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청명하고, 하루는 바람불고, 그다음날은 안개끼고
이곳 섬에서는 도시보다 변화무쌍함을 더욱 느낀답니다.

그래서 저녁산책때마다 색다른 모습들을 보게 되고요,
그래서 더 아름다움을 찾고, 느끼기도 하구,
아무튼 자연을 보며 많은것을 느끼고,

자연에서 배우고, 자연에 기대어 살고,
아무리 바람불고 춥고해도 섬 여인들의 손길은 쉴 줄 모르고
굴을 캐고, 조개 잡고, 산에서 칡을 캐고 하는데,
그 인고의 세월을 산 아낙들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