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zart "Eine kleine Nachtmusik" Romance Andante




7월 입니다,
우리, 유난히 사랑하며 즐겨 외우던 이육사의 시
청포도가 아니드라도,
이제 포도가 녹 익고, 구름 찬란한 계절 입니다.
더위를 피해서,
짜증을 달래며,
넉넉함을 찾아,
옛일을 들척이며..........


함께 외워 볼까요?

청 포도
내고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를 입고 찾아 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
두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두렴.


구름이 유난히 피어오른 이른 아침
훌로리다에 있는 아멜리아 섬입니다

친구들아!
생각나는 포도이야기, 7월 이야기를
나누며  무더위를 피하는건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