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형숙때문에 거금을 쓴다"며 기꺼이 친구들에게 회장인사를 톡톡히
한 영신이에게 또 고맙다고 해야겠구나. 진짜 회장감이 나타난거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를 했으니 아주 즐거운 일이다.
함께 일할 친구들의 인선 방법이 그렇게 자율적으로,
이루어진 것도 너의 덕인거 같더라.

아름다운 50(?)대들의 만남이 아주 즐겁고 행복했단다.
그리구 언제 기회있으면 우리 고3 때 반 대항 합창대회
우리반 곡(저 하늘에 뭇 별 보다 .. )
그 것 한번 부르자. 너희 기막힌 알토에 맞춰 노래를
부르면 언제나 노래가 빛이 났었지.
니가 '목소리 늙지 말라'고  한 적이 있는데 그 목소리
더 늙기전에 한 번 맞춰 봐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