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글 수 2,982
여자 홀몸으로 힘든 농사일을 하며 판사 아들을
키워낸 노모는 밥을 한끼 굶어도 배가 부른 것 같고
잠을 청하다가도 아들 생각에 가슴 뿌듯함과
오뉴월 폭염의 힘든 농사일에도 흥겨운 콧노래가
나는 등 세상을 다 얻은 듯 해 남부러울 게 없었다.
이런 노모는 한해 동안 지은 농사 걷이를 이고 지고
세상에서 제일 귀한 아들을 만나기 위해 서울 한복판의
아들 집을 향해 가벼운 발걸음을 재촉해 도착했으나
이날 따라 아들 만큼이나 귀하고 귀한 며느리가
집을 비우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손자만이 집을
지키고 있었다.
아들이 판사이기도 하지만 부자집 딸을 며느리로 둔
덕택에 촌노의 눈에 신기하기만 한 살림살이에
눈을 뗄 수 없어 집안 이리저리 구경하다가
뜻밖의 물건을 보게 되었다.
그 물건은 바로 가계부였다.
부자집 딸이라 가계부를 쓰리라 생각도 못했는데
며느리가 쓰고 있는 가계부를 보고 감격을 해
그 안을 들여다 보니 각종 세금이며 부식비, 의류비 등
촘촘히 써 내려간 며느리의 살림살이에 또 한번 감격했다.
그런데 조목조목 나열한 지출 내용 가운데 어디에
썼는지 모를 '촌년10만원'이란 항목에 눈이 머물렀다.
무엇을 샀길래 이렇게 쓰여 있나 궁금증이 생겼으나
1년 12달 한달도 빼놓지 않고 같은 날짜에 지출한 돈이
바로 물건을 산 것이 아니라 바로 자신에게 용돈을
보내준 날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촌노는 머리 속이 하얗게 변하고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아
한동안 멍하니 서 있다 아들 가족에게 줄려고
무거운 줄도 모르고 이고지고 간 한해 걷이를
주섬주섬 다시 싸서 마치 죄인 된 기분으로 도망치 듯
아들의 집을 나와 시골길에 올랐다.
가슴이 터질 듯한 기분과 누군가를 붙잡고 이야기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분통을 속으로 삭히기 위해 안간 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금지옥엽 판사아들의 전화가 걸려 왔다.
“어머니 왜 안주무시고 그냥 가셨어요”라는 아들의
말에는 빨리 귀향 길에 오른 어머니에 대한 아쉬움이
한가득 배어 있었다.
노모는 가슴에 품었던 폭탄을 터트리듯
“아니 왜! 촌년이 어디서 자-아”하며 소리를 지르자
아들은 "어머니 무슨 말씀을...., "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노모는 “무슨 말, 나보고 묻지 말고 너의 방 책꽂이에
있는 공책한테 물어봐라 잘 알 게다”며 수화기를
내팽기치 듯 끊어 버렸다.
아들은 가계부를 펼쳐 보고 어머니의 역정이 무슨
이유에서인 지 알 수 있었다.
그렇다고 아내와 싸우자니 판사 집에서 큰 소리 난다
소문이 날 거고 때리자니 폭력이라 판사의 양심에 안되고
그렇다고 이혼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
사태 수습을 위한 대책 마련으로 몇날 며칠을 무척이나
힘든 인내심이 요구됐다.
그런 어느날 바쁘단 핑계로
아내의 친정 나들이를 뒤로 미루던 남편의
"처갓집을 다녀오자"는 말에 아내는 신바람이 나
선물 보따리며 온갖 채비를 다한 가운데 친정 나들이 길
내내 입가에 즐거운 비명이 끊이질 않았고
그럴 때마다 남편의 마음은 더욱 복잡하기만 했다.
처갓집에 도착해 아내와 아이들이 준비한 선물 보따리를
모두 집안으로 들여 보내고 마당에 서 있자
장모가 “아니 우리 판사 사위 왜 안들어 오는가?”,
사위가 한다는 말이 “촌년 아들이 왔습니다”
“촌년 아들이 감히 이런 부자집에 들어 갈 수
있습니까?”라 말하고 차를 돌려 가버리고 말았다.
그날 밤 시어머니 촌년의 집에는 사돈 두 내외와 며느리가
납작 엎드려 죽을 죄를 지었으니 한번만 용서해 달라며 빌었다.
이러한 일이 있고 난 다음달부터 '촌년 10만원'은
온데간데 없고
'시어머니의 용돈 50만원'이란 항목이 며느리의
가계부에 자리했다.
키워낸 노모는 밥을 한끼 굶어도 배가 부른 것 같고
잠을 청하다가도 아들 생각에 가슴 뿌듯함과
오뉴월 폭염의 힘든 농사일에도 흥겨운 콧노래가
나는 등 세상을 다 얻은 듯 해 남부러울 게 없었다.
이런 노모는 한해 동안 지은 농사 걷이를 이고 지고
세상에서 제일 귀한 아들을 만나기 위해 서울 한복판의
아들 집을 향해 가벼운 발걸음을 재촉해 도착했으나
이날 따라 아들 만큼이나 귀하고 귀한 며느리가
집을 비우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손자만이 집을
지키고 있었다.
아들이 판사이기도 하지만 부자집 딸을 며느리로 둔
덕택에 촌노의 눈에 신기하기만 한 살림살이에
눈을 뗄 수 없어 집안 이리저리 구경하다가
뜻밖의 물건을 보게 되었다.
그 물건은 바로 가계부였다.
부자집 딸이라 가계부를 쓰리라 생각도 못했는데
며느리가 쓰고 있는 가계부를 보고 감격을 해
그 안을 들여다 보니 각종 세금이며 부식비, 의류비 등
촘촘히 써 내려간 며느리의 살림살이에 또 한번 감격했다.
그런데 조목조목 나열한 지출 내용 가운데 어디에
썼는지 모를 '촌년10만원'이란 항목에 눈이 머물렀다.
무엇을 샀길래 이렇게 쓰여 있나 궁금증이 생겼으나
1년 12달 한달도 빼놓지 않고 같은 날짜에 지출한 돈이
바로 물건을 산 것이 아니라 바로 자신에게 용돈을
보내준 날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촌노는 머리 속이 하얗게 변하고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아
한동안 멍하니 서 있다 아들 가족에게 줄려고
무거운 줄도 모르고 이고지고 간 한해 걷이를
주섬주섬 다시 싸서 마치 죄인 된 기분으로 도망치 듯
아들의 집을 나와 시골길에 올랐다.
가슴이 터질 듯한 기분과 누군가를 붙잡고 이야기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분통을 속으로 삭히기 위해 안간 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금지옥엽 판사아들의 전화가 걸려 왔다.
“어머니 왜 안주무시고 그냥 가셨어요”라는 아들의
말에는 빨리 귀향 길에 오른 어머니에 대한 아쉬움이
한가득 배어 있었다.
노모는 가슴에 품었던 폭탄을 터트리듯
“아니 왜! 촌년이 어디서 자-아”하며 소리를 지르자
아들은 "어머니 무슨 말씀을...., "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노모는 “무슨 말, 나보고 묻지 말고 너의 방 책꽂이에
있는 공책한테 물어봐라 잘 알 게다”며 수화기를
내팽기치 듯 끊어 버렸다.
아들은 가계부를 펼쳐 보고 어머니의 역정이 무슨
이유에서인 지 알 수 있었다.
그렇다고 아내와 싸우자니 판사 집에서 큰 소리 난다
소문이 날 거고 때리자니 폭력이라 판사의 양심에 안되고
그렇다고 이혼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
사태 수습을 위한 대책 마련으로 몇날 며칠을 무척이나
힘든 인내심이 요구됐다.
그런 어느날 바쁘단 핑계로
아내의 친정 나들이를 뒤로 미루던 남편의
"처갓집을 다녀오자"는 말에 아내는 신바람이 나
선물 보따리며 온갖 채비를 다한 가운데 친정 나들이 길
내내 입가에 즐거운 비명이 끊이질 않았고
그럴 때마다 남편의 마음은 더욱 복잡하기만 했다.
처갓집에 도착해 아내와 아이들이 준비한 선물 보따리를
모두 집안으로 들여 보내고 마당에 서 있자
장모가 “아니 우리 판사 사위 왜 안들어 오는가?”,
사위가 한다는 말이 “촌년 아들이 왔습니다”
“촌년 아들이 감히 이런 부자집에 들어 갈 수
있습니까?”라 말하고 차를 돌려 가버리고 말았다.
그날 밤 시어머니 촌년의 집에는 사돈 두 내외와 며느리가
납작 엎드려 죽을 죄를 지었으니 한번만 용서해 달라며 빌었다.
이러한 일이 있고 난 다음달부터 '촌년 10만원'은
온데간데 없고
'시어머니의 용돈 50만원'이란 항목이 며느리의
가계부에 자리했다.
2007.11.29 20:34:42 (*.80.129.122)
벌써 들은 얘기건만
조용히 주욱 끝까지 읽었어요.
요즈음에나 볼 수 있는 진풍경이지요???
며느릴 봐야하는 입장인데.....
며느리의 남편을 내 아들로 생각하면 ㅁㅊㄴ이라지요. (x13)::´((x23)
조용히 주욱 끝까지 읽었어요.
요즈음에나 볼 수 있는 진풍경이지요???
며느릴 봐야하는 입장인데.....
며느리의 남편을 내 아들로 생각하면 ㅁㅊㄴ이라지요. (x13)::´((x23)
2007.11.30 00:16:33 (*.140.210.252)
종심아!
나도 이 자랑스런 아들이 현명하고 지혜롭게
처신하여 사돈 두내외와 며느리가 납작 엎드려
그날밤 빌었다는데...
아마 그 일로 항상 공손하겠지.
그리고 전화통 내던지듯이 말한 어머니의 용기가 후련하네.
나도 이 자랑스런 아들이 현명하고 지혜롭게
처신하여 사돈 두내외와 며느리가 납작 엎드려
그날밤 빌었다는데...
아마 그 일로 항상 공손하겠지.
그리고 전화통 내던지듯이 말한 어머니의 용기가 후련하네.
2007.11.30 00:30:57 (*.140.210.252)
광숙아!
요즘 떠 도는 유행어~~~~~
잘난 아들은 나라에 바치고~
돈 잘버는 아들은 장모에게 바치고~
못난 아들은 내 아들이라는 유행어가 있듯이...
처가에 푹 빠져사는 세태니...
나도 애기 이모가 애 길러주는 속에서
처갓집 하고만 친하게 지내는 데도 입 꾹 다물고
고마워서 절절매고 사니 무어라 말할수 있나?
요즘은 며느리의 남편은 처가의 아들이라지???
되는 소린지, 안되는 소린지....
요즘 떠 도는 유행어~~~~~
잘난 아들은 나라에 바치고~
돈 잘버는 아들은 장모에게 바치고~
못난 아들은 내 아들이라는 유행어가 있듯이...
처가에 푹 빠져사는 세태니...
나도 애기 이모가 애 길러주는 속에서
처갓집 하고만 친하게 지내는 데도 입 꾹 다물고
고마워서 절절매고 사니 무어라 말할수 있나?
요즘은 며느리의 남편은 처가의 아들이라지???
되는 소린지, 안되는 소린지....
2007.11.30 11:45:09 (*.4.209.184)
우째 이런일이~~@#%^&*~~~~~~~~
그럼 난 처가의 아들 하나에
아직 처갓집 없는 나의 아들 하나에!~~`
어찌보니 공평한것 같기두 한데......
처가의 아들 되두 좋으니 어서 숙제 끝나기만 고대하는 나는 무엇이뇨???~~~(x13)(x13)
그럼 난 처가의 아들 하나에
아직 처갓집 없는 나의 아들 하나에!~~`
어찌보니 공평한것 같기두 한데......
처가의 아들 되두 좋으니 어서 숙제 끝나기만 고대하는 나는 무엇이뇨???~~~(x13)(x13)
2007.11.30 15:34:24 (*.79.20.43)
언니들 안녕하세요?
전 아들만 둘인데 어쩌지요?
다행스럽게도(?) 우리 새애기는 형제많은 집 딸이라
친정에서 그리 살갑게 해주지도 않던데요.
게다가 그 댁은 아들을 여전히 잘 지키고 계시더라구요.
며느님하고 매일 붙어 다니시고요.
우리 애기는 오히려 딸없는 우리집에서 귀염받고 있지요.
그래서 좋으면서도 사실은 귀찮기도 하답니다.
친정에가서는 뭐든 받을 것만 싹싹 챙기고는 금방 와요.(꼭 옛날의 저같아요)
말인즉슨 어린조카들이 많아서 아기가 위험하다나 하면서요. ㅎㅎㅎ
전 딸을 안키워보고 친정어머니에게도 별로 잘해드린 적이 없어서
저같은 딸은 별로 안이쁠 것 같거든요.
어쨌거나 장모를 주든 내가 데리고 있든 간에
결혼 전의 아들로 생각하면 안될 것 같아요.
그래서 전 항상 어떤 문제가 생기면 입장바꿔서 생각해보지요.
"이런 문제에 시어머님이 끼어드시면?"
그럼 답이 바로 나와요.
우리 어머니 아직도 정정 하시거든요. 92세로!
결혼하면 아들이 아니고 아들집(복수)이 되요.
언니들 나중에 우리끼리 놀아요.(:l)
미선언니는 딸도 있쟎아요?
아하! 언니네 사위도 우리 신랑처럼 경상도라고 하셨지요? ㅎㅎㅎㅎ
전 아들만 둘인데 어쩌지요?
다행스럽게도(?) 우리 새애기는 형제많은 집 딸이라
친정에서 그리 살갑게 해주지도 않던데요.
게다가 그 댁은 아들을 여전히 잘 지키고 계시더라구요.
며느님하고 매일 붙어 다니시고요.
우리 애기는 오히려 딸없는 우리집에서 귀염받고 있지요.
그래서 좋으면서도 사실은 귀찮기도 하답니다.
친정에가서는 뭐든 받을 것만 싹싹 챙기고는 금방 와요.(꼭 옛날의 저같아요)
말인즉슨 어린조카들이 많아서 아기가 위험하다나 하면서요. ㅎㅎㅎ
전 딸을 안키워보고 친정어머니에게도 별로 잘해드린 적이 없어서
저같은 딸은 별로 안이쁠 것 같거든요.
어쨌거나 장모를 주든 내가 데리고 있든 간에
결혼 전의 아들로 생각하면 안될 것 같아요.
그래서 전 항상 어떤 문제가 생기면 입장바꿔서 생각해보지요.
"이런 문제에 시어머님이 끼어드시면?"
그럼 답이 바로 나와요.
우리 어머니 아직도 정정 하시거든요. 92세로!
결혼하면 아들이 아니고 아들집(복수)이 되요.
언니들 나중에 우리끼리 놀아요.(:l)
미선언니는 딸도 있쟎아요?
아하! 언니네 사위도 우리 신랑처럼 경상도라고 하셨지요? ㅎㅎㅎㅎ
2007.12.01 12:31:50 (*.4.214.152)
명옥아~~~~
소식 듣자니 잘 지내고 있는것 같아서
내년 봄쯤엔 너의 정열적이고도 아름다운 피아노곡 연주를 들을수 있을것 같은 기대감이 만땅이다.
그래도 너무 몸을 혹사하진 말거래이~~`
사진 보니 몸은 좋아 진것 같던데.....
난 경상도 사위 질린다.
생전 말 한마디 안해서
우리 딸에게 너 속터져 죽을일 많겠다 라고 말하면
집에서는 말많이 한다네~~
그리고 시어머니 한테는 더 말 살갑게 많이한다네!~~
난 에진작에 처갓집 아들 포기했단다.
어떻게 기르면 처갓집 아들 안 만드나?~~
누구 비결 아는 사람 있으면 갈켜주!~~
하나 남은 아들 처갓집에 넘기면 난 건질게 하나두 없다우~`::´(::´(::´(
소식 듣자니 잘 지내고 있는것 같아서
내년 봄쯤엔 너의 정열적이고도 아름다운 피아노곡 연주를 들을수 있을것 같은 기대감이 만땅이다.
그래도 너무 몸을 혹사하진 말거래이~~`
사진 보니 몸은 좋아 진것 같던데.....
난 경상도 사위 질린다.
생전 말 한마디 안해서
우리 딸에게 너 속터져 죽을일 많겠다 라고 말하면
집에서는 말많이 한다네~~
그리고 시어머니 한테는 더 말 살갑게 많이한다네!~~
난 에진작에 처갓집 아들 포기했단다.
어떻게 기르면 처갓집 아들 안 만드나?~~
누구 비결 아는 사람 있으면 갈켜주!~~
하나 남은 아들 처갓집에 넘기면 난 건질게 하나두 없다우~`::´(::´(::´(
2007.12.02 07:42:03 (*.79.20.43)
순호말이 맞아요.
남자들이 처가에서 잘해 주시니까 그 쪽에만 가는 것 같아도
아직은 한국의 아들들은 부모님 편이에요.
일단 아이들이 어릴 때는 처가에 가면 아내가 좀 편하니까 그런 경우가 많아요.
우리 시동생집은 딸만 둘인데 그 조카가 광주가 시댁인 둘째아들과
결혼했으니 자연히 장모님 아들이 됬지요.
지금 결혼 5년쯤 됬나?
우리 동서말이 사위는 날이 갈수록 어렵대요.
삼촌은 또 우리보고 "친손주가 이쁘지요?"하는 말 속에 뭔가가 있고!
처가는 사위와 딸이 함께 있어도 손님같고 친가는 떨어져있어도
자기 아들이더라구요.
다들 마음을 비우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요즘처럼 불임도 많은 시대에 아들 딸 있고 손주까지 있는
우리는 너무 행복한거라구요. 아자! 아자! 아자!(:l)
남자들이 처가에서 잘해 주시니까 그 쪽에만 가는 것 같아도
아직은 한국의 아들들은 부모님 편이에요.
일단 아이들이 어릴 때는 처가에 가면 아내가 좀 편하니까 그런 경우가 많아요.
우리 시동생집은 딸만 둘인데 그 조카가 광주가 시댁인 둘째아들과
결혼했으니 자연히 장모님 아들이 됬지요.
지금 결혼 5년쯤 됬나?
우리 동서말이 사위는 날이 갈수록 어렵대요.
삼촌은 또 우리보고 "친손주가 이쁘지요?"하는 말 속에 뭔가가 있고!
처가는 사위와 딸이 함께 있어도 손님같고 친가는 떨어져있어도
자기 아들이더라구요.
다들 마음을 비우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요즘처럼 불임도 많은 시대에 아들 딸 있고 손주까지 있는
우리는 너무 행복한거라구요. 아자! 아자! 아자!(:l)
2007.12.02 10:09:42 (*.47.198.170)
명옥아!~
네말 들으니
아이들의 결혼뒤에 발생되는 관계구조가
유기화학 만큼이나 복잡스러운 것 같아
무슨 소린지
알 것 같기도하고 모를것 같기도하고......
결혼 시켰다고 다 끝난게 아닌거 같기도하고,,,,,,,,
그나저나
아자! 아자! 아자!하는거보니 기운이 나는가 보구나.
네말 들으니
아이들의 결혼뒤에 발생되는 관계구조가
유기화학 만큼이나 복잡스러운 것 같아
무슨 소린지
알 것 같기도하고 모를것 같기도하고......
결혼 시켰다고 다 끝난게 아닌거 같기도하고,,,,,,,,
그나저나
아자! 아자! 아자!하는거보니 기운이 나는가 보구나.
2007.12.02 16:18:13 (*.79.20.43)
스스로 거는 최면도 효과가 있어요.
때로는 웃고 다니는 자신이 좀 푼수같기도하고.....
어제 오랫만에 교회가서 결혼식반주했어요.
우리성가대장 아들이라서....
오랫만에 피아노치니까 즐겁더라구요.
참 웨딩마치가 몇년만인지......
사돈과의 관계는 참 묘해서 결론은(우리가 젊었을 때도 그런 게 있었거든요)
***무조건 좋은 방향으로 생각할것!
정답이 이것밖에 없어요.
좀 섭하게 여겨지는 일도 있는데 나중에 보면
거의 다가 중간에 말전한 사람의 기분과
받아들이는사람의 감정이 합해져서 오해가 생긴거더라구요.
사는 방식과 사고방식이 전혀 다른 사람들끼리는 참 어려워요.
친자식이나 피붙이하고는 오해가 생겨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풀어지지만
의리로 맺어진 사람은 앙금이 생기면 어렵더라구요.
그저 친해지진 않아도 안좋은 일은 안만드는게 상책이더라구요. (:l)
때로는 웃고 다니는 자신이 좀 푼수같기도하고.....
어제 오랫만에 교회가서 결혼식반주했어요.
우리성가대장 아들이라서....
오랫만에 피아노치니까 즐겁더라구요.
참 웨딩마치가 몇년만인지......
사돈과의 관계는 참 묘해서 결론은(우리가 젊었을 때도 그런 게 있었거든요)
***무조건 좋은 방향으로 생각할것!
정답이 이것밖에 없어요.
좀 섭하게 여겨지는 일도 있는데 나중에 보면
거의 다가 중간에 말전한 사람의 기분과
받아들이는사람의 감정이 합해져서 오해가 생긴거더라구요.
사는 방식과 사고방식이 전혀 다른 사람들끼리는 참 어려워요.
친자식이나 피붙이하고는 오해가 생겨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풀어지지만
의리로 맺어진 사람은 앙금이 생기면 어렵더라구요.
그저 친해지진 않아도 안좋은 일은 안만드는게 상책이더라구요. (:l)
울 친구들 함께 읽을려고 모셔 왔습니다.
제가 읽었을땐 웬수 이었는데...
뒷부분이 시원하여 함께 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