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글 수 2,982
3기 동기 친구들!!
지금 부터 소개하고자 하는 것들이 그곳으로 부터 온것 이니
이미 알고들 있갔지만
생전 처음 듣는것 으로 해주게나.
xxxxxxxxxxxxxxxxxxxxxxx
훈민정음 서문
우리 나라 말은 중국 말 과는 달라
한자와 서로 잘 통하지 아니한다.
이런 까닭으로 어리석은 백성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제 뜻을 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내가 이것을 가엾게 생각하여 새로 스물여덟 글자를 만드니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쉽게 익혀서 날마다 쓰는데 편하게 하고자 할 따름이다.
전라도 버전
시방 나라말쌈지가 떼놈들말하고 솔찬히 거시기혀서
글씨로는 이녁들끼리 통헐 수가 없응께로
요로코롬 혀갖고는 느그 거시기들이 씨부리고 싶은 것이 있어도
그 뜻을 거시기헐수 없은께,허벌나게 깝깝허지 않것어?
그렇고롬혀서 나가 새로 스물여덟자를 거시기했응께
느그들은 수월허니 거시기혀부러 갖고 날마동 씀시롱 편하게 살아부러라.
경상도 버전
가랑 가랑 말이 억수로 틀리삔데
글가꼬 가끼리 통하긋나?
그케서 가끼리 씨부리봐야
억장만 무너진다카이
그케서 내가 안 만들었나
느그들 숩게 배아 맨날 써뿌라
그외에 강원도 버전 또 북한버전도 있지만
다들 바쁠테니
오늘은 이쯤 하겠네,잘들 지내시게....
지금 부터 소개하고자 하는 것들이 그곳으로 부터 온것 이니
이미 알고들 있갔지만
생전 처음 듣는것 으로 해주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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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서문
우리 나라 말은 중국 말 과는 달라
한자와 서로 잘 통하지 아니한다.
이런 까닭으로 어리석은 백성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제 뜻을 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내가 이것을 가엾게 생각하여 새로 스물여덟 글자를 만드니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쉽게 익혀서 날마다 쓰는데 편하게 하고자 할 따름이다.
전라도 버전
시방 나라말쌈지가 떼놈들말하고 솔찬히 거시기혀서
글씨로는 이녁들끼리 통헐 수가 없응께로
요로코롬 혀갖고는 느그 거시기들이 씨부리고 싶은 것이 있어도
그 뜻을 거시기헐수 없은께,허벌나게 깝깝허지 않것어?
그렇고롬혀서 나가 새로 스물여덟자를 거시기했응께
느그들은 수월허니 거시기혀부러 갖고 날마동 씀시롱 편하게 살아부러라.
경상도 버전
가랑 가랑 말이 억수로 틀리삔데
글가꼬 가끼리 통하긋나?
그케서 가끼리 씨부리봐야
억장만 무너진다카이
그케서 내가 안 만들었나
느그들 숩게 배아 맨날 써뿌라
그외에 강원도 버전 또 북한버전도 있지만
다들 바쁠테니
오늘은 이쯤 하겠네,잘들 지내시게....
2006.11.04 14:42:54 (*.66.50.152)
앙콜소리가 요란하니[?]
계속 허겄네.
강원도 버전
인자 우리말이 쭝국놈들 하고 마이 틀리-
글짜로는 니들찌리 머이 안통해
그르니 니들끼리 주께도 몬 알아들어
먼 말을 전할라 캐도 마카 답답해
그래서 내가 스믈 여덟자를 맹그러 끄등..
느들은 숩게 배아서 만날 주깨라-
북한 버전
인민 말씀이 중공군과 상당이 비숫하니끼니
글씨 가디고는 인민들끼리 통하디 않슴메
고로니끼니 인민동지들끼리 입방아를 찧고 싶어도 말임메
글씨로는 꿍꿍이를 전할수가 업디 안카서?
그래서 위대하신 수령아바이가 스물여덟자를 창조 하였으니끼니
인민동지들은 위-대한 업적을 배워 매일같이 푠하게 사용 하기 바랍메다.
.
계속 허겄네.
강원도 버전
인자 우리말이 쭝국놈들 하고 마이 틀리-
글짜로는 니들찌리 머이 안통해
그르니 니들끼리 주께도 몬 알아들어
먼 말을 전할라 캐도 마카 답답해
그래서 내가 스믈 여덟자를 맹그러 끄등..
느들은 숩게 배아서 만날 주깨라-
북한 버전
인민 말씀이 중공군과 상당이 비숫하니끼니
글씨 가디고는 인민들끼리 통하디 않슴메
고로니끼니 인민동지들끼리 입방아를 찧고 싶어도 말임메
글씨로는 꿍꿍이를 전할수가 업디 안카서?
그래서 위대하신 수령아바이가 스물여덟자를 창조 하였으니끼니
인민동지들은 위-대한 업적을 배워 매일같이 푠하게 사용 하기 바랍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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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06 13:33:28 (*.41.34.221)
김영환님 안녕하셨습니까??
제가 古語 문체인 "조침문" 을 올리고 나서 영환님이 올린
제목( 훈민정음 서문)만을 보면서 과연 장미동산 3기는 학구적이구나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왜냐면 학창시절 국어책에서 배운 조침문을 이 마당쇠가 올리니
기다렸다는 듯이 "훈민정음 서문"을 올리는 이 학구적인 모습에 어찌 감동을 아니 할 수 가 있겠습니까?
훈민정음 초기에 나오는 "나라 말쌈이...."이 언뜻 생각나 감히 영환님이 올린 글을
떠들어 볼 수가 없었습니다
내가 올린 글이 아녀자의 글인 반면에 영환님이 올린 글은
세종대왕께서 창제하신 한글에 관한 서문이니 글 무게로 치면 비교가 안되므로
조침문을 올린 걸 후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내가 한 수 아래구나!! 하고 자탄를 금 할 수 가 없었답니다
결국 두려움과 설레는 마음으로 창을 열어
영환님의 글을 읽어 보고선 (x18)(x18)(x18) 하고 말았 답니다
재미 있는 글 잘 읽어습니다!!
참 재미있네. 이런걸 어떻게 알았니?
그 좁은 한국땅에서 지역에 따라서 이토록 말이 틀리다니 ..............
그러면서도 또 서로들 다 알아들을 수 있다니.............(x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