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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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사진......이 곳 카라카스 주택가 구멍가게에도 월드컵 특수로 각 출전국들의 깃발을 팔고있다.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태극기를 발견하고 너무 반가워서 급히 찍은 스냅.
2번 사진......베네주엘라는 출전도 못하면서도 많은 자동차들이 각국 깃발을 휘날리며 다닌다.
드디어 온 세계의 축전, 월드컵 축구가 개막되었다.
어제와 오늘에 이어 다섯 경기를 모두 관람, 아니 시청하였다.
지금쯤 브라질은 어떨까?
축구라면 환장을 하는 브라질은 월드컵때마다 거의 모든 사회활동이 마비될 지경이 된다.
브라질이 뛰는 날이면 그 시간에는 거리에 사람도 자동차도 없다.
시장도 그 시간에 맞추어 철시하고
시합시간이 이르면 가게문을 닫았다가 경기 끝나고 다시 열기도 한다.
베네주엘라는 중남미 여러나라들과는 좀 다르게 축구에 환장하는 나라는 아니라고 한다.
저렇게 깃발은 달고 흥을 내고 다니기는 하지만
이 나라에서 제일 인기있는 스포츠는 미국처럼 야구라고 한다.
스포츠뿐만 아니라 모든 문화가 미국식이고 돈 좀 있는 상류사회에서는
마이애미 오가는 일이 서울서 인천 가듯 한다고 한다.
지리적으로 가깝기도 하지만 그동안의 양국의 관계가 그런 사회풍조를 이루어놓은 모양이다.
시합 개시 2분만에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한 골을 먹고 너무 기가 막혀서 그랬겠지만
전반전 내내 기운을 못 차리던 파라과이,
후반전에서는 정신을 차리고 열심히 뛰고 분투를 했지만
결국 영국에게 1:0 으로 지고 말았다.
이 파라과이는 바다구경 생전 못하는 사방이 육지로만 국경을 이루고 있는 나라이다.
.................................베네주엘라 두번째 통신을 마칩니다...................................
2006.06.13 01:14:32 (*.106.76.215)
<상파울루市 통신>
한인 교포는 5만명으로 전체 8위 규모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은 미국 못지 않게 다양한 인종으로 이루어진 이민자 국가다.
그 중에서도 경제 중심지로 일컬어지는 상파울루 시에서는 전 세계 수십개국에서 찾아온 이민자들이 새로운 터전을 이루고 독특한 문화적 특성을 유지한 채 살아가고 있다.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는 10일 인접 소도시까지 포함한 광역 상파울루 시에 거주하는 70여개국 출신 이민자들의 공동체 규모와 특징을 소개하는 특집판을 마련, 눈길을 끌었다.
우선 이탈리아 이민자는 모두 600만명 정도에 달해 브라질 내에서 최대인 것은 물론 전 세계에서 이탈리아인으로 이루어진 공동체 사회로는 3번째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아랍인 이민자들은 100만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는 레바논인이 대부분으로, 레바논 내 도시까지 포함해 세계에서 3번째로 큰 레바논인 공동체가 상파울루 시에 형성돼 있다.
이어 46만5천명의 일본인 이민자들은 상파울루 시가 일본을 제외하고 세계에서 가장 일본인들이 많이 사는 도시라는 점을 확인했다.
과거 브라질을 식민지로 거느렸던 포르투갈인들은 현재 20만명 정도가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르투갈을 제외하고는 상파울루 시에 가장 많은 포르투갈인들이 사는 셈이다.
스페인인도 10만1천명에 달해 역시 스페인을 빼고는 상파울루가 스페인인들이 가장 많이 모여사는 도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최근 급속도로 이민자 규모가 늘어나고 있는 중국인이 1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유대인이 6만명, 그리스인이 5만명, 독일인이 4만명, 아르메니아인이 2만5천명, 프랑스인이 1만명, 오스트리아인이 5천명, 스위스인이 3천700명 정도다.
상파울루 시에 집중적으로 모여사는 한인 교포의 수는 5만명에 달해 그리스인과 함께 8번째로 큰 이민자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이민자들의 직업도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한인 교포들은 주로 의류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브라질 내 의류산업에서도 주로 중저가 제품 분야에서 적지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독일인과 프랑스인들은 원단 수입, 제과 및 제빵업, 가죽가공업, 제지업, 맥주제조업 등에 종사하고 있다.
이탈리아인들은 제화, 철물 제조, 식료품, 원단 제조 등 분야, 일본인들은 수공품, 이.미용업, 신발류 수선업, 세탁업, 일일근로직 분야, 아랍인들은 모자, 의류, 시계 등 생활잡화 판매와 보석가공업 분야, 유대인들은 고급 의류 및 원단 생산.판매 분야에 많이 종사하고 있다.
신문은 "다양한 국가의 이민자 공동체가 역사적으로 상파울루 시의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해 왔다"면서 "각자 민족적 전통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이민자들이 상파울루 시를 문화적으로 풍부한 도시로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인 교포는 5만명으로 전체 8위 규모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은 미국 못지 않게 다양한 인종으로 이루어진 이민자 국가다.
그 중에서도 경제 중심지로 일컬어지는 상파울루 시에서는 전 세계 수십개국에서 찾아온 이민자들이 새로운 터전을 이루고 독특한 문화적 특성을 유지한 채 살아가고 있다.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는 10일 인접 소도시까지 포함한 광역 상파울루 시에 거주하는 70여개국 출신 이민자들의 공동체 규모와 특징을 소개하는 특집판을 마련, 눈길을 끌었다.
우선 이탈리아 이민자는 모두 600만명 정도에 달해 브라질 내에서 최대인 것은 물론 전 세계에서 이탈리아인으로 이루어진 공동체 사회로는 3번째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아랍인 이민자들은 100만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는 레바논인이 대부분으로, 레바논 내 도시까지 포함해 세계에서 3번째로 큰 레바논인 공동체가 상파울루 시에 형성돼 있다.
이어 46만5천명의 일본인 이민자들은 상파울루 시가 일본을 제외하고 세계에서 가장 일본인들이 많이 사는 도시라는 점을 확인했다.
과거 브라질을 식민지로 거느렸던 포르투갈인들은 현재 20만명 정도가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르투갈을 제외하고는 상파울루 시에 가장 많은 포르투갈인들이 사는 셈이다.
스페인인도 10만1천명에 달해 역시 스페인을 빼고는 상파울루가 스페인인들이 가장 많이 모여사는 도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최근 급속도로 이민자 규모가 늘어나고 있는 중국인이 1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유대인이 6만명, 그리스인이 5만명, 독일인이 4만명, 아르메니아인이 2만5천명, 프랑스인이 1만명, 오스트리아인이 5천명, 스위스인이 3천700명 정도다.
상파울루 시에 집중적으로 모여사는 한인 교포의 수는 5만명에 달해 그리스인과 함께 8번째로 큰 이민자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이민자들의 직업도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한인 교포들은 주로 의류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브라질 내 의류산업에서도 주로 중저가 제품 분야에서 적지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독일인과 프랑스인들은 원단 수입, 제과 및 제빵업, 가죽가공업, 제지업, 맥주제조업 등에 종사하고 있다.
이탈리아인들은 제화, 철물 제조, 식료품, 원단 제조 등 분야, 일본인들은 수공품, 이.미용업, 신발류 수선업, 세탁업, 일일근로직 분야, 아랍인들은 모자, 의류, 시계 등 생활잡화 판매와 보석가공업 분야, 유대인들은 고급 의류 및 원단 생산.판매 분야에 많이 종사하고 있다.
신문은 "다양한 국가의 이민자 공동체가 역사적으로 상파울루 시의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해 왔다"면서 "각자 민족적 전통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이민자들이 상파울루 시를 문화적으로 풍부한 도시로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왜냐하면
와서보니까 뜻밖에 베네주엘라에는 한국사람이 참으로 드물더구나.
교민이 어린애들 다 넣고
주재상사 사람들까지 다 합쳐봐야 100명은 넘지만 200명도 안 된다는거야.
한국식당이 딱 한 군데 있는데 진짜 식당이 아니고 가정집이더라구.
전화로 하루전이나 적어도 몇시간전에 음식을 주문하고 가야하는 곳.
한국식당이 50개도 넘는 상파울로에서 사는걸 행복이라고 해야겠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