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3동 벗들아~~
우리3동에 터주대감 노릇은 누가 뭐래도
브라질 영희가 해야될까부다.
영희가 원래 인일 홈피 초창기부터 꾿꾿이 지켜와
그나마 홈피가 자리잡는데 결정적인 초석 열활을 함은
자타가 다 공인하는것은 말 할 필요도 없고.....

봐라!~~
영희가 잠시 잠수타며 내공 닦을적에
선민방장과 미서니가 들콩 달콩 애달며 불밝힐 때보다
영희가 다시 쨘~~!하고 나타나 불밝히기 시작하니
우리3동이
빨간불이 이곳저곳 불야성을 이루어
마치 홍콩의 야경처럼 호화롭게 보이지 않니?~~
그리하여
새삼 영희의 존재가치가 급부상되니
어찌 영희를 터주대감으로 모시는데
감히 토를 달 친구들이 어디 있겠는가?

이제 팔월 한가위 연휴도 끝나고
다시 일상사로 복귀한 우리들~~
솟뚜껑 운전수 노릇 변함없이 할것이고
아직까지 며느리 노릇 새빠지게 하는 벗들도 있을테고
아들 딸 시집보내고 어깨에 지워진 짐 벗어났다고 해방된 민족 외치다
혹달고 나타난 출가한 자녀들 때문에 가로늦게 손주손녀 보느라
고생하며 기진하는 벗들도 있을것이고
지금쯤 팔자좋게 해외루 여행다니며
인생의 즐거움을 구가하는 벗들도 있을테고
한켠에선 너무 혹사한 육체가 이말 저말 시키며 괴롭혀 병원으로 약방으로
순례하고 있는 벗들도 있을테고.....

그래도 변함없이 시간은 흘러가고
어느덧 한해를 마감하는 년말 모임 준비도 회장단에서는 해야될테고
더구나 인일 동문들의 축제인 합창제는 슬슬 코 앞으로 다가와
우리 3동도 비장(?)한 각오로 1등고지를 향해 준비 해야되고
이래저래 마음이 바빠지게 생겼네~~

이럴때
우리의 터주대감 영희가 곁에 있으면
좀이나 신나게 신바람 불어 넣어 줄 것인데....
오호 통제라!
그래도 지구 저편 끝에서 끊임없는 성원으로 기를 보내는 영희를 생각하여
우리3동 벗들은 심기일전하여
한마음으로 김영분 단장 중심으로 똘 똘 뭉쳐
합창제 준비에 몰두해야 될줄로 생각한다!
우선은 참석 인원의 동원이 급선무이니
서로 서로 독려하여 많이 참석해야 됨이
마땅하고 옳은 일인줄로 생각되는바

나 미서니는
합창제에는 꼭 참석한다는 변을
장황하게 긴글로 3동 벗들에게 알리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