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글 수 1,334
이순복 (여러 순복이가 있어 꼭 姓을 써야된다)
아들 결혼식에 여러 동기들이 참석했다.
순호가 회장답게 입구에서 부터 우리 동기회에서 보낸 화환이 어딨지하며
찾는다. 인일여고와 박문여고를 크게 쓴 화환이 나란히 서있다.
알고보니 신부엄마가 박문여고 출신.
나란히 인천소재 학교를 나와 사돈이 됐다네.
순복이 아들 엄마를 닮아 잘 생겼네로 시작해서 덕담들
식후 행사 그 교회 권사님인 순녀가 또 한상 잘 차려와서
교회에 있는 다과실에서 일차.
신랑을 가르쳤다는 구명자,신랑엄마가 자기 첫 애를 받아줬다는 친구.
사위가 예뻐죽겠다는 장모님이 된 친구들,한켠에서는
죽을 떄까지에 시간을 계산하느라 설왕설래.(아니 벌써 죽음이 낯설지 않은 나이가 되다니)
강유는 사위건 며느리건 심지어 지가 난 얘들에게도 고맙다는
짤막한 코멘트 이상은 하지 말아야 관계가 구순하다고 한마디 옳은 소리를 한다.
늙어갈수록 부드러움만이 자신을 지켜주는 최고의 무기임을 깨달은 지혜여......
우리 친구들은 역시 현명하다.
그리고 솔직히 옆지기 흉들도 약간 봤어 그래.
비에젖은 낙엽같다나.....ㅋㅋㅋ 낙엽은 폴란드 망명정부의 지폐라는 메타포는 들었었는데
그 낙옆이 다시 비에 젖었다니 너무 가여운지고.
그래서였나 옆지기와 온 친구들도 우리들의 수다에 동참했거니...
송도에 `향수`에서 이차.
모두 수첩을 꺼내든다.기억력이 없어져서리 하면서.
순호가 강의한다.四字成語을
男女相逢에서 부터 再會約束까지
중간중간 抱腹絶倒 ㅎㅎㅎㅎㅎㅎㅎㅎ
중간과정 아홉단계가 궁금한 친구들은 다음 모임에 꼭 참석해서 들어라.
오후 다섯시도 안됐는데 모두 주섬주섬 일어선다.
앉으나 서나 못말릴 책임감 밥하러 가야쥐
오늘 장면 끝 다음 모임을 기대하시라.
아들 결혼식에 여러 동기들이 참석했다.
순호가 회장답게 입구에서 부터 우리 동기회에서 보낸 화환이 어딨지하며
찾는다. 인일여고와 박문여고를 크게 쓴 화환이 나란히 서있다.
알고보니 신부엄마가 박문여고 출신.
나란히 인천소재 학교를 나와 사돈이 됐다네.
순복이 아들 엄마를 닮아 잘 생겼네로 시작해서 덕담들
식후 행사 그 교회 권사님인 순녀가 또 한상 잘 차려와서
교회에 있는 다과실에서 일차.
신랑을 가르쳤다는 구명자,신랑엄마가 자기 첫 애를 받아줬다는 친구.
사위가 예뻐죽겠다는 장모님이 된 친구들,한켠에서는
죽을 떄까지에 시간을 계산하느라 설왕설래.(아니 벌써 죽음이 낯설지 않은 나이가 되다니)
강유는 사위건 며느리건 심지어 지가 난 얘들에게도 고맙다는
짤막한 코멘트 이상은 하지 말아야 관계가 구순하다고 한마디 옳은 소리를 한다.
늙어갈수록 부드러움만이 자신을 지켜주는 최고의 무기임을 깨달은 지혜여......
우리 친구들은 역시 현명하다.
그리고 솔직히 옆지기 흉들도 약간 봤어 그래.
비에젖은 낙엽같다나.....ㅋㅋㅋ 낙엽은 폴란드 망명정부의 지폐라는 메타포는 들었었는데
그 낙옆이 다시 비에 젖었다니 너무 가여운지고.
그래서였나 옆지기와 온 친구들도 우리들의 수다에 동참했거니...
송도에 `향수`에서 이차.
모두 수첩을 꺼내든다.기억력이 없어져서리 하면서.
순호가 강의한다.四字成語을
男女相逢에서 부터 再會約束까지
중간중간 抱腹絶倒 ㅎㅎㅎㅎㅎㅎㅎㅎ
중간과정 아홉단계가 궁금한 친구들은 다음 모임에 꼭 참석해서 들어라.
오후 다섯시도 안됐는데 모두 주섬주섬 일어선다.
앉으나 서나 못말릴 책임감 밥하러 가야쥐
오늘 장면 끝 다음 모임을 기대하시라.
2005.02.21 05:46:50 (*.126.134.188)
소위 코드맞는 친구끼리의 대화 아니 수다는
우리를 無我地境에 이르게 하지.
그런데 순호야, 니덕분이니? 왜 이리 한자성어가
술술 씌어지는거야 ㄲㄲㄲ
다음 수첩꺼리 기대할께.
2005.02.21 09:31:55 (*.179.94.29)
즐거운 시간을 가지셨군요
송도의 향수는 저희집이랑 가까운지라 어쩐지.....
제가 귀가 간질간질... ^^
김순호회장님의 유머스런 이야기를 상상하며........(:f)(:f)(:f)
송도의 향수는 저희집이랑 가까운지라 어쩐지.....
제가 귀가 간질간질... ^^
김순호회장님의 유머스런 이야기를 상상하며........(:f)(:f)(:f)
2005.02.22 11:30:37 (*.126.130.71)
나으 10년묵은 비밀 수첩을 그렇게 쉽게 내드릴순 없지.......
u.s.a (ㅋㅋㅋ 대문자 찍는걸 몰라서리...)의 f.b.i 가 내놓으라고
해도 안내논건데.....ㅋㅋㅋㅋㅋ
u.s.a (ㅋㅋㅋ 대문자 찍는걸 몰라서리...)의 f.b.i 가 내놓으라고
해도 안내논건데.....ㅋㅋㅋㅋㅋ
2005.02.22 11:51:56 (*.126.134.188)
내겐 너무 구여운 순호야,
소문자로 찍으니 다른 의미같고 재미지구나.
(전라도에선 이렇게 표현해서 더 재밌는 느낌이 들더군)
자판에 shift를 누른 채 알파벳을 치면 대문자가 된단다.
and, 우편물 받았어.
문체의 종류에 순호체를 더해야 될 것 같어.
간결체,만연체,건조체,화려체 또 뭐가 있더라....
암튼 거기다가 순호체를 보탠다.
친구들 네 편지 읽고 같은 feel 도가니탕을 맛봤을꺼야.
소문자로 찍으니 다른 의미같고 재미지구나.
(전라도에선 이렇게 표현해서 더 재밌는 느낌이 들더군)
자판에 shift를 누른 채 알파벳을 치면 대문자가 된단다.
and, 우편물 받았어.
문체의 종류에 순호체를 더해야 될 것 같어.
간결체,만연체,건조체,화려체 또 뭐가 있더라....
암튼 거기다가 순호체를 보탠다.
친구들 네 편지 읽고 같은 feel 도가니탕을 맛봤을꺼야.
2005.02.24 07:29:48 (*.126.130.77)
경선! 용기줘서 고맙다.
어젠 박명자 한테서 연락이 왔더라.
한달회비가 30000원이냐구 하며 부친데나! 아니라구 펄쩍뛰고 연회비라구 얘기하곤
3/14에 분당 올일이 있다길래 그대 뭉치기로 했지.
글구 지난번 안내장 내역이다.
문구류.복사....49510원
우편물...........42240원
합계..............91750원
수고 많이 하고 영수증은 9일에 현지 답사갈때 줄께.안녕
어젠 박명자 한테서 연락이 왔더라.
한달회비가 30000원이냐구 하며 부친데나! 아니라구 펄쩍뛰고 연회비라구 얘기하곤
3/14에 분당 올일이 있다길래 그대 뭉치기로 했지.
글구 지난번 안내장 내역이다.
문구류.복사....49510원
우편물...........42240원
합계..............91750원
수고 많이 하고 영수증은 9일에 현지 답사갈때 줄께.안녕
아웅! 재밌는고...
난친구 만나러 가는날은 가슴이 설랜다
입맞춤할 생각하니 절로 신이 나서 고속도로비도 안아깝고
내사업장이 구멍이 나도 안아깝다
니말처럼 보약먹으러 가니깐.....
우리 또 보약 먹는날이 언젠지 손꼽아 기다려진다.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