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회 - 게시판담당 : 김성자
글 수 1,639

- 요즘 글이 없어 안부를 여쭙니다
인일의 밤에 뵈올 수있나 했었는데 섭섭했어요
4기 이미자선생님(선배님)도 뵈었지요
겨울바다를 보며 시상에 잠기셨나요?
불발에 끝난 해무가 겨울에도 있나요?
겨울바다 그 에이는 바람을 맞으며
바다를 향해 커다랗게 외치고 싶은 말들이 많이 있지요
욕구는 강하나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소심함 때문에
나홀로 여행을 꿈만 꾸고 살아요.
태안반도의 겨울바다를 상상하며
선배님에게 안부를 대신합니다
종종 소식 올려주세요
전영희 드림
2005.12.07 19:36:09 (*.179.94.21)
차갑고도 처절한 외로움으로 유혹하는 겨울바다.
그 바다로 이번 겨울에는 저를 던져 볼까합니다. - 희망사항 -
정신이 번쩍 나겠지요?(x4)
그 바다로 이번 겨울에는 저를 던져 볼까합니다. - 희망사항 -
정신이 번쩍 나겠지요?(x4)
2005.12.08 10:26:05 (*.90.241.42)
겨울바다의 바람은 정신이 번쩍나게 하면서도 묘한 매력이 있답니다.
코트 깃을 올리고 머플러를 휘날리며 차가운 바람과 정면으로 서있으면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 전신을 휘감고--- 어때요? 그림이 그려지지요?
겨울바다의 유혹을 뿌리치지 마시고 던져 보는 것도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겠지요. 무지하게 추웠던 기억만 남을라나?
바닷가 조용한 찻집에서 따끈한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것도 좋겠지요
우선 차 한 잔 대접합니다. (:c)
코트 깃을 올리고 머플러를 휘날리며 차가운 바람과 정면으로 서있으면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 전신을 휘감고--- 어때요? 그림이 그려지지요?
겨울바다의 유혹을 뿌리치지 마시고 던져 보는 것도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겠지요. 무지하게 추웠던 기억만 남을라나?
바닷가 조용한 찻집에서 따끈한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것도 좋겠지요
우선 차 한 잔 대접합니다. (:c)
2005.12.08 23:16:45 (*.4.219.37)
인숙후배님~~
뭐가 그리 바쁜지 전화드린다고 맘 먹고 있으면서
어영부영 세월만 보냈네요.
먼저번 신세지고 온후 찍은사진 이 다 날라가버려
지금도 기슴이 아프고 허전해요.
그 맑디 맑은 신두리와 학암포의 물결이 눈에 어른거리네요.
그리고 신숙후배의 고운 심성이 마음 한켠에 늘 자리잡고 있어서
후배 생각하면 코끝이 찡해져요.
저렇게 소박하고 넘치는 사랑을 갖고있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하고요....
내 가슴속엔 참 아름다운 사람 보석같은 사람으로 간직 될꺼예요.
다시 한번 신두리 바닷가 해무를 보러 어느날 느닺없이 떠날거예요.
그날을 기다리며 겨울바다의 유혹에 빠지고 싶어지네요.
인숙후배 추운 날씨에 감기조심하고
눈길도 조심하세요.
뭐가 그리 바쁜지 전화드린다고 맘 먹고 있으면서
어영부영 세월만 보냈네요.
먼저번 신세지고 온후 찍은사진 이 다 날라가버려
지금도 기슴이 아프고 허전해요.
그 맑디 맑은 신두리와 학암포의 물결이 눈에 어른거리네요.
그리고 신숙후배의 고운 심성이 마음 한켠에 늘 자리잡고 있어서
후배 생각하면 코끝이 찡해져요.
저렇게 소박하고 넘치는 사랑을 갖고있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하고요....
내 가슴속엔 참 아름다운 사람 보석같은 사람으로 간직 될꺼예요.
다시 한번 신두리 바닷가 해무를 보러 어느날 느닺없이 떠날거예요.
그날을 기다리며 겨울바다의 유혹에 빠지고 싶어지네요.
인숙후배 추운 날씨에 감기조심하고
눈길도 조심하세요.
앞산은 살구꽃이 만발한 듯 아름다운 정겨인데
대설주의보 속에 버스도 다니지 않아 고립된 상태
인일의 밤에 참석하지못해 미안한 마음 때문에 눈팅만 하고
댓글도 못달고 있다가 이제서 안부 전합니다.
다음 번에는 꼭 참석하리라 다짐하면서---
재기발랄한 인일인의 모습들을 동영상으로 보면서
어마나!를 연발하면서 엔돌핀 팍팍 솟는 느낌과, 참석 못한 아쉬움이 컸답니다
이번 가을에 시문학사에서 시집"물안개 이야기" 를 출간하고 그 후속 모임 때문에
서울과 인천을 오가면서 바쁜 나날을 보냈답니다.
이번 시집은 여류시인 5명이 2년간 준비하여 처음으로 출간한 "빛동인 창간호" 랍니다.
"물안개 이야기"는 나의 작품으로 바로 그 신두리 해변의 해무를 주제로 쓴 시 제목입니다.
겨울바다를 몇 번 가보았지만 해무가 피어오르는 광경은 보지 못했네요
다시 한 번 가보고 확인해봐야겠어요.
봄에는 환상적인 해무 속의 주인공이 될 수있는데, 꿈만 꾸지 말고
어느날 문득 홀가분하게 떠나 보아~~~~~요
가이드 노릇 확실히 할테니 드넓은 바다를 향해 외치고 싶은 말 속시원하게
외치면 정신건강에도 좋겠지요(:l)(x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