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카나다 현애한테서 소식이 왔구나.
현애의 소식을 알고 싶어할 친구들이
있으리라 생각하고 여기 옮겨 볼까한다
현애의 명애언니가 그린 예쁜 카드에
실려 온 현애의 글은 다음과 같다.

2007년 새아침

종심아,보내준 애기 예수그리스도의
탄생 카-드 참 기뻤다.
이번에도 말 구유같은 내 심령에
새 생명으로 태어나신 애기 에수님을
온전하게 섬겨 보겠다고 다짐을 해 본다.
그러나 늘 다짐뿐인걸...

나는 손주가 하나 더 생겼어.
Luke(큰 손자)가 14개월 터로
동생 Elija를 보았거든.
같이 사는 것도 아닌데 나까지 힘이 들어.
늘 마음이 쓰이고, 정신이 온통
그 애들에게 가 있다고 할 수 있을꺼야.
나는 아들을 둘 길렀는데 장가 든 큰 아들이
갑자기 손자 둘을 안겨 주누만.
감사 드리며 새해를 맞이 하는구만.

인일 친구들은 잘들 있는지
그러고 보니 2007년엔 60이 되는
친구들도 태반 일텐데.
영과 육이 건강하여 살아가며
삭막하고 침울한 어느 곳에선
아카시아 향내를 날려 보내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종심아, 보내 준 카-드 참 고맙다.
가끔 친구들이 생각 나면
네 카-드 를 또 꺼내서 읽어 볼께.
모두에게 사랑을 전하며 먼 카나다에서도
모두의 행복을 기도 드린다는 것
참 마음이야.
언젠가 만나볼 것 기대하며...

토론토   유현애

이상야. 궁금증들 좀 풀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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