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회 - 게시판담당 : 김성자
글 수 1,639
아 버 지
이권재
신을 신고 가야지
맨발로는 너를 보낼 수 없다
거리엔 이미 깨어진 사연들이
날선 유리빛으로 눈흘기는데
처음 절망으로 짐 챙기는 너를
차마 맨발로는 보낼 수 없다
구름 뒤엔 햇살이 있다고
홍수가 지나면 길이 난다고
멋적은 희망을 손잡이에 걸어
하루도 너를 더 붙잡아 둘 수 없지만
네가 오랜 뒤에 돌아와
갑옷처럼 딱딱해진 발바닥을 보여주며
맨발로도 어디든지 갈 수 있음을 말하기전엔
지금 이대로는 너를 보낼 수 없다
아니 노련한 순레자처럼
다시 돌아오지 않아도 좋으니
지금은 이 신을 신고 가다오
내게 남은 마지막 신을 너에게 준다
맨발로는 너를 차마 보낼 수 없다
작년에 한국일보 문예공모전 시 당선작 인데 글이 너무 좋아서 오려 놓았었어
아버지 의 마음 을 참 잘그린것 같애.
겉으로 표현하지 않아도 그 애틋한 마음이 그대로 들어 있는것 같아.
나이 를 먹어가니 늙어가는 남편을 바라보는 마음도 측은지심(惻隱之心)인것 같애.
젊었던 시절의 그 설레게 했던 그 사람이 이제는 초로의 신사로 변해버렸으니
늙고 지치는겄도 행복해하며 가족에게 헌신하는 우리들의 남편들에게 FIGHTING !!!
2007.02.18 22:06:38 (*.152.147.36)
차례도 지내고, 세배돈 뿌리고.상물리고,
윷놀이,고스톱 , 한바탕 회오리바람이 분뒤,
우리 친구들 어떤 글이 올라와있을까?와보니,
한귀동이 좋은 시를 올려주었네.
가슴이 찡~해온다.
말없는 아버지의 사랑,
아들에대한 내남편의 끝없는 애정이 느껴져
마치 우리 영감이 쓴 시처럼 느껴진다.
귀동아, 고생하는 성자,정원이를 도와줘서 고맙다.
좋은 글 또 올려줘.
윷놀이,고스톱 , 한바탕 회오리바람이 분뒤,
우리 친구들 어떤 글이 올라와있을까?와보니,
한귀동이 좋은 시를 올려주었네.
가슴이 찡~해온다.
말없는 아버지의 사랑,
아들에대한 내남편의 끝없는 애정이 느껴져
마치 우리 영감이 쓴 시처럼 느껴진다.
귀동아, 고생하는 성자,정원이를 도와줘서 고맙다.
좋은 글 또 올려줘.
2007.02.19 12:05:39 (*.179.73.121)
설연휴도 정리가 되어가는 시간
궁금해서 열어본 컴에 귀동이가 소식을 보내었네
이은실이 아는사람이 없가는봐
그리도 찾고 싶어 하는데....
"아버지" 감상 잘하였어
어머니에서 할머니가 되가는 이즈음 나의
아버지를 생각하면 애틋한 안스러음만 기억나는구나
영신회장님 ! 잠시 자리를 비우다가
제자리에 오고나니 활기차고 보기좋아
성자며 우라들에게 격려와 힘을 보태주니 고맙구.

궁금해서 열어본 컴에 귀동이가 소식을 보내었네
이은실이 아는사람이 없가는봐
그리도 찾고 싶어 하는데....
"아버지" 감상 잘하였어
어머니에서 할머니가 되가는 이즈음 나의
아버지를 생각하면 애틋한 안스러음만 기억나는구나
영신회장님 ! 잠시 자리를 비우다가
제자리에 오고나니 활기차고 보기좋아
성자며 우라들에게 격려와 힘을 보태주니 고맙구.

2007.02.21 09:49:37 (*.81.142.69)
귀동아~
인일 합창제에서 권오인님과 만난 두사람
이혜숙하고 나야..
혜숙이가 축현나왔다고 하니까
나도 축현나온줄 아셨을 꺼야.
너도 축현 나왔구나!
인일 합창제에서 권오인님과 만난 두사람
이혜숙하고 나야..
혜숙이가 축현나왔다고 하니까
나도 축현나온줄 아셨을 꺼야.
너도 축현 나왔구나!
2007.02.25 21:17:49 (*.81.142.69)
청춘이란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
안이함을 선호하는 마음을 뿌리치는 모험심을 의미한다.
때로는 20세 청년보다도 60세 중년에게 청춘이 있다.
나이를 더해가는 것만으로 사람은 늙지 않는다.
이상을 잃어 버릴때 비로소 늙는다.
60세든 16세든 인간의 가슴에는
인생에 대한 흥미와 환희가 있다.
비탄의 얼음에 갇혀질때
20세라도 인간은 늙는다.
희망의 물결을 붙잡는한
80세라도 인간은 청춘으로 남는다.

안이함을 선호하는 마음을 뿌리치는 모험심을 의미한다.
때로는 20세 청년보다도 60세 중년에게 청춘이 있다.
나이를 더해가는 것만으로 사람은 늙지 않는다.
이상을 잃어 버릴때 비로소 늙는다.
60세든 16세든 인간의 가슴에는
인생에 대한 흥미와 환희가 있다.
비탄의 얼음에 갇혀질때
20세라도 인간은 늙는다.
희망의 물결을 붙잡는한
80세라도 인간은 청춘으로 남는다.

컴을 여니 귀동이가 좋은글을 올려 놓았네.
여기다 올려야 자주 읽게 되거든.
좋은글 마니마니 올려주세요.
여러친구들과 함께 읽으니 좋구먼.
인숙이 말대로 흰머리소년(남편)들 화이팅이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