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글 수 2,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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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로 사흘 배 사흘
먼 삼천 리
더더구나 걸어넘는 먼 삼천 리
삭주구성은 산을 넘은 육천 리요
물 맞아 함빡히 젖은 제비도
가다가 비에 걸려 오노랍니다
저녁에는 높은 산
밤에 높은 산
삭주구성은 산 너머
먼 육천 리
가끔가끔 꿈에는 사오천 리
가다 오다 돌아오는 길이겠지요
서로 떠난 몸이길래 몸이 그리워
님을 둔 곳이길래 곳이 그리워
못 보았소 새들도 집이 그리워
남북으로 오며가며 아니합디까
들 끝에 날아가는 나는 구름은
밤쯤은 어디 바로 가 있을텐고
삭주구성은 산너머
먼 육천리
2006.10.20 13:03:30 (*.235.90.12)
영희언니 안녕하세요?
전 제목만 보고 합창연습으로 착각을 했어요.
브라질언니가 어떤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보내 오셨을까 궁금해서 열어 봤다니까요.
홈피에만 들어 오면 어찌 이리 감동할 일이 많은지요.
하긴 이나이에 감동할 수 있는 것도 자랑스러운 일이에요. ㅎㅎㅎ
그런데 이거 사진이에요? 전 그림인 줄 알았는데요.
감상 잘했습니다.(:l)
전 제목만 보고 합창연습으로 착각을 했어요.
브라질언니가 어떤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보내 오셨을까 궁금해서 열어 봤다니까요.
홈피에만 들어 오면 어찌 이리 감동할 일이 많은지요.
하긴 이나이에 감동할 수 있는 것도 자랑스러운 일이에요. ㅎㅎㅎ
그런데 이거 사진이에요? 전 그림인 줄 알았는데요.
감상 잘했습니다.(:l)
2006.10.21 07:05:25 (*.1.178.232)
명옥이가 왔네. (x2) 방가, 방가. 오랫만에 만나네.
나도 써놓고 나중에 문득
어쩌면 합창연습인줄 알겠네~~ 하는 생각이 났어.
고치기도 그렇고...해서 그냥 두었더니
합창연습인줄 알고 들어와봤군. ㅎㅎㅎ
이렇게해서 우리 방에 왔다간 흔적을 보게되니 그 또한 반갑네그려. (x1)(x1)
나도 써놓고 나중에 문득
어쩌면 합창연습인줄 알겠네~~ 하는 생각이 났어.
고치기도 그렇고...해서 그냥 두었더니
합창연습인줄 알고 들어와봤군. ㅎㅎㅎ
이렇게해서 우리 방에 왔다간 흔적을 보게되니 그 또한 반갑네그려. (x1)(x1)
2006.10.21 07:19:26 (*.1.178.232)
저거 내가 찍은 사진이야.
개미처럼 작은 두 사람 걸어가는거 보이지?
그들은 앞서가는 우리의 동료이고 나는 이만큼이나 뒤쳐져 갔지.
나는 항상 이렇게 꼴찌만 하면서 다녔어.
그래도 꼴찌는 내내 행복했지......................(:x)
뚜벅이여행 마지막날.
작고 아담한 시골마을에 도착해서 샤워하고 점심먹고
상파울로까지 돌아오는 버스 타기까지 두어시간이 남아서
근처를 어슬렁거리고 돌아다녔는데
광장 한쪽에 손님을 기다리고있는 마차가 눈에 뜨였어.
늙은 할아버지 마부가 햇볕아래서 눈을 찡그리면서
우리를 바라보고 와서 타라고 유혹했지. ㅋㅋㅋ
그런거 좋아하는 나...........쪼르르 달려가서 가격 알아보고
함께 있던 친구(브라질 여자) 를 꼬셔서 둘이서 마차를 탔어.
갈 곳도 별로 없고
그냥 동네 한 바퀴 도는거지만....
낡은 마차를 끄는 갈색말은 어기적 어기적 걸어가면서 자꾸 흘끔 흘끔 뒤를 돌아보대..
마치 마부의 눈치를 살피듯이...
혹은 우리 두 사람을 눈여겨보기라도 하는듯이...
마부가 가볍게 "휘익~" 채찍을 내려치기 서너번.
그래도 녀석은 별로 상관도 아니하고 그 흘끔거리기를 되풀이하면서 기웃뚱 기웃뚱 걸어갔어.
늙은 마부께서 몸을 돌려
우리를 바라보면서 이런 얘기를 들려줬어. ㅋㅋㅋ
저 녀석은 고질병을 갖고 있어요.
그 병이 일년에 두번 발병을 하는데 한번 발병하면 6개월 가요.
그 병명은 <아주 고약한 게으름병> 이라나? (x18)
그러니까 저 말은 일년 내내 아주 게으르다는거지. ㅋㅋㅋ
개미처럼 작은 두 사람 걸어가는거 보이지?
그들은 앞서가는 우리의 동료이고 나는 이만큼이나 뒤쳐져 갔지.
나는 항상 이렇게 꼴찌만 하면서 다녔어.
그래도 꼴찌는 내내 행복했지......................(:x)
뚜벅이여행 마지막날.
작고 아담한 시골마을에 도착해서 샤워하고 점심먹고
상파울로까지 돌아오는 버스 타기까지 두어시간이 남아서
근처를 어슬렁거리고 돌아다녔는데
광장 한쪽에 손님을 기다리고있는 마차가 눈에 뜨였어.
늙은 할아버지 마부가 햇볕아래서 눈을 찡그리면서
우리를 바라보고 와서 타라고 유혹했지. ㅋㅋㅋ
그런거 좋아하는 나...........쪼르르 달려가서 가격 알아보고
함께 있던 친구(브라질 여자) 를 꼬셔서 둘이서 마차를 탔어.
갈 곳도 별로 없고
그냥 동네 한 바퀴 도는거지만....
낡은 마차를 끄는 갈색말은 어기적 어기적 걸어가면서 자꾸 흘끔 흘끔 뒤를 돌아보대..
마치 마부의 눈치를 살피듯이...
혹은 우리 두 사람을 눈여겨보기라도 하는듯이...
마부가 가볍게 "휘익~" 채찍을 내려치기 서너번.
그래도 녀석은 별로 상관도 아니하고 그 흘끔거리기를 되풀이하면서 기웃뚱 기웃뚱 걸어갔어.
늙은 마부께서 몸을 돌려
우리를 바라보면서 이런 얘기를 들려줬어. ㅋㅋㅋ
저 녀석은 고질병을 갖고 있어요.
그 병이 일년에 두번 발병을 하는데 한번 발병하면 6개월 가요.
그 병명은 <아주 고약한 게으름병> 이라나? (x18)
그러니까 저 말은 일년 내내 아주 게으르다는거지. ㅋㅋㅋ
2006.10.21 08:56:14 (*.70.89.191)
아리송송 영희야!!!
이 사진을 보니 무척 맴이 무척 평화롭고 굉장한 안식처라
털퍼덕 주저앉고 또 나도 낡은 마차 한번 타 보고 싶으네.
아주 고약한 게으름병 말이 끄는 마차!
고로콤 표현을 재밌게 했남요.
"그 병이 일년에 두번 발병을 하는데 한번 발병하면 6개월 가요"
그 마부가 아주 정겹고 구수하고 마음이 따뜻해 오네.
영희야!
이달엔 무척 바쁘고 피곤 했어 (생업으로)
38세 노총각 소아과 의사 5년 만에 결혼 시겼지.
35세 한의사, 무용하는 신부(6년 걸렸음).
수월하게 결혼한 신랑, 신부는 10년이나 어리고(신부 23세)
조카,또 조카 아는애 몇명 등등 무척 바쁘고 피곤 해 가까스로
지처서 지냈네.
29일 부산으로 결혼식 다녀오면 이번달은 좀 쉬네.
영희야!
우리 3동 계속 불 밝히고 재밌는 사연으로 울 친구들 즐겁게 해주어
넘넘 고맙당께.
호문이도 고맙당께.
이 사진을 보니 무척 맴이 무척 평화롭고 굉장한 안식처라
털퍼덕 주저앉고 또 나도 낡은 마차 한번 타 보고 싶으네.
아주 고약한 게으름병 말이 끄는 마차!
고로콤 표현을 재밌게 했남요.
"그 병이 일년에 두번 발병을 하는데 한번 발병하면 6개월 가요"
그 마부가 아주 정겹고 구수하고 마음이 따뜻해 오네.
영희야!
이달엔 무척 바쁘고 피곤 했어 (생업으로)
38세 노총각 소아과 의사 5년 만에 결혼 시겼지.
35세 한의사, 무용하는 신부(6년 걸렸음).
수월하게 결혼한 신랑, 신부는 10년이나 어리고(신부 23세)
조카,또 조카 아는애 몇명 등등 무척 바쁘고 피곤 해 가까스로
지처서 지냈네.
29일 부산으로 결혼식 다녀오면 이번달은 좀 쉬네.
영희야!
우리 3동 계속 불 밝히고 재밌는 사연으로 울 친구들 즐겁게 해주어
넘넘 고맙당께.
호문이도 고맙당께.
2006.10.21 10:10:33 (*.4.221.169)
영희야~~
유유자적 저 흙길을 걷는 너를 생각하면
부럽기도 하면서 마음이 평화로워지네~~
어젠 우리 땅 밟기하는 창희가 잠깐 놀러 왔는데
걷다보면 아스팔트길이 제일 힘들고
뚝방길 말랑 말랑 스폰지같은 풀길을 헤치며 걷는 고 기분이 끝내 준다고하는데
뚝방길이 2키로 이상 되는곳이 없다고 무척 아쉬워 하더구나.
아!~~ 아~~
난 언제쯤 일상사 훌훌 털고 우유자적 숲길도 들길도 흙길도 뚝방길도 걸을수 있으려나????~~~~~
영희야~~
내 몫까지 열심히 걸어주라!!~~(:aa)(:f)(:ab)(:*)(8)(:f)
유유자적 저 흙길을 걷는 너를 생각하면
부럽기도 하면서 마음이 평화로워지네~~
어젠 우리 땅 밟기하는 창희가 잠깐 놀러 왔는데
걷다보면 아스팔트길이 제일 힘들고
뚝방길 말랑 말랑 스폰지같은 풀길을 헤치며 걷는 고 기분이 끝내 준다고하는데
뚝방길이 2키로 이상 되는곳이 없다고 무척 아쉬워 하더구나.
아!~~ 아~~
난 언제쯤 일상사 훌훌 털고 우유자적 숲길도 들길도 흙길도 뚝방길도 걸을수 있으려나????~~~~~
영희야~~
내 몫까지 열심히 걸어주라!!~~(:aa)(:f)(:ab)(:*)(8)(:f)
2006.10.22 03:15:24 (*.1.180.90)
우리 땅 밟기? (x11) 눈이 번쩍?
나도 창희글 읽어봐서 알고는 있었다.
얼마나 좋을까나~~ 상상이 되고도 남는다.
기회가 되면 나도 그렇게 해 볼 생각이 굴뚝처럼~~~~~~~~~상상도 뭉게뭉게~~~피어오른다.
미선아, 걱정마. 네 몫까지 열심이 걸을께.
나도 창희글 읽어봐서 알고는 있었다.
얼마나 좋을까나~~ 상상이 되고도 남는다.
기회가 되면 나도 그렇게 해 볼 생각이 굴뚝처럼~~~~~~~~~상상도 뭉게뭉게~~~피어오른다.
미선아, 걱정마. 네 몫까지 열심이 걸을께.
2006.10.23 07:47:14 (*.235.90.12)
한선민 방장님!
29일 부산 으로 결혼식 오신다고요?
장소가 어딘지 잠시 만나 차라도 나누고 싶습니다.
하긴 저도 먼 결혼식가면 무지 바빠서 개인행동 하기가 좀 어렵긴하던데 그래도 부산에 오신다니까 뵙고 싶어집니다. 지난 봄에 전화 통화도 해봐서 선민선배님이 가깝게 느껴져요.
무리 하실 수는 없겠고 일단 일정을 살펴봐주세요.(:l)
29일 부산 으로 결혼식 오신다고요?
장소가 어딘지 잠시 만나 차라도 나누고 싶습니다.
하긴 저도 먼 결혼식가면 무지 바빠서 개인행동 하기가 좀 어렵긴하던데 그래도 부산에 오신다니까 뵙고 싶어집니다. 지난 봄에 전화 통화도 해봐서 선민선배님이 가깝게 느껴져요.
무리 하실 수는 없겠고 일단 일정을 살펴봐주세요.(:l)
2006.10.23 11:02:53 (*.100.130.196)
선민언니,
명옥이 언니 꼭 만나보고 오세요.
멀리 부산에서 만나보는 기분이 어떤지... 아시죠?
마치 돌아가신 엄마 만난 것 같이 굉장히 반갑답니다.
지하철이 쫙쫙 뻗어 있어서 아주 금방이에요.
다녀오세요~~(:ab)(:ab)(:ab)(:aa)
명옥이 언니 꼭 만나보고 오세요.
멀리 부산에서 만나보는 기분이 어떤지... 아시죠?
마치 돌아가신 엄마 만난 것 같이 굉장히 반갑답니다.
지하철이 쫙쫙 뻗어 있어서 아주 금방이에요.
다녀오세요~~(:ab)(:ab)(:ab)(:aa)
2006.10.23 15:45:14 (*.148.4.149)
유명옥후배!
10월 29일 일요일 낮12시
부산 해운대 메리어트호텔 4층 아이리쉬홀
신부 이 연수
한선민 H-P 010-2712-2379
꼭 만나 봅시다.
전화 기다리겠음.
광희야!
돌아가신 엄마 만난듯 반가울것 같네.
10월 29일 일요일 낮12시
부산 해운대 메리어트호텔 4층 아이리쉬홀
신부 이 연수
한선민 H-P 010-2712-2379
꼭 만나 봅시다.
전화 기다리겠음.
광희야!
돌아가신 엄마 만난듯 반가울것 같네.
2006.10.25 08:06:05 (*.235.90.12)
언니! 하필이면 29일 오후예배 반주라 가능하면 11시에 메리어트호텔에서 뵙는게 제일 안전할 듯해요.
까짓 것 오전 예배는 띵가먹지요.
너무 욕심부리지말고 일단 상견례차원에서 말이에요.ㅎㅎㅎㅎ
전 019-9184-1369(:l)
까짓 것 오전 예배는 띵가먹지요.
너무 욕심부리지말고 일단 상견례차원에서 말이에요.ㅎㅎㅎㅎ
전 019-9184-1369(:l)
2006.10.25 21:16:54 (*.106.193.101)
유명옥후배!
11시까지 가도록 하리다.
그 신부집은 부산에서
10층 건물이 거의 다 스포츠 사업 하시는 유명한 집이니께니
와서 식사 같이 하며 상견례합시다
11시까지 가도록 하리다.
그 신부집은 부산에서
10층 건물이 거의 다 스포츠 사업 하시는 유명한 집이니께니
와서 식사 같이 하며 상견례합시다
되.......네........(x2)
오랫만에 소월의 시 하나.
사진은 썩 잘 어울리지는 않을테지만
없으면 섭섭할듯해서.....
짐작했는지 모르지만 요번 뚜벅이 여행의 사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