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에 계시는 동포 여러분!!!!!!!!!!!!!!

꼬레아 아줌마 셋........여기 스페인 땅에서 씩씩하게 잘 걸어가고 있습니다.

여기는 레온이라는 도시.
모처럼 한글이 되는 인터넷방을 만나서 급히 몇 자 소식을 전합니다.

엊그제까지만해도 로그롱유라는 도시에 있던 우리가
삽시간에 여기 레온까지 날아오게된 연유는
어제,그제 이 근처 시골 마을 오르비구라는 곳에서 열린
중세 축제를 보기위해서 버스로 건너뛰어 왔기때문입니다.

그동안 여러가지 일들이 많았고
따라서 할말도 많지만 오히려 말문이 막혀서 사설이 풀리지를 않네요.
긴 사연, 그 어느 날, 만나서 하기로 하고
오늘 우선 사진 두장을 소식삼아 올립니다.

첫째 사진은 첫날 피레네 산맥을 넘어가면서 찍은 구름속의 선녀 두사람.
둘째 사진은 바로 어제 중세 축제에서 우리 세 사람..........그들과 어울려서...........

여러분들의 걱정과 성원덕분에 우리는
무사히, 건강히, 하루 하루 잘 지내고 있습니다.

남은 일정 잘 마치고 다시 만날 때까지 모두들 안녕히 계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