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글 수 2,982
브라질에서 살고있는 내 남동생이
마침 내가 서울 있는 동안에 회사일로 중국 출장을 가게 되었다고 연락이 왔다.
동생은 출장을 전후해서 적절히 휴가도 낸 모양으로
그 김에 동경, 서울, 북경, 광저우, 홍콩을 들러가기로 했다고
모처럼 먼 여행에 마누라도 동반하고, 장인, 장모까지 대동하고 온다고 했다.
내 동생은 브라질사람으로 귀화를 한 입장이고 와이프도 브라질 여자이다.
당연히 장인, 장모도 브라질 사람이고,
동생도 한국말이 서툴고 서울지리, 한국지리를 잘 모른다.
한국에서의 최종학력이 <국민학교 졸업>인 동생은 제가 다녔던 숭의국민학교와 용현국민학교를 가보고싶어했다.
완전히 변해버린 인천, 나도 그 학교들을 찾아갈 엄두가 안 났지만 그 소망을 안 들어줄 수는 없었다.
기사가 딸린 스타렉스를 한대 빌려서 하루 인천나들이를 갔다.
기사님은 서울 사람이라 인천지리를 몰랐다.
두근거리지만 무턱대고 인천에 가서 물어물어 찾아가 볼 요량으로 떠났다.
경인고속도로를 벗어나자 <가좌 IC> 어쩌구 하는 길표지판이 나타났다.
그걸 보자 아마 이 근처가 봄날 모이던 날, 얼결에 가 봤던 꽃뜨루 근처일거라는 짐작이 섰다.
나는 어여쁜 꽃뜨루를 식구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졌다.
근처를 둘러보니 그 날 본듯한 거리풍경 같았고 내 힘으로 꽃뜨루를 찾아갈듯 싶었다.
그러나 천만의 말씀...........거기가 거기 같고 .........당근 찾아갈 수가 없었지.
형옥이에게 전화를 했더니 대뜸 마중을 나와서 우리를 인도해 데려갔다.
우리 식구들이 꽃뜨루에 얼마나 매혹 당하고 감탄을 하고 난리를 쳤는지...........::$
아마 그동안 짧은 며칠, 모자라는 시간에 관광 시켜준다고 이리저리 끌고만 다녀서
막상 이렇게 차분하고 예쁜 곳에는 데리고 가지 못했던 이유도 큰 것 같았다.
브라질에서 온 관광객 4명에 우리 부부에 우리 시누님까지........7명
그 떼거리들이 자그마한 꽃뜨루안에서 서성거리면서 왔다 갔다 하기를 무려 수십분.
형옥이는 우리들에게 방울토마토, 강냉이, 대추차등을 내오랴..
용현교, 숭의교, 인일여고 가는 길을 지도로 프린트 해 내오랴..
나에게 한 보따리 선물을 챙겨주랴............정신을 쑥 뺐지. ::$
헤어지는 시간....지도를 줬지만 아무래도 우리 가는 길이 불안해보였는지 형옥이는 우리 차에 올라타고 말았지.
기사옆에 앉아서 '오른쪽으로요, 왼쪽으로요..." 해 가면서
용현국민학교, 숭의국민학교까지 우리를 안내 했단다.
그 덕분에 나는 아무 수고없이 목적달성하고 임무완수하고 식구들에게 폼나고
내가 얼마나 으쓱댔는지..........
형옥아, 그 날 너무 너무 고마웠어.
그리고 우리 식구들이 너무 수선 떨어서 미안했어.
네가 준 선물들 고이고이 잘 애용할께. 네 책도 갖고와서 얼마나 좋은지..........잘 읽을께.
그 날, 우리는 형옥이를 도로 제자리에 데려다주지도 않았다. 형옥이는 택시타고 집으로 돌아간거야.
바쁜 시간에 돌아갈 필요 없다고 손사래를 치면서 부득이
학교 교문앞까지 걸어나가서 혼자 택시타고 집으로 돌아갔던 거야.
형옥아. 그 날의 그 아름다운 에피소드..............두고두고 못 있을 거야. (:w)
마침 내가 서울 있는 동안에 회사일로 중국 출장을 가게 되었다고 연락이 왔다.
동생은 출장을 전후해서 적절히 휴가도 낸 모양으로
그 김에 동경, 서울, 북경, 광저우, 홍콩을 들러가기로 했다고
모처럼 먼 여행에 마누라도 동반하고, 장인, 장모까지 대동하고 온다고 했다.
내 동생은 브라질사람으로 귀화를 한 입장이고 와이프도 브라질 여자이다.
당연히 장인, 장모도 브라질 사람이고,
동생도 한국말이 서툴고 서울지리, 한국지리를 잘 모른다.
한국에서의 최종학력이 <국민학교 졸업>인 동생은 제가 다녔던 숭의국민학교와 용현국민학교를 가보고싶어했다.
완전히 변해버린 인천, 나도 그 학교들을 찾아갈 엄두가 안 났지만 그 소망을 안 들어줄 수는 없었다.
기사가 딸린 스타렉스를 한대 빌려서 하루 인천나들이를 갔다.
기사님은 서울 사람이라 인천지리를 몰랐다.
두근거리지만 무턱대고 인천에 가서 물어물어 찾아가 볼 요량으로 떠났다.
경인고속도로를 벗어나자 <가좌 IC> 어쩌구 하는 길표지판이 나타났다.
그걸 보자 아마 이 근처가 봄날 모이던 날, 얼결에 가 봤던 꽃뜨루 근처일거라는 짐작이 섰다.
나는 어여쁜 꽃뜨루를 식구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졌다.
근처를 둘러보니 그 날 본듯한 거리풍경 같았고 내 힘으로 꽃뜨루를 찾아갈듯 싶었다.
그러나 천만의 말씀...........거기가 거기 같고 .........당근 찾아갈 수가 없었지.
형옥이에게 전화를 했더니 대뜸 마중을 나와서 우리를 인도해 데려갔다.
우리 식구들이 꽃뜨루에 얼마나 매혹 당하고 감탄을 하고 난리를 쳤는지...........::$
아마 그동안 짧은 며칠, 모자라는 시간에 관광 시켜준다고 이리저리 끌고만 다녀서
막상 이렇게 차분하고 예쁜 곳에는 데리고 가지 못했던 이유도 큰 것 같았다.
브라질에서 온 관광객 4명에 우리 부부에 우리 시누님까지........7명
그 떼거리들이 자그마한 꽃뜨루안에서 서성거리면서 왔다 갔다 하기를 무려 수십분.
형옥이는 우리들에게 방울토마토, 강냉이, 대추차등을 내오랴..
용현교, 숭의교, 인일여고 가는 길을 지도로 프린트 해 내오랴..
나에게 한 보따리 선물을 챙겨주랴............정신을 쑥 뺐지. ::$
헤어지는 시간....지도를 줬지만 아무래도 우리 가는 길이 불안해보였는지 형옥이는 우리 차에 올라타고 말았지.
기사옆에 앉아서 '오른쪽으로요, 왼쪽으로요..." 해 가면서
용현국민학교, 숭의국민학교까지 우리를 안내 했단다.
그 덕분에 나는 아무 수고없이 목적달성하고 임무완수하고 식구들에게 폼나고
내가 얼마나 으쓱댔는지..........
형옥아, 그 날 너무 너무 고마웠어.
그리고 우리 식구들이 너무 수선 떨어서 미안했어.
네가 준 선물들 고이고이 잘 애용할께. 네 책도 갖고와서 얼마나 좋은지..........잘 읽을께.
그 날, 우리는 형옥이를 도로 제자리에 데려다주지도 않았다. 형옥이는 택시타고 집으로 돌아간거야.
바쁜 시간에 돌아갈 필요 없다고 손사래를 치면서 부득이
학교 교문앞까지 걸어나가서 혼자 택시타고 집으로 돌아갔던 거야.
형옥아. 그 날의 그 아름다운 에피소드..............두고두고 못 있을 거야. (:w)
2007.04.18 00:06:28 (*.70.89.141)
영희야!
고운 친구 형오기 안내 잘 했네.
하면서도 보람은 있었겠다.
형오가!
순종(이래도 기압감 아닌감 )브라질 몇분을 동시에 만나고
브라질말 실컨 들어보고
올림픽때도 아닌데....
형오기도 외국인들에게 꽃뜨루의 아기자기한 모습 보여 국위선양 했네.
역시 멋지다.
영희가 흐뭇할 생각을 하니 우리도 엔돌핀이.....
정우야!
5월에 오면 시간 좀 마추어 봅시다.
고운 친구 형오기 안내 잘 했네.
하면서도 보람은 있었겠다.
형오가!
순종(이래도 기압감 아닌감 )브라질 몇분을 동시에 만나고
브라질말 실컨 들어보고
올림픽때도 아닌데....
형오기도 외국인들에게 꽃뜨루의 아기자기한 모습 보여 국위선양 했네.
역시 멋지다.
영희가 흐뭇할 생각을 하니 우리도 엔돌핀이.....
정우야!
5월에 오면 시간 좀 마추어 봅시다.
2007.04.18 00:12:29 (*.133.152.200)
영희야,
브라질에 벌써 도착한거야?
그간 고국에서 너무나 바쁘게 지냈던 터라
많이 즐겁기도 했겠지만 피곤도 했을 것인데
이렇게 홈피를 아끼며 긴 글을 써서 올려주니 참 고맙구나.
근데,
영희야, 형오기가 길안내 잠깐 한 것 가지고 뭘 그러시나요?
요즘 종종 치매끼가 발동하는 터라 길안내 한답시고
"기사님, 다음 사거리에서 우회전하세요, "
이렇게 말하면서 손가락으로는 왼쪽을 가리키곤 했는데.... ㅉㅉ ::$ 에구~ 챙피해라.
우리 3동 친구들 중에 영희의 남동생을 본 사람은 아마도 형오기 뿐일 것 같아 잠깐 소개하자면
조영희 남동생은 너무나 미남이었고 동안이었다오. 아주 순수해 보이는 미남형에 서구적 용모라고할까~
브라질 태생의 동생댁은 대학생 자녀를 둔 어머니 같이 보이지 않고 아가씨 같은 얼굴과 몸매를 하고 있었는데
마음씨도 무척 다정다감한 분으로 느껴져서 동생내외가 행복한 부부생활을 누리고 계심을 알수 있었지요.
만강 선생님을 비롯하여 화목한 조영희네 일가가
지구 반대편으로부터 오셔서 우리 꽃뜨루를 찾아준것을 생각해보라!
그야말로 꽃뜨루의 영광과 기쁨 아니겠습니까?
기쁘고 고맙기는한데 영희네 일정이 꽃뜨루에서 긴 시간을 보낼 처지가 못되기에
향기롭고 좋은 차를 멋지게 대접해드리지 못한 것이 못내 서운했지요.
용현초교와 숭의초등학교 교정을 둘러보면서
아주 오랜 가물가물한 기억의 갈피에서
어린 시절의 추억 한자락을 찾아내려는 영희 남동생과 영희의 모습을
나역시 감회에 젖은 눈으로 바라보게되었는데
나는 문득 모천을 향해 거친 바다를 지나 강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의 이미지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네.
영희야,
떠나기 전에 찾아준 것 오히려 내가 더 고마웠어.
네가 보내주겠다던 책 받으면 나도 고맙게 반갑게 읽을게.
글구 한국이 생각날 땐 작은 찻잔에 매화꽃 몇송이 띄워
친구들 보는 듯 즐기렴.
정우야,
네가 있는 안마도 사진 보면서 늘 감탄을 하곤한단다.
그곳 풍경과 정우가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네가 영희를 부러워하듯 나도 영희가 부러운데
영희뿐아니라 나는 정우도 부러워한단다. (x1)(:l)
브라질에 벌써 도착한거야?
그간 고국에서 너무나 바쁘게 지냈던 터라
많이 즐겁기도 했겠지만 피곤도 했을 것인데
이렇게 홈피를 아끼며 긴 글을 써서 올려주니 참 고맙구나.
근데,
영희야, 형오기가 길안내 잠깐 한 것 가지고 뭘 그러시나요?
요즘 종종 치매끼가 발동하는 터라 길안내 한답시고
"기사님, 다음 사거리에서 우회전하세요, "
이렇게 말하면서 손가락으로는 왼쪽을 가리키곤 했는데.... ㅉㅉ ::$ 에구~ 챙피해라.
우리 3동 친구들 중에 영희의 남동생을 본 사람은 아마도 형오기 뿐일 것 같아 잠깐 소개하자면
조영희 남동생은 너무나 미남이었고 동안이었다오. 아주 순수해 보이는 미남형에 서구적 용모라고할까~
브라질 태생의 동생댁은 대학생 자녀를 둔 어머니 같이 보이지 않고 아가씨 같은 얼굴과 몸매를 하고 있었는데
마음씨도 무척 다정다감한 분으로 느껴져서 동생내외가 행복한 부부생활을 누리고 계심을 알수 있었지요.
만강 선생님을 비롯하여 화목한 조영희네 일가가
지구 반대편으로부터 오셔서 우리 꽃뜨루를 찾아준것을 생각해보라!
그야말로 꽃뜨루의 영광과 기쁨 아니겠습니까?
기쁘고 고맙기는한데 영희네 일정이 꽃뜨루에서 긴 시간을 보낼 처지가 못되기에
향기롭고 좋은 차를 멋지게 대접해드리지 못한 것이 못내 서운했지요.
용현초교와 숭의초등학교 교정을 둘러보면서
아주 오랜 가물가물한 기억의 갈피에서
어린 시절의 추억 한자락을 찾아내려는 영희 남동생과 영희의 모습을
나역시 감회에 젖은 눈으로 바라보게되었는데
나는 문득 모천을 향해 거친 바다를 지나 강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의 이미지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네.
영희야,
떠나기 전에 찾아준 것 오히려 내가 더 고마웠어.
네가 보내주겠다던 책 받으면 나도 고맙게 반갑게 읽을게.
글구 한국이 생각날 땐 작은 찻잔에 매화꽃 몇송이 띄워
친구들 보는 듯 즐기렴.
정우야,
네가 있는 안마도 사진 보면서 늘 감탄을 하곤한단다.
그곳 풍경과 정우가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네가 영희를 부러워하듯 나도 영희가 부러운데
영희뿐아니라 나는 정우도 부러워한단다. (x1)(:l)
2007.04.18 00:37:40 (*.12.21.55)
영희언니, 아직 여독도 안 풀리셨을텐데....
참 부지런도 하셔!!!
이렇게 아름다운 글로 제 마음을 감동시켜 주시니,
벌써 언니 보고 싶다~~~~
형옥언니의 예쁜 마음씨가 보여요.
예쁜 얼굴에, 예쁜 마음씨!!!
금상첨화!!!
언니의 예쁜 마음땜시 영희언니가 고생을 안 했군요.
언니의 정성이 듬뿍 밴 꽃뜨루가 그 분들의 기분을 UP시켰으니,
언니는 우리나라의 홍보대사예요.
저도 꽃뜨루를 많이 사랑해요.
언니 닮은 예쁜 꽃 사 가지고 갈게요.

참 부지런도 하셔!!!
이렇게 아름다운 글로 제 마음을 감동시켜 주시니,
벌써 언니 보고 싶다~~~~
형옥언니의 예쁜 마음씨가 보여요.
예쁜 얼굴에, 예쁜 마음씨!!!
금상첨화!!!
언니의 예쁜 마음땜시 영희언니가 고생을 안 했군요.
언니의 정성이 듬뿍 밴 꽃뜨루가 그 분들의 기분을 UP시켰으니,
언니는 우리나라의 홍보대사예요.
저도 꽃뜨루를 많이 사랑해요.
언니 닮은 예쁜 꽃 사 가지고 갈게요.
2007.04.18 04:10:11 (*.212.50.168)
우선 광숙후배 기냥 언니들 쫓아 다니느라고 바뻐 ! 이렇게 두드리고 혼자 컴 앞에서 눈물나게 웃었지
내가 어릴때 언니들을 쫒아다니면 심부름은 당근이고 사이 사이 생기는게 있었는데 ㅋㅋㅋ
아무튼 그어느날 보답할께 이 언니들이 알았지? 늘 인일 홈을 업 그레이드 시키는 광숙이 화이팅
형오가 뜻 깊은 외국 손님들을 대접하게 된 알찬 장소였구나 그것도 한번에 여러 손님들을 즐겁게 해드렸으니
나도 언젠간 꽃뜨루를 가 볼날이 있겠지 ~~~ 그리워 하면서 안녕들
내가 어릴때 언니들을 쫒아다니면 심부름은 당근이고 사이 사이 생기는게 있었는데 ㅋㅋㅋ
아무튼 그어느날 보답할께 이 언니들이 알았지? 늘 인일 홈을 업 그레이드 시키는 광숙이 화이팅
형오가 뜻 깊은 외국 손님들을 대접하게 된 알찬 장소였구나 그것도 한번에 여러 손님들을 즐겁게 해드렸으니
나도 언젠간 꽃뜨루를 가 볼날이 있겠지 ~~~ 그리워 하면서 안녕들
2007.04.18 12:07:58 (*.154.237.146)
호문아,
귀한 손님들이 오셔서 오히려 우리 꽃뜨루가 영광이었단다.
그분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웠지만 뭐 별로 잘해드린게 없어 서운했단다.
호문이 한국에 오면 꽃뜨루에서 정성으로 다린 차 한잔 나누도록 하자.
그런데 나는 집안 일이 번거러워 (집 내부를 온통 뒤집어 엎고 재 배치하는 중이었거든)
종심이를 초대 못한 것, 찾아가 맛난 것 한 번 못사주고
언제 떠나는지도 모르게 보낸 것이 늘 마음에 안타깝구나.
우리들이 함께 어린 뼈를 키운 인천에 내가 계속 살면서
친구로서 충분치 못했음이 미안하고 부끄러웠단다. ::$
호문아,
이번 총기 사고로 미국 교포 사회에 또 문제가 술렁일까 걱정되는데
그냥 기도하는 수밖에 없구나. 기도~~~ 슬픈 마음으로 그분께 엎드린다. 안녕
귀한 손님들이 오셔서 오히려 우리 꽃뜨루가 영광이었단다.
그분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웠지만 뭐 별로 잘해드린게 없어 서운했단다.
호문이 한국에 오면 꽃뜨루에서 정성으로 다린 차 한잔 나누도록 하자.
그런데 나는 집안 일이 번거러워 (집 내부를 온통 뒤집어 엎고 재 배치하는 중이었거든)
종심이를 초대 못한 것, 찾아가 맛난 것 한 번 못사주고
언제 떠나는지도 모르게 보낸 것이 늘 마음에 안타깝구나.
우리들이 함께 어린 뼈를 키운 인천에 내가 계속 살면서
친구로서 충분치 못했음이 미안하고 부끄러웠단다. ::$
호문아,
이번 총기 사고로 미국 교포 사회에 또 문제가 술렁일까 걱정되는데
그냥 기도하는 수밖에 없구나. 기도~~~ 슬픈 마음으로 그분께 엎드린다. 안녕
2007.04.18 12:10:24 (*.154.237.146)
광숙아,
작년에 광숙 후배가 사다가 준 꽃들이
다시 꽃을 피워 우리 꽃뜨루를 장식해주고 있단다.
또 안 사와도 돼. ㅎㅎㅎㅎ
시방 너무너무 고맙게 그 꽃들을 보고 있단다.
푸근하고 정많은 광숙후배~~ 그냥 이름만 불러도 흐뭇하구나.
늘 고마워요.
작년에 광숙 후배가 사다가 준 꽃들이
다시 꽃을 피워 우리 꽃뜨루를 장식해주고 있단다.
또 안 사와도 돼. ㅎㅎㅎㅎ
시방 너무너무 고맙게 그 꽃들을 보고 있단다.
푸근하고 정많은 광숙후배~~ 그냥 이름만 불러도 흐뭇하구나.
늘 고마워요.
2007.04.19 07:26:35 (*.108.153.19)
조영희언니와 아침에 떠나시는 중이라면서 전화가 왔었으니
아마도 이 글을 여기 LA 호텔에서 떠나시전에 마지막으로 올리신 것 같네요~~~
한국에 가셔서 동기분들에게 너무 많이 사랑받고 오셔서 너무 행복해 하시더군요~~
한국에 가셔서 살고푸다고 하셨어요~~~
형옥언니는 어쩜 생기신 것도 아주 여성스럽게 사랑스럽게(죄송합니다, 버릇없죠?)생기셨느데
글도 그렇게 여성스럽게 이쁘고 조분조분하게 쓰세요???
우리 3회선배님들은 특별히 정이 많으시고 사랑이 많으신 것 같애요~~
영희언니가 얼마나 자랑하며 기뻐하시는지요???????
광숙아!
선배님들의 기쁨조노릇 잘 감당하게나~~~
복 맏을것이네~~~
아마도 이 글을 여기 LA 호텔에서 떠나시전에 마지막으로 올리신 것 같네요~~~
한국에 가셔서 동기분들에게 너무 많이 사랑받고 오셔서 너무 행복해 하시더군요~~
한국에 가셔서 살고푸다고 하셨어요~~~
형옥언니는 어쩜 생기신 것도 아주 여성스럽게 사랑스럽게(죄송합니다, 버릇없죠?)생기셨느데
글도 그렇게 여성스럽게 이쁘고 조분조분하게 쓰세요???
우리 3회선배님들은 특별히 정이 많으시고 사랑이 많으신 것 같애요~~
영희언니가 얼마나 자랑하며 기뻐하시는지요???????
광숙아!
선배님들의 기쁨조노릇 잘 감당하게나~~~
복 맏을것이네~~~
2007.04.19 08:24:28 (*.235.88.151)
아까 전에 다 읽고 감동했는데 이노래가 너무 매혹적이라 떠날 수가 없네요.
영희언니, 사진으로만 봤지만 너무나 포근하게 느껴지는 호문언니,
그리고 다정함이 넘쳐 주체를 못하는 우리 광숙이, 꽃뜨루의 이미지 그대로인 형옥언니.
어제부터 우울한 소식이 우리를 힘들게 하고 있지만 이 곳에서만큼은 다 잊고 이대로 멎어잇고 싶어집니다.
영희언니, 사진으로만 봤지만 너무나 포근하게 느껴지는 호문언니,
그리고 다정함이 넘쳐 주체를 못하는 우리 광숙이, 꽃뜨루의 이미지 그대로인 형옥언니.
어제부터 우울한 소식이 우리를 힘들게 하고 있지만 이 곳에서만큼은 다 잊고 이대로 멎어잇고 싶어집니다.
2007.04.19 22:03:30 (*.47.198.170)
명옥아!
메일로 보내준 아버님 기사 잘보았어.
다른 동문들도 볼 수있도록 계시판에 올리면 어떨가?
인천에 자랑스러운 분으로 우리모두가 기억 해야할
명옥이 아버님인데.
고마워!
형옥아!
친구손님 대접하느라 늘 바쁜 형옥아!
이젠 좀 나아졌니?
그렇게 예쁜 공간에 , 그렇게 만난 음식과 다과를
마련 한다니 네고운 마음같은 꽃뜨루
꼭 한번 찾아 갈께~
메일로 보내준 아버님 기사 잘보았어.
다른 동문들도 볼 수있도록 계시판에 올리면 어떨가?
인천에 자랑스러운 분으로 우리모두가 기억 해야할
명옥이 아버님인데.
고마워!
형옥아!
친구손님 대접하느라 늘 바쁜 형옥아!
이젠 좀 나아졌니?
그렇게 예쁜 공간에 , 그렇게 만난 음식과 다과를
마련 한다니 네고운 마음같은 꽃뜨루
꼭 한번 찾아 갈께~
2007.04.19 23:22:15 (*.12.21.178)
춘자야, 기쁨조 노릇이나 하면 괜찮케???
언니들 따라 다니는것 뿐!!!
나를 잘 모르는 언니들이 눈총이나 안 주는지 모르겠어.
이 노래 참 좋지???
내가 퍼 왔어.
교대 다닐 때 쫓아부르던 유일한 노래 아니겠니!!!
춘자야, 영희언니가 브라질을 향해 떠나셨구나.
긴 시간 탑승!!!
무사히 잘 도착하시길 바라자
언니들 따라 다니는것 뿐!!!
나를 잘 모르는 언니들이 눈총이나 안 주는지 모르겠어.
이 노래 참 좋지???
내가 퍼 왔어.
교대 다닐 때 쫓아부르던 유일한 노래 아니겠니!!!
춘자야, 영희언니가 브라질을 향해 떠나셨구나.
긴 시간 탑승!!!
무사히 잘 도착하시길 바라자
2007.04.20 07:53:18 (*.108.153.19)
광숙아!
네가 올린 음악이었어???
난 조영희언니가 그 바쁜중에 참 대단하시다고 생걱했지~~~~
우리 이 노래 고등하교때 유정희선생님에게 바웠었지?
우리 음악책이 있었쟎아? 그치?
"하염없는 눈물"이라고 번역 되어있었고 원어로 배웠지~~~
너무 좋아서 이방에서 한참을 있는거야~~~~~
이 음악 들으며 슬픈사건을 좀 잊어버리고싶어~~~~~
명옥언니!
뭔지 자유게시판에 올리세요~~
우리 다 같이 나누어요~~
네가 올린 음악이었어???
난 조영희언니가 그 바쁜중에 참 대단하시다고 생걱했지~~~~
우리 이 노래 고등하교때 유정희선생님에게 바웠었지?
우리 음악책이 있었쟎아? 그치?
"하염없는 눈물"이라고 번역 되어있었고 원어로 배웠지~~~
너무 좋아서 이방에서 한참을 있는거야~~~~~
이 음악 들으며 슬픈사건을 좀 잊어버리고싶어~~~~~
명옥언니!
뭔지 자유게시판에 올리세요~~
우리 다 같이 나누어요~~
2007.04.20 17:50:50 (*.165.91.21)
울 3기 방을 더 밝고 따뜻하게 해주는 광숙 후배, 명옥 후배. 춘자 후배,
늘 고맙고 세상 사는 훈김에 행복해진다오.
미국에 사는 김혜경아,
꽃뜨루는 아주 조그맣고
그냥 살아 있는 식물들이 (그것도 실내에서 가능한 종류...)
귀퉁이를 장식해주고 있는 그저 시골집 마당같은 그런 소박한 곳이란다.
나중에 혜경이가 찾아왔다가 넘 크게 실망할까 형오기는 지레 겁이 나는구나. ㅎㅎㅎ
꼭 찾아오고 싶다는 혜경이의 말에
이미 혜경이가 형오기를 찾아준 것 만치나 가슴이 따뜻해지는구나.
흐믓하고 고마운 마음~~~ (x1)
근데 명옥 후배~~~
아버님 이야기, 기대되네~
어서어서 올려주시라요. (:l)
늘 고맙고 세상 사는 훈김에 행복해진다오.
미국에 사는 김혜경아,
꽃뜨루는 아주 조그맣고
그냥 살아 있는 식물들이 (그것도 실내에서 가능한 종류...)
귀퉁이를 장식해주고 있는 그저 시골집 마당같은 그런 소박한 곳이란다.
나중에 혜경이가 찾아왔다가 넘 크게 실망할까 형오기는 지레 겁이 나는구나. ㅎㅎㅎ
꼭 찾아오고 싶다는 혜경이의 말에
이미 혜경이가 형오기를 찾아준 것 만치나 가슴이 따뜻해지는구나.
흐믓하고 고마운 마음~~~ (x1)
근데 명옥 후배~~~
아버님 이야기, 기대되네~
어서어서 올려주시라요. (:l)
2007.04.20 21:21:18 (*.235.88.151)
아이구 언니들!
동창회와는 아무 상관없는 저희 아버지 이야기라 게시판에 올리긴 좀 그렇구요.
제물포고등학교 19기 자유게시판에 가면 1156번에
"유태영 동기의 부친근황"이라는 제목으로 태영이친구가 올린게 있어요.
요즘 들어 심신이 쇠약해지신 아버지의 기사라 더욱 자식들은 가슴이 뿌듯해지네요.
꽃뜨루는 진짜 혜경언니가 좋아할만 한 곳이에요.
우린 고렇게 작고 예쁘고 시골집 같은 곳을 아주 좋아하거든요.(:l)
동창회와는 아무 상관없는 저희 아버지 이야기라 게시판에 올리긴 좀 그렇구요.
제물포고등학교 19기 자유게시판에 가면 1156번에
"유태영 동기의 부친근황"이라는 제목으로 태영이친구가 올린게 있어요.
요즘 들어 심신이 쇠약해지신 아버지의 기사라 더욱 자식들은 가슴이 뿌듯해지네요.
꽃뜨루는 진짜 혜경언니가 좋아할만 한 곳이에요.
우린 고렇게 작고 예쁘고 시골집 같은 곳을 아주 좋아하거든요.(:l)
2007.04.21 00:03:56 (*.12.21.177)
춘자야, 참 끔직한 일을 잊을 수 없지???
그래서 이 노래가 더 가슴에 와 닿지~~~
형오기언니, 명옥언니가 쓴 것처럼
꽃뜨루는 우리의 정서에 맞는 아주 예쁘고 고운 찻집이야요.
누구나 다 좋아하지 않을까요???
꽃뜨루에 어울리는 명자꽃 올릴게요.

그래서 이 노래가 더 가슴에 와 닿지~~~
형오기언니, 명옥언니가 쓴 것처럼
꽃뜨루는 우리의 정서에 맞는 아주 예쁘고 고운 찻집이야요.
누구나 다 좋아하지 않을까요???
꽃뜨루에 어울리는 명자꽃 올릴게요.

2007.04.21 04:00:50 (*.108.153.19)
내가 지난번 한국에 갔을 대 왜 "꽃뜨루"에 못 갔지요?
광숙이 너, 왜 거기 안 데리고 갔어??(x5)
오늘 비가 슬프게 내려서 아침부터 마음이 착 가라앉는 그런 날인데
오늘도 이 노래를 들으며 여고시절 이 노래를 즐겨 부르며
때론 이 노래 부르며 눈물을 흘리던 생각이 난다.
난 어렷을 적에 누군가를 몹씨 사랑했었거든???
비가 오는 날이면 수원에 있는 "서호"호숫가를 비 맞으면서 많이 걸었어~~
내가 사랑하던 그 분이 그 곳 수원에 계셨거든????
오늘도 비가 온다(x5)~~
그래서 또 그 분을 그리워하며 이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흘리는데........(x15)(x15)(x15)
광숙이 너, 왜 거기 안 데리고 갔어??(x5)
오늘 비가 슬프게 내려서 아침부터 마음이 착 가라앉는 그런 날인데
오늘도 이 노래를 들으며 여고시절 이 노래를 즐겨 부르며
때론 이 노래 부르며 눈물을 흘리던 생각이 난다.
난 어렷을 적에 누군가를 몹씨 사랑했었거든???
비가 오는 날이면 수원에 있는 "서호"호숫가를 비 맞으면서 많이 걸었어~~
내가 사랑하던 그 분이 그 곳 수원에 계셨거든????
오늘도 비가 온다(x5)~~
그래서 또 그 분을 그리워하며 이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흘리는데........(x15)(x15)(x15)
형옥이가 큰 봉사를 했구나,
그래도 흥이나서 안내하고 기뻐했을 형옥이,
상상이 간다.
그래서 영희도 목적달성을 하고, 친구가 얼마나 좋은거니..?
영희는 일년에 여행일자가 어떻게 될까...??
안마도에 콕 박혀있는 정우는 영희가 마냥 부럽기만하다...
대리만족도 되긴 하지만..... (x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