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호수공원에서 빗속을 걸어보았습니다.
가로등 불빗위로 소나무가 울고 있었습니다. 아마 남들은 울긋 불긋 사계절을 변화하는데 소나무라는 이유로 변화없는
세월에 비를 타고 눈물을 흘린것  같았습니다. 며칠후 비가 멎으면 소나무는 더욱 싱싱하겠지요?
반갑습니다. 글재주 말재주 생각해 보면 아무 재주도 없이 나이만 먹은것 같아 울적한데.............
벗들을 만나 아련한 추억 한올 한올 끄집어내며 행복해지고 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
                                            큰 정숙이   2006. 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