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풍 당당한 영희야!
언행에 여유와 자신 만만한 영희야!
속 시원히 웃기 잘하는 영희야!
복스럽게 먹어 보는 사람 밥맛 돋구어 주는 영희야!
서투름과 빈틈 없는 불굴의 영희야!
좋은 할미노릇 하려고 손녀선물 잔뜩 사간 영희야!
독일 와서 라인강 유람할 때 배에서
긴장이 풀렸는지 팔 괘고 점잖히 졸은 영희야!

올해는 우리의 인연이 좋아
한국서 몇 번이나 만나고,
여기 와서 6일간 같이 지내고,
다음 번엔 브라질에서 봐야지? 영희야!

근데 어인 일로 대답이 없는냐? 영희야!
이렇게 불러도 대답 없기냐? 영희야!
어서 나오너라 영희야!

네가 없는 우리 3기방
앙꼬 없는 찐빵 된다. 영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