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애써 올린 이 글이 휙 날라가 버려
김이 샜는데 다시 한 번 도전해 볼까한다.
널리 알려진 Magaret Fishback Power가쓰고
탁영철씨가 옮긴 <모래위의 발자국>

어느 날 나는 꿈을 꾸었습니다.
내가 주님과 함께 해변가를 걷고 있었고
어두운 하늘을 가로 질러 나의 삶의 장면들이 밝게 비쳐져 왔습니다.
나는 각 장면마다 모래 위에 두 사람의 발자국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는 나의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주님의 것이었습니다.
이윽고 내가 살아온 삶의 마지막 장면이 내 앞에 펼쳐졌을 때
모래 위에 새겨진 발자국은 한 사람의 것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때는 나의 삶 중에서 가장 힘들고 슬픈 순간이었습니다.
이 사실로 인해 나는 늘 가슴 아파했고,그래서 주님께 여쭈었습니다.
<주님, 제가 주님을 따르면 주님은 항상 저와 동행하며
친구가 되어 주겠다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하지만 제가 주님을
가장 필요로할 때 어찌하여 주님은 저를 떠나 계셨습니까?>
그러자 주님은 속삭이셨습니다.
<나의 가장 귀한 아이야, 나는 너를 사랑하며 결코 너를 떠나지 않을 거란다.
네가 가장 큰 시련과 어려움을 당한 그 때에도 결단코 떠나지 않았단다.
네가 한 사람의 발자국만 본 것은 내가 너를 안고 갔기 때문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