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회 - 게시판담당 : 김성자
글 수 1,639
과육이 익어가고
달콤해 지는 건
날마다 흔들고 가는
바람 때문이다
깊은 들숨에
햇살 마시고
잠들지 못하는
뜨거운 기억 때문이다
번개 치던 폭풍우 속
가지 끝에 매달려
헐떡이며 흘린 눈물로
알속 옹글어
샛파랗게 질린 얼굴에
서서히 물드는 홍조
낙과의 밤은 지나갔느니
이젠 웃어도 좋으리
묻어두고 산 고통 삭힌
살점 위에 설탕을 뿌려
고운 빛 향기로 남을
미래를 끓이고 있다
* Anne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09-06 09:47)
달콤해 지는 건
날마다 흔들고 가는
바람 때문이다
깊은 들숨에
햇살 마시고
잠들지 못하는
뜨거운 기억 때문이다
번개 치던 폭풍우 속
가지 끝에 매달려
헐떡이며 흘린 눈물로
알속 옹글어
샛파랗게 질린 얼굴에
서서히 물드는 홍조
낙과의 밤은 지나갔느니
이젠 웃어도 좋으리
묻어두고 산 고통 삭힌
살점 위에 설탕을 뿌려
고운 빛 향기로 남을
미래를 끓이고 있다
* Anne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09-06 09:47)
2006.09.04 22:59:13 (*.17.204.40)
선배님의 주옥같은 글을 이렇게 편히 앉아서 읽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낙과의 밤은 지나갔느니
이젠 웃어도 좋으리'
이젠 얇은 홋겉은 접어 넣고
새벽녘의 한기를 가릴 포근한 이불이 그리워집니다.
선배님의 정원에도 풍성한 가을이 내려 앉기를 바랍니다.

'낙과의 밤은 지나갔느니
이젠 웃어도 좋으리'
이젠 얇은 홋겉은 접어 넣고
새벽녘의 한기를 가릴 포근한 이불이 그리워집니다.
선배님의 정원에도 풍성한 가을이 내려 앉기를 바랍니다.

2006.09.05 00:41:26 (*.112.74.9)
오인숙선배님~
아름다운 우리가곡 한 곡 올려드릴게요~
(혹시 다른분이 좋은곡을 올리실지 몰라 클릭해서 들으시게 했어요~^^)
아름다운 우리가곡 한 곡 올려드릴게요~
(혹시 다른분이 좋은곡을 올리실지 몰라 클릭해서 들으시게 했어요~^^)
2006.09.05 12:29:34 (*.90.241.122)
광희 후배,
풀잎에 내리는 비
맑은 물방울들이 참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탁월한 그림 선택에 늘 감탄합니다.
후배가 그리는 마음의 정원에도 풍성한 가을이 내려 앉기를
아름다운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기를 바랍니다.
풀잎에 내리는 비
맑은 물방울들이 참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탁월한 그림 선택에 늘 감탄합니다.
후배가 그리는 마음의 정원에도 풍성한 가을이 내려 앉기를
아름다운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기를 바랍니다.
2006.09.05 12:36:43 (*.90.241.122)
성애 후배
후배의 수고에 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올리신 음악
클릭하지 않고 바로 들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시를 읽으면서 배경음악이 깔리면
정감이 더 살아나는 느낌이 들걸랑요
부탁해요. 그리고 많이 고마워요
후배의 수고에 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올리신 음악
클릭하지 않고 바로 들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시를 읽으면서 배경음악이 깔리면
정감이 더 살아나는 느낌이 들걸랑요
부탁해요. 그리고 많이 고마워요
2006.09.05 12:43:21 (*.90.241.122)
박진수님, 오랜만에 글 대하니 무척 반갑군요
이 가을 내내 편안한 기분이 지속되고
아름답고 풍성한 가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 가을 내내 편안한 기분이 지속되고
아름답고 풍성한 가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2006.09.05 13:15:09 (*.81.142.69)
인숙아!!
내가 자주들리는데..
어제 내가 지나간 다음 올렸네..
과일잼을 만들며..
좋은글 아주 잘 읽고 간다.
미선언니가 올린것 내가 펌 했어..가을 분위기가 마니 나지..
내가 자주들리는데..
어제 내가 지나간 다음 올렸네..
과일잼을 만들며..
좋은글 아주 잘 읽고 간다.
미선언니가 올린것 내가 펌 했어..가을 분위기가 마니 나지..
2006.09.06 07:45:00 (*.106.51.225)
인숙아~!
너는 역시 멋지고 자랑스런 우리의벗!!
"묻어두고 산 고통 삭힌 살점 위에 설탕을 뿌려
고운 빛 향기로 남을 미래 를 끓이고 있다"
정말 가슴이 찡~ 하다
주옥 같은 인숙이의글 ,
성애 후배 가 깔아놓은 가곡 ,
광희가 올려놓은 맑은 물방울,
성자가 올린 가을여인 정말 끝내준다.
인숙아!!
마니 마니 보고 싶은데 !!!
우리 얼굴 보지못한지 40년 하고도 더 지났어??
우리 다음 모임에는 자랑스런 인숙이 손한번 잡아보세 친구야 ~::´((:l)(:l)
너는 역시 멋지고 자랑스런 우리의벗!!
"묻어두고 산 고통 삭힌 살점 위에 설탕을 뿌려
고운 빛 향기로 남을 미래 를 끓이고 있다"
정말 가슴이 찡~ 하다
주옥 같은 인숙이의글 ,
성애 후배 가 깔아놓은 가곡 ,
광희가 올려놓은 맑은 물방울,
성자가 올린 가을여인 정말 끝내준다.
인숙아!!
마니 마니 보고 싶은데 !!!
우리 얼굴 보지못한지 40년 하고도 더 지났어??
우리 다음 모임에는 자랑스런 인숙이 손한번 잡아보세 친구야 ~::´((:l)(:l)
2006.09.06 09:53:11 (*.17.204.40)
이미자언니선생님,
이 글이 여기 놓이니까 4기 방이 한층 가을 분위기가 나는 것 같죠?
저 위의 바바리 여인,
저런 분위기 한번 연출해 보세요.
가을 냄새가 화~악 풍기네요.
이 글이 여기 놓이니까 4기 방이 한층 가을 분위기가 나는 것 같죠?
저 위의 바바리 여인,
저런 분위기 한번 연출해 보세요.
가을 냄새가 화~악 풍기네요.
2006.09.06 15:10:07 (*.106.51.225)
인숙이 ! 써내려간 주옥같은시 4기 방에 장식 해보라고 성자에게 부탁 했는데
누치 빠르고 재주꾼 광희가 벌써 작업 했네요..
항상 우리들 챙겨 주는 광희후배 고마워!!!
바바리 여인 !, 눈턱에온 가을 실감 나네요
광희야!
우리함께 저런 분위기 연출 하며 만나 볼까나??
누치 빠르고 재주꾼 광희가 벌써 작업 했네요..
항상 우리들 챙겨 주는 광희후배 고마워!!!
바바리 여인 !, 눈턱에온 가을 실감 나네요
광희야!
우리함께 저런 분위기 연출 하며 만나 볼까나??
2006.09.06 15:38:42 (*.90.241.100)
성자, 미자야
글사랑에 고맙다는 글 남겼는데
이곳에 오니 또 만나는구나
저 위의 바바리 코트 내가 즐겨입던 것인데---
지금 저런 분위기 연출하면 어울릴까나? ㅎㅎㅎ
광희 후배!
고맙워요
후배 덕에 4기 방이 가을 분위기 무르익네요
건강하고 즐거운 가을 맞으시길 바래요
글사랑에 고맙다는 글 남겼는데
이곳에 오니 또 만나는구나
저 위의 바바리 코트 내가 즐겨입던 것인데---
지금 저런 분위기 연출하면 어울릴까나? ㅎㅎㅎ
광희 후배!
고맙워요
후배 덕에 4기 방이 가을 분위기 무르익네요
건강하고 즐거운 가을 맞으시길 바래요
2006.09.06 18:57:24 (*.117.148.80)
인숙아 반갑다. 오래간만야!
네 마음을 바라보며
나도 감상에 젖어 보았네.
가을하늘을 바라보며.
들녁엔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며
우리에게 선물 주려고 준비하고
아름다운 강산은 붉게 물들어가며
우리의 눈요기에 맞추려하네.
풍성한 수확의 계절에 우리 마음도
서로 서로 나눔으로 만나보세.

네 마음을 바라보며
나도 감상에 젖어 보았네.
가을하늘을 바라보며.
들녁엔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며
우리에게 선물 주려고 준비하고
아름다운 강산은 붉게 물들어가며
우리의 눈요기에 맞추려하네.
풍성한 수확의 계절에 우리 마음도
서로 서로 나눔으로 만나보세.

2006.09.08 00:18:50 (*.108.186.94)
과육이 익어가고
달콤해지는건
날마다 흔들고 가는
바람 때문이다
인숙아
무더위 무사이 보내고
소슬한 가을 문턱에 있다
보고프다
너의 맑은 생각, 모습 만나고,
이야기 하고프다
너있는곳 ,
우리 모두들 ... 가봐도 되겠니? 이 가을에.. 인숙아 우리 합창연습했단다 오늘...
유란, 잘 들어갔지?
김포까지 동행했어야했는데...미안
순하,
오늘도 애썼수 어떤곳에도 순하에 손길 고맙.
우리 모두에 반주자 숙희
너무 너무 고맙다
형숙이도 고맙고...
감사,고맙, 합창열심히한 친구들아
은성이 아들 잘생기고 대견하고..
은성아 부러워라
달콤해지는건
날마다 흔들고 가는
바람 때문이다
인숙아
무더위 무사이 보내고
소슬한 가을 문턱에 있다
보고프다
너의 맑은 생각, 모습 만나고,
이야기 하고프다
너있는곳 ,
우리 모두들 ... 가봐도 되겠니? 이 가을에.. 인숙아 우리 합창연습했단다 오늘...
유란, 잘 들어갔지?
김포까지 동행했어야했는데...미안
순하,
오늘도 애썼수 어떤곳에도 순하에 손길 고맙.
우리 모두에 반주자 숙희
너무 너무 고맙다
형숙이도 고맙고...
감사,고맙, 합창열심히한 친구들아
은성이 아들 잘생기고 대견하고..
은성아 부러워라
2006.09.08 15:18:52 (*.90.241.107)
유란아, 반갑다
풍성한 수확의 계절에
우리 마음도 서로 나눔으로 만나보자는 말
동감이다. 마음은 서로 나눔으로 더욱 풍성해지지
초현아, 이번 여름 정말 무더웠지?
여름 잘 보내고 합창 연습까지 하고 있다니---
이 가을을 아름답고 보람되게 보낼거 같구나
나 있는 곳 온다면 환영!!!
대문은 언제나 열려있단다.
여름에 왔으면 더 좋았을텐데
바다와 해송이 어우러져 있는 해변이 정말 볼만하거든
수고하는 친구들
모두 힘내라
멀리서나마 열심히 응원 할께
풍성한 수확의 계절에
우리 마음도 서로 나눔으로 만나보자는 말
동감이다. 마음은 서로 나눔으로 더욱 풍성해지지
초현아, 이번 여름 정말 무더웠지?
여름 잘 보내고 합창 연습까지 하고 있다니---
이 가을을 아름답고 보람되게 보낼거 같구나
나 있는 곳 온다면 환영!!!
대문은 언제나 열려있단다.
여름에 왔으면 더 좋았을텐데
바다와 해송이 어우러져 있는 해변이 정말 볼만하거든
수고하는 친구들
모두 힘내라
멀리서나마 열심히 응원 할께
2006.09.08 20:41:35 (*.117.148.80)
친구들 덕분에 너무 재미있었지.
먹거리도 빠질새라 누가 갖고 왔는지 입도 즐거웠었지.
성자야 나도 가서 함께 자리했단다.
신나게 목소리에 힘좀 줬더니 목이 칼칼 하드라구
모두 그때 그목소린 간직하고 있기에 너무 잘 뽑내드라고.
초현아 조금 더 같이 지내고 싶어서 송래까지 갔었어
부평서 지하철 타면 되는데
네 마음 알아 나도 내 마음 알고
우리의 대변인 인 너 양념 잘 치라고 밀어줄께
잘지내고 담에 만나자. 안녕
먹거리도 빠질새라 누가 갖고 왔는지 입도 즐거웠었지.
성자야 나도 가서 함께 자리했단다.
신나게 목소리에 힘좀 줬더니 목이 칼칼 하드라구
모두 그때 그목소린 간직하고 있기에 너무 잘 뽑내드라고.
초현아 조금 더 같이 지내고 싶어서 송래까지 갔었어
부평서 지하철 타면 되는데
네 마음 알아 나도 내 마음 알고
우리의 대변인 인 너 양념 잘 치라고 밀어줄께
잘지내고 담에 만나자. 안녕
2006.09.09 14:08:02 (*.81.142.69)
유란~~~오랫만..
요즘 뜸하길래 궁금 했구먼...
바쁠텐데 시간 잘 냈네..
볼기회 많으니..
자주보고 긴얘기 하자구...
요즘 뜸하길래 궁금 했구먼...
바쁠텐데 시간 잘 냈네..
볼기회 많으니..
자주보고 긴얘기 하자구...
2006.09.12 21:59:13 (*.117.148.80)
성자야 미안!!
여전한 요조숙녀지!!
너의 컴 숙련 솜씨엔 못 쫓아간다구..
바로 조금 윗부분에 미선 언니그림 퍼 오는 방법 가르쳐 주렴..
너의 소식 기다릴께..조은소식도 함께..
여전한 요조숙녀지!!
너의 컴 숙련 솜씨엔 못 쫓아간다구..
바로 조금 윗부분에 미선 언니그림 퍼 오는 방법 가르쳐 주렴..
너의 소식 기다릴께..조은소식도 함께..
감나무, 사과나무, 대추나무에 매달린 열매가 붉어가고 있습니다.
아름답고 풍성한 가을 맞으시길 바라며
문예지에 발표된 시 한 편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