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맛이란 무엇일까?  
살고싶다는 욕망?   살아야겠다는 의지?  ........ 스잔 헤이워드처럼 처절한 절규? ==========> 나는 살고싶다 ?  (:h)::p

hihihi ::d  그게 아니라는거 나두 알어.
살 맛이란?
살아가는 재미,  무미건조한 일상이 아니라 무언가 가미된 맛있는 생활,   뭐 이런 의미가 아닐까 한다.

내가 이틀에 한번씩 나타나면 살 맛 난다는 사람들이 이 지구상에 있다니
그 말을 듣고 나는 나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았다.  ::)

........그래도 이 인간이 어디 한 구석 쓸만한 데가 있는가벼?  ::d  (혼자서 으쓱~으쓱~)


나로 인하여 누군가가 살 맛이 난다는데 어찌 기쁘지 않으리.

그런데 다음 순간 나는 또 한가지를 섬광처럼 느꼈으니...............

그런 말을 듣고 진짜 살 맛나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라는 사실 (x3) 이었다.


내가 한 석주동안 침묵속에 수중에서 숨도 안 쉬고 가만히 있어보니 정말 살 맛 없더라.
내 가슴팍에다 머리통을 쳐박고 있으려니
숨도 답답하고
보이는 거라곤 캄캄한 옷자락뿐 (퀴퀴한 냄새까정 나고)
생각은 자꾸 아래로 아래로 쳐져서
온갖 옹졸한 상상만 어둠속에서 부풀어 오르더군.

전혀 자연스럽지못한 상황에 나 자신을 묻어놓고 그것이 자존심인줄 생각했지.
그러다가
형옥이 말을 듣고 고개를 번쩍 들고
즉시 자아성찰에 들어갔단다..............다행히 진리를 깨닫고 (으하하하, 웃긴다구?)
가슴을 치며 통회하고 다시 돌아왔는데

아무도 꾸짖기는커녕
잘 왔다고,  반갑다고, 고맙다고, 살 맛 난다고..............이렇게 맞아주는데........::´(
얼마나 고마운지.

정말 살 맛 나는 사람은 바로 나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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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맛이란 무엇일까?  주는걸까?  받는걸까?  (8)(8)

우리, 늙어가면서 서로 서로
살 맛도 주고 받고
서로가 서로에게 기쁨조가 되어주면서 기대어 살자꾸나. (:x)(:z)(:x)(:z)(:x)(:x)(:z)(:x)(:z)(:x)(:x)(: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