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글 수 2,982
< 여리기가 학창시절 여학생 파트너를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실패했던 젊은날의 추억을 진솔하게 고백하고 있네요
그녀석 성격만큼이나 말 한나 하나가 영롱한 구슬처럼 투명하니 속 마음이 훤히 다 들여다 보이는군요
허락없는 펌을 용서바라며.... >
신입생으로서 새학기가 되고 4월이 오면 생각나는 일이 있다.
3월에는 대학생활에 필요한 오리엔테이션, 명칭도 가지가지인 신입생환영회, 전국 각지에서 모인
낯 선 친구들과의 만남, 아직은 피곤하기만한 기차통학에의 적응등으로 대학 1학년 초기를 바쁘게
지내다가 한결 온화해진 4월을 맞이하면서 마음은 한껏 부풀어 오르게 된다.
말로만 듣던 미팅 계절이 다가온 것이다.
가슴이 떨리고 은근히 기대가 되는 기분을 한편으로는 숨기기도 한다.
남자끼리 있을 때에야 궂이 내숭떨 일이 아니지만 그래도 의리는 있어서들 4년을 함께 지낼
班 여학생들 앞에서는 노골적으로 내색을 할 수야 없지않은가.
지금은 너무나도 좋은 세상이 되어서 국민학교, 아니지 어쩜 유치원시절부터 이성친구들과의
만남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지만 우리때에는 대학에나 들어가야지 본격적인 여자들과의
교제를 할 수가 있었잖은가.
하긴 어느 시절에나 뛰어난 녀석들은 각 방면에 있기 마련이라 고등학교시절에도 옆집 여학생과
사이좋게 지내면서 슬쩍 슬쩍 소문을 내고 다니는 친구들도 없지는 않았으며 그렇게까지는 못해도
어떤 넘들은 월담하여 성적올려준다는 요술 방석을 집어 오기도 하였다는데 난 그 때 뭘하고 있었지?
이제서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충청도 양반출신의 한 샌님은 오밤중에 개 한마리 끌고서 한창 기분
오르려하는 아베크족에 접근하여 분위기 망쳐놓기를 수시로 하다가 엉뚱하게 개구멍을 통하여
여학교에 침입하여 몽유병 환자처럼 그 곳 라이락 향기에 취하여 밤새도록 흐느적거리곤 하였다더군.
개나 들낙거리는 통로를 몰래 다니시느라 수고많이 하셨더구만.
요사이는 전,후기 대학이 없어서 그 전보다는 덜하지않나 여겨지는데 그 당시에는 후기대학생들은
참으로 가슴저린 차별(?)을 많이 겪었다.
미팅 행사에도 여지없이 그 영향을 피해가기가 쉽지않았다.
군대다녀 오느라 연장자가 된 죄로 어거지로 우리학과의 대표가 된 non ne께서 신입생 필수 과목인
미팅을 위하여 여기저기 여학교를 쑤셔보기도 하였으나 외모에서부터 신선한 감각이 떨어져서 그런지,
아님 후기대학이라 그런지 도무지 성사가 되지를 아니하여 모든 남학생들 한테서는 원성을, 여학생들
한테서는 조롱을 받아야만 했었다.
거의 한 달이나 지난 4월 말쯤에 드디어 미팅약속이 되었단다.
상대는 걸맞는 대학은 아니었지만 지금 찬 밥 더운 밥 따질 때인가?
급해도 너무나들 급하던 시기였었지.
물론 나도 참가를 해야지.
내가 누군데~~ 우리과를 대표하는 요샛말로 얼짱이잖은가.
그런데 돌연 생각지도 못한 복병이 나타났다.
인명그릅의 왕초 박일복이가 고교도 졸업했겠다 이제는 여엇한 성인이 되었으니 그 기념으로
각자 짝을 만들어서 야유회 한 번 가잔다.
이런 비러먹을 일이 있나.
그 당시에 깔치가 있는 넘은 그 녀석뿐이었고 나머지는 완전 외로운 기러기였거늘.
아무튼 알아서들 해결하기로 하였고 놀러가는 장소는 아마도 작약도가 아니었나 싶다.
어찌된 이유에서 그리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조영직이랑 한 편이 되어 하루 날 잡아서 남대문시장
맞은 편, 옛날 서울시경 앞 정류장을 헌팅장소로 잡아 아가씨 꼬시는 일을 벌리기로 하였다.
아마도 녀석이나 나나 혼자서는 도저히 이런 중대한 일을 해 볼 염두가 없었기에 내키지는 않았지만
연합전선을 형성하게 되었으리라.
서울역 앞 버스정류장도 학생들이 많은 곳이지만 그 곳에는 인천으로 통학하는 안면있는
남녀학생들이 바글거렸고, 인천 여학생인줄 모르고 혹 대쉬하였다가 나중에 소문이라도 나서
쪽팔리는 꼴 보일 수도 있겠다싶어 서울역에서 좀 떨어져 있으면서 명동에서도 그리 멀지않은,
어느정도 물 좋을 것 같은 서루시경 앞을 선정했던 것 같았다.
자 이제는 실행만이 남아 있는데 그나 나나 이런 일은 생전 처음이라 무엇을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하기 이를때가 없었다.
길거리에서 있는 상식 없는 지식 동원하면서 작전을 짜 보았으나 기막힌 수는 아니 보이고
무조건 부닥쳐 보는 것으로 결론이 나왔다.
"조팔계(영직이 별명), 네가 그래도 이야기는 구수하게, 넉살좋게 잘 하잖니. 난 말도 더듬고..."
"뭔소리여 네가 인물도 출중하고 풍기는 인품도 바람둥이처럼 보이지않고 순진하게 보이잖니.
무엇보다도 첫 인상이 헌팅의 가장 성공률을 좌우하는 요인이란다"
한 참을 정류장앞에서 실랑이를 벌이다 마음 약하지만 친구를 위해서는 없던 용기도 불러 일으키는
쾌남아 여리기가 나서서 우선 시도해 보기로 하였다.
<그래 말보다는 우선은 얼굴이란 말이 맞기는 맞아. 내가 나서마...>
자 그럼 누구를 고른다?
한 명한테 말을 걸까? 그래야만 말 붙이기도 쉽고 영직이도 옆에서 거들면 그 녀도 차마 거절하기
어려울테지.
아니지. 그래도 두 명한테 말을 걸어야 한 명이라도 응할 의사가 있으면 성사되기가 쉽지않을까?
어이구 왜 이리 요 것 저 것 따져보고 결정해야 할 일이 많을꼬?
댓쉬하기도 전에 기력이 다하고 진이 다 빠지는 것 같다.
에이 우선 쉽게, 맘 편하게 접근하기 위해서는 부담이 덜 한 한 여성에게 올인하는 것이 낫겠다싶어
단독 찬스를 택했다.
그러면 얼굴은 어떤 형이 좋을까? 미인형, 아님 착한 형, 아님 무난한 형? 키는......
행동에 앞선 너무나 깊은 사고는 좋은 결과와는 상극이라는데 어이하여 이다지도 헤매는고?
"노력하는 동안은 방황한다"고 하였지만 이건 "방황하는 동안에는 노력한다"가 되겠다.
한 참을 공격목표를 탐색하다가 첫 인상에 개성이 강하게 생긴 여자는 아무래도 氣에서 여리기가
밀릴 것 같아 피하기로 하고 순하게 생긴, 말 붙이기가 쉬울 것 같은 여성을 선택하였다.
가자!!!!
심호흡 한 번 크게하고 목표물에 접근하는 순간 그 물체가 낌새를 알아차린 듯 움직이기 시작한다.
치타가 포획물에 달려가듯 재빠르게 다가가 "저 실례합니다만 차나 한 잔 하실까요"
숨도 쉬지않고 한 숨에 내뱄어버렸다.
호흡이 순조롭지 못하면 말이 막히고 산통이 다 깨지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단박에 쏫아버렸다.
미리 이 것 저 것 마련하였던 멋진 문구는 그 순간에는 전혀 무용지물이었다.
하~ 이런,
이 여자분 힐끔 처다보더니 말도 없이 방금 도착하여 기다리고 있는 시내버스로 빨려들어간다.
이잉~! 댓구 한마디 듣지도 못하고 정말이지 닭 쫓던 개 모양 멀거니 멀어저가는 뒷모습만 바라보다.
얼굴이 화끈거리고 창피하여 가슴도 벌렁 벌렁거린다. 다리도 후들거리는 것 같았다.
눈도 아마 돌았었을걸?
에이 다이지(돼지)녀석, 지가 한 번 해 볼것이지.. 이게 무슨 망신이람.
아무리 애를 써도 후회막급한 생각만 떠오르고 마음이 진정이 되지를 않는다.
살아 생전 이런 망측한 일은 처음당하기에 여간해서는 그 속상함, 좌절감, 어리석음, 낭패감,
애꿋은 그 여인에 대한 끝없는 저주감등으로 온 몸이 부들부들 떨려온다.
영직이보고 한 번 해보라는 말도 하기싫다.
아무하고도 말하고 싶지않고 얼굴도 보기싫다.
그저 집으로 가고만싶다.
지금, 아니지 한참 세월이 지난 후에 알았지만, 세상에 어느 여자가 생판 모르는 녀석이 느닷없이
달려와 커피 한 잔 마시자는데 두말없이 온단 말인가? 만약에 그러자고 하였다면 그 여자는
온전한 여인이라고 하겠는가?
그러나 그 당시 여리기의 마음에는 말 한 번 건네면 어쩜 가능도 하겠다는 생각이 분명히 존재했었다.
자기 마음대로 생각하고 틀림없이 그대로 될 것이라고 굳게 믿었으니까 시도 했었으리라.
말 한마디 건네면 좌우지간 예스까 노까 답변은 어김없이 올 것이라고 의심치 않았다.
얼마나 어리석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순진하였던가?
여자와의 관계는 그리 호락호락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어찌 풋사나이가 알 수 있었으리오.
그리하여 딱 한 번의 역사적인 길거리 사건을 끝으로 새내기 일학년때의 걸 헌팅은 막을 내렸다.
얼마나 그 일로 인하여 자존심이 상하였던지 모르는 여학생에게 말을 거는 일은 거의 없었고
해서 일학년때 통학하면서 이야기 나눈 여학생은 아마 같은 반 동료이었거나 국교 동창뿐이었지 싶다.
그렇다면 인명클럽의 야유회는 어찌 되었을까?
대학교 미팅도 약속이 되어 있었으나 박일복이의 후환이 두려워 서울시경 앞에서의 그 망신에도
불구하고 나는 우리끼리의 야유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당시에 몇 명이나 짝을 데리고 나왔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데 요사이 다 늙게 혁혁한 명성을 날리고
계신 우리의 장양국군도 그 시절에는 어벙한 넘이라 물론 혼자서 나타나셨을 것이다.
싱글맨들은 그 유명한 <현지 조달>에 목숨을 걸기로 하였다.
여러명이 있었으니 뭔 넘의 용기들이 났었는지 아님 일복이의 호통에 죽어라 달려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어렵지 않게 즉시 조달에 성공하였다.
평소에 여성분에 대하여 까다로운 조건을 내건 여리기여서 서울로 통학하면서 수많은 여학생들과의
만나는 기회도 많았음에도 엄격한 자체 선택사항에 맞지를 않으면 눈도 주지않던, 세상 물정을 몰라도
한참 모르면서 여자에 대해서만큼은 그 기세등등하던 넘이 현지 조달에 만족했을리가 있었을까?
이제는 나도 눈치가 있고 세상 물정도 어느정도 알아차려서 그때 그때 분위기 맞추는데 전혀 어색치
않는 수준까지 왔으나 젊었을 시절에는 정말로 마음에 없는 말이나 행동을 숨기기가 쉽지 않았었다.
영직이는 신나게 파트너와 히히닥거리고 있다.
여리기는 옆에 앉은 여성이 도무지 마음에 들지를 아니하여 이름도 물어보지 아니하고 내버려두고
혼자서 바다에 돌이나 던지고 있었다.
어쩜 나에게 일생 일대의 커다란 수치감을 안겨준 그러나 따지고 보면 아무 죄없는 버스 정류장의
그 여인에 대한 앙가품을 하기 위한 몸부림이었을려나?
강이나 호수에서 얇고 납작한 돌을 비스듬하게 던지어 물장구가 몇 번이나 생기는지를 하는 바로
그 운동을 기를 쓰고 열중하고 있었으니 분위기 망치는 폭탄이었을 것이다.
이런 넘들은 다시는 놀러가는데 끼여주면 안된다.
그 여자분도 그날 더럽게 재수없었다고 이를 갈았으리라.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도 그 분에게 바보같은 짓을 해서 미안스럽고 죄송하다.
이런 기막힌 사연으로 인하여 가여운 여리기는 대학 미팅을 한 번도 해보지 못하는 너무나도
어처구니없고 남부끄러운 새내기 신입생 생활을 보냈다.
"현지 조달"도 그 긴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 전혀 떠오르는 것이 없는 허망한 경험으로 끝나버렸다.
첫 걸 헌팅의 실패는 그 후 여리기의 대학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 다시는 함부로 여학생들에게
들이대는 우를 범하지 않고 안전하게 통학이나 하는 쫌팽이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 기나긴 대학시절동안, 많지도 않은 여학생과의 접속 실패담에서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였다.
아~~~ 그 누가 말했던가 "청춘은 아름다워라"라고.
이건식 ~ 허~~~~~어~~~그거 차~암~~
장양국 ~ 오~잉!! 여리기가 청춘고백을 하셧네!!네가 시경앞에서 얼쩡거리것은 내가 알지^그때 여리기 먼 친척벌 여동생이 시경국장 비서로 있을 때 인데 혹시 여학생 꼬시다 불량배 한테 얻어 터지면 공권력의 도움을 받을 요량으로 시경앞 버스정류장에서 얼쩡거린 것 아닌감 ㅋㅋ 한가지 충고의 말씀: 세상이 얼마나 변한지 아는가? 모르는가? 여성의 힘이 하늘을 찌를 기세데 여성보고 "깔치"라니?? 자네 정신이 있는겨 없는겨?? 아무래도 뭇여성들로 부터 1013홈피 폐쇄하라고 사법당국에 고발할까 드렵다!! 그땐 네가 책임 질겨??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실패했던 젊은날의 추억을 진솔하게 고백하고 있네요
그녀석 성격만큼이나 말 한나 하나가 영롱한 구슬처럼 투명하니 속 마음이 훤히 다 들여다 보이는군요
허락없는 펌을 용서바라며.... >
신입생으로서 새학기가 되고 4월이 오면 생각나는 일이 있다.
3월에는 대학생활에 필요한 오리엔테이션, 명칭도 가지가지인 신입생환영회, 전국 각지에서 모인
낯 선 친구들과의 만남, 아직은 피곤하기만한 기차통학에의 적응등으로 대학 1학년 초기를 바쁘게
지내다가 한결 온화해진 4월을 맞이하면서 마음은 한껏 부풀어 오르게 된다.
말로만 듣던 미팅 계절이 다가온 것이다.
가슴이 떨리고 은근히 기대가 되는 기분을 한편으로는 숨기기도 한다.
남자끼리 있을 때에야 궂이 내숭떨 일이 아니지만 그래도 의리는 있어서들 4년을 함께 지낼
班 여학생들 앞에서는 노골적으로 내색을 할 수야 없지않은가.
지금은 너무나도 좋은 세상이 되어서 국민학교, 아니지 어쩜 유치원시절부터 이성친구들과의
만남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지만 우리때에는 대학에나 들어가야지 본격적인 여자들과의
교제를 할 수가 있었잖은가.
하긴 어느 시절에나 뛰어난 녀석들은 각 방면에 있기 마련이라 고등학교시절에도 옆집 여학생과
사이좋게 지내면서 슬쩍 슬쩍 소문을 내고 다니는 친구들도 없지는 않았으며 그렇게까지는 못해도
어떤 넘들은 월담하여 성적올려준다는 요술 방석을 집어 오기도 하였다는데 난 그 때 뭘하고 있었지?
이제서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충청도 양반출신의 한 샌님은 오밤중에 개 한마리 끌고서 한창 기분
오르려하는 아베크족에 접근하여 분위기 망쳐놓기를 수시로 하다가 엉뚱하게 개구멍을 통하여
여학교에 침입하여 몽유병 환자처럼 그 곳 라이락 향기에 취하여 밤새도록 흐느적거리곤 하였다더군.
개나 들낙거리는 통로를 몰래 다니시느라 수고많이 하셨더구만.
요사이는 전,후기 대학이 없어서 그 전보다는 덜하지않나 여겨지는데 그 당시에는 후기대학생들은
참으로 가슴저린 차별(?)을 많이 겪었다.
미팅 행사에도 여지없이 그 영향을 피해가기가 쉽지않았다.
군대다녀 오느라 연장자가 된 죄로 어거지로 우리학과의 대표가 된 non ne께서 신입생 필수 과목인
미팅을 위하여 여기저기 여학교를 쑤셔보기도 하였으나 외모에서부터 신선한 감각이 떨어져서 그런지,
아님 후기대학이라 그런지 도무지 성사가 되지를 아니하여 모든 남학생들 한테서는 원성을, 여학생들
한테서는 조롱을 받아야만 했었다.
거의 한 달이나 지난 4월 말쯤에 드디어 미팅약속이 되었단다.
상대는 걸맞는 대학은 아니었지만 지금 찬 밥 더운 밥 따질 때인가?
급해도 너무나들 급하던 시기였었지.
물론 나도 참가를 해야지.
내가 누군데~~ 우리과를 대표하는 요샛말로 얼짱이잖은가.
그런데 돌연 생각지도 못한 복병이 나타났다.
인명그릅의 왕초 박일복이가 고교도 졸업했겠다 이제는 여엇한 성인이 되었으니 그 기념으로
각자 짝을 만들어서 야유회 한 번 가잔다.
이런 비러먹을 일이 있나.
그 당시에 깔치가 있는 넘은 그 녀석뿐이었고 나머지는 완전 외로운 기러기였거늘.
아무튼 알아서들 해결하기로 하였고 놀러가는 장소는 아마도 작약도가 아니었나 싶다.
어찌된 이유에서 그리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조영직이랑 한 편이 되어 하루 날 잡아서 남대문시장
맞은 편, 옛날 서울시경 앞 정류장을 헌팅장소로 잡아 아가씨 꼬시는 일을 벌리기로 하였다.
아마도 녀석이나 나나 혼자서는 도저히 이런 중대한 일을 해 볼 염두가 없었기에 내키지는 않았지만
연합전선을 형성하게 되었으리라.
서울역 앞 버스정류장도 학생들이 많은 곳이지만 그 곳에는 인천으로 통학하는 안면있는
남녀학생들이 바글거렸고, 인천 여학생인줄 모르고 혹 대쉬하였다가 나중에 소문이라도 나서
쪽팔리는 꼴 보일 수도 있겠다싶어 서울역에서 좀 떨어져 있으면서 명동에서도 그리 멀지않은,
어느정도 물 좋을 것 같은 서루시경 앞을 선정했던 것 같았다.
자 이제는 실행만이 남아 있는데 그나 나나 이런 일은 생전 처음이라 무엇을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하기 이를때가 없었다.
길거리에서 있는 상식 없는 지식 동원하면서 작전을 짜 보았으나 기막힌 수는 아니 보이고
무조건 부닥쳐 보는 것으로 결론이 나왔다.
"조팔계(영직이 별명), 네가 그래도 이야기는 구수하게, 넉살좋게 잘 하잖니. 난 말도 더듬고..."
"뭔소리여 네가 인물도 출중하고 풍기는 인품도 바람둥이처럼 보이지않고 순진하게 보이잖니.
무엇보다도 첫 인상이 헌팅의 가장 성공률을 좌우하는 요인이란다"
한 참을 정류장앞에서 실랑이를 벌이다 마음 약하지만 친구를 위해서는 없던 용기도 불러 일으키는
쾌남아 여리기가 나서서 우선 시도해 보기로 하였다.
<그래 말보다는 우선은 얼굴이란 말이 맞기는 맞아. 내가 나서마...>
자 그럼 누구를 고른다?
한 명한테 말을 걸까? 그래야만 말 붙이기도 쉽고 영직이도 옆에서 거들면 그 녀도 차마 거절하기
어려울테지.
아니지. 그래도 두 명한테 말을 걸어야 한 명이라도 응할 의사가 있으면 성사되기가 쉽지않을까?
어이구 왜 이리 요 것 저 것 따져보고 결정해야 할 일이 많을꼬?
댓쉬하기도 전에 기력이 다하고 진이 다 빠지는 것 같다.
에이 우선 쉽게, 맘 편하게 접근하기 위해서는 부담이 덜 한 한 여성에게 올인하는 것이 낫겠다싶어
단독 찬스를 택했다.
그러면 얼굴은 어떤 형이 좋을까? 미인형, 아님 착한 형, 아님 무난한 형? 키는......
행동에 앞선 너무나 깊은 사고는 좋은 결과와는 상극이라는데 어이하여 이다지도 헤매는고?
"노력하는 동안은 방황한다"고 하였지만 이건 "방황하는 동안에는 노력한다"가 되겠다.
한 참을 공격목표를 탐색하다가 첫 인상에 개성이 강하게 생긴 여자는 아무래도 氣에서 여리기가
밀릴 것 같아 피하기로 하고 순하게 생긴, 말 붙이기가 쉬울 것 같은 여성을 선택하였다.
가자!!!!
심호흡 한 번 크게하고 목표물에 접근하는 순간 그 물체가 낌새를 알아차린 듯 움직이기 시작한다.
치타가 포획물에 달려가듯 재빠르게 다가가 "저 실례합니다만 차나 한 잔 하실까요"
숨도 쉬지않고 한 숨에 내뱄어버렸다.
호흡이 순조롭지 못하면 말이 막히고 산통이 다 깨지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단박에 쏫아버렸다.
미리 이 것 저 것 마련하였던 멋진 문구는 그 순간에는 전혀 무용지물이었다.
하~ 이런,
이 여자분 힐끔 처다보더니 말도 없이 방금 도착하여 기다리고 있는 시내버스로 빨려들어간다.
이잉~! 댓구 한마디 듣지도 못하고 정말이지 닭 쫓던 개 모양 멀거니 멀어저가는 뒷모습만 바라보다.
얼굴이 화끈거리고 창피하여 가슴도 벌렁 벌렁거린다. 다리도 후들거리는 것 같았다.
눈도 아마 돌았었을걸?
에이 다이지(돼지)녀석, 지가 한 번 해 볼것이지.. 이게 무슨 망신이람.
아무리 애를 써도 후회막급한 생각만 떠오르고 마음이 진정이 되지를 않는다.
살아 생전 이런 망측한 일은 처음당하기에 여간해서는 그 속상함, 좌절감, 어리석음, 낭패감,
애꿋은 그 여인에 대한 끝없는 저주감등으로 온 몸이 부들부들 떨려온다.
영직이보고 한 번 해보라는 말도 하기싫다.
아무하고도 말하고 싶지않고 얼굴도 보기싫다.
그저 집으로 가고만싶다.
지금, 아니지 한참 세월이 지난 후에 알았지만, 세상에 어느 여자가 생판 모르는 녀석이 느닷없이
달려와 커피 한 잔 마시자는데 두말없이 온단 말인가? 만약에 그러자고 하였다면 그 여자는
온전한 여인이라고 하겠는가?
그러나 그 당시 여리기의 마음에는 말 한 번 건네면 어쩜 가능도 하겠다는 생각이 분명히 존재했었다.
자기 마음대로 생각하고 틀림없이 그대로 될 것이라고 굳게 믿었으니까 시도 했었으리라.
말 한마디 건네면 좌우지간 예스까 노까 답변은 어김없이 올 것이라고 의심치 않았다.
얼마나 어리석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순진하였던가?
여자와의 관계는 그리 호락호락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어찌 풋사나이가 알 수 있었으리오.
그리하여 딱 한 번의 역사적인 길거리 사건을 끝으로 새내기 일학년때의 걸 헌팅은 막을 내렸다.
얼마나 그 일로 인하여 자존심이 상하였던지 모르는 여학생에게 말을 거는 일은 거의 없었고
해서 일학년때 통학하면서 이야기 나눈 여학생은 아마 같은 반 동료이었거나 국교 동창뿐이었지 싶다.
그렇다면 인명클럽의 야유회는 어찌 되었을까?
대학교 미팅도 약속이 되어 있었으나 박일복이의 후환이 두려워 서울시경 앞에서의 그 망신에도
불구하고 나는 우리끼리의 야유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당시에 몇 명이나 짝을 데리고 나왔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데 요사이 다 늙게 혁혁한 명성을 날리고
계신 우리의 장양국군도 그 시절에는 어벙한 넘이라 물론 혼자서 나타나셨을 것이다.
싱글맨들은 그 유명한 <현지 조달>에 목숨을 걸기로 하였다.
여러명이 있었으니 뭔 넘의 용기들이 났었는지 아님 일복이의 호통에 죽어라 달려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어렵지 않게 즉시 조달에 성공하였다.
평소에 여성분에 대하여 까다로운 조건을 내건 여리기여서 서울로 통학하면서 수많은 여학생들과의
만나는 기회도 많았음에도 엄격한 자체 선택사항에 맞지를 않으면 눈도 주지않던, 세상 물정을 몰라도
한참 모르면서 여자에 대해서만큼은 그 기세등등하던 넘이 현지 조달에 만족했을리가 있었을까?
이제는 나도 눈치가 있고 세상 물정도 어느정도 알아차려서 그때 그때 분위기 맞추는데 전혀 어색치
않는 수준까지 왔으나 젊었을 시절에는 정말로 마음에 없는 말이나 행동을 숨기기가 쉽지 않았었다.
영직이는 신나게 파트너와 히히닥거리고 있다.
여리기는 옆에 앉은 여성이 도무지 마음에 들지를 아니하여 이름도 물어보지 아니하고 내버려두고
혼자서 바다에 돌이나 던지고 있었다.
어쩜 나에게 일생 일대의 커다란 수치감을 안겨준 그러나 따지고 보면 아무 죄없는 버스 정류장의
그 여인에 대한 앙가품을 하기 위한 몸부림이었을려나?
강이나 호수에서 얇고 납작한 돌을 비스듬하게 던지어 물장구가 몇 번이나 생기는지를 하는 바로
그 운동을 기를 쓰고 열중하고 있었으니 분위기 망치는 폭탄이었을 것이다.
이런 넘들은 다시는 놀러가는데 끼여주면 안된다.
그 여자분도 그날 더럽게 재수없었다고 이를 갈았으리라.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도 그 분에게 바보같은 짓을 해서 미안스럽고 죄송하다.
이런 기막힌 사연으로 인하여 가여운 여리기는 대학 미팅을 한 번도 해보지 못하는 너무나도
어처구니없고 남부끄러운 새내기 신입생 생활을 보냈다.
"현지 조달"도 그 긴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 전혀 떠오르는 것이 없는 허망한 경험으로 끝나버렸다.
첫 걸 헌팅의 실패는 그 후 여리기의 대학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 다시는 함부로 여학생들에게
들이대는 우를 범하지 않고 안전하게 통학이나 하는 쫌팽이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 기나긴 대학시절동안, 많지도 않은 여학생과의 접속 실패담에서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였다.
아~~~ 그 누가 말했던가 "청춘은 아름다워라"라고.
이건식 ~ 허~~~~~어~~~그거 차~암~~
장양국 ~ 오~잉!! 여리기가 청춘고백을 하셧네!!네가 시경앞에서 얼쩡거리것은 내가 알지^그때 여리기 먼 친척벌 여동생이 시경국장 비서로 있을 때 인데 혹시 여학생 꼬시다 불량배 한테 얻어 터지면 공권력의 도움을 받을 요량으로 시경앞 버스정류장에서 얼쩡거린 것 아닌감 ㅋㅋ 한가지 충고의 말씀: 세상이 얼마나 변한지 아는가? 모르는가? 여성의 힘이 하늘을 찌를 기세데 여성보고 "깔치"라니?? 자네 정신이 있는겨 없는겨?? 아무래도 뭇여성들로 부터 1013홈피 폐쇄하라고 사법당국에 고발할까 드렵다!! 그땐 네가 책임 질겨??
2006.04.04 14:04:41 (*.41.34.203)
미선씨!!
여리기가 일본국 박사는 맞고요 또한 I.Q도 높은 것은 확실합니다
단지 E.Q가 형편 없는 것은 나로 미루어봐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x9)(x9)
아마도 여리기가 인천출신 여학생은 동성 쯤으로 생각햇거나
연줄 연줄 이어지는것이 싫어 독자적으로 한번 능력을 실험해 보고자 만용을 부리다
콧대 부려진 격이지요
지금에 생각해 보니 여리기 머리속엔 초딩시절 수호의 천사인 꽝수니는 잊고 있었나 봅니다(x10)(x10)
그러면 아니 되옵는데.... 몹쓸녀석이라고!!
여리기가 일본국 박사는 맞고요 또한 I.Q도 높은 것은 확실합니다
단지 E.Q가 형편 없는 것은 나로 미루어봐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x9)(x9)
아마도 여리기가 인천출신 여학생은 동성 쯤으로 생각햇거나
연줄 연줄 이어지는것이 싫어 독자적으로 한번 능력을 실험해 보고자 만용을 부리다
콧대 부려진 격이지요
지금에 생각해 보니 여리기 머리속엔 초딩시절 수호의 천사인 꽝수니는 잊고 있었나 봅니다(x10)(x10)
그러면 아니 되옵는데.... 몹쓸녀석이라고!!
2006.04.04 15:20:57 (*.18.145.250)
여보세요.
미선님 그리고 양구기~~
왜들 당사자 몰래 이곳에서 북치고 장구치시며 노십니까?
"왕의 남자" 남사당 굿판에나 가셔서 마음껏 푸시지요...
점심먹고 잠시 쉬고 있는데 핸폰이 울리더군요.
그간 잠잠하던 양구기녀석입디다.
3차 광번개에서 송 뭐시기라는 분의 손을 잡고,
또 오 거시기라는 분의 손도 잡고....
난 먼데서 오신 이 분한테 벼르고 벼르던 션~한 박카스도 대접해 드리지 못하여 한이 맺힐 지경인데
좌우지간 그 날 가장 알차고 실속있게 보낸 녀석이 그 날의 여운에서 아직도 깨어나질 못하고 여지껏 있다가
갑짜기 여리기한테 전화를 한 것입니다.
"네 글 잘 읽었다. 왜 댓글을 아니 달고 있는가?"
"그래? 이따가 올릴께" (저는 양구기가 댓글 달았기에 그에 대한 답글을 올리라는 줄로 알았죠)
"근데 요사이 왜 이렇게 조용했었나? 아들녀석 혼사껀 때문에 바빴는감?"
"아냐. 회사일로 좀 바빴지."
"약국은 좀 어떠한가? "
"응, 항상 그렇지. 참! 사진보니까 디게 약오르데. 미인들 손목을 아주 자~연스럽게, 천연덕스럽게 잡고서말야..."
이런 우애깊은 이야기들을 나누다가 끝판에 다시 양구기가 얼른 댓글을 달라고 하더군요.
자세히 듣고 보니 아니 글쎄 이 친구가 남의 글을 무단으로 옯겨 놓고서는 뒤가 캥겼던지 사후보고를 하는 것입디다.
환장하겠구 미치겠고 어이없기도 하더군요.
뭐 이런 일 가지고서 가엾은 중생, 중차대한 거사를 앞에둔 별 볼일없는 인간을 멀리 보낼 것까지는 없다하더라도
황망한 심정은 어디에다 하소연 할 수도 없었기에 가슴만 쓸어내리고 있답니다.
하긴 고교시절부터 남의 집 넘어다니는 월담의 효시인 인물이시라
양구기가 저의 글을 인일 홈피의 담장을 넘어 옮겨다 놓는 일이 손바닥 뒤집듯 아무렇지도 않은 일이라고 치면
인정하지 못 할것도 없을 것이고 한 편으로는 제인1013에 들어 오시는 분이시면 알게 될 내용입니다만
자랑스럽지도 못한, 한낱 웃기기 위한 재밋거리에 불과한 이야기인데
이 곳 향기로운 동산에까지 소개시킬 값어치나 있는 글인가를 생각하니 얼굴이 달아 오르더군요.
이제와 어찌 할 방도가 있나요.
할 수없는 일이니 그저 한 숨만 쉬고 있습니다.
양구기가 집안의 대사를 기다리는 어르신이시니 그 큰 일만 무사히 치루시길 바라며 후일을 벼르고 있을 뿐입니다.
미선님 그리고 양구기~~
왜들 당사자 몰래 이곳에서 북치고 장구치시며 노십니까?
"왕의 남자" 남사당 굿판에나 가셔서 마음껏 푸시지요...
점심먹고 잠시 쉬고 있는데 핸폰이 울리더군요.
그간 잠잠하던 양구기녀석입디다.
3차 광번개에서 송 뭐시기라는 분의 손을 잡고,
또 오 거시기라는 분의 손도 잡고....
난 먼데서 오신 이 분한테 벼르고 벼르던 션~한 박카스도 대접해 드리지 못하여 한이 맺힐 지경인데
좌우지간 그 날 가장 알차고 실속있게 보낸 녀석이 그 날의 여운에서 아직도 깨어나질 못하고 여지껏 있다가
갑짜기 여리기한테 전화를 한 것입니다.
"네 글 잘 읽었다. 왜 댓글을 아니 달고 있는가?"
"그래? 이따가 올릴께" (저는 양구기가 댓글 달았기에 그에 대한 답글을 올리라는 줄로 알았죠)
"근데 요사이 왜 이렇게 조용했었나? 아들녀석 혼사껀 때문에 바빴는감?"
"아냐. 회사일로 좀 바빴지."
"약국은 좀 어떠한가? "
"응, 항상 그렇지. 참! 사진보니까 디게 약오르데. 미인들 손목을 아주 자~연스럽게, 천연덕스럽게 잡고서말야..."
이런 우애깊은 이야기들을 나누다가 끝판에 다시 양구기가 얼른 댓글을 달라고 하더군요.
자세히 듣고 보니 아니 글쎄 이 친구가 남의 글을 무단으로 옯겨 놓고서는 뒤가 캥겼던지 사후보고를 하는 것입디다.
환장하겠구 미치겠고 어이없기도 하더군요.
뭐 이런 일 가지고서 가엾은 중생, 중차대한 거사를 앞에둔 별 볼일없는 인간을 멀리 보낼 것까지는 없다하더라도
황망한 심정은 어디에다 하소연 할 수도 없었기에 가슴만 쓸어내리고 있답니다.
하긴 고교시절부터 남의 집 넘어다니는 월담의 효시인 인물이시라
양구기가 저의 글을 인일 홈피의 담장을 넘어 옮겨다 놓는 일이 손바닥 뒤집듯 아무렇지도 않은 일이라고 치면
인정하지 못 할것도 없을 것이고 한 편으로는 제인1013에 들어 오시는 분이시면 알게 될 내용입니다만
자랑스럽지도 못한, 한낱 웃기기 위한 재밋거리에 불과한 이야기인데
이 곳 향기로운 동산에까지 소개시킬 값어치나 있는 글인가를 생각하니 얼굴이 달아 오르더군요.
이제와 어찌 할 방도가 있나요.
할 수없는 일이니 그저 한 숨만 쉬고 있습니다.
양구기가 집안의 대사를 기다리는 어르신이시니 그 큰 일만 무사히 치루시길 바라며 후일을 벼르고 있을 뿐입니다.
2006.04.04 16:14:26 (*.18.145.210)
어느 군번으로 신고를 해야 빳다를 맞지않으려나?...
미선님~
저도 답답하답니다.
잘 아시면서 제 심사를 긁어 놓으시네요.
저는 고등학교 졸업때까지 제대로 광선님과 말 나눈 적이 거의 없었답니다.
국민학교 3학년때 한 반이었는데요 샤인은 부반장이었고 저는 해 보았자 줄반장에 불과한 쫄따구라서
시키는대로 하기만 하고 감히 말대꾸도 제대로 해보지 못한 가련한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래도 그 때는 매일 매일 만나기나 했었으니 좋기는 하였지만 이성에 대하여 어렴픗이 알게 되는 사춘기에는
딱 한번 만나서 "응 응"만 하다가 말았습니다.
이 글에 쓰인 일들이 일어나고 한 참후에 통학하면서 드디어 샤인이랑 몇 번 같이 타고서 서울 왔다리 갔다리 했지요.
미선님 말씀처럼 그리 일이 진행이 되었다면 인일학생하고는 뭔가 되어도 한 참, 많이 되었을텐데 아쉽기 그지없군요.
그 때에는 양구기 말처럼 인천의 학생하고 데이트 신청 운운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고
고교 졸업한지 얼마 되지않았기에 소개시켜달라 할만한 아는 여학생도 없었고
약대 같은 반이었던 김 문자씨나 박 현숙씨와도 아직은 자주 이야기하는 사이도 아니어서 혼자서 통학하였지요.
그리고 남자인 이상 뭔가 불량(?; 우리들은 아가씨 구하는 일이 매우 시급한 사항이었기에 불량이고 뭐고 따질 처지도 아니었지요)
이라기보다 객기라는 생각으로 한 번 시도해 본 것입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좀 갑갑하고 융통성없는 샌님이던 시절이었으나
마음만큼은 정말로 순순하고 맑았던, 시냇물같은 청춘이었더군요.
가만 가만 체면도 없이 길 한복판에서 걸 헌팅을 하는 만용을 부리다니.... 하셨는데
대체 그러면 어떤 방법으로 어느 장소에서 어떻게 헌팅을 하면 되나요?
미선님~
저도 답답하답니다.
잘 아시면서 제 심사를 긁어 놓으시네요.
저는 고등학교 졸업때까지 제대로 광선님과 말 나눈 적이 거의 없었답니다.
국민학교 3학년때 한 반이었는데요 샤인은 부반장이었고 저는 해 보았자 줄반장에 불과한 쫄따구라서
시키는대로 하기만 하고 감히 말대꾸도 제대로 해보지 못한 가련한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래도 그 때는 매일 매일 만나기나 했었으니 좋기는 하였지만 이성에 대하여 어렴픗이 알게 되는 사춘기에는
딱 한번 만나서 "응 응"만 하다가 말았습니다.
이 글에 쓰인 일들이 일어나고 한 참후에 통학하면서 드디어 샤인이랑 몇 번 같이 타고서 서울 왔다리 갔다리 했지요.
미선님 말씀처럼 그리 일이 진행이 되었다면 인일학생하고는 뭔가 되어도 한 참, 많이 되었을텐데 아쉽기 그지없군요.
그 때에는 양구기 말처럼 인천의 학생하고 데이트 신청 운운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고
고교 졸업한지 얼마 되지않았기에 소개시켜달라 할만한 아는 여학생도 없었고
약대 같은 반이었던 김 문자씨나 박 현숙씨와도 아직은 자주 이야기하는 사이도 아니어서 혼자서 통학하였지요.
그리고 남자인 이상 뭔가 불량(?; 우리들은 아가씨 구하는 일이 매우 시급한 사항이었기에 불량이고 뭐고 따질 처지도 아니었지요)
이라기보다 객기라는 생각으로 한 번 시도해 본 것입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좀 갑갑하고 융통성없는 샌님이던 시절이었으나
마음만큼은 정말로 순순하고 맑았던, 시냇물같은 청춘이었더군요.
가만 가만 체면도 없이 길 한복판에서 걸 헌팅을 하는 만용을 부리다니.... 하셨는데
대체 그러면 어떤 방법으로 어느 장소에서 어떻게 헌팅을 하면 되나요?
2006.04.05 11:42:53 (*.4.220.132)
여리기 박사님~~
꿈도 야무지시네요.
우리같은 논네가 헌팅이라니요??????(x3)(x20)
방법과 장소를 아르켜 드리면 어쩔려시려구요 나 원 참참 !!!
그냥 요기서 이야기 나누눈 것으로 족하세요.
3학년 6반에 편입하신 영광을 잊으시려고 하시나
나 원 참!!::$
꿈도 야무지시네요.
우리같은 논네가 헌팅이라니요??????(x3)(x20)
방법과 장소를 아르켜 드리면 어쩔려시려구요 나 원 참참 !!!
그냥 요기서 이야기 나누눈 것으로 족하세요.
3학년 6반에 편입하신 영광을 잊으시려고 하시나
나 원 참!!::$
2006.04.05 15:56:06 (*.18.145.217)
송 미선님~~
나 원 참참!!!!
아니 누가 지금 헌팅한답니까?
누가 상대는 해 준답니까?
(모르죠 춤추는데 가면 혹 부킹이라도 들어올지.. 하긴 아직은 쓸만한 구석이 없지는 않은데. 자신은 만만합니다)
강태기가요 어제 전화해서 즉각 훈시를 줍디다.
"야 이 어벙한 녀석아!!!
헌팅을 하려면 집구석에서 해야지 허연 대낮에 길거리에서 주접 떠는 넘들에게 누가 응하겠는가?
나처럼 종로에 있는 음악다방같은 고상한 곳에서 품위있게, 예의 갖추어 대쉬해야지. ㅉㅉㅉㅉ" 하더라고요.
"아이쿠. 형님!! 형님 말씀이 바로 연애의 진리로 소이다."
대번에 넙죽 엎드렸잖습니까.
하지만 한 번 가만히 그 당시를 기억해 보세요.
아니 그저 학교만 다니던 녀석이 고교 졸업하고 한 두달도 안되어서 음악다방이 어디있는지,
무슨 수단을 어떻게 동원하여 처음보는 여자분에게 접근하는지 알 수가 있단말인가요.
어느학교에서 그런 좋은 과목을 가르쳐 준답니까?
다 시간이 지나고 쓰린 경험을 겪으면서 차차 알게 되는 것 아닌지요?
(실은 저 아직도 그 방면에 대해서는 배워도 한참을 더 배워야 합니다. 이제 배워봤자 이지만서도....)
아무튼 강태기와의 대화에서 저 대어를 하나 낚았답니다.
글쎄 강태기가 "르네쌍스"라나 "세시봉"이라나 그런 격조있는 곳에서 어느 여경을 알게 되었는데....
죽자 살자 하여 무지 혼났다는군요.
경찰한테 걸렸는데 우찌하여 무사히, 벌금이나 구류도 없이 탈출하였는지 그 이야기 좀 들려 달라고 졸라나봐주세요.
나 원 참참참!!!!!
미리 예고해 드려야하나 마나.
저 앞으로도 몇 번 더 망신당한 이야기 나올겁니다.
나 원 참참!!!!
아니 누가 지금 헌팅한답니까?
누가 상대는 해 준답니까?
(모르죠 춤추는데 가면 혹 부킹이라도 들어올지.. 하긴 아직은 쓸만한 구석이 없지는 않은데. 자신은 만만합니다)
강태기가요 어제 전화해서 즉각 훈시를 줍디다.
"야 이 어벙한 녀석아!!!
헌팅을 하려면 집구석에서 해야지 허연 대낮에 길거리에서 주접 떠는 넘들에게 누가 응하겠는가?
나처럼 종로에 있는 음악다방같은 고상한 곳에서 품위있게, 예의 갖추어 대쉬해야지. ㅉㅉㅉㅉ" 하더라고요.
"아이쿠. 형님!! 형님 말씀이 바로 연애의 진리로 소이다."
대번에 넙죽 엎드렸잖습니까.
하지만 한 번 가만히 그 당시를 기억해 보세요.
아니 그저 학교만 다니던 녀석이 고교 졸업하고 한 두달도 안되어서 음악다방이 어디있는지,
무슨 수단을 어떻게 동원하여 처음보는 여자분에게 접근하는지 알 수가 있단말인가요.
어느학교에서 그런 좋은 과목을 가르쳐 준답니까?
다 시간이 지나고 쓰린 경험을 겪으면서 차차 알게 되는 것 아닌지요?
(실은 저 아직도 그 방면에 대해서는 배워도 한참을 더 배워야 합니다. 이제 배워봤자 이지만서도....)
아무튼 강태기와의 대화에서 저 대어를 하나 낚았답니다.
글쎄 강태기가 "르네쌍스"라나 "세시봉"이라나 그런 격조있는 곳에서 어느 여경을 알게 되었는데....
죽자 살자 하여 무지 혼났다는군요.
경찰한테 걸렸는데 우찌하여 무사히, 벌금이나 구류도 없이 탈출하였는지 그 이야기 좀 들려 달라고 졸라나봐주세요.
나 원 참참참!!!!!
미리 예고해 드려야하나 마나.
저 앞으로도 몇 번 더 망신당한 이야기 나올겁니다.
2006.04.05 19:29:48 (*.194.13.205)
열익씨,
그시절, 걸헌팅하던 얘기.....
너무 재미있군요....
본인은 씁쓸하기도 하고 망신이라고 하지만요,
그시절, 순진남, 순진녀들......
난 남자들은 모두 재주꾼들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런사실을 알았더라면, 옆에 있었더라면,
주선도 해주고 했었을 텐데...
나 원 참참!!! 이군요.....
그런데 또 강태기님은 여경한테 혼난 얘기
그렇게 좋은 직업여성을 왜 ???
궁금하군요....
망신당한 얘기 계속 올려주세요, 넘 재미있네요... (x7)
그시절, 걸헌팅하던 얘기.....
너무 재미있군요....
본인은 씁쓸하기도 하고 망신이라고 하지만요,
그시절, 순진남, 순진녀들......
난 남자들은 모두 재주꾼들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런사실을 알았더라면, 옆에 있었더라면,
주선도 해주고 했었을 텐데...
나 원 참참!!! 이군요.....
그런데 또 강태기님은 여경한테 혼난 얘기
그렇게 좋은 직업여성을 왜 ???
궁금하군요....
망신당한 얘기 계속 올려주세요, 넘 재미있네요... (x7)
2006.04.06 00:27:47 (*.4.220.132)
허기사 여적지 살아 가면서
장미빛 인생만 있었다고 하면
새빨간 거짓이겠지요.
고저 망신도 당해보고 실패도 겪으면서
살아온 세월~~
너무 인간적이지 않을까요.
뭔가 이야기 꺼리도 많고.....
난 정말 공부하곤 담 쌓았었는데
어찌 어찌 하다보니 인천여중
설렁 설렁 다니다 올라간것이 인일여고
입학시험 두달 전에 우리 미술선생님께 렛슨받고
인천 촌것이 겁없게 도전하여 대학입학
대학들어가 너무나 잘나고 그림 잘 그리고 부유한 그네들에게 주눅들고....
또 공부열심히 하지 않을 핑계가 생기고
그러니 때때로 르네쌍스가서 크라식 음악에 심취하는 척도 해보고
쎄씨봉가서 팝음악도 즐겨보고
참 겉멋들어 유치하기 짝이 없는 청춘을 보내버렸네요.
그래도 하나 건진건
지금 한지붕에 얼굴 맞대고 사는 우리 옆지기~~
함께했던 학창시절이 없었다면
추억거리가 전무하여
인생이 삭막해질뻔 했어요.
그래서 우리 옆지기를 고마워 해야 되겠지요.(:7)(:l)(:8)
장미빛 인생만 있었다고 하면
새빨간 거짓이겠지요.
고저 망신도 당해보고 실패도 겪으면서
살아온 세월~~
너무 인간적이지 않을까요.
뭔가 이야기 꺼리도 많고.....
난 정말 공부하곤 담 쌓았었는데
어찌 어찌 하다보니 인천여중
설렁 설렁 다니다 올라간것이 인일여고
입학시험 두달 전에 우리 미술선생님께 렛슨받고
인천 촌것이 겁없게 도전하여 대학입학
대학들어가 너무나 잘나고 그림 잘 그리고 부유한 그네들에게 주눅들고....
또 공부열심히 하지 않을 핑계가 생기고
그러니 때때로 르네쌍스가서 크라식 음악에 심취하는 척도 해보고
쎄씨봉가서 팝음악도 즐겨보고
참 겉멋들어 유치하기 짝이 없는 청춘을 보내버렸네요.
그래도 하나 건진건
지금 한지붕에 얼굴 맞대고 사는 우리 옆지기~~
함께했던 학창시절이 없었다면
추억거리가 전무하여
인생이 삭막해질뻔 했어요.
그래서 우리 옆지기를 고마워 해야 되겠지요.(:7)(:l)(:8)
2006.04.06 01:36:42 (*.133.152.178)
여리기님, 너무 재밌어요.
어쩌면 그 시절 이야기를 그리도 생생하게 기억해 쓰셨나요?
5년 전 이야기도 아니고 10년 전 이야기도 아니고.....
숫자로 헤아려보자니 갑자기 서글퍼지고 목이 메이려 하니 그만두어야겠네요.
풋풋했던 여리기님의 '젊은 날의 초상'
작가 이문열의 작품보다 더 진솔하고 감동적으로 다가옵니다. (:y)
저는 말예요.
어릴 적에 (중학교 시절이었나?) 고모친구가 우리 집에 놀러와서는
우리 고모랑 뭔가 아주 심각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어쩌다 엿듣게 되었어요.
이야기인즉,
고모친구가 극장에 갔다가 어떤 남자를 만나 오래 사귀었는데
혼인 말이 나오자 그 남자가 죽어도 우리 고모친구와 결혼을 할 수 없다고 했다는 거예요.
이유는 극장에서 만난 남자를 무턱대고 따라오는 여자와 어찌 결혼을 할 수 있냐는 거였대요.
그날 우리 고모친구가 울고불고 억울함을 하소연하고 있는 것을 몰래 듣고는
저는 아주 중대한 결심을 했지요.
남자들의 이기심에 격한 분노를 느끼고 온몸을 부들부들 떠는 동시에 이도 박박 갈면서요.
'나는 앞으로 극장이나 길거리에서 남자가 꼬시면 절대로 눈도 마주치지 않을 거다. 고런 넘들은 다 도둑넘이다.'ㅎㅎ
근데요, 제가 아는 친구 몇몇은 길거리에서 만나 연애했는데두
아주 팔자 좋게 부러우리만치 지금껏 잘~ 잘~ 살고 있더구먼유.
그날 고모친구의 이야기를 엿듣지 않았더라면
제 인생이 아마도 다른 길을 걸어가지 않았을까요? ㅎㅎㅎ
프로스트의 詩 '가보지 못한 길'을 적어봅니다.
가보지 못한 길
노랗게 물든 숲 속에 두갈래 길이 있었습니다.
한 나그네 몸으로 두 길을 다 가볼 수 없어
아쉬운 마음으로 그곳에 서서
한쪽 길이 덤불 속으로 감돌아간 끝까지
한참을 그렇게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는 다른 쪽 길을 택했습니다.
먼저 길에 못지 않게 아름답고
어쩌면 더 나은 듯도 싶었습니다.
사람들이 밟은 흔적은 비슷했지만 풀이 더
무성하고 사람의 발길을 기다리는 듯 해서였습니다.
그날 아침 두 길은 모두 아직
발자국에 더럽혀지지 않은 낙엽에 덮여 있었습니다.
먼저 길은 다른 날로 미루리라 생각했습니다.
길은 길로 이어지는 것이기에
다시 돌아 오기 어려우리라 알고 있었지만.
먼 먼 훗날 어디에선가
나는 한숨 쉬며 이야기를 할 것 입니다.
"숲 속에 두갈래 길이 있어
나는 사람이 덜 다닌 길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내 인생을 이처럼 바꿔 놓은 것입니다" 라고
-프로스트-
그런데 여리기님,
현지조달 하셨다면 보통 실력 아니시구먼요.
괜히 실패담 운운 하시면서 실력과시 하신 것 아닌감요? (x10)
어쩌면 그 시절 이야기를 그리도 생생하게 기억해 쓰셨나요?
5년 전 이야기도 아니고 10년 전 이야기도 아니고.....
숫자로 헤아려보자니 갑자기 서글퍼지고 목이 메이려 하니 그만두어야겠네요.
풋풋했던 여리기님의 '젊은 날의 초상'
작가 이문열의 작품보다 더 진솔하고 감동적으로 다가옵니다. (:y)
저는 말예요.
어릴 적에 (중학교 시절이었나?) 고모친구가 우리 집에 놀러와서는
우리 고모랑 뭔가 아주 심각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어쩌다 엿듣게 되었어요.
이야기인즉,
고모친구가 극장에 갔다가 어떤 남자를 만나 오래 사귀었는데
혼인 말이 나오자 그 남자가 죽어도 우리 고모친구와 결혼을 할 수 없다고 했다는 거예요.
이유는 극장에서 만난 남자를 무턱대고 따라오는 여자와 어찌 결혼을 할 수 있냐는 거였대요.
그날 우리 고모친구가 울고불고 억울함을 하소연하고 있는 것을 몰래 듣고는
저는 아주 중대한 결심을 했지요.
남자들의 이기심에 격한 분노를 느끼고 온몸을 부들부들 떠는 동시에 이도 박박 갈면서요.
'나는 앞으로 극장이나 길거리에서 남자가 꼬시면 절대로 눈도 마주치지 않을 거다. 고런 넘들은 다 도둑넘이다.'ㅎㅎ
근데요, 제가 아는 친구 몇몇은 길거리에서 만나 연애했는데두
아주 팔자 좋게 부러우리만치 지금껏 잘~ 잘~ 살고 있더구먼유.
그날 고모친구의 이야기를 엿듣지 않았더라면
제 인생이 아마도 다른 길을 걸어가지 않았을까요? ㅎㅎㅎ
프로스트의 詩 '가보지 못한 길'을 적어봅니다.
가보지 못한 길
노랗게 물든 숲 속에 두갈래 길이 있었습니다.
한 나그네 몸으로 두 길을 다 가볼 수 없어
아쉬운 마음으로 그곳에 서서
한쪽 길이 덤불 속으로 감돌아간 끝까지
한참을 그렇게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는 다른 쪽 길을 택했습니다.
먼저 길에 못지 않게 아름답고
어쩌면 더 나은 듯도 싶었습니다.
사람들이 밟은 흔적은 비슷했지만 풀이 더
무성하고 사람의 발길을 기다리는 듯 해서였습니다.
그날 아침 두 길은 모두 아직
발자국에 더럽혀지지 않은 낙엽에 덮여 있었습니다.
먼저 길은 다른 날로 미루리라 생각했습니다.
길은 길로 이어지는 것이기에
다시 돌아 오기 어려우리라 알고 있었지만.
먼 먼 훗날 어디에선가
나는 한숨 쉬며 이야기를 할 것 입니다.
"숲 속에 두갈래 길이 있어
나는 사람이 덜 다닌 길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내 인생을 이처럼 바꿔 놓은 것입니다" 라고
-프로스트-
그런데 여리기님,
현지조달 하셨다면 보통 실력 아니시구먼요.
괜히 실패담 운운 하시면서 실력과시 하신 것 아닌감요? (x10)
2006.04.06 10:29:32 (*.85.62.107)
여러갈래길중 하나
2학년봄 어느날 s대공대생 20명과그릅미팅 불암산에서
내짝은 그중안경안쓴3명중한사람
그는감기들어서코를 훌쩍거림
대구달성공원을 자랑하여 만국공원자랑함
어느날 10여명에게 기숙사공개 하므로 데이트신청
10여명이가서 공부밖에 안한 이들과 기숙사 잔디에서 달밤에 훠크댄스를 가르침( 인일은 마스게임을 1등했음)
어느날 3명에게 학교 신문과함께 데이트를 신청
나가지 안음
나가자안은 이유
친구들에게 배신감 들을까봐
처음 데이트에 남학생과 밥먹을 일이 걱정되어서
코훌적거린것이 내키지안음
삶이힘들때
그길을 가면 어땟을가
이길은 저길은
버스는 이미 오라잇하고달리므로내릴수 없었다
토깽이같은 내새끼때문에
2학년봄 어느날 s대공대생 20명과그릅미팅 불암산에서
내짝은 그중안경안쓴3명중한사람
그는감기들어서코를 훌쩍거림
대구달성공원을 자랑하여 만국공원자랑함
어느날 10여명에게 기숙사공개 하므로 데이트신청
10여명이가서 공부밖에 안한 이들과 기숙사 잔디에서 달밤에 훠크댄스를 가르침( 인일은 마스게임을 1등했음)
어느날 3명에게 학교 신문과함께 데이트를 신청
나가지 안음
나가자안은 이유
친구들에게 배신감 들을까봐
처음 데이트에 남학생과 밥먹을 일이 걱정되어서
코훌적거린것이 내키지안음
삶이힘들때
그길을 가면 어땟을가
이길은 저길은
버스는 이미 오라잇하고달리므로내릴수 없었다
토깽이같은 내새끼때문에
2006.04.06 11:44:45 (*.41.34.99)
이정우님!!
깡택이를 찜한 여자는 직업여성이 아니라 순경 아가씨 이고요
그시절 직업여성은 청량리 588번지나
청0각등에 있던 여성분들을 말하는데....(x18)(x18)
깡택이를 찜한 여자는 직업여성이 아니라 순경 아가씨 이고요
그시절 직업여성은 청량리 588번지나
청0각등에 있던 여성분들을 말하는데....(x18)(x18)
2006.04.06 12:05:34 (*.194.13.205)
우엑ㅋㅋ
직업여성의 뜻이 그시절과 지금 그렇게 다르게 받아들이나요??
순경이란 직업이 난 부러운데.... 멋 있잖아요 ?
한번 해보고 싶은 일이기도 하고,
청량리 588 ?????
무슨뜻이죠 ????? (:a)(x11)
직업여성의 뜻이 그시절과 지금 그렇게 다르게 받아들이나요??
순경이란 직업이 난 부러운데.... 멋 있잖아요 ?
한번 해보고 싶은 일이기도 하고,
청량리 588 ?????
무슨뜻이죠 ????? (:a)(x11)
2006.04.06 13:54:09 (*.18.145.218)
햐~~
요런 댓글에서도 인생의 묘미를 엿볼 수 있군요.
재미있는 로맨스랄까 그런 것 없어서 아쉽다고 하시던 분들이 슬슬 그 비스무리한 이야기들을 털어놓으시다니...호호호.
그래요. 꼭 로맨스와 연관된 구체적인 사실이 아니더라도 쬐끔은 연결이 될 지도 모르는, 아련하게 떠오르는 그리운 사연들을
이렇게 서로들 터놓으시니 더욱 더 그 옛날이 정다워지는 듯 합니다.
아주 좋습니다 분위기가.
이 정우님
오랫만에 나타나셨군요.
광 번개에 보이시지 아니하여 "오사오"들이 섭섭해 하였습니다.
남자들은 다 재주꾼이라 여기셨었다니
내 원 참참참!!!!
그야말고 이 정우님이 순진녀 이시군요.
아이참, 그 때 이 정우님이나 송 미선님 알고 지냈었다면 다음에 나올 제 2탄의 비참한 스토리도 없었을 터인데...
서로들 멋 진 여학생들을 주선해 주셨을 걸이라는 그 마음, 말씀만이라도 고맙기 그지없습니다.
여러분들의 주선을 다 받았다면 여리기 방탕한 인생이 되지는 않았을려나 모르겠네요.
고 형옥님
저 등골이 오싹해지고 있습니다.
생전에 도둑넘이라는 말 형오기님한테 처음으로 들을 뻔 했습니다 (아니지 벌써 들었지).
"가보지 못한 길" 읽어 보니 생각나는 영화가 있군요.
<귀네스 펠트로> 가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제목은 모르겠구요)인데 간발의 차이로 지하철을 타지 못했을 경우와
무난히 지하철 탔을 때 일어나는 경우를 대비하여 보여주는데, 내용은 거의 기억이 나지를 않지만 의미있게 본 적이 있지요.
그렇습니다.
길은 항상 여러개 있지만 결국 선택은 자신이 하는 것이고 (여러 주위환경에 의하여 타의적으로 결정했다고 할 수 있는 경우도 있겠죠)
따라서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고 해야 하겠죠.
어찌되었던 다만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느냐가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지조달이라 하셨는데 저는 그 때 무슨 역할을 했었는지 전혀 생각이 나지를 않고요
아마도 양구기나 조 영직이라는 친구들이 발벗고 나섰을 겁니다.
저야 한 번 망신당하여 완전히 개 꼬랑지 내리듯 기 죽어 있었는데 무슨 힘으로 다시 나설 수가 있었겠어요.
그나 저나 언제 그 <파란 바지>가 출시되나요?
박 인숙님
알 것 같기도 하고 아리숭한 인수기님의 그 이야기 좀 더 구체적으로 들려주시면
앞으로 저희들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리라 사료되옵니다. ( 뭔소린지 모르시겠죠? 저도 모르겠습니다)
사연이 적잖이 있으신 듯 하옵니다.
요런 댓글에서도 인생의 묘미를 엿볼 수 있군요.
재미있는 로맨스랄까 그런 것 없어서 아쉽다고 하시던 분들이 슬슬 그 비스무리한 이야기들을 털어놓으시다니...호호호.
그래요. 꼭 로맨스와 연관된 구체적인 사실이 아니더라도 쬐끔은 연결이 될 지도 모르는, 아련하게 떠오르는 그리운 사연들을
이렇게 서로들 터놓으시니 더욱 더 그 옛날이 정다워지는 듯 합니다.
아주 좋습니다 분위기가.
이 정우님
오랫만에 나타나셨군요.
광 번개에 보이시지 아니하여 "오사오"들이 섭섭해 하였습니다.
남자들은 다 재주꾼이라 여기셨었다니
내 원 참참참!!!!
그야말고 이 정우님이 순진녀 이시군요.
아이참, 그 때 이 정우님이나 송 미선님 알고 지냈었다면 다음에 나올 제 2탄의 비참한 스토리도 없었을 터인데...
서로들 멋 진 여학생들을 주선해 주셨을 걸이라는 그 마음, 말씀만이라도 고맙기 그지없습니다.
여러분들의 주선을 다 받았다면 여리기 방탕한 인생이 되지는 않았을려나 모르겠네요.
고 형옥님
저 등골이 오싹해지고 있습니다.
생전에 도둑넘이라는 말 형오기님한테 처음으로 들을 뻔 했습니다 (아니지 벌써 들었지).
"가보지 못한 길" 읽어 보니 생각나는 영화가 있군요.
<귀네스 펠트로> 가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제목은 모르겠구요)인데 간발의 차이로 지하철을 타지 못했을 경우와
무난히 지하철 탔을 때 일어나는 경우를 대비하여 보여주는데, 내용은 거의 기억이 나지를 않지만 의미있게 본 적이 있지요.
그렇습니다.
길은 항상 여러개 있지만 결국 선택은 자신이 하는 것이고 (여러 주위환경에 의하여 타의적으로 결정했다고 할 수 있는 경우도 있겠죠)
따라서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고 해야 하겠죠.
어찌되었던 다만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느냐가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지조달이라 하셨는데 저는 그 때 무슨 역할을 했었는지 전혀 생각이 나지를 않고요
아마도 양구기나 조 영직이라는 친구들이 발벗고 나섰을 겁니다.
저야 한 번 망신당하여 완전히 개 꼬랑지 내리듯 기 죽어 있었는데 무슨 힘으로 다시 나설 수가 있었겠어요.
그나 저나 언제 그 <파란 바지>가 출시되나요?
박 인숙님
알 것 같기도 하고 아리숭한 인수기님의 그 이야기 좀 더 구체적으로 들려주시면
앞으로 저희들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리라 사료되옵니다. ( 뭔소린지 모르시겠죠? 저도 모르겠습니다)
사연이 적잖이 있으신 듯 하옵니다.
2006.04.06 14:10:45 (*.85.62.107)
저는입만열면 자랑이 나옵니다
지울까 했더니만 아니벌써..
겸손한 형옥이 언제나 닮을고
대학들어가 처음지속해볼뻔한 데이트 이야기지요
그사람을 만났더라면
어떤삶을 살았을까
그런이야기입니다
지울까 했더니만 아니벌써..
겸손한 형옥이 언제나 닮을고
대학들어가 처음지속해볼뻔한 데이트 이야기지요
그사람을 만났더라면
어떤삶을 살았을까
그런이야기입니다
2006.04.06 16:12:28 (*.18.145.218)
미선 님
아이 참 참참참!!!!!
아니 왜 안하시던 겸손을 보이십니까?
아니 겁도 없이 인천여중, 인일 명성에 칠을 입히시려 하십니까?
대 인천여중, 인일여고를 우습게 만드실 의도는 아니시겠지만 그 학교는 아무나 막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니잖습니까?
하긴 캄캄한 밤중에는 남학생들도 넘나들고 하다못해 개XX도 어느 요상한 넘과 같이 싸다녔던 모양입니다만
대낮에는 맥아더보다도 더 콧대 높은 분들만 다니시던 곳 아닙니까?
행여 후배들한데 몰매 맞지나 않으시려나 걱정됩니다.
겸손도 등급이 있아오니 골라서 하십시오.
저는요 아직까지도 르네쌍스나 쎄시봉이 어디였었는지 정확한 위치를 모르고 있답니다.
대강 어디라는 것을 듣기는 하였고요 제2탄에 나오겠지만 아마도 르네쌍스에 한 번 가 본것 같은데
확실하게 어드매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클래식 음악듣고 팝 노래 따라 부르고 하는 것은 겉멋들고 유치하기 짝이없는 청춘때의 일이라 하시면
그것마저도 해보지 못한 저 여리기를 수십번 패대기 치시는 행위가 되십니다.
미선님은 지극히 행복하였고 우아한 청춘시절을 보냈다고 자부하셔야 합니다.
약대 다니던 여리기는 낙이라고는 오로지 기차통학하면서 예쁜 여학생들 얼굴 보는 것이었답니다.
일학년때부터 보통 8시간씩 수업이 있었으나 일찍 끝나는 날이 있어도 학교에서 어영 부영 보내다가
골든 타임 통학시간 (오후 5.30-6.30)에 맞추어 서울역으로 가곤 하였지요.
그 시간이면 수많은 여학생들이 몰려오기 때문인데 그 시간대의 기차를 타려고 딴 곳은 얼씬도 아니하였답니다.
매일 막걸리나 당구에 보낼 용돈도 없었지만 그런 레저는 저한테는 어울리지가 않더군요.
다방에 가보았자 여자분에게 말도 부치지 못할 것이고 부킹도 못할 터인데 돈도 안들고 신경 쓸 필요도 없이
그저 멀리서, 가까이서 바라만 보면 되는 그런 물좋은 곳을 왜 매일 마다할리가 있었겠습니까.
제가 가보고 싶어도 가보지 못한 음악감상실에 다니신 미선님은 품위있는 청춘을 보내신 것입니다.
전 노래제목 적어서 DJ라는 넘에게 줘 본적도 없어요.
나이들어서 노래방 덕분에 몇 번 적어서 건내 보았을 뿐입니다.
그리고 미대생 이야기가 나오니 생각이 하나 더 나는군요. 계속 더 댓글 적어도 벌금은 없지요?
대학 1학년 초에 제주도 녀석(지금 아벤티스-한독약품 사장임)이 홍대에 누굴 만나러 저보고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
홍대 미대라면 왠지 관심이 가던차에 얼씨구나 하고 따라 나섰습니다.
그 당시 여대생들은 화장들을 하지 않았었는데 홍대 미대생들은 적지않은 수의 학생들이 가볍게 화장을 하였지요.
근데 그 모습들이 얼마나 예쁘고 새롭게 전해 오던지, 또한 옷들도 멋지고 색상도 화려하고
아무튼 모범적이고 표본적인 여학생들만 봐오다 전혀 이미지가 다른 분들을 보고는 후딱 반했었지요.
일을 마치고 버스를 탔는데 운전기사가 급제동을 걸지도 않았는데 방금 올라탄 3명의 여학생중 가장 시선이 가는
멋있는 여학생이 갑짝스러운 급정거에나 나올만한 제스춰로서 가만히 제대로 잘 서있는 저한테 쓰러지듯이 안겨옵니다.
저야 황홀하였습죠.
특히 밀려오는 그 바스트의 촉감은 평생을 두고, 가슴 두근거리게 만든 추억이 되었답니다.
그 시절에는 모든 것들이 새로운 경험이었고 그래서 돌이켜보면 다들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는군요.
헌데 이런 글들을 부끄러움없이 이렇게 막 떠벌리는 것이 유치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어쩐다?
박 인숙님
이왕 자랑하실려면 확실하게 하심이 어떠실려는지요.
강태기는 아마도 그 뮤서벗던 여경과의 이야기 준비에 바쁜 모양입니다.
기다려 봅시다.
아이 참 참참참!!!!!
아니 왜 안하시던 겸손을 보이십니까?
아니 겁도 없이 인천여중, 인일 명성에 칠을 입히시려 하십니까?
대 인천여중, 인일여고를 우습게 만드실 의도는 아니시겠지만 그 학교는 아무나 막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니잖습니까?
하긴 캄캄한 밤중에는 남학생들도 넘나들고 하다못해 개XX도 어느 요상한 넘과 같이 싸다녔던 모양입니다만
대낮에는 맥아더보다도 더 콧대 높은 분들만 다니시던 곳 아닙니까?
행여 후배들한데 몰매 맞지나 않으시려나 걱정됩니다.
겸손도 등급이 있아오니 골라서 하십시오.
저는요 아직까지도 르네쌍스나 쎄시봉이 어디였었는지 정확한 위치를 모르고 있답니다.
대강 어디라는 것을 듣기는 하였고요 제2탄에 나오겠지만 아마도 르네쌍스에 한 번 가 본것 같은데
확실하게 어드매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클래식 음악듣고 팝 노래 따라 부르고 하는 것은 겉멋들고 유치하기 짝이없는 청춘때의 일이라 하시면
그것마저도 해보지 못한 저 여리기를 수십번 패대기 치시는 행위가 되십니다.
미선님은 지극히 행복하였고 우아한 청춘시절을 보냈다고 자부하셔야 합니다.
약대 다니던 여리기는 낙이라고는 오로지 기차통학하면서 예쁜 여학생들 얼굴 보는 것이었답니다.
일학년때부터 보통 8시간씩 수업이 있었으나 일찍 끝나는 날이 있어도 학교에서 어영 부영 보내다가
골든 타임 통학시간 (오후 5.30-6.30)에 맞추어 서울역으로 가곤 하였지요.
그 시간이면 수많은 여학생들이 몰려오기 때문인데 그 시간대의 기차를 타려고 딴 곳은 얼씬도 아니하였답니다.
매일 막걸리나 당구에 보낼 용돈도 없었지만 그런 레저는 저한테는 어울리지가 않더군요.
다방에 가보았자 여자분에게 말도 부치지 못할 것이고 부킹도 못할 터인데 돈도 안들고 신경 쓸 필요도 없이
그저 멀리서, 가까이서 바라만 보면 되는 그런 물좋은 곳을 왜 매일 마다할리가 있었겠습니까.
제가 가보고 싶어도 가보지 못한 음악감상실에 다니신 미선님은 품위있는 청춘을 보내신 것입니다.
전 노래제목 적어서 DJ라는 넘에게 줘 본적도 없어요.
나이들어서 노래방 덕분에 몇 번 적어서 건내 보았을 뿐입니다.
그리고 미대생 이야기가 나오니 생각이 하나 더 나는군요. 계속 더 댓글 적어도 벌금은 없지요?
대학 1학년 초에 제주도 녀석(지금 아벤티스-한독약품 사장임)이 홍대에 누굴 만나러 저보고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
홍대 미대라면 왠지 관심이 가던차에 얼씨구나 하고 따라 나섰습니다.
그 당시 여대생들은 화장들을 하지 않았었는데 홍대 미대생들은 적지않은 수의 학생들이 가볍게 화장을 하였지요.
근데 그 모습들이 얼마나 예쁘고 새롭게 전해 오던지, 또한 옷들도 멋지고 색상도 화려하고
아무튼 모범적이고 표본적인 여학생들만 봐오다 전혀 이미지가 다른 분들을 보고는 후딱 반했었지요.
일을 마치고 버스를 탔는데 운전기사가 급제동을 걸지도 않았는데 방금 올라탄 3명의 여학생중 가장 시선이 가는
멋있는 여학생이 갑짝스러운 급정거에나 나올만한 제스춰로서 가만히 제대로 잘 서있는 저한테 쓰러지듯이 안겨옵니다.
저야 황홀하였습죠.
특히 밀려오는 그 바스트의 촉감은 평생을 두고, 가슴 두근거리게 만든 추억이 되었답니다.
그 시절에는 모든 것들이 새로운 경험이었고 그래서 돌이켜보면 다들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는군요.
헌데 이런 글들을 부끄러움없이 이렇게 막 떠벌리는 것이 유치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어쩐다?
박 인숙님
이왕 자랑하실려면 확실하게 하심이 어떠실려는지요.
강태기는 아마도 그 뮤서벗던 여경과의 이야기 준비에 바쁜 모양입니다.
기다려 봅시다.
2006.04.07 20:08:27 (*.133.152.178)
하하하
여리기님, 도둑넘 소리에 놀라셨나봐요.
아니, 누가 천하에 둘도 없는 천사같은 여리기님한테
도둑넘 소릴 한단 말입니까?
문 앞에 줄지어 선 가렴증 걸린 중생덜을 실속도 없이,군말 한마디도 없이,
그야말로 끈질긴 인내와 수고로 다~~ 고쳐주신 흰까운의 천사가 아니십네까?
졸때루 여리기님헌티 한 말이 아닝게루
그저 심려 놓으시고 걸 헌팅 제 2탄 또 올려주시기를 바랍니다. (x8)
가보고도 싶었으나
다 가볼 수는 없기에 가보지 못한 수만갈래 길 이야기......
그 얘기 보따리들 풀어 놓으시다보면 만리장성이 별나라에 가 닿을지도.(:f)
인수가,
다들 기다리고 있는 것 같네.!!!(x4)
여리기님, 도둑넘 소리에 놀라셨나봐요.
아니, 누가 천하에 둘도 없는 천사같은 여리기님한테
도둑넘 소릴 한단 말입니까?
문 앞에 줄지어 선 가렴증 걸린 중생덜을 실속도 없이,군말 한마디도 없이,
그야말로 끈질긴 인내와 수고로 다~~ 고쳐주신 흰까운의 천사가 아니십네까?
졸때루 여리기님헌티 한 말이 아닝게루
그저 심려 놓으시고 걸 헌팅 제 2탄 또 올려주시기를 바랍니다. (x8)
가보고도 싶었으나
다 가볼 수는 없기에 가보지 못한 수만갈래 길 이야기......
그 얘기 보따리들 풀어 놓으시다보면 만리장성이 별나라에 가 닿을지도.(:f)
인수가,
다들 기다리고 있는 것 같네.!!!(x4)
여리기 아저씨 학생시절 글 잘읽었어요.
그런데 여리기 아저씨 박사 맞아요?
머리 나쁘면 평생 고생이라던데.....
뭐 땜에 체면도 없이 불량배 처럼 대로 한복판에서 걸헌팅을 하는 만용을 저질르셨는지?....
그럴때 꽝수니 생각은 안나던가요?
꽝수니가 그때나 저때나 능력녀 쟎아요.
이리 저리 짝 마추고 알아보아 분위기 딱 맞는 대상 골라잡아 미팅 주선했을건데...
손이 못미치면 나에게 SOS 쳤을줄도 모르쟈나여~`
그러면 또 내가 뭇남성의 선망의 대상이었던 미대생 멋쟁이 소개 시켜 줄수도 있었는데.....
그나저나 에피쏘드 하나.
4교시오전 수업 끝나고 누가 날 찾는다고해 나가보니
미팅주선차 파견된 안면있던 에스공대생
용기 좋게 나에게 커피숍 가자며
봄아유회 미팅 파트너가 필요하다나 뭐라나
태능골 에스공대 제물포 동문회 야유회 파트너를 단체로 알선해 달라는 주문이 들어 왔는데
커피한잔에 마음이녹아
걱정말라며 큰소리 쳐놓고 잠시동안 머리회전 시킨 다음
1학년 과 대표와 맞대면 시켜
미팅성사 시킨 생각이 나네요.
풋풋한 신입생과의 미팅이 너무 화끈하고 재미있었다는 후일담만 듣고.......
그때가 대학 2년때
먼 옛날 이야기네요.(:x)(:z)(:d)(:b)(:f)(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