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회 - 게시판담당 : 김성자
글 수 1,639

겨울 여행
4기.오인숙
나뭇가지 하나 태우지 않고
불덩어리가 낙엽 진 숲을 지나간다
석류빛으로 물든 하늘 밑을
버스는 물색없이 달려가고
이글이글 타는 해를 바라보며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집을 떠나는 길인지
집을 찾아가는 길인지
한 곳에 머물지 못하는
방황의 스산한 길모퉁이까지
줄기차게 좇아온 불덩어리가
마음 속에 들어와 친구가 되었다
너와의 동행이라면
가로등 없는 캄캄한 산촌인들
눈보라 치는 강마을인들
마다하지 않으리
아늑한 움막 한 채 없고
반가이 맞아줄 정겨운 사람 없어도
우리가 누군가의 기다림이 되자
넓고 따스한 가슴으로 살자
언 땅을 녹이는 뜨거운 목소리가
눈꺼풀 무거운 육신을 흔들어 깨운다
2006.11.13 07:05:17 (*.106.51.225)
친구가 써내려간 겨울여행을 읽으며
인숙이의 얼굴을 떠올려 본다.
목소리도 아주~ 나직하고
몸태도 조신하고~!
친구야~
항상 건강하여 좋은시 마니 마니 쓰기를~~~
성자야~ 수고 많이 했어요.
겨울 아기천사도 너무 편안해 보인다 .오늘도 좋은 하루,,,,;:);:)(:l)
인숙이의 얼굴을 떠올려 본다.
목소리도 아주~ 나직하고
몸태도 조신하고~!
친구야~
항상 건강하여 좋은시 마니 마니 쓰기를~~~
성자야~ 수고 많이 했어요.
겨울 아기천사도 너무 편안해 보인다 .오늘도 좋은 하루,,,,;:);:)(:l)
2006.11.13 09:26:42 (*.81.142.69)
우리 친구가 시인 이니까 너무 좋다.
자주 올리면 좋겠지..
정원아~~
너도 좋은시 띄우렴.(시간이 허락할때..)
감기는 좀 나았니??;:)(:c)
미자도 안녕....

자주 올리면 좋겠지..
정원아~~
너도 좋은시 띄우렴.(시간이 허락할때..)
감기는 좀 나았니??;:)(:c)
미자도 안녕....

2006.11.13 10:50:39 (*.180.194.11)
그렇지 않아도 몸이 으슬 으슬 한데 모닥불을 보니 반갑구만.
정원아 많이 아프니?
한의원에서 파는 감기약도 잘 듣는것 같애.양약이 안들으면 한번 써봐봐.
정원아 많이 아프니?
한의원에서 파는 감기약도 잘 듣는것 같애.양약이 안들으면 한번 써봐봐.
2006.11.13 15:04:03 (*.200.181.100)
나 좀 엄살 떨었는가.....?
하긴 이런정도의 감기도 몇년만에 처음 들어본 것이라 속으로 노화의 부분인가 하고 생각했었지
약한번 지어다 먹지 않았어도 이제는 거의 말짱합니다
인숙이 시를 보며 글을 쓰는 사람도 읽는 사람도 마음은 모두다 비슷하다고 느껴졌어
참 순하씨! 목요일 연습있는 날인데 그날 우리 왜 만나? 빨리 대답 좀 해줘
하긴 이런정도의 감기도 몇년만에 처음 들어본 것이라 속으로 노화의 부분인가 하고 생각했었지
약한번 지어다 먹지 않았어도 이제는 거의 말짱합니다
인숙이 시를 보며 글을 쓰는 사람도 읽는 사람도 마음은 모두다 비슷하다고 느껴졌어
참 순하씨! 목요일 연습있는 날인데 그날 우리 왜 만나? 빨리 대답 좀 해줘
2006.11.13 15:04:38 (*.90.241.36)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져 추워진 날씨
겨울여행엔 또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가 해서 들어왔더니
내 시였네.
성자야 고맙다. 모닥불이 활활 타고 음악은 흐르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느낌이다
겨울여행엔 또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가 해서 들어왔더니
내 시였네.
성자야 고맙다. 모닥불이 활활 타고 음악은 흐르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느낌이다
2006.11.13 15:17:16 (*.90.241.36)
미자야, 안녕
잘 지내고 있겠지
오전 내내 글쓰기에 매달려 있다가
이곳에 들어와 한 숨 돌린다.
좋은 글 많이 쓰라고 격려해주어 고맙다
순하, 정원아
감기 걸렸니?
정원아, 지금 우리 박치기 했구나
글을 보니 약 한 번 먹지 않고도 말짱하다니
정말 대단하다. 한편 부럽기도 하고
난 약을 먹고도 입술이 다 부르텄다.
잘 지내고 있겠지
오전 내내 글쓰기에 매달려 있다가
이곳에 들어와 한 숨 돌린다.
좋은 글 많이 쓰라고 격려해주어 고맙다
순하, 정원아
감기 걸렸니?
정원아, 지금 우리 박치기 했구나
글을 보니 약 한 번 먹지 않고도 말짱하다니
정말 대단하다. 한편 부럽기도 하고
난 약을 먹고도 입술이 다 부르텄다.
2006.11.13 17:32:48 (*.81.142.69)
정원아~~
우리가 만나는건 12월7일 목요일이야.
합창제가 11월25일 이니까
마지막 연습이 11월23일 목요일 이네요.
순호후배가 올린 모닥불이야 내가 퍼왔지 인숙아..노래와 어울려서..
우리동기 유성숙의 시누이란다. 순호후배 말야.
우리가 만나는건 12월7일 목요일이야.
합창제가 11월25일 이니까
마지막 연습이 11월23일 목요일 이네요.
순호후배가 올린 모닥불이야 내가 퍼왔지 인숙아..노래와 어울려서..
우리동기 유성숙의 시누이란다. 순호후배 말야.
계절하고 어울려서
글사랑에서 가져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