~다~~
(근데 왜이렇게 슬프냐?)::´((x13)(x17)
휘날리드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범나비 넘나드는
성황당길을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맹세에
봄날은 간다......
이노래의 원래 제목은 (알뜰한 맹세)이다
그러나 한영애 버전으로 이노래를 부르면
제목이 (봄~날~은 간~다)로 바뀌는 느낌을 준다
난 이노래를 만사 귀찮니즘에 빠져있던
4월 어느날 오후 매일의 생활에 염증을
느끼며 운전을 할때 라디오에서 들었다
꼭 저 시골 동네 사람도 오가지 않는
주막에 술집작부가 손님은 없고
날은 휘덥지근하고 몸은 근실 근실 하여
주막 쪽마루에 나와 겉치마도 안입고
속치마 바람에 속고쟁이가 보이거나 말거나
안주도 없이 깡소주를 자작 부어가며
마셔가며 부르는 듯한 퇴폐적인 느낌을 받았다
그후로 난 이노래를 상당히 좋아한다
주위의 시선도 아랑곳않고 지좋을대로
퍼질러 앉아 병나발 부는 그녀의 모습이
사회의 규범에 얽매어 지맘대로 눈알도
제대로 못돌리는 나보다 얼마나 낭만 적인지....
올핸 이노래 한번 들어볼새도 없이
보~ㅁ~나~ㄹ~으~ㄴ~가~아~ㄴ~다~~
(근데 왜이렇게 슬프냐?)::´((x13)(x17)
2005.04.10 00:51:37 (*.221.56.136)
선배님, 주위의 시선 아랑곳 하지 말고 좋을대로 퍼질러 앉아 병나발 불어 보죠 뭐.
저랑 소주병에 숟가락 꽂아 놓고 같이 이 노래 부를까요? 그까이 거
저랑 소주병에 숟가락 꽂아 놓고 같이 이 노래 부를까요? 그까이 거
2005.04.10 13:26:34 (*.98.50.18)
박후배!
난 실실 앉아서 걸레질 할만큼 얌전치 못해요
발바닥에 걸레 깔고 왔다리 갔다리 닿는 부분만
스적 스적하고 것도 고상 우아 하게 음악 까정 틀어가며?
기냥 전 화통 잡고 수다 떨어가며 이지요.....ㅋㅋㅋ
뭔가 가슴 한쪽이 허전 할땐 Coffee반잔에 추억 반잔을 타서
마시며 나혼자만의 고독을 즐겨요
근데 이 노래만 흥얼 거리믄 나른한 봄날 오후에
만사 멜랑꼬리틱 해지며 슬퍼진단 말예요.....걱정도 팔자라드니
청승도 병인가봐요.....잉~~~~
난 실실 앉아서 걸레질 할만큼 얌전치 못해요
발바닥에 걸레 깔고 왔다리 갔다리 닿는 부분만
스적 스적하고 것도 고상 우아 하게 음악 까정 틀어가며?
기냥 전 화통 잡고 수다 떨어가며 이지요.....ㅋㅋㅋ
뭔가 가슴 한쪽이 허전 할땐 Coffee반잔에 추억 반잔을 타서
마시며 나혼자만의 고독을 즐겨요
근데 이 노래만 흥얼 거리믄 나른한 봄날 오후에
만사 멜랑꼬리틱 해지며 슬퍼진단 말예요.....걱정도 팔자라드니
청승도 병인가봐요.....잉~~~~
2005.04.10 13:29:38 (*.98.50.18)
경선!
가족여행 좋았어?
화기애애하게 잘다녀 왔을 생각하니 부럽다
그렇게 뭉쳐 다니기도 요즘은 쉽지 않다
봄날이즘 증후군에 눈만 실실 감긴다........
가족여행 좋았어?
화기애애하게 잘다녀 왔을 생각하니 부럽다
그렇게 뭉쳐 다니기도 요즘은 쉽지 않다
봄날이즘 증후군에 눈만 실실 감긴다........
2005.04.10 13:38:31 (*.98.50.18)
임후배!
막상 쐬주병 까놓구 숟가락 꽂아서 이판 사판 공사판 난장판
퍼질러 앉아 놀아보라구 돋자리 펴줘도 못해요
이젠 눈이 하나 더늘어서 사위까정 지켜 보니깐.....
생각을 바꾸면 운명이 바뀐다고 했는데 보거나 말거나 숟가락 한번 흔들어봐???(:i)(:i)(:i)
막상 쐬주병 까놓구 숟가락 꽂아서 이판 사판 공사판 난장판
퍼질러 앉아 놀아보라구 돋자리 펴줘도 못해요
이젠 눈이 하나 더늘어서 사위까정 지켜 보니깐.....
생각을 바꾸면 운명이 바뀐다고 했는데 보거나 말거나 숟가락 한번 흔들어봐???(:i)(:i)(:i)
2005.04.12 09:27:49 (*.163.205.197)
엄마야!!!
어디다 어떻게 만들었어요?
볼수 있어요?
워낙 4계절에 익숙하게 살아서
벌써 좀 덥다 싶으면 봄날이고 쐬주고 기냥 또 다 잊어 먹어요
참 편리한 삶을 알아서 챙기는 자생력 강한 잡초 인생이지요?(x13) ~~~~~(x7)
어디다 어떻게 만들었어요?
볼수 있어요?
워낙 4계절에 익숙하게 살아서
벌써 좀 덥다 싶으면 봄날이고 쐬주고 기냥 또 다 잊어 먹어요
참 편리한 삶을 알아서 챙기는 자생력 강한 잡초 인생이지요?(x13) ~~~~~(x7)
토요일 저녁, 선배님의 바쁜 일상이 잠시 멈추는 날이기도 하구요.
그..뽕짝이요,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묘약인거 같습니다.
"어머나"부른 장윤정이란 가수도 처음엔 뽕짝 안부르려고 했다가 한번 불렀더니 좋다잖아요.
클래시칼 음악 들을 때 있고, 뽕짝 부를 때 있고..
슬슬 걸레질이라도 하시면서 불러 보시면 어떨지.
곡이 빠르면 빨리 빨리 문지르시고 곡이 느리면 쓰담듯이 문지르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