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글 수 2,982
등잔 밑이 어둡다고
어제 저녁 딸네 집에 저녁 먹으러 갔다가
조승희 사건을 듣고 집에 와서
기도를 하는데 마음이 산란하여 줄이 잡히질 않더라
조승희를 생각해도 가슴이 저리고( 이민생활에 적응 못했던
아픔이었을까, 성격이 여렸을까?),
그 속의 죄의 씨가
분노와 결합되어 무서운 결과를 내도록 그를 모르고
애써 일하며 그아들에게 소망을 걸었던 부모를
생각해도 가슴 아프다
꿈을 제대로 펴보지도 못하고 가버린 어린 학생들을
생각해도 가슴이 아프다
어이 없이 보낸 그들의 부모님을 보며 가슴이 아프다
잠이 안와 성경말씀을 듣다가 잠이 들었는데
꿈에 우리 인일3기 6명쯤이 둘러 서서 찬송을 하는 거야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와----"
4절 까지 부르고 잠이 깼는데 광선이 밖에 생각이 안나네
꿈에서는 다 또렷했는데
아침에 생각했어
나는 얼마나 자식들의 심층을 살펴 봤는지----
남편, 그리고 만나는 이웃들의 심층은 ?
그들의 신을 신어 봤는가?
내자신의 입장에서 다른 사람들을 해석하고
그들의 심정을 모르는 냉정한 사람은 아니었는지
이 좋은 봄날에 미안하다
샬롬
어제 저녁 딸네 집에 저녁 먹으러 갔다가
조승희 사건을 듣고 집에 와서
기도를 하는데 마음이 산란하여 줄이 잡히질 않더라
조승희를 생각해도 가슴이 저리고( 이민생활에 적응 못했던
아픔이었을까, 성격이 여렸을까?),
그 속의 죄의 씨가
분노와 결합되어 무서운 결과를 내도록 그를 모르고
애써 일하며 그아들에게 소망을 걸었던 부모를
생각해도 가슴 아프다
꿈을 제대로 펴보지도 못하고 가버린 어린 학생들을
생각해도 가슴이 아프다
어이 없이 보낸 그들의 부모님을 보며 가슴이 아프다
잠이 안와 성경말씀을 듣다가 잠이 들었는데
꿈에 우리 인일3기 6명쯤이 둘러 서서 찬송을 하는 거야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와----"
4절 까지 부르고 잠이 깼는데 광선이 밖에 생각이 안나네
꿈에서는 다 또렷했는데
아침에 생각했어
나는 얼마나 자식들의 심층을 살펴 봤는지----
남편, 그리고 만나는 이웃들의 심층은 ?
그들의 신을 신어 봤는가?
내자신의 입장에서 다른 사람들을 해석하고
그들의 심정을 모르는 냉정한 사람은 아니었는지
이 좋은 봄날에 미안하다
샬롬
2007.04.19 00:11:21 (*.47.198.170)
병숙아,
네가 한국방문한 사진도 잘보고 잠깐씩 여기 저기에서
보았는데 인사가 늦었네.
그러데 하필 이런 슬픈얘기로 시작을 하게됐는지.......
너무 짙은 무력감 과 상실감에 무어라 말로 하기는
우리모두 너무 힘들다.
누구를 위하여 무얼 기도 해야되는 거니?
다시는 절대로 이런일이 일어나지말게
해달라는 기도를 해야하나........
네가 한국방문한 사진도 잘보고 잠깐씩 여기 저기에서
보았는데 인사가 늦었네.
그러데 하필 이런 슬픈얘기로 시작을 하게됐는지.......
너무 짙은 무력감 과 상실감에 무어라 말로 하기는
우리모두 너무 힘들다.
누구를 위하여 무얼 기도 해야되는 거니?
다시는 절대로 이런일이 일어나지말게
해달라는 기도를 해야하나........
2007.04.19 01:19:30 (*.91.102.33)
인숙이, 혜경이 안녕!
이렇게 글로써나마 마음을 열어
이야기를 나누니 가슴이 찡하다
글쎄 이 바가지 만한 머리로는
이해 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이 많이
일어나는 구나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가는 길을
아시니 매일 한 걸음씩 그분의
손을 잡고 앞을 보고 걸어야 겠지(:ab)
한국도 미국의 이곳도 흐드러진 꽃잔치 속에서
상한 마음을 달래자꾸나
형옥이네 꽃드루에 문득 가고 싶네(x13)
이렇게 글로써나마 마음을 열어
이야기를 나누니 가슴이 찡하다
글쎄 이 바가지 만한 머리로는
이해 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이 많이
일어나는 구나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가는 길을
아시니 매일 한 걸음씩 그분의
손을 잡고 앞을 보고 걸어야 겠지(:ab)
한국도 미국의 이곳도 흐드러진 꽃잔치 속에서
상한 마음을 달래자꾸나
형옥이네 꽃드루에 문득 가고 싶네(x13)
2007.04.19 06:46:57 (*.108.153.19)
많이 가슴 아프시죠??
어제 오늘 종일 마음이 아프고 속도 안 좋고해서 잘 먹을 수도 없어요.
우리 세 아들들을 생각해 봤어요.
철 없이 올마나 아이들에게 부담감을 많이 주었던가???
우리 이민자들이 우리들은 이렇게 고생하며 살지만 아이들은 상류층에서
미국사람들을 지배하며 살기를 원해서 아이들에게 욕심을 좀 부리는 것 같애요.
그것이 아이들의 인생을 위해서일까?
아님 내가 그로 인하여 위로를 받고 보상받고 싶어서일까????
많은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한데 선배님의 글을 읽고
다시한번 "나 같은 죄인 사리신 그 은혜 고마워~~~"
그걸로 감사하고 만족하고 살아야지하는 마음을 다시 갖게 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우리 이민1세 부모들이 아이들을 좀 더 이해하고
생각하는 곅가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조승희부모를 생각하며 그들에게 마음에 평안함을 가지게 되기르 기도합니다.
얼마나 죄책감에 사로잡혀 있을까요??
정말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
어제 오늘 종일 마음이 아프고 속도 안 좋고해서 잘 먹을 수도 없어요.
우리 세 아들들을 생각해 봤어요.
철 없이 올마나 아이들에게 부담감을 많이 주었던가???
우리 이민자들이 우리들은 이렇게 고생하며 살지만 아이들은 상류층에서
미국사람들을 지배하며 살기를 원해서 아이들에게 욕심을 좀 부리는 것 같애요.
그것이 아이들의 인생을 위해서일까?
아님 내가 그로 인하여 위로를 받고 보상받고 싶어서일까????
많은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한데 선배님의 글을 읽고
다시한번 "나 같은 죄인 사리신 그 은혜 고마워~~~"
그걸로 감사하고 만족하고 살아야지하는 마음을 다시 갖게 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우리 이민1세 부모들이 아이들을 좀 더 이해하고
생각하는 곅가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조승희부모를 생각하며 그들에게 마음에 평안함을 가지게 되기르 기도합니다.
얼마나 죄책감에 사로잡혀 있을까요??
정말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
2007.04.19 12:53:25 (*.176.105.3)
내가 무슨 말을 해야 할까요?
나도 어제 조승희 사건으로 마음이 많이 아팠단다.
이 아픈 마음이 멀리 병숙이 천사님 꿈에 닿았나 ?
거기 병숙이 꿈에서 찬송을 했다니 ...
병숙아 많은 사람 위해 기도하고
따듯한 마음으로 맑게 사는 모습이 멀리서도 참 아름답다.
나도 어제 조승희 사건으로 마음이 많이 아팠단다.
이 아픈 마음이 멀리 병숙이 천사님 꿈에 닿았나 ?
거기 병숙이 꿈에서 찬송을 했다니 ...
병숙아 많은 사람 위해 기도하고
따듯한 마음으로 맑게 사는 모습이 멀리서도 참 아름답다.
2007.04.20 00:06:17 (*.41.235.214)
ks도 오랜만에 등장 하셨구먼요.
조승희 사건에 대하여는
요며칠 많은것을 생각케 하는군요.
무고한 희생자 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하며,
미국에 있는 동포 여러분도 이제는
놀란 마음을 진정시켜 주기를 바랍니다.
이번의 불행한 사건에 대하여는 미국사회
전체가 그 원인에 대하여 곰곰히 생각하여
그와 같은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여야 할텐데..
조승희 사건에 대하여는
요며칠 많은것을 생각케 하는군요.
무고한 희생자 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하며,
미국에 있는 동포 여러분도 이제는
놀란 마음을 진정시켜 주기를 바랍니다.
이번의 불행한 사건에 대하여는 미국사회
전체가 그 원인에 대하여 곰곰히 생각하여
그와 같은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여야 할텐데..
2007.04.20 11:36:24 (*.208.219.226)
광선이언니! 저 미선이친구 혜은이예요.. 예전에 올림프스호텔에서,
동창회 할때. 제가 찰랑찰랑 부른것 , 기억나시나요?
그떼 언니의 우아한 모습이, 떠오릅니다.
동창회 할때. 제가 찰랑찰랑 부른것 , 기억나시나요?
그떼 언니의 우아한 모습이, 떠오릅니다.
2007.04.21 09:46:27 (*.211.79.195)
어머나~~~ 혜은이 까지
눈이 동그랗고 예쁘고 거기에 찰랑찰랑 노래도 일품 이더구만...
반갑다. 항상 이야기 많이 듣고 있지.
멀리 춘자씨
노랑저고리에 못 갔던 아쉬움이 항상 마음에 걸리네.
화려한 인일 합창제 모습이 보고 싶어 사진을 다시 찾아 보았어요.
풍만한 ? 모습에 어울리게 풍부하고 따듯한 마음을 글에서 느끼며
그 열정과 저력으로 멋진 생활을 사는 모습에 감탄이 저절로~~~
아참 그 노래 솜씨
많은 능력을 타고 나신 것 감사드립니다.
눈이 동그랗고 예쁘고 거기에 찰랑찰랑 노래도 일품 이더구만...
반갑다. 항상 이야기 많이 듣고 있지.
멀리 춘자씨
노랑저고리에 못 갔던 아쉬움이 항상 마음에 걸리네.
화려한 인일 합창제 모습이 보고 싶어 사진을 다시 찾아 보았어요.
풍만한 ? 모습에 어울리게 풍부하고 따듯한 마음을 글에서 느끼며
그 열정과 저력으로 멋진 생활을 사는 모습에 감탄이 저절로~~~
아참 그 노래 솜씨
많은 능력을 타고 나신 것 감사드립니다.
2007.04.21 11:59:30 (*.91.102.33)
광선아
오랫만이다
꿈에서 네가 순하게 웃던 모습이 선명해 지금도---
바쁠텐데,
그래도 인일 홈피에 들어오면
마음의 휴식이 되지 않니? 나는 그런데----
이국땅에서 미국 교회에 다니니까
더 그런 것 같애
네가 나를 너무 좋게 봐서 겁난다
실상은 많이 안 좋아
다만 하나님의 은총으로 사는 거지.
한국가면 만날 수 있겠지? 안녕 샬롬::d
오랫만이다
꿈에서 네가 순하게 웃던 모습이 선명해 지금도---
바쁠텐데,
그래도 인일 홈피에 들어오면
마음의 휴식이 되지 않니? 나는 그런데----
이국땅에서 미국 교회에 다니니까
더 그런 것 같애
네가 나를 너무 좋게 봐서 겁난다
실상은 많이 안 좋아
다만 하나님의 은총으로 사는 거지.
한국가면 만날 수 있겠지? 안녕 샬롬::d
이런글보면 그냥 지나칠수 없어서리
인간에 겹겹이쌓인 내면을 깊이 들어가서 같은 눈높이로 보아준다는것이 얼마나 어려운것인지..
그들이 살던 한국집을 보여 주는데 지하의 아주 작은방 .. 꿈을 찾아 가서 이룬것 같았으나 너무나 허망한꿈..
나도 그들과 다를바 없었던거같아
정신없이 살다보니 여기까지 왔는데 아이들을.. 남편을... 이웃을..
사랑해주고 긍휼히 여겨주고 상대의 기쁨이 되어주어야 하는데 간신히 이기적으로 살고있는 나에겐
머나먼 이야기로구나
나는 그래서 내가 죄인이라고 고백해보았다
우리 모두가 불쌍한 군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