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자 선배님들의 사랑속에 영자 일생의 가장 큰일 두개 모두 다 끝내고 무사히 집에 돌아왔습니다.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 어느 한분께도 이렇다 인사조차 제대로 못하고 돌아와 마음이 무겁습니다.

며칠후 1000번째 글을 한번 노려볼까 했는데...
장국 선배님의 꿈이야기에 끝발없는 후배는 상품 포기하고 미리 감사 인사 대신합니다.

부족한 영자에게 한없는 사랑 배풀어주신 선배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그리고.....
염치없지만 한가지 부탁이 또 있습니다.

언니들과 오빠들의 사랑을 한 몸에 듬뿍 받는 엘에이 오리지날 천사 신옥이가 많이 아픕니다.
우리의 말은 듣지를 않습니다.

제가 며칠전 전화로 병원가기전에는 저에게 전화도 하지말라 했습니다.

언니들..오빠들...
부탁합니다.
신옥이와 혹시 연락이 되시거든
병원가라고 말씀 좀 해주십시요.
그리고 꼭 조건을 걸어 주세요.
웬만해서는 말을 듣지 않습니다.
아주 건방지고 이기주의예요.

신옥왈...자기는 할 일 다 해서 언제라고 ...이러면서 건방을 떱니다.
아주 왕재수입니다.

저의 아버님께서 제 나이 19에 저의 곁을 떠나셨지요.
그후 부모님을 그리워하는 마음에 많이 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신옥이가 이런 아픔을 딸과 아들 그리고 남편에게 안겨주려 하고 있습니다.
언니들과 오빠들의 말씀이라면 특별히 잘 따르는 신옥이라
아마도 병원에 가지 않을까 생각되어 외람되게 이곳에 몇 자 씁니다.

제 생각으로는
신옥이가 병원에 가지 않으면
모든 선후배님들과의 연락을 단체로 끊어버리면 어떨까... 요런 마음도 가져 봅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신옥이와 연락하실때 무섭게 겁주세요.

그럼...염치없는 영자 또 이렇게 부탁만 드리고 갑니다.

아마 이 글을 신옥이가 보면
악마 신옥이의 모습으로 내리라고 불같은 전화가 오겠지요.
절대로 안내린다고 말하렵니다.

신옥아 이 글 보더라도 전화하지 마라! 소용없다. 절대로 안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