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선배님들, 그리고 이웃 오라버님들, 안녕하세요??
제가 미국에 돌아온 지 오늘로 8일이 되는 날인데 이제야 선배님들께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

돌아오는 배행기안에서 "축 사망"하는 줄 알았답니다.
너무 마노이 많이 아팠어요.
너무 짧은 여정에 너무 많은 일들을 하고 너무 많이 돌아다닌 것 같애요.
제 나이도 이제 만으로 57세가 거의 다 되어가는데, 주제파악을 못 하고
너무 쎄게 놀은 것 같아요.

3회선배님들과 이웃집 오라버님들이 준비해 주신 "노랑 저고리"에서의 파티 너무 감사했어요.
그리고 노래방에서 너무너무 재미있고 많이 행복했어요.
보고싶었던 선민언니도 뵙고 늘 소녀같으신 형옥이언니 그라고 자상하고 따뜻한 박인숙언니
영분언니는 노랑저거리에는 못 참석하셨지만 합창제에서 만나 뵈어서 참 반가웠어요~~
그리고 광택이 오라버니랑 장국이 오라버니 그리고 사진 찍어 주느라 수고하신 정도령 오라버니
모도모두 너무 감사했어요.
3회선배님들에게 드리려고 준비해 갔던 선물들을 먼저 만난 선후배들에게 줘서
선물도 제대로 챙겨 드리지 못 하고 정말 죄송해요.
봄쯤에 다시한번 앵콜쇼로 한번 더 나갈까해요~(물론 희망사항이지만)
선배님들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이번 합창제에서 보니 정말 우리 3회선배님들 대단하시더라구요~~~
정말 놀랬어요.
물론 임묘숙(?)선배님께서 지휘도 잘 하셨고 영분언니께서 잘 연습시키셔서 그런 아름다운 화음과
조금도 손색없는 합창이 되었는 줄 압니다.
동영상에서 다시봐도 선배님들 정말 너무 잘 하셨어요.
저의 남편이 평생을 성가대지휘하신 분인데 3회선배님들이 대상감이시라구 하던데요???
다시한번 찬사를 보내며, 제게 베풀어주신 호의에 감사를 드립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그 모습 잃지 마시고 오래오래 사세기를 소원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미국에서  불초 후배
김춘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