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글 수 2,982
무어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둘째는 뜻밖의 많은 분들로부터 과분한 축복을 받으며 결혼식을 올렸고
지금은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행복한 신혼의 꿈을 꾸고 있습니다.
원근각지에서 불원천리하고 와주신 여러분 정말로 감사~ 감사~합니다.
형오기 너무나 감사하여 목이 메이고 무어라 감사드려야할지
적절한 인사말을 찾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구미에서부터 찾아와주신 우리 3동 땡초 회장님을 비롯하여 동기 여러분들, 그리고 봄날의 선후배님들.
(님들의 이름을 일일이 부르지 못함을 용서하세요)
이웃 신사분과, 흥보기 도련님, .....
해외에서 축하 인사를 보내준 호문이랑, 해외홍보대사 조영회와 독일의 종심이,
그리고 깜짝 놀라게 나타나준 엘에이 천사 오시노기 후배. (기절초풍 일보직전이었음)
모두모두 참으로 고맙습니다.
엎드려 정중히 인사 올립니다.

실은 저의 집 혼사가 지극히 개인 적인 일이라서
이렇게 인일 홈페이지에 올려지는 것이 마음 한편으로 무척 면구스러웠는데
너무나 따뜻한 축하를 받으면서 고맙고 행복하고 그러면서 뭄둘바를 몰랐습니다.
우리 둘째녀석 결혼식 올리는 내내
'내가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 건가?' 울먹울먹했습니다.
여태껏 살아오면서 스스로 자신을,
따뜻이 손 잡아줄 벗 하나 엾는 '개똥벌레'라 여긴 적이 많았는데
그것이 얼마나 잘못된 생각이었는지를 알았습니다.
손을 내밀어도 잡아주는 친구가 없었던 것이 아니라
아예 손을 주머니 속에 꼮꼭 집어 넣고 꺼내지도 않으며 지내왔던 것이
바로 지난 시절의 제 모습이었음을 알았습니다.
과분한 사랑을 주신 여러분께 거듭 감사 인사 올리면서
오늘은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마음 좀 가앉히고 다시 오겠습니다. 고맙습니다.(:l)
우리 둘째는 뜻밖의 많은 분들로부터 과분한 축복을 받으며 결혼식을 올렸고
지금은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행복한 신혼의 꿈을 꾸고 있습니다.
원근각지에서 불원천리하고 와주신 여러분 정말로 감사~ 감사~합니다.
형오기 너무나 감사하여 목이 메이고 무어라 감사드려야할지
적절한 인사말을 찾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구미에서부터 찾아와주신 우리 3동 땡초 회장님을 비롯하여 동기 여러분들, 그리고 봄날의 선후배님들.
(님들의 이름을 일일이 부르지 못함을 용서하세요)
이웃 신사분과, 흥보기 도련님, .....
해외에서 축하 인사를 보내준 호문이랑, 해외홍보대사 조영회와 독일의 종심이,
그리고 깜짝 놀라게 나타나준 엘에이 천사 오시노기 후배. (기절초풍 일보직전이었음)
모두모두 참으로 고맙습니다.
엎드려 정중히 인사 올립니다.

실은 저의 집 혼사가 지극히 개인 적인 일이라서
이렇게 인일 홈페이지에 올려지는 것이 마음 한편으로 무척 면구스러웠는데
너무나 따뜻한 축하를 받으면서 고맙고 행복하고 그러면서 뭄둘바를 몰랐습니다.
우리 둘째녀석 결혼식 올리는 내내
'내가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 건가?' 울먹울먹했습니다.
여태껏 살아오면서 스스로 자신을,
따뜻이 손 잡아줄 벗 하나 엾는 '개똥벌레'라 여긴 적이 많았는데
그것이 얼마나 잘못된 생각이었는지를 알았습니다.
손을 내밀어도 잡아주는 친구가 없었던 것이 아니라
아예 손을 주머니 속에 꼮꼭 집어 넣고 꺼내지도 않으며 지내왔던 것이
바로 지난 시절의 제 모습이었음을 알았습니다.
과분한 사랑을 주신 여러분께 거듭 감사 인사 올리면서
오늘은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마음 좀 가앉히고 다시 오겠습니다. 고맙습니다.(:l)
2006.03.13 09:10:45 (*.46.165.16)
형옥아! 그리고 선민 반장님!!
결혼식에 못가서 정말 미안해...
오랫만에 친구들 반가웠겠다.
신혼부부에게 축복과 행운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결혼식에 못가서 정말 미안해...
오랫만에 친구들 반가웠겠다.
신혼부부에게 축복과 행운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2006.03.13 14:49:31 (*.207.206.145)
형옥 선배님 부부의 모습이 평화로워 보이고, 행복해 보였습니다.
새롭게 탄생한 부부도 부모님 처럼 행복하게 지내게 되겠지요??
저는 얼결에 선배님들 뒷풀이 장소까지 동행하고 저녁까지 먹고 왔답니다.
조용한 장소, 우아한 만찬에 감사^^*(x8)(x18)(x8) 합니다.
새롭게 탄생한 부부도 부모님 처럼 행복하게 지내게 되겠지요??
저는 얼결에 선배님들 뒷풀이 장소까지 동행하고 저녁까지 먹고 왔답니다.
조용한 장소, 우아한 만찬에 감사^^*(x8)(x18)(x8) 합니다.
2006.03.15 01:08:51 (*.70.89.5)
성애야!!!
왔으면 좋았는데.......
미서나!
형오가!
정도령님은 그날 우리와 친한 친구였단다.
2차 노래방에서 정도령님 성심이 나 나란히 앉았는데 누군가
둘이 (성심, 정도령님) 하도 사이좋게 얘기하길래 누군가가 갈라놔!
해서 내가 이왕 갈라 놓을 바엔 "젊은 인옥이래 가운데 앉혀라
했당께" 그랬거든
그리고 난 곧 자리를 떴단다.
신나게 놀고 저녁 식사도 하시고.....
땡초 회장님 계신데 구면이고 푸근한 성품에 무신 걱정이 있겠는가???
또 "친절한 금자씨" 대신 "친절한 혜선씨"가 손님접대는 잘 했을테고
또 마지막 코스는 우아 고상틱한 밤엔 깜빡 속기쉬운 인수기래(아가씨인줄 알고)
데이트하시고 오늘은 "정도령님의 날"이어서 정말 속으론 찍사 잘했다.
오길 잘했구나 하였을걸.......
광택씨! 용점씨! 건식씨! 양국씨 에릭씨! 우박사님! 기보기님!
또 누구세요.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
꽃뜨루에 오셨던 분들~~~~
담엔 좋은 기회 놓히면 후회 하실 껍니다.
메롱!!
왔으면 좋았는데.......
미서나!
형오가!
정도령님은 그날 우리와 친한 친구였단다.
2차 노래방에서 정도령님 성심이 나 나란히 앉았는데 누군가
둘이 (성심, 정도령님) 하도 사이좋게 얘기하길래 누군가가 갈라놔!
해서 내가 이왕 갈라 놓을 바엔 "젊은 인옥이래 가운데 앉혀라
했당께" 그랬거든
그리고 난 곧 자리를 떴단다.
신나게 놀고 저녁 식사도 하시고.....
땡초 회장님 계신데 구면이고 푸근한 성품에 무신 걱정이 있겠는가???
또 "친절한 금자씨" 대신 "친절한 혜선씨"가 손님접대는 잘 했을테고
또 마지막 코스는 우아 고상틱한 밤엔 깜빡 속기쉬운 인수기래(아가씨인줄 알고)
데이트하시고 오늘은 "정도령님의 날"이어서 정말 속으론 찍사 잘했다.
오길 잘했구나 하였을걸.......
광택씨! 용점씨! 건식씨! 양국씨 에릭씨! 우박사님! 기보기님!
또 누구세요.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
꽃뜨루에 오셨던 분들~~~~
담엔 좋은 기회 놓히면 후회 하실 껍니다.
메롱!!
2006.03.15 12:21:40 (*.85.62.107)
선민아 말도마라
성심이가 도령님에게 취했는지
예식장에서백화점찻집으로 만나자는약속이 어글어지면서 3팀이나누어가며 정문 후문에서 기다리며 촌극을 벌이더니
지하주차장에 세워놓은성심차를 기억못하고 은회색차를 흰색차라고하여 30여분을 찾게 만들고...
내가 이런말은 안할라고햇는데
성심으로부터 집으로 전화왔었다는데
아마 이말을 하지말아달라는 부탁이었을거야
그래서 정도령님이 얼마나 듬직하던지
논네들 모시고 수고하셨다우
성심이가 도령님에게 취했는지
예식장에서백화점찻집으로 만나자는약속이 어글어지면서 3팀이나누어가며 정문 후문에서 기다리며 촌극을 벌이더니
지하주차장에 세워놓은성심차를 기억못하고 은회색차를 흰색차라고하여 30여분을 찾게 만들고...
내가 이런말은 안할라고햇는데
성심으로부터 집으로 전화왔었다는데
아마 이말을 하지말아달라는 부탁이었을거야
그래서 정도령님이 얼마나 듬직하던지
논네들 모시고 수고하셨다우
2006.03.16 17:21:29 (*.100.224.70)
둘째 결혼식을 마치고나서도
친정 엄마인 저는 미처 못다한 일들이 있어서 조금 바빴습니다.
신혼부부가 살 집은 부평에 있는 아파트인데
가구와 냉장고 등은 제자리를 잡아 주었지만
자질구레한 살림살이들은 몽땅 이삿짐처럼 포장도 뜯지 못한 상태로 있었습니다.
아이들 신혼 여행 보내놓고 해야할 일은
바로 그릇과 살림도구들을 제 자리 찾아 주는 일이었습니다.
주인도 없는 집에서 이틀 동안 닦고 쓸고 하면서 세간살이를 정리하고나니
아이들이 돌아올 날이 하루밖에 안 남은 거였습니다.
그래서 또 하루는 시장을 보고 음식 준비를 하느라 허둥거렸지요.
어제 수요일 오전 11시 30,
신혼부부가 돌아왔습니다.
애들은 마치 며칠 굶다가 온 사람들처럼 음식을 먹어대더니
새벽 4시 비행기를 타야해서 잠도 제대로 못잤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여기보다 너희 집이 훨씬 더 편할 테니 이제 어서 가서 편히 쉬어라.'하며
애들을 보냈습니다.
물론 김치며 불고기며 튀김이며 여러가지 반찬과 양념을 골고루 통에 담아서 차에 실어주며
엄마는 이제 여기까지로 끝낼테니 앞으로는 너희들끼리 알콩달콩 잘 살라고 했습니다.
애들을 보내놓고 저는 아주 홀가분한 마음이 되어
자리를 깔고 누워 푹 쉬기로 했습니다.
축하해주신 여러분들께 고루 인사도 드려야했지만
나중으로 미루고 우선은 푹 쉬고 싶었습니다.
한 두 시간쯤 정말로 편히 쉬고 아주아주 홀가분한 마음으로 일어나 일터로 나가려고 하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엄마, 우리 저녁 먹으러 갈래요. 새 전기밥솥 어떻게 쓰는지도 잘 몰르구요~~~'
헤헤.....
그래서 또다시 저녁 준비하고 녀석들 멕여서 다시 보내면서
재차 다짐을 받았습니다.
'이젠 어른이 되었으니 앞으로는 너희가 밥 차려서 에미애비 멕여라.'
.
.
.
쓰다가 힐끗보니 우리 정도령님 사진 올리시느라 한참 바쁘시군요.ㅎㅎㅎㅋㅋㅋ
울 딸 결혼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정중히 감사 인사 올립니다.
11회 강명희 후배님 역시 감사드립니다. (:l)
친정 엄마인 저는 미처 못다한 일들이 있어서 조금 바빴습니다.
신혼부부가 살 집은 부평에 있는 아파트인데
가구와 냉장고 등은 제자리를 잡아 주었지만
자질구레한 살림살이들은 몽땅 이삿짐처럼 포장도 뜯지 못한 상태로 있었습니다.
아이들 신혼 여행 보내놓고 해야할 일은
바로 그릇과 살림도구들을 제 자리 찾아 주는 일이었습니다.
주인도 없는 집에서 이틀 동안 닦고 쓸고 하면서 세간살이를 정리하고나니
아이들이 돌아올 날이 하루밖에 안 남은 거였습니다.
그래서 또 하루는 시장을 보고 음식 준비를 하느라 허둥거렸지요.
어제 수요일 오전 11시 30,
신혼부부가 돌아왔습니다.
애들은 마치 며칠 굶다가 온 사람들처럼 음식을 먹어대더니
새벽 4시 비행기를 타야해서 잠도 제대로 못잤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여기보다 너희 집이 훨씬 더 편할 테니 이제 어서 가서 편히 쉬어라.'하며
애들을 보냈습니다.
물론 김치며 불고기며 튀김이며 여러가지 반찬과 양념을 골고루 통에 담아서 차에 실어주며
엄마는 이제 여기까지로 끝낼테니 앞으로는 너희들끼리 알콩달콩 잘 살라고 했습니다.
애들을 보내놓고 저는 아주 홀가분한 마음이 되어
자리를 깔고 누워 푹 쉬기로 했습니다.
축하해주신 여러분들께 고루 인사도 드려야했지만
나중으로 미루고 우선은 푹 쉬고 싶었습니다.
한 두 시간쯤 정말로 편히 쉬고 아주아주 홀가분한 마음으로 일어나 일터로 나가려고 하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엄마, 우리 저녁 먹으러 갈래요. 새 전기밥솥 어떻게 쓰는지도 잘 몰르구요~~~'
헤헤.....
그래서 또다시 저녁 준비하고 녀석들 멕여서 다시 보내면서
재차 다짐을 받았습니다.
'이젠 어른이 되었으니 앞으로는 너희가 밥 차려서 에미애비 멕여라.'
.
.
.
쓰다가 힐끗보니 우리 정도령님 사진 올리시느라 한참 바쁘시군요.ㅎㅎㅎㅋㅋㅋ
울 딸 결혼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정중히 감사 인사 올립니다.
11회 강명희 후배님 역시 감사드립니다. (:l)
뒤늦게 따님의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인일 선후배님들과
옆집 아저씨들의 관심과 사랑의 약발로 인하여
따님 부부가 검은 머리 파뿌리가 될 때까지
행복하길 기원합니다.