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회 - 게시판담당 : 김성자
글 수 1,639

단풍
한 여름 내 쪼이던 태양 빛을
모두 마시고 심장이 터져
살을 뚫고 뿜어져 나온 선혈로
머리부터 발 끝까지
물 들어 버린 고통의 빛깔
일생에 단 한번 우는 새의 소리가 아름답고
몇 십년 만에 피는 꽃의 향기가 진하고
어둠 직전의 노을이 더욱 붉게 타오르듯
사위어 가는 생명의 손짓이
나그네의 발길을 붙든다
빈 손으로 왔다 빈 손으로 돌아 가는
그대 떠나는 길목에
쓸쓸한 미소로 전송하는 바람과
별리의 입맞춤을 나누고
미련 없이 가볍게 세상을 버리는 낙엽
무심히 지나쳐 갈 수 없는 길손은
떨어져 누운 잎 서너 장
책갈피에 끼워
생명의 순종과 아픔
거스릴 수 없는 계절의 순리(順理)를
오래도록 간직할 것 이다
2007.10.02 14:27:59 (*.125.216.10)
인숙이 언니~~
며칠 전 댓글을 올렸는데... 잉~~ 날라가 버렸는지 없네요.
홈피 담당자 선배님한테서 언니 연락처를 받았는데 찾지를 못해
안타까워하다가 4회에 들어와 용기를 내서 언니한테 댓글을 오렸건만...
10월 중순에 저희 14기 30주년 모임에 참석하러 한국에 나가는데
이번엔 언니가 계신 서해안에 꼭 한 번 가 보고 싶네요.
연락처 좀 알려주세요. (:t)(:t)
limsungsook@hotmail.com
며칠 전 댓글을 올렸는데... 잉~~ 날라가 버렸는지 없네요.
홈피 담당자 선배님한테서 언니 연락처를 받았는데 찾지를 못해
안타까워하다가 4회에 들어와 용기를 내서 언니한테 댓글을 오렸건만...
10월 중순에 저희 14기 30주년 모임에 참석하러 한국에 나가는데
이번엔 언니가 계신 서해안에 꼭 한 번 가 보고 싶네요.
연락처 좀 알려주세요. (:t)(:t)
limsungsook@hotmail.com
2007.10.02 20:46:33 (*.81.142.69)
임성숙 후배~~
인숙이가 바뻐서 홈피에 못 들어 오는것 같애요.
내가 알려 줄께요.
집 전화:041 (675-2469)
손 전화:019-364-7487 안녕~~
인숙이가 바뻐서 홈피에 못 들어 오는것 같애요.
내가 알려 줄께요.
집 전화:041 (675-2469)
손 전화:019-364-7487 안녕~~
2007.10.03 01:46:06 (*.125.216.10)
김성자 선배님 넘넘 고마워요. (:y)(:y)(:y)
한국에 도착하는대로 인숙이 언니한테 전화할께요.
이번 30주년에는 울긋불긋 예쁜 단풍나무 아래
한 줌의 단풍 잎을 들고있는 소녀의 마음으로 참가할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x1)(x1)
한국에 도착하는대로 인숙이 언니한테 전화할께요.
이번 30주년에는 울긋불긋 예쁜 단풍나무 아래
한 줌의 단풍 잎을 들고있는 소녀의 마음으로 참가할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x1)(x1)
2007.10.09 12:41:00 (*.90.241.18)
성숙아, 이제야 홈피에 들어와서 네 글을 보았다.
정말 반갑다.
우리 친구 성자가 친절하게 전화 번호 알려 주었네
한국에 나오면 꼭 전화해, 그때 연락하고 만나자
두루두루 안부도 궁금하구나, 연락 기다릴께(:t)(:l)
우리집 뜰에도 큰 단풍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 그때 쯤 곱게 물들런지?
아님 붉은 물감 칠을 해서라도 반갑다고 손짓하게 해야겠다. (x2)
정말 반갑다.
우리 친구 성자가 친절하게 전화 번호 알려 주었네
한국에 나오면 꼭 전화해, 그때 연락하고 만나자
두루두루 안부도 궁금하구나, 연락 기다릴께(:t)(:l)
우리집 뜰에도 큰 단풍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 그때 쯤 곱게 물들런지?
아님 붉은 물감 칠을 해서라도 반갑다고 손짓하게 해야겠다. (x2)
2007.10.09 12:51:28 (*.90.241.18)
성자야, 안녕!
수고가 많구나
자주 들어오지 못하는데도 잊지 않고 기억해주니 고맙다.
시 올려 주고 전화번호도 알려주어
반가운 사람 만날 수 있게 해주니
정말 고맙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한다.
수고가 많구나
자주 들어오지 못하는데도 잊지 않고 기억해주니 고맙다.
시 올려 주고 전화번호도 알려주어
반가운 사람 만날 수 있게 해주니
정말 고맙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한다.
잘 지내고 있지? 인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