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이 살고있는 그곳은 나에게 가까이 생각하게에는 아주 먼곳 같다
이번에 불현듯이 너희들이 나타남으로 총무직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게 해 주어서 고미워
우리가 살면서 느끼는것은 마음속에 보고 싶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언젠가 만나게 해주는 인연이 생긴다는 것을....
많이 소탈하고 당당한 영희가 믿음직 스럽고 삼청각에 올라갔을때
많이 기뻐 해 주던 종심이가 소녀같이 느껴졌다
다음에는 가을에 오거라
낙엽이 진 숲과 고즈녁한 한옥의 풍경을 꼭 보여 줄께
난 한옥을 보면 우리사람과 같다는 생각을한다
손때묻은 벽과  문고리 지붕이 낡고 허술해보여도
그 속에 담긴 마음에 의해서 빗나보일 수 있다는것을
영희야, 종심아 다시 만날때까지 건강하게예쁜 모습을 만들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