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회 - 게시판담당 : 김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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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하면 참으로 옳은 것이 글러지니
억지로 세파 따라 시비할 것 꼭 없도다.
시비를 문득 잊고 눈을 높이 들어 보면
옳은것 옳다 하고 그른 것 그르다 하게 되리. 작가:허후
2007.08.10 11:38:40 (*.179.73.102)
한 농부가 무더운 여름날,
땀을 뻘뻘 흘리며 밭에서 잡초를 뽑아 내고 있었습니다.
그의 입에서는 저절로 한숨이 새어 나왔고 짜증까지 나기 시작했습니다.
˝신은 왜 이런 쓸모 없는 잡초를 만든 것일까? 이 잡초들만 없으면 내가 더운
날 땀을 흘리지 않아도 되고 밭도 깨끗할 텐데.....˝
때마침 근처를 지나던 동네 노인 한 분이 그 말을 듣고는 농부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여보게, 그 잡초도 필요의 의무를 띠고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이라네.
비가 많이 내릴 때는 흙이 흘러 내려가지 않도록 막아 주고
너무 건조한 날에 는 먼지나 바람에 의한 피해를 막아 주고 있네.
또 진흙땅에 튼튼한 뿌리를 뻗어 흙을 갈아 주기도 하지.
만일 그 잡초들이 없었다면 자네가 땅을 고르려 해도 흙먼지만 일어나고
비에 흙이 씻겨 내려 이 땅은 아무 쓸모가 없게 되겠지.
그러므로 자네가 귀찮게 여긴 그 잡초가
자네의 밭을 지켜 준 일등 공신이라네.˝
땀을 뻘뻘 흘리며 밭에서 잡초를 뽑아 내고 있었습니다.
그의 입에서는 저절로 한숨이 새어 나왔고 짜증까지 나기 시작했습니다.
˝신은 왜 이런 쓸모 없는 잡초를 만든 것일까? 이 잡초들만 없으면 내가 더운
날 땀을 흘리지 않아도 되고 밭도 깨끗할 텐데.....˝
때마침 근처를 지나던 동네 노인 한 분이 그 말을 듣고는 농부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여보게, 그 잡초도 필요의 의무를 띠고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이라네.
비가 많이 내릴 때는 흙이 흘러 내려가지 않도록 막아 주고
너무 건조한 날에 는 먼지나 바람에 의한 피해를 막아 주고 있네.
또 진흙땅에 튼튼한 뿌리를 뻗어 흙을 갈아 주기도 하지.
만일 그 잡초들이 없었다면 자네가 땅을 고르려 해도 흙먼지만 일어나고
비에 흙이 씻겨 내려 이 땅은 아무 쓸모가 없게 되겠지.
그러므로 자네가 귀찮게 여긴 그 잡초가
자네의 밭을 지켜 준 일등 공신이라네.˝
옳네 그르네 싸우다 보면 옳은 것도 그르게 된다.
옳고 그름을 떠나서 시비만 가리다 볼일 다 본다.
시비일랑은 내던져 두고 그 너머에 눈을 두면,
그제야 비로소 시시비비가 명백하게 보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