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글 수 2,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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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뚜벅~~ 걷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나 말고도 세상에는 꽤 있는게 사실이다.
다리 아프고 땀나고 등짐은 무겁고
때로는 마땅하게 먹지도 못하고 볼일도 마땅히 편안히 치루지못하면서도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다시금 저 고생스런 뚜벅이 행진에 나서게 하는가?
윗 질문에 대한 정답....................아무도 모른다. (x10)
이번 나의 뚜벅여행은 이랬다.
첫날....24km ......거의 목적지에 다달아서 그여코 양쪽 종아리에 쥐가 났다. 근육이 함몰되고 비틀리고 아팠다. 혼났다.
둘쨋날....25km......그럭저럭 쥐 (x22) 는 피했지만 우측 무릎이 뻐근하고 아팠다. 역시 혼났다.
셋쨋날.....27km.....이거야, 원~~~ 진종일 오르막이라니.... 드디어 발바닥에 앵두만한 물집이 부풀렀다. 바늘로 땄다. 역시 혼났다.
넷쨋날.....16km......오늘은 카메라까지 고장이 났다. 젠장~~ 이 좋은 경치를 못 찍다니~~ 가슴이 쓰리고 아리다.
결론;
마음은 5년전과 조금도 다름없건만
신체는 전혀 그렇지 아니하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고 왔다.
내 일생일대의 중차대한 계획을 수정해야하느냐, 그냥 밀어부치고 나가야 하느냐, 기로에 서게 되었다.(x20)
윗 사진.
때로는 여럿이 같이, 때로는 저렇게 혼자서 걸어가는 길.
그 무엇하고 비슷하지 않은가? ㅎㅎㅎ
2006.10.17 23:35:43 (*.70.89.191)
영희야!!
큰 나무 황토색길.
그 길을 걷는 영희의 뚜벅이 행진은
인생길을 혼자~
또는 모두 다 같이 걷는 우리의 인생길 모습이다.
영희야!
도전하는 그 모습.
장하데이~
힘내.
인옥이래!
형옥이래!
반가워서 가슴이 찡하네요
형오가!
맨발로 뛰어 나간데이.
큰 나무 황토색길.
그 길을 걷는 영희의 뚜벅이 행진은
인생길을 혼자~
또는 모두 다 같이 걷는 우리의 인생길 모습이다.
영희야!
도전하는 그 모습.
장하데이~
힘내.
인옥이래!
형옥이래!
반가워서 가슴이 찡하네요
형오가!
맨발로 뛰어 나간데이.
2006.10.18 00:47:33 (*.4.220.49)
영희야~~
그새 집 떠나 여행한겨?
뚜벅이 행진------->나두 좋아하는데.......
그런데 나이는 못속이는 모양이구나.
난 무식하면 용감하다! 그 뱃장인데 나도 덩달아 심사숙고 해야 되나부다.
어떻튼 모든것이 다 하느님이 허락하셔야만 되는일~~~
영희야~~
너무 부담 갖지 말거래이~~~
형오기가 오랫만에 얼굴보여 반갑구나
그동안 애 많이 쓰며 바쁜것 다 안다.
이젠 좀 형편이 어떤지?
그저 심신이 편해지기 바란다.
형오가~`
종종 얼굴 볼수있는거야???
그새 집 떠나 여행한겨?
뚜벅이 행진------->나두 좋아하는데.......
그런데 나이는 못속이는 모양이구나.
난 무식하면 용감하다! 그 뱃장인데 나도 덩달아 심사숙고 해야 되나부다.
어떻튼 모든것이 다 하느님이 허락하셔야만 되는일~~~
영희야~~
너무 부담 갖지 말거래이~~~
형오기가 오랫만에 얼굴보여 반갑구나
그동안 애 많이 쓰며 바쁜것 다 안다.
이젠 좀 형편이 어떤지?
그저 심신이 편해지기 바란다.
형오가~`
종종 얼굴 볼수있는거야???
2006.10.18 04:33:49 (*.1.209.88)
인옥아, 고생한 내용이 사진에 없다고?
당연하지. 저 사진에 나는 없걸랑~~~
아니, 아니. 있다해도 발바닥과 무르팍의 사연이야 사진에 나타날 리가 없응께로~~~::p
저 두 여자들도 발에 여기저기 물집이 서너개씩 생겨서
밤마다 바늘을 들고 물집을 터뜨리고 반창고를 붙이고 그랬지.
그러면서도 모두들 너무나 행복해했다는 사실. (x1)
당연하지. 저 사진에 나는 없걸랑~~~
아니, 아니. 있다해도 발바닥과 무르팍의 사연이야 사진에 나타날 리가 없응께로~~~::p
저 두 여자들도 발에 여기저기 물집이 서너개씩 생겨서
밤마다 바늘을 들고 물집을 터뜨리고 반창고를 붙이고 그랬지.
그러면서도 모두들 너무나 행복해했다는 사실. (x1)
2006.10.18 04:35:31 (*.1.209.88)
형옥이한테 무슨 일이 있는거야?
누군가 편찮아서 간병한다더니...........그 일 인감?
형옥이 수고함이 보람있게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란다.
누군가 편찮아서 간병한다더니...........그 일 인감?
형옥이 수고함이 보람있게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란다.
2006.10.18 04:53:30 (*.1.209.88)
두 가지 질문
처음도 아니지만 이번에도 두가지 질문을 동료들로부터 받았다.
같이 간 사람들이 다 이미 구면들이고 잘 아는 사이인데 (이 사람들은 그런 질문 안 한다. 왜? 이미 했으니까....ㅋㅋㅋ)
이번에 새로 함께한 사람이 두명 있었다.
이 두 사람중에 하나가 이렇게 물었다.
...................코리안들은 개고기 바베큐를 해 먹는다면서요?
물론 나를 만난 첫날 이런 질문을 하지는 않는다.
하루 이틀 지나서 친분이 생기면 (허물이 없어졌다는 느낌이 드는 싯점에서)
이 질문이 나온다.
두번째 질문은 이북에 대하여...
이번에는 이렇게 물어왔다.
..................그 사람들은 왜 핵무기를 만드나요?
아,아~~~~~~~~ 나는 무어라고 대답을 해야할까요?
나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첫째 질문에 대하여.
나..........내가 듣기로는 당신들 브라질 사람들 고양이고기를 먹는다지요?
그..........먹는 사람이 있다고는 하지만 누가 고양이고기를 먹겠어요?
나..........먹는 사람이 있기는 있는거예요?
그..........있기는 있나봐요. 글쎄요.
나..........한국사람이 개고기를 먹는것도 그 정도예요. 그리고 바베큐를 하는것도 아니고 아마 스프정도일껄요?
이렇게 말은 했지만
한국인이 개고기를 먹는 %가
브라질인이 고양이고기 먹는 % 하고 맞비유하기에는 정말로 양심에 찔린다. (x23)
두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더 더욱 대답하기 싫었고, 싫을뿐 아니라 대답하기 매우 어려웠다.
그래서 내 대답은 이러했다.
.................나.도.몰.라.요.................
그저 낭만적인 흙길이 정겹기만 합니다.
선배님의 도전 정신에 박수^^*(:y)(:y)(:y)(:b)(:b)(:d)(:d)를 보내 드립니다.(:f)(:f)(:aa)(:ab)(: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