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글 수 2,982
일요일 저녁 아주 거하게 대접 받은일이 있었다.
워낙 분위기도 멋있었고 기분도 좋아
모처럼 이태리 요리와 곁들여 마신 포도주가 화근이었는지
그밤중으로 체한것이 화요일 아침까지 후유증으로 비몽사몽 시달려야했다.
아침에 온 전화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나를 깨웠다.
"미서나~~ 점심이나 같이하자.
너 오늘 쉬는날이쟈너...."
그러고 보니 한달에 두번 온전히 나를 위해 쉬는날인지도 모르고
침대속에 딩굴거리다니....
정말 나답지 않은 처사다.
미리 스케쥴 잡아 그 어느날 보다 규모있고 탄탄하게 보내던 나의 놀화를.....
오전에 볼일 하나를 볼겸 나가야 했기에
행장 차리고 나서니
오월의 햇살이 유난히 눈이 부시다.
그저 나이먹으면 친구 커피도 사멕이며 즐겁게 해주면서
오래오래 같이 살아야 된다는 주장을 진작 부터 해온
혜경이~~
나의 놀화를 기억해줌이 고맙고
그리고 꼭 보여주고 싶은 산길이 있다면서
그리고 맛있는 점심까지 쏘겠다니
이 무슨 팔자에 없는 복인가! 있는 복인가!~~
함께 하고픈 친구 몇에게 연락한 듯한데 별안간의 외출이 여의치 않았는지
혜경이와 나와 둘만의 오붓한 외출길엔
축복처럼 날씨도 화창했다.
고속도로 주변이 이처럼 아름다운줄 진작에 몰랐을까?
푸른산이 호위하듯 우리 주면을 감싸고
산이 우리를 품는가 싶으면
어느듯 산속에 이미 우리가 안겨있고
언듯언듯 햇빛에 반사되어 하얗게 반짝이는 나무들이
신록의 푸르름과 조화를 이뤄
새롭게 아름다움으로 보여지는데
혜경인 산에 꽃이 뒤덮였다 하고
나는 햇빛에 반사된 잎파리가 미풍에 살작 뒤집혀서 하얀색으로 보인다 우기고....
그러다 차 창문을 살며시 열고 가까이 보니
아~~!달콤한 그향기!~~
우리 학창시절 학교주위를 감쌓았던 아카시아향!~~
벌써 아카시아 꽃 피는 오월도 중반을 넘어섬을
감지 못하고
그저 흘러가는 세월이 이리 빠를 줄이야....
굽이굽이 숲이 우거진 산속을 드라이브하며
찾아간 경치좋은곳에 위치한 한정식집에서
융숭한 대접을 받고
기분 좋게 헤어지며
내 앞으로 가깝게 다가온 친구의 따듯한 정에
감사하면서
발길 돌리며 쳐다본 푸른산은
그 날따라 빛이나고 있었다.
2006.05.19 15:31:07 (*.41.34.99)
두분의 유유자적하는 몸습이 보기 좋습니다
이 좋은 계절에 친구분과 도란도란 소곤소곤 담소를 나누면서
자연을 얘기하고 학창시절를 회상하면서 소찬에 보리밥을 드신다 한들
고대광실의 진수성찬이 어찌 부럽겠습니까?
참으로 여유로운 모습이 부자 이외다
2006.05.19 15:46:49 (*.232.48.8)
미서나~~~~혜경아~~~~놀화 놀토 놀일 에구 부럽다~~~~
아이고 내 팔자야
나 도 모든것 내려 놓고 함께 놀자~~~~(x19)(x19)(x19)
아이고 내 팔자야
나 도 모든것 내려 놓고 함께 놀자~~~~(x19)(x19)(x19)
2006.05.19 18:10:30 (*.41.34.99)
박원장님!!
원장님은 절대로 모든걸 내려놓고 놀러 가면 안됩니다
지금 출산률이 떨어져 우리들이 논네가 되었을때 먹여 살릴 젊은 이가 없어
난리 법석인데 어디 놀러 가려 하십니까??
그러하니 박원장은 희생정신을 발휘하사 건강한 신생아를 많이 많이 받아 내어
국가 동량에 쓸 새싹을 키우셔야 합니다
박원장님 한테는 놀화 놀토 놀일이 없습니다(x9)(x9)
다만 유유자적 하는 친구 분들에게 인생을 즐겁게 즐기면서
가끔 멋있는 장면이나 자주 올리라고 부탁 할수 밖에 없겠지요!!(x18)(x18)
2006.05.19 22:21:54 (*.18.145.253)
어느 정도 인생의 멋과 맛을 느끼고 알 수 있는 아름다운 시절의 한 모습입니다.
여유로운 마음과 정신이 또 한 아름다운 우정의 모습입니다.
어느 분이 예전에 저한테 이런 말씀을 하십디다.
윤 혜경님은 평소에도 전혀 화를 내시거나 언성을 높히시거나 얼굴을 붉히시는 분이 아니시라고.
남을 흉보고나 시샘하거나 무시하지도 않으신다고.
그래서 選良의 배우자로서 자격을 충분히 지니신 분이라고요.
그런 말씀을 듣기 전에 저는 처음 윤 IT 위원장님을 만났을 때 부터 그런 느낌을 받았답니다.
그래서 1차 광번개에서 윤 위원장님에 대한 댓글에도 비스무리한 평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송 미선님에 대해서는 우리끼리 주거니 받거니 한 글들이 많으니 따로 평하는 것은 우습죠? 아니 그렇습니까?)
이런 글을 쓰면서 저는 잠시 '우리의 갈구기'인 양구기를 떠 올려보았습니다.
과연 이 친구는 윤 혜경님과 유사한 점이 있을까 하고요.
이 문제에 대해서는 각자 한 번 깊이 생각해 보시길 바라며
혹 판단하시는데 약간의 도움이라도 되시려나 하여 사족을 붙여보겠습니다.
여리기의 절친한 친구 양구기는 시간이 있을 때 마다 저한테 전화를 합니다.
초기에는 주민들과 얼굴을 익히기 위하여 놀토, 놀일 생각지말고 그저 열심히 나오라고 합디다.
특히나 병드신 노인들을 위해서라도 일요일에는 필히 집에서 밖으로 꼭 나오라고 하데요.
그리고 식사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거르지 말것이며 돈 아끼지말고 충실하게 챙겨 먹으라는 말도 잊지 않더군요.
저는 녀석의 사심없는 마음에 그저 감사해 하면서 "놀"자 없는 나날을 이어갔습니다.
그의 그 깊고 중후한 思考는 저뿐만이 아니라 샤인에게도 향하고 있음을 오늘에야 알았답니다.
은퇴하셔도 아무 이상이 없을 박 원장님께 무슨 소리냐 아직도 놀화, 놀토,놀일없는 그야말로 중단없는 전진을 요구하고 있잖습니까?
국가의 운명이 박 원장님께 걸려 있다는 듯이 막중한 임무를 내세우면서 말이죠.
그러면서 이 친구는 매달 둘째 화요일 저녁에는 시간적, 경제적, 정신적으로 여유있고 건강한 녀석들을 끌어 모아
재밌고 유익한 EDPS를 주 과제로 하는 먹자판을 벌이고 있습니다.
저는 이제껏 양구기가 여리기 애쓴다고 방석에 앉아서 편안하게 섭생시켜 주겠다는 고마운 빈말이라도 들어본 기억이 없네요.
그저 지그들 잘 먹고 잘 마시고 얼큰하게 취했다는 야그만 들려줍데요.
한 번 제인1013 포토겔러리에 들려보세요.
요전 일요일날 저희들 운동회가 있었는데 1차 행사를 마치고 2차 술과 회모임에 양구기 얼굴은 보이는데
가여운 여리기는 모습을 잃어버렸네요.
혼자서 슬그머니 갔다는 이야기이지요.
술 먹으면 월요일 근무하는데 많은 지장이 있으니 일찍 귀가하여 발이나 깨끗하게 닦고 누으라는
녀석의 거짓없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애정의 배려였겠지요.
감사하죠, 고맙죠.
이 세상에 그 많은 친구들 중에서 누가 양구기처럼 여리기를 생각하고 걱정한단 말입니까?
그동안 이 녀석도 公私로 여러가지 바빴던 모양입니다.
다가오는 6월이나 7월에는 여유가 있다하니 윤 혜경님 처럼 양구기한테서 초대를 받게 되지 않을까 노골적으로 기대좀 해 볼까요?
국가의 동량을 위하여 놀일이 없어야 한다는 말을 들으신 의사분도?
행동없는, 말뿐인 후원이나 성원은 두 번이상 죽이는 것이라고들 합니다만
여리기의 더없는 친구인 양구기에게는 받아들일 수 없는, 아주 예의없는 말이겠죠.
여유로운 마음과 정신이 또 한 아름다운 우정의 모습입니다.
어느 분이 예전에 저한테 이런 말씀을 하십디다.
윤 혜경님은 평소에도 전혀 화를 내시거나 언성을 높히시거나 얼굴을 붉히시는 분이 아니시라고.
남을 흉보고나 시샘하거나 무시하지도 않으신다고.
그래서 選良의 배우자로서 자격을 충분히 지니신 분이라고요.
그런 말씀을 듣기 전에 저는 처음 윤 IT 위원장님을 만났을 때 부터 그런 느낌을 받았답니다.
그래서 1차 광번개에서 윤 위원장님에 대한 댓글에도 비스무리한 평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송 미선님에 대해서는 우리끼리 주거니 받거니 한 글들이 많으니 따로 평하는 것은 우습죠? 아니 그렇습니까?)
이런 글을 쓰면서 저는 잠시 '우리의 갈구기'인 양구기를 떠 올려보았습니다.
과연 이 친구는 윤 혜경님과 유사한 점이 있을까 하고요.
이 문제에 대해서는 각자 한 번 깊이 생각해 보시길 바라며
혹 판단하시는데 약간의 도움이라도 되시려나 하여 사족을 붙여보겠습니다.
여리기의 절친한 친구 양구기는 시간이 있을 때 마다 저한테 전화를 합니다.
초기에는 주민들과 얼굴을 익히기 위하여 놀토, 놀일 생각지말고 그저 열심히 나오라고 합디다.
특히나 병드신 노인들을 위해서라도 일요일에는 필히 집에서 밖으로 꼭 나오라고 하데요.
그리고 식사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거르지 말것이며 돈 아끼지말고 충실하게 챙겨 먹으라는 말도 잊지 않더군요.
저는 녀석의 사심없는 마음에 그저 감사해 하면서 "놀"자 없는 나날을 이어갔습니다.
그의 그 깊고 중후한 思考는 저뿐만이 아니라 샤인에게도 향하고 있음을 오늘에야 알았답니다.
은퇴하셔도 아무 이상이 없을 박 원장님께 무슨 소리냐 아직도 놀화, 놀토,놀일없는 그야말로 중단없는 전진을 요구하고 있잖습니까?
국가의 운명이 박 원장님께 걸려 있다는 듯이 막중한 임무를 내세우면서 말이죠.
그러면서 이 친구는 매달 둘째 화요일 저녁에는 시간적, 경제적, 정신적으로 여유있고 건강한 녀석들을 끌어 모아
재밌고 유익한 EDPS를 주 과제로 하는 먹자판을 벌이고 있습니다.
저는 이제껏 양구기가 여리기 애쓴다고 방석에 앉아서 편안하게 섭생시켜 주겠다는 고마운 빈말이라도 들어본 기억이 없네요.
그저 지그들 잘 먹고 잘 마시고 얼큰하게 취했다는 야그만 들려줍데요.
한 번 제인1013 포토겔러리에 들려보세요.
요전 일요일날 저희들 운동회가 있었는데 1차 행사를 마치고 2차 술과 회모임에 양구기 얼굴은 보이는데
가여운 여리기는 모습을 잃어버렸네요.
혼자서 슬그머니 갔다는 이야기이지요.
술 먹으면 월요일 근무하는데 많은 지장이 있으니 일찍 귀가하여 발이나 깨끗하게 닦고 누으라는
녀석의 거짓없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애정의 배려였겠지요.
감사하죠, 고맙죠.
이 세상에 그 많은 친구들 중에서 누가 양구기처럼 여리기를 생각하고 걱정한단 말입니까?
그동안 이 녀석도 公私로 여러가지 바빴던 모양입니다.
다가오는 6월이나 7월에는 여유가 있다하니 윤 혜경님 처럼 양구기한테서 초대를 받게 되지 않을까 노골적으로 기대좀 해 볼까요?
국가의 동량을 위하여 놀일이 없어야 한다는 말을 들으신 의사분도?
행동없는, 말뿐인 후원이나 성원은 두 번이상 죽이는 것이라고들 합니다만
여리기의 더없는 친구인 양구기에게는 받아들일 수 없는, 아주 예의없는 말이겠죠.
2006.05.20 09:21:33 (*.232.11.6)
순박한 양구기님
요즘 신세대 예쁜 엄마들은 논네 에게 안오네요.흑흑흑
다~~~ 지난 그리운 시절이 되어 버렸답니다.
그러니 안에서 노나 밖에서 노나 신세가 .... 팔자타령 이나 하면서.
그래도 아직은 안에서 노는 것이 마음이 편해서리....
가끔 재미난 이야기를 기다립니다.(x23)(x23)(x23)
요즘 신세대 예쁜 엄마들은 논네 에게 안오네요.흑흑흑
다~~~ 지난 그리운 시절이 되어 버렸답니다.
그러니 안에서 노나 밖에서 노나 신세가 .... 팔자타령 이나 하면서.
그래도 아직은 안에서 노는 것이 마음이 편해서리....
가끔 재미난 이야기를 기다립니다.(x23)(x23)(x23)
2006.05.20 19:20:37 (*.106.64.61)
박원장님!!
마당쇠가 자나 깨나 국가를 위한 일편단심으로 고민한 결과
저출산 타개책은
캐나다 종교 지도자가 한것 처렴
부인 00 명에 자녀 100 여명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봐서라도
일부X처제를!!(x9)(x9)
그러하면 바쁘실테지요(x18)(x18)
존경하옵고 사랑하는 성박사님!!
불초 이 마당쇠를 너무 띄우시면
어지러워 멀미로 오빠이트 합니다!!(x24)(x24)
2006.05.21 23:47:51 (*.4.220.252)
3학년 6반 아저씨들~~
나라걱정하셔서
우리 꽝순 박사
놀일을 방해하시다니....
그래봐야 미서니랑 놀 군번이 아닌 꽝수니니깐
놀일 아무상관없으니
애국의 길로 나가라구 그러세요.
여리기 박사님~`
좀 몸보신하셨나요?
우리 홈 나들이 해주시니.....
이젠 건강 회복하신 줄로 알고 자주자주 뵙기 바래요.
양구기 아저씨가 친구 배려하는 마음은
상상초월입니다.
진자 좋은친구신가봐요
아님 여리기님의 심통성 멘트인지
헷갈리우스입니다.
양구기 아저씨~~
더두 말구 여리기박사님 몸보신 한번 거하게 시켜 주세요.
아니면 계속 시달림 당하실것 같어요.
두분 우정이 돈독해 지길 바라는 미서니가
차한잔씩 보냅니다.
멀미하지 마시옵소서

나라걱정하셔서
우리 꽝순 박사
놀일을 방해하시다니....
그래봐야 미서니랑 놀 군번이 아닌 꽝수니니깐
놀일 아무상관없으니
애국의 길로 나가라구 그러세요.
여리기 박사님~`
좀 몸보신하셨나요?
우리 홈 나들이 해주시니.....
이젠 건강 회복하신 줄로 알고 자주자주 뵙기 바래요.
양구기 아저씨가 친구 배려하는 마음은
상상초월입니다.
진자 좋은친구신가봐요
아님 여리기님의 심통성 멘트인지
헷갈리우스입니다.
양구기 아저씨~~
더두 말구 여리기박사님 몸보신 한번 거하게 시켜 주세요.
아니면 계속 시달림 당하실것 같어요.
두분 우정이 돈독해 지길 바라는 미서니가
차한잔씩 보냅니다.
멀미하지 마시옵소서

지난 번 미주 동창회에서 뵈었었지요?
반가워요.
건강하시죠?
지난 번엔 허리가 좀 불편한 것 같았었는데....
그 음식점이름이 장모집이죠?
된장찌게, 낙지강정, 멍게, 조기구이.........
너무너무 맛있게 보이네요.
그러니까 두 분이 식사 후 저 오솔길을 걸으셨다 그거죠?
너무 아름다우네요.
음악도 좋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