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글 수 2,982
얼마전부터 남편의 정기검진을 하느라고 좀 분주했다.
어느 날은 가서 x-ray 찍고
어느 날은 전날 저녁부터 물 한 모금 안 마시고 굶고나서 이른 아침에 혈액검사하고
또 몇몇 검사는 사전 예약한 날에 따로 가서 해야했고...등등
그리하여 여러날에 걸쳐 수고하여 모든 검사결과가 마침내 다 모아졌고
의사선생님하고의 면담날자가 잡혔다.
당일, 약속한 시간에 맞추어 집을 나서는 우리 두 사람.
얼마만큼 가다가 생각이 났다.
앗! 검사결과를 몽땅 집에 두고 왔잖아? (x3)
허겁지겁 되돌아와서 고이 모셔두었던 봉투를 집어들고 다시 갔다는 이야기. ::$
늙은 우리야 그렇다쳐도
젊은 우리 딸년도
떠나는 날자를 깜빡 착각해서 고만 이틀을 더 머물렀댄다.
13일 낮에 점심을 먹으면서 시어머니가 이러셨대.
"너희 떠나는 날이 언제라구?"
딸네 내외는 천연덕스럽게 "15일이예요."
시어머니가 다시 "몇시에?" 물으시니
"참, 정말 몇시더라?" 하면서 비행기표를 꺼내서 시간 확인을 하다보니
아뿔싸~~~
떠나는 날이 15일이 아니고 13일 이었다는거야.
그것도 13시, 즉 오후 1시.
시간도 이미 지나버렸고 꼼짝없이 벌금물고 이틀후에 떠났다는데
어찌된 셈인지
처음부터 15일이라고 머릿속에 입력이 되어서 내내 그런줄 알았다는거야.
우리는 왜 이리 정신이 없을까?
우리는 왜 이렇게 맨날 정말 중요한 것을 잊어먹고 사는걸까?
이러면서도 어떻게 그리 잘 살아가고 있는지 참으로 신기하기만 하다. (x23)
어느 날은 가서 x-ray 찍고
어느 날은 전날 저녁부터 물 한 모금 안 마시고 굶고나서 이른 아침에 혈액검사하고
또 몇몇 검사는 사전 예약한 날에 따로 가서 해야했고...등등
그리하여 여러날에 걸쳐 수고하여 모든 검사결과가 마침내 다 모아졌고
의사선생님하고의 면담날자가 잡혔다.
당일, 약속한 시간에 맞추어 집을 나서는 우리 두 사람.
얼마만큼 가다가 생각이 났다.
앗! 검사결과를 몽땅 집에 두고 왔잖아? (x3)
허겁지겁 되돌아와서 고이 모셔두었던 봉투를 집어들고 다시 갔다는 이야기. ::$
늙은 우리야 그렇다쳐도
젊은 우리 딸년도
떠나는 날자를 깜빡 착각해서 고만 이틀을 더 머물렀댄다.
13일 낮에 점심을 먹으면서 시어머니가 이러셨대.
"너희 떠나는 날이 언제라구?"
딸네 내외는 천연덕스럽게 "15일이예요."
시어머니가 다시 "몇시에?" 물으시니
"참, 정말 몇시더라?" 하면서 비행기표를 꺼내서 시간 확인을 하다보니
아뿔싸~~~
떠나는 날이 15일이 아니고 13일 이었다는거야.
그것도 13시, 즉 오후 1시.
시간도 이미 지나버렸고 꼼짝없이 벌금물고 이틀후에 떠났다는데
어찌된 셈인지
처음부터 15일이라고 머릿속에 입력이 되어서 내내 그런줄 알았다는거야.
우리는 왜 이리 정신이 없을까?
우리는 왜 이렇게 맨날 정말 중요한 것을 잊어먹고 사는걸까?
이러면서도 어떻게 그리 잘 살아가고 있는지 참으로 신기하기만 하다. (x23)
2006.10.08 01:44:47 (*.13.120.195)
하긴 누구나 다 그렇게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거겠지.....
매일 중요한거는 잊어먹고 곁가지만 붙잡고 아웅다웅하면서
수없이 많이 삼천포로 빠지면서
가다보면 정작 목적지가 어디였던가 이정표도 까먹고...
..............그래가면서 사는거같애.
우리네 인생, 이 귀하고 귀한 시간들을
온통 실수와 시행착오와 미숙한 판단으로 점철해가면서 낭비하는 어리석은 삶.
너,나 할것없이
대부분 비슷비슷하리라. (x6)
매일 성찰하고 매일 반성해도 또 매일 도로아미타불이니....(x5)
인간의 한계는 아마 고뿐인가 하노라....(x9)
매일 중요한거는 잊어먹고 곁가지만 붙잡고 아웅다웅하면서
수없이 많이 삼천포로 빠지면서
가다보면 정작 목적지가 어디였던가 이정표도 까먹고...
..............그래가면서 사는거같애.
우리네 인생, 이 귀하고 귀한 시간들을
온통 실수와 시행착오와 미숙한 판단으로 점철해가면서 낭비하는 어리석은 삶.
너,나 할것없이
대부분 비슷비슷하리라. (x6)
매일 성찰하고 매일 반성해도 또 매일 도로아미타불이니....(x5)
인간의 한계는 아마 고뿐인가 하노라....(x9)
2006.10.08 02:04:47 (*.13.120.195)
"타짜" 라는 영화가 눈을 헹구고싶을만큼 그랬어?
저런~~~ㅉㅉ 모처럼 두 내외 영화구경 갔는데 그랬다니 나까지 실망이네.
그런데 말이다.
내가 그 "타짜" 라는 영화를 모르긴 한다마는
어쩌면
우리의 감각이 너무 시대에 뒤떨어져서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왜냐하면 나도 전에 "올드보이" 를 보고 기겁을 하고
아예 끝까지 다 보지도 못 했는데 (중도포기)
그 영화가
내가 베네주엘라 있을때 마침 한국영화 훼스티벌이 있었는데 거기 일착으로 상영되더라.
국제적으로 뽑혀다니는 영화라? ~~~~ 하고 생각하니 의아했었지.
나는 물론 거기서도 "올드보이" 는 안 봤고
내가 간 날은 "사마리아" 라는 영화를 하더라고.
그 영화도 내 눈에는 뭐 저런 영화가 한국영화의 대표작 대열에 끼인단 말인가?~~~납득하기 어려웠지.
그리고 이번에
한국에서 브라질로 신혼여행 온 우리 조카가
제 홈페이지를 알려주기에 들여다봤더니
영화평을 (제 나름대로) 쫀쫀하게 써놓은 구석이 있었는데
거기서 "올드보이" 를 극찬하는 내용을 읽게되었단다........나는 어안이 벙벙해졌어.
이 새신랑이 내가 보기에는 전혀 "올드보이" 같은 영화를 좋아할거로 보이지 않았걸랑?
그 조카의 "올드보이" 영화평은 한 마디로 이랬단다.
아~~~ 이제 한국영화도 볼만해졌다. 세계 어디하고도 맞겨루어볼만큼 발전했다~~~뭐 이런 내용이었다니까?(x3)
선민아. 우리는 어쩔 수 없이 늙어가고 있는 모양이다.(x20)
아직도 우리의 뇌리에는 "로마의 휴일" "초원의 빛" "카사브랑카" "하이눈" "이창" 이런 류의 영화만 남아있으니......
나는 요즘 영화구경 잘 가지도 않지만 어쩌다 가보려고해도 가기가 무서워.
무슨 장면이 나올지 겁이 나거든?
내 보기에는 꼭 필요하지도 않은 폭력과 섹스가 너무나 난무하기때문에 보기가 겁이나. (x22)
저런~~~ㅉㅉ 모처럼 두 내외 영화구경 갔는데 그랬다니 나까지 실망이네.
그런데 말이다.
내가 그 "타짜" 라는 영화를 모르긴 한다마는
어쩌면
우리의 감각이 너무 시대에 뒤떨어져서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왜냐하면 나도 전에 "올드보이" 를 보고 기겁을 하고
아예 끝까지 다 보지도 못 했는데 (중도포기)
그 영화가
내가 베네주엘라 있을때 마침 한국영화 훼스티벌이 있었는데 거기 일착으로 상영되더라.
국제적으로 뽑혀다니는 영화라? ~~~~ 하고 생각하니 의아했었지.
나는 물론 거기서도 "올드보이" 는 안 봤고
내가 간 날은 "사마리아" 라는 영화를 하더라고.
그 영화도 내 눈에는 뭐 저런 영화가 한국영화의 대표작 대열에 끼인단 말인가?~~~납득하기 어려웠지.
그리고 이번에
한국에서 브라질로 신혼여행 온 우리 조카가
제 홈페이지를 알려주기에 들여다봤더니
영화평을 (제 나름대로) 쫀쫀하게 써놓은 구석이 있었는데
거기서 "올드보이" 를 극찬하는 내용을 읽게되었단다........나는 어안이 벙벙해졌어.
이 새신랑이 내가 보기에는 전혀 "올드보이" 같은 영화를 좋아할거로 보이지 않았걸랑?
그 조카의 "올드보이" 영화평은 한 마디로 이랬단다.
아~~~ 이제 한국영화도 볼만해졌다. 세계 어디하고도 맞겨루어볼만큼 발전했다~~~뭐 이런 내용이었다니까?(x3)
선민아. 우리는 어쩔 수 없이 늙어가고 있는 모양이다.(x20)
아직도 우리의 뇌리에는 "로마의 휴일" "초원의 빛" "카사브랑카" "하이눈" "이창" 이런 류의 영화만 남아있으니......
나는 요즘 영화구경 잘 가지도 않지만 어쩌다 가보려고해도 가기가 무서워.
무슨 장면이 나올지 겁이 나거든?
내 보기에는 꼭 필요하지도 않은 폭력과 섹스가 너무나 난무하기때문에 보기가 겁이나. (x22)
2006.10.08 02:25:48 (*.13.120.195)
참. 왜 그 영화 제목이 "타짜" 냐?
무슨 뜻이야?
차를 대놓고 타라고............"타, 짜식아~~~" 그러는건가? (x8)
무슨 뜻이야?
차를 대놓고 타라고............"타, 짜식아~~~" 그러는건가? (x8)
2006.10.08 09:43:54 (*.70.89.16)
영희야!!!
"타 짜"의 원뜻은 타짯군의 준말로 원뜻은(SHRPER)
노름판 따위에서 속임수를 잘 부리는 사람
이 영화의 의도는 화투 속임수의 전문가들!
속이다가 손이 짤리고 피차 속고 속이고
노름꾼들의 의리 쎅스 매서운 눈초리 김혜수의 몸매 등등
판을 키울려면 7땡,8땡,9땡으로 판을 키우고 속임수라고
칼부림이 날땐 자기는 낮은 화투패를 가지고......
내겐 자기가 열거한 등등과 "라스트 모히칸 " 그런 종류가 마음에 들어.
영희야!
역시 작가 다웁게 "타 짜식아~~~"
해석이 더욱 멋지네.
"타 짜"의 원뜻은 타짯군의 준말로 원뜻은(SHRPER)
노름판 따위에서 속임수를 잘 부리는 사람
이 영화의 의도는 화투 속임수의 전문가들!
속이다가 손이 짤리고 피차 속고 속이고
노름꾼들의 의리 쎅스 매서운 눈초리 김혜수의 몸매 등등
판을 키울려면 7땡,8땡,9땡으로 판을 키우고 속임수라고
칼부림이 날땐 자기는 낮은 화투패를 가지고......
내겐 자기가 열거한 등등과 "라스트 모히칸 " 그런 종류가 마음에 들어.
영희야!
역시 작가 다웁게 "타 짜식아~~~"
해석이 더욱 멋지네.
2006.10.09 02:00:03 (*.1.177.163)
택C~~~, 잘 쉬고 갑니다.
이 참에 한 마디~~~ 이 몸도 가서 귀중한 한 표~~~ 투표 했다구요.::)
근데 자세히 보니까 이 해골신사의 춤 동영상은 자그마치 3년전에 1013에 올리셨던 거네요.
그 때는 아마도 우리 inil 홈피가 미처 개장도 하기 전 같은데요.
옆집 신사분들은 홈피의 역사로 봐서는 까마득한 선배님들이 되시는구만요.::p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 시기에는 이 어리버리가 서울에 거주 (시한부이지만서두) 하고 있을 때였네요.
장문식씨가 저 정도로 춤을 잘 추시나요?
3년전 일이니까 지금은 어떠실지?
.................................잘 하던 일도 자주 안 하다보면 못 하게 된다는 속설이 있어서리...............
돈 바구니를 들여다보는 해골신사........좀 애처롭네요. ::(
이 참에 한 마디~~~ 이 몸도 가서 귀중한 한 표~~~ 투표 했다구요.::)
근데 자세히 보니까 이 해골신사의 춤 동영상은 자그마치 3년전에 1013에 올리셨던 거네요.
그 때는 아마도 우리 inil 홈피가 미처 개장도 하기 전 같은데요.
옆집 신사분들은 홈피의 역사로 봐서는 까마득한 선배님들이 되시는구만요.::p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 시기에는 이 어리버리가 서울에 거주 (시한부이지만서두) 하고 있을 때였네요.
장문식씨가 저 정도로 춤을 잘 추시나요?
3년전 일이니까 지금은 어떠실지?
.................................잘 하던 일도 자주 안 하다보면 못 하게 된다는 속설이 있어서리...............
돈 바구니를 들여다보는 해골신사........좀 애처롭네요. ::(
2006.10.09 02:06:15 (*.1.177.163)
선민아, 나는 암만해도 중증인갑다.
오늘도.......
성당 갔다 오는 길에 식품점에 들러 콩나물을 사 오리라 맘 먹었는데
집에 돌아와서도 한참 있다가 생각이 나는거야.
나도 메모 하지.
하면 뭐 하니? 들여다 보는걸 잊어먹으니..............에~효~~~(x21)
그거 사러 다시 차 끌고 나가기 싫으니 그냥 또 땡! 치고 대강 넘어간다. (x23)
나, 이러구 살아유~~~~(x15)
오늘도.......
성당 갔다 오는 길에 식품점에 들러 콩나물을 사 오리라 맘 먹었는데
집에 돌아와서도 한참 있다가 생각이 나는거야.
나도 메모 하지.
하면 뭐 하니? 들여다 보는걸 잊어먹으니..............에~효~~~(x21)
그거 사러 다시 차 끌고 나가기 싫으니 그냥 또 땡! 치고 대강 넘어간다. (x23)
나, 이러구 살아유~~~~(x15)
2006.10.09 06:31:19 (*.4.220.146)
영희야~~
추석은 잘 보냈니?
엘라도 딸도 조카도 떠나 보내고 .....
콩나물 사려다 잊어먹었다는 네 이야기가
꼭 우리나라 어딘가에 영희가 있을것 만같네~~
난 추석 연휴라고 한일없이 보냈구나
장보느라고 조금 애쓴것 밖에는....
지천인 음식으로 한 보름은 장보지 않아도 될듯싶다.
나도 요즘 영희랑 똑같은 건망증 때문에
실수와 고생을 하는데
뭐 우리 나이엔 병가지 상사란 생각으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단다.
선민이는 옆지기랑 청춘처럼 영화감상두 하구,,,,,
요런 영화 볼만하다구 누가 추천하던데....
너무 슬픈것 같애서 볼까말까 생각중~~~
제목;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원작; 공지영
감독; 송해성
주연; 이나영 강동원
<추천하는 이의 말>
세상엔 사랑이 있고, 하느님이 그 희망의 중심에 서 계시다는것을...
또 아무리 힘들고 힘들다 해도...
살고 싶어도 살수 없는 사람들에 비하면, 감사할 삶이라구.......
추석은 잘 보냈니?
엘라도 딸도 조카도 떠나 보내고 .....
콩나물 사려다 잊어먹었다는 네 이야기가
꼭 우리나라 어딘가에 영희가 있을것 만같네~~
난 추석 연휴라고 한일없이 보냈구나
장보느라고 조금 애쓴것 밖에는....
지천인 음식으로 한 보름은 장보지 않아도 될듯싶다.
나도 요즘 영희랑 똑같은 건망증 때문에
실수와 고생을 하는데
뭐 우리 나이엔 병가지 상사란 생각으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단다.
선민이는 옆지기랑 청춘처럼 영화감상두 하구,,,,,
요런 영화 볼만하다구 누가 추천하던데....
너무 슬픈것 같애서 볼까말까 생각중~~~
제목;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원작; 공지영
감독; 송해성
주연; 이나영 강동원
<추천하는 이의 말>
세상엔 사랑이 있고, 하느님이 그 희망의 중심에 서 계시다는것을...
또 아무리 힘들고 힘들다 해도...
살고 싶어도 살수 없는 사람들에 비하면, 감사할 삶이라구.......
2006.10.09 20:06:00 (*.106.77.73)
히C~~~, 투표를 하였다니 감사합니다.
그런데 옆집 선후배는 8명(목표에서 2명 미달)이나 하였는데; 옆집 친구들은 6명(4명미달)뿐(?) 이예요. 위의 미선씨는 투표를 하였을까?
그런데 이나이에 내가 왜 이러는지 나도 나를 모르겠어요.
투표 하라고 생떼 쓰는것 같아.. 쩝..
게다가 땡전한푼 생기는것도 없는데.. ㅉㅉ
그런데 옆집 선후배는 8명(목표에서 2명 미달)이나 하였는데; 옆집 친구들은 6명(4명미달)뿐(?) 이예요. 위의 미선씨는 투표를 하였을까?
그런데 이나이에 내가 왜 이러는지 나도 나를 모르겠어요.
투표 하라고 생떼 쓰는것 같아.. 쩝..
게다가 땡전한푼 생기는것도 없는데.. ㅉㅉ
2006.10.10 07:54:49 (*.1.181.154)
택C ~~~~ 글쎄요 ~~~~ 은희언니, 춘희언니가 투표를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요 ~~~~ ::o
콩나물 사러 간댔다가 잊어먹었다는 내 얘기 들으니
내가 아주 가까운데 사는거같은 느낌이 들었다는 미선아.
이래뵈도 ~~~ 내 주소지도 지구란다. hihihi ::p
비록 화성이나 금성만큼 멀게 느껴질 적이 더러 있기는하다만 엄연히 지구본위에 내 주소지도 나와.
요새는 정말 글러벌시대, 마음만 가까이 있다면 거리는 하등의 문제가 안 된다는걸
자주 자주 여실히 볼 수 있는 실례가 얼마든지..........
단적으로
너하고 나처럼 이렇게 자주 만나는 친구가 몇이나 되리?
콩나물 사러 간댔다가 잊어먹었다는 내 얘기 들으니
내가 아주 가까운데 사는거같은 느낌이 들었다는 미선아.
이래뵈도 ~~~ 내 주소지도 지구란다. hihihi ::p
비록 화성이나 금성만큼 멀게 느껴질 적이 더러 있기는하다만 엄연히 지구본위에 내 주소지도 나와.
요새는 정말 글러벌시대, 마음만 가까이 있다면 거리는 하등의 문제가 안 된다는걸
자주 자주 여실히 볼 수 있는 실례가 얼마든지..........
단적으로
너하고 나처럼 이렇게 자주 만나는 친구가 몇이나 되리?
2006.10.10 07:58:30 (*.1.181.154)
다시 읽어보면서....
택C ~~~~ 땡전은 한푼도 안 생기겠지만
그보다 훨씬 값진 다른 것들은 모락모락 많이 생길거예요. (대부분 추상명사들....)
ㅉㅉ 하지 마시고 ㅎㅎ 하세요.
택C ~~~~ 땡전은 한푼도 안 생기겠지만
그보다 훨씬 값진 다른 것들은 모락모락 많이 생길거예요. (대부분 추상명사들....)
ㅉㅉ 하지 마시고 ㅎㅎ 하세요.
2006.10.10 08:06:28 (*.1.181.154)
미선아. 우리 집에 왔다간 신혼부부들 보고 놀랬다.
올 때도 그랬지만 갈 때도 남아공화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란다.
케이프타운에서 비행기 갈아타는데 7시간쯤 시간이 남는대.
그렇다고
여기 브라질에서 케이프타운으로 전화를 걸어서
한국인 안내자하고 합의를 해서 (한인 가이드를 인터넷으로 찾아냈대나?)
그 남는 짧은 시간안에
city tour 를 하기로 결정을 하더라. (올 때도 없던 예정인데 즉흥적인 결정)
한인가이드가 입금해 달라고 하더래.
온다고하고 안 오는 사람이 많아서 입금이 확인되어야 공항에 마중나가겠다고...(일리 있음)
그래서
신혼부부는 여기서 서울로 전화해서
서울서 그 즉시 입금해주고 10분후 입금확인 주고받고
그 이튿날 날아가서 시내관광 + 왕궁관광 하고 한국 갔다더라.
이렇게 좋은 세상.
우리는 잘 이용할 줄을 몰라서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게 아닌가싶어졌어.
젊은 사람들하고 한 열흘 지내다보니까 내가 얼마나 신선해지고 똑똑해졌는지? ㅋㅋㅋ
올 때도 그랬지만 갈 때도 남아공화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란다.
케이프타운에서 비행기 갈아타는데 7시간쯤 시간이 남는대.
그렇다고
여기 브라질에서 케이프타운으로 전화를 걸어서
한국인 안내자하고 합의를 해서 (한인 가이드를 인터넷으로 찾아냈대나?)
그 남는 짧은 시간안에
city tour 를 하기로 결정을 하더라. (올 때도 없던 예정인데 즉흥적인 결정)
한인가이드가 입금해 달라고 하더래.
온다고하고 안 오는 사람이 많아서 입금이 확인되어야 공항에 마중나가겠다고...(일리 있음)
그래서
신혼부부는 여기서 서울로 전화해서
서울서 그 즉시 입금해주고 10분후 입금확인 주고받고
그 이튿날 날아가서 시내관광 + 왕궁관광 하고 한국 갔다더라.
이렇게 좋은 세상.
우리는 잘 이용할 줄을 몰라서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게 아닌가싶어졌어.
젊은 사람들하고 한 열흘 지내다보니까 내가 얼마나 신선해지고 똑똑해졌는지? ㅋㅋㅋ
2006.10.11 06:26:58 (*.212.84.215)
엘라하구 놀면 아가 수준급으로 변하는거여 !
그리고 말이야 난 계란을 딱 게서 속은 쓰레기통에 버리고 껍떼기를 냄비에 넣고 ㅋㅋㅋ
넘 쓸쓸 할까봐 간단히 ~~~ 안녕
그리고 말이야 난 계란을 딱 게서 속은 쓰레기통에 버리고 껍떼기를 냄비에 넣고 ㅋㅋㅋ
넘 쓸쓸 할까봐 간단히 ~~~ 안녕
2006.10.11 22:50:51 (*.1.176.247)
이런~~ 이런~~::$::$
지금 우연히 후딱 생각이 나서
책상서랍을 열고 종이를 꺼내보니까
아아 ~~~ 아니었구나. 케이프타운이 아니고 요하네스버그였어.
왜 나는 깜빡 케이프타운이라고 생각했던걸까?
와아. 진짜 미치겠네. 나 왜 이러는거야?
정말로~~정말로~~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ㅠㅠ
지금 우연히 후딱 생각이 나서
책상서랍을 열고 종이를 꺼내보니까
아아 ~~~ 아니었구나. 케이프타운이 아니고 요하네스버그였어.
왜 나는 깜빡 케이프타운이라고 생각했던걸까?
와아. 진짜 미치겠네. 나 왜 이러는거야?
정말로~~정말로~~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ㅠㅠ
누구나 다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거니
잘 살아가고 오래 오래 건강만 해다오!
"총명의 대왕"께서도 그런데 우리도 다 그렇지 .
다만 사업상은 항상 메모를 하니 그렇친 안치만.
영희야!
추석전날 짝꿍하고 둘이 심야 영화 요즘 가장 인기라나
김혜수,조승우 주연의 "타 짜" 를 보러갔지.
감독은 조승우의 강렬한 눈빛을 보고 주인공을
시켰다지만 2시간 반 동안 화투와 조폭 비슷한 내용으로
극장을 나오는 순간 입맛이 씁쓸했음.
우리끼리 맛없는 음식을 먹고 나올땐 내가
입 좀 헹구어야겠어 하는데
눈 좀 헹구어야겠어 했네.
나라가 뒤숭숭해서 이런게 먹히나 싶어 씁쓸하기도하고.
재미있는 내용 얘기하고 푼데
다시 영화 봐야 쓰겠음.
입맛이 쓰니께니 며칠후 정우하고
저녁식사나 하고 재밌는 사연 보낼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